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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폭우 대비 종합 안전 점검 실시

KT는 올여름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5월 1일부터 약 40일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 등이다. KT 외에도 KT MOS 북부와 남부, KT텔레캅, KT에스테이트가 점검 활동에 참여했다.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았다.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 벽돌을 보강했다.상습 침수 지역의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에 따른 정전에 대비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 등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했다.KT는 집중 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 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국민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6:29
연예일반

“100억 기부했으니 선처?” 김호중 팬, 75억이 앨범.. 꼼수 발언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팬이 한 꼼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김호중 팬 일부는 최근 팬들이 4년간 100억 원을 기부했으니 김호중의 음주 운전 뺑소니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비상식적인 청원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기부액 중 4분의 3에 해당하는 75억 원어치가 김호중의 앨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호중 공식 팬 카페 기부 내역에 따르면 팬덤 ‘아리스’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4년간 97억126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중 75억 원어치가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 8430장이다. 이 앨범은 총 685곳에 기부됐으며 앨범 1장당 약 1만4190원으로 계산한 것으로 추측된다.이밖에 현금 기부 내역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 유니세프 성금 2억2500만 원, 수재민돕기 희망브리지 성금 3억 5100만 원, 2023년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원 3억 5000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기부를 받는 기관 입장에서는 이 같은 앨범 기부를 선호하지 않는다. 가수의 팬이 아니면 쓸모가 없을뿐더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소외계층 등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의 자사 방송 출연을 한시적으로 정지하기로 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김호중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3:33
연예일반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2억원 기부 선행 [공식]

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맞아 2억 원을 기부, 선행에 앞장섰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2억 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자신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버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했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임영웅은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이름으로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왔다. 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소속사와 함께 2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임영웅이 이번 기부를 포함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9억 원이다.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더블 싱글 ‘온기’로 컴백했다. 그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0:58
연예일반

‘바보들의 행진’부터 ‘봄날은 간다’까지…지금의 허진호를 만든 작품들[종합]

전주를 찾은 허진호 감독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영화들을 소개했다. 허진호 감독은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진행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섹션이다. 허진호 감독은 “처음 (올해의 프로그래머) 제안을 받았던 자리가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던 자리였다. 저도 영화를 시작한 지 좀 됐는데 제가 어떤 영화를 좋아했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이야기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상영작은 허진호 감독이 선정한 3편과 본인의 연출작 2편, 총 5편이다. 먼저 프로그래머로서 선정한 3편은 ‘바보들의 행진’, ‘파리, 텍사스’, ‘동경 이야기’로, 소년 시절의 허진호가 영화인이 되는 데 영향을 준 작품들이다. 허진호 감독은 “제가 처음 본 영화가 ‘바보들의 행진’이었다. 그걸 고등학교 때 다시 봤는데도 너무 좋았다. ‘파리, 텍사스’는 제대하고 봤다. 영화 일을 하기 전이었는데 ‘내가 영화를 만들면 이런 영화를 만들어야지’ 싶었다. 큰 서사에서 오는 것보다 깊은 감동이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동경 이야기’에 대해서는 “파리로 배낭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오스 (야스지로 감독)의 특별전을 했다. 영화가 이렇게 삶의 깊이를 다룰 수 있구나 싶었다. 저의 초창기 영화 중에는 오스의 세계관과 비슷한 작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자신의 작품 중에서는 ‘외출’과 ‘봄날은 간다’를 택했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감독이 자기 영화를 다시 보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그래서 보기 힘든 작품을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행복’ ‘호우시절’도 생각했다. 그러다 이번에 런던한국영화제에 갔는데 누가 제 영화 중에 ‘외출’이 제일 좋다고 해서 용기가 생겼다. ‘봄날은 간다’는 주연배우 유지태가 심사위원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와서 같이 이야기하면 좋고 재밌을 듯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봄날은 간다’도 ‘8월의 크리스마스’도 지금 젊은 세대가 알고 있는 게 신기하다. ‘지금은 왜 안 될까, 과거를 닮아 볼까’ 고민도 하게 된다”며 “지금도 그런 멜로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많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도 다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차기작인 ‘보통의 가족’ 국내 개봉에 대해선 “이렇게 오래 개봉을 안 한 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봉이) 늦어졌다. 이건 일시적인 현상이지 않나 한다. 다시 만들고 바로 개봉할 시장이 올 것”이라며 “(‘보통의 가족’ 개봉은)아마 올가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고했다.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암살자들’도 언급했다. 허진호 감독은 “‘암살자들’은 대본 수정 단계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후반 작업 중인데 퀴어 멜로다. ‘나와 다르다고 생각한 사람도 같다’는 소중한 생각을 해주게 한 작품이다. 이건 10월경 OTT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한편 허진호 감독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상영작의 극장 상영 후 게스트들과 관객들이 만나는 ‘J 스페셜클래스’의 모더레이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총 5회 진행될 ‘J 스페셜클래스’는 상영작 별로 1회씩, 상영 종료 후 총 60분 진행된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2 15:11
스포츠일반

