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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져서 좋다" 피치컴 효과는 확실, '피치 클록의 시대' 기기 숙지는 필수 [IS 포커스]

"더 빨라졌어요."투수와 포수 간 사인 교환 기기인 '피치컴(Pitchcom)'이 KBO리그에 상륙했다. 지난 16일 도입되자마자 바로 경기에 적용한 KT 위즈 선수들은 호평일색이었다. 피치컴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인 훔치기 방지를 목표로 지난 2022년 도입한 기기다. 포수가 송신기를 통해 원하는 구종과 코스를 정하면, 해당 정보가 투수의 모자에 달린 이어폰을 통해 전달된다. 포수가 손가락 사인을 낼 필요가 없어졌다. 상대 팀 주자가 사인을 훔쳐보는 행위도 막을 수 있다. 버튼 몇 번으로 명확하고 간단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경기 시간 단축 효과도 있다. 투수가 투구 준비 자세를 취하기도 전에 정보가 전달돼 투구 템포가 빨라진다.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Pitch clock)'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BO리그는 올 시즌 피치 클록을 도입할 때 '피치컴 없이 피치 클록을 준수하는 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피치컴 도입으로 고민을 덜었다. 효과는 확실했다. KT는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처음으로 피치컴을 사용했고, 이후 17일 경기까지 모든 투수들이 이를 착용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시간은 16일 2시간 54분, 17일 3시간 9분으로 빨랐다. KT 투수들의 피치 클록 위반 횟수는 이틀 동안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벤자민은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내가 뭘 던져야 할지 포수가 얘기를 해줘서 준비가 빠르다. 타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 주다 보니, 타자와의 승부에 더 큰 도움이 됐다"라고 평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피치컴을 써봤다는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사용한 것보다 착용감이 더 편했다. 영어 버전도 있어서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컴은 투수와 포수는 물론, 야수들도 착용한다. 최대 3명의 야수들이 이를 착용할 수 있다. KT는 포수의 사인을 볼 수 있는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에게 피치컴 수신기를 맡겼다. 2루수 오윤석은 "처음엔 수신기 착용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 괜찮았다"면서 "수비할 때 포수의 사인을 보고 움직이는데 종종 잘 안 보일 때도 있었다. 수신기에