[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포니랜드에서 만나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5월 4일과 5일 양일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마(MALMA) 패밀리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작년 어린이날은 호우 특보가 발효되며 많은 비가 내려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넓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맑은 날씨를 기대하며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렛츠런파크 서울. 금년도 행사는 4일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MALMA)’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과 같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참여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니 승마체험’은 직접 말을 타보거나 말과 가까이서 교감해봄으로써, 동물원 외에는 말을 보기 힘든 도심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시간대별로 매직 버블쇼, 말마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비즈 만들기, 포니 캐릭터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채워줄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마사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가 열리는 포니랜드는 무료로 개방되며, 참여 어린이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4.26 11:00
연예일반

김호중 팬카페, ‘더 심포니’ 기념 쌀 화환 10톤 기부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가 ‘더 심포니’를 기념하며 쌀화환을 기부했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2일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개최를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했다. ‘트바로티’는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를 축하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0kg의 쌀 10톤을 전달, 스케일부터가 다른 선행을 보여줬다. 통 큰 기부로 공연 전부터 훈훈함을 더한 ‘더 심포니’는 김호중이 국내 가수 중 최초로 KBS 8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단독쇼로, 명품 보이스의 소유자 김호중의 웅장한 무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함께하는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녹화분은 오는 16일 오후 9시 15분 KBS2 ‘김호중 The Symphony’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앞서 산불 피해와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3:05
연예일반

‘아너소사이어티’ 한효주 또…생일 맞아 5000만원 기부 [공식]

배우 한효주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한효주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5000만 원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금은 미혼모 시설 및 미혼모와 자녀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효주는 지난 2022년 사랑의열매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효주는 그간 기부를 통해 기초생계와 교육자립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영양 및 급식지원 뿐 아니라 정보기술격차 해소 지원 등 주위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활동에 앞장 섰다. 또 한효주는 아름다운 재단에 ‘효주 기금’을 개설해 어르신 생계비 지원 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왔다.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예능 프로그램 ‘서울 촌놈’ 출연료를 고향인 청주시 새생명 지원센터에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구호 성금, 집중 호우 피해 기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보태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한효주는 지난해 ‘무빙’과 ‘독전2’, ‘어쩌다 사장’ 시즌3으로 시청자들과 만났고, 올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지배종’에서 성공한 여성 기업가 윤자유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9:33
산업

SK 최고협의기구로 이동한 지동섭의 첫 행보 '이웃사랑'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한 지동섭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의 첫 행보는 이웃사랑이었다. SK그룹은 12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고,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지동섭 SV 위원장은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SK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지난 7일 인사를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했다. 첫 행보에 나선 그는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올해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써 왔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이디야커피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또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그룹도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삼성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999년 당시 100억원이던 성금 규모는 2012년부터 5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성이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 1일 시작하는 '희망나눔캠페인'의 첫날에 기부를 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3 06:49
해외축구

토트넘 앞 ‘호우’ 세리머니의 배경 밝혀지다…“호날두를 동경했다”

온 세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다시 한번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 하겠다고 다짐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잭슨이 지난 7일 토트넘전 해트트릭 이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따라 한 이유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잭슨은 호날두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항상 입고 다녔다. 그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셔츠가 비싸기 때문에 실제 셔츠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펜으로 호날두의 7번을 그려 넣은 셔츠가 있었다”라며 “호날두인 척을 했지만, 그의 경기가 비쌌기 때문에 실제로 보기엔 어려웠다”라고 돌아봤다. 잭슨은 이어 “비야레알에서 두 골을 넣었을 때도 그의 세리머니를 했다”면서 “이제는 모든 골이 아니라, 해트트릭을 할 때만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그리고 잭슨은 지난 7일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그 꿈을 이뤘다. 당시 리그 무패의 토트넘은 이른 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고,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를 겪었다. 첼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연이어 토트넘을 압박했고, 결국 4-1로 크게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잭슨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끝으로 잭슨은 토트넘과의 경기에 대해 “커리어 첫 해트트릭이었다. 정말 특별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골을 넣고도 침착한 표정을 유지한 그는 해트트릭에 성공한 뒤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어린 시절 자신이 동경한 슈퍼스타의 세리머니를 재연한 순간이었다. 2001년생인 잭슨은 지난 2020년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 38경기서 13골을 넣었다. 첼시는 그의 잠재력을 높다고 평가, 3700만 유로(약 530억원)를 투자하며 잭슨을 품었다. 특히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잭슨은 루턴 타운, 번리전에서 1골씩 넣는 데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며 팀의 4-4 무승부에 기여했다. 리그 기록은 11경기 6득점. 잭슨의 첼시는 오는 26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직 리그 10위(승점 16)에 머문 첼시 입장에선 A매치 휴식기 후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3.11.25 12:01
연예일반

'정우성 vs 정우성' , 냉철한 군인과 11년 만의 멜로 '동시 컴백'

배우 정우성이 안방과 스크린 동시 공략에 나선다.정우성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27일부터는 지니TV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시청자들과 만난다.‘서울의 봄’은 지난 11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올라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이후 안방에서 11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로맨스라는 점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정우성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시작으로 ‘호우시절’,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의 작품들에서 특유의 절절한 눈빛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선보이며 ‘멜로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오랜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 탄탄한 연기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신현빈과 함께한다는 점 등으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여기에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말해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각에서는 별로 화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드라마는 ENA와 지니TV, 지니TV모바일을 통해서만 공개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니TV는 넷플릭스, 티빙처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독립적인 OTT 플램폼이 아니다. 만약 지니TV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른 OTT플랫폼에 제공하지 않으면, KT IPTV를 신청하거나 모바일의 경우 지니TV 회선에 가입 후 볼 수 있다. 이 같은 지니TV의 행보에는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가입자 혜택 증대라는 목표가 있다. 다만 접근성이 떨어져 좋은 콘텐츠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지난달 14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악인전기’가 그 예다. 일찌감치 신하균, 김영광 주연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평균 시청률은 0~1%에 그쳤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도 ‘악인전기’와 같은 길을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도 함께 서비스하는 것이 결정됐다. 지니TV 관계자는 “‘악인전기’ 여파 때문에 디즈니플러스에 콘텐츠를 제공한 건 아니다. 다만 콘텐츠 성격에 따라 유통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봄’은 한국영화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과 이에 맞선 군인들이 벌이는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극 중 정우성은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과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이태신은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신념을 가진 군인으로, 군사 반란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는 강직함이 특징이다.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서울의 봄’에서는 극과 극이라고 할 만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 vs 정우성’ 구도가 펼쳐질 날이 머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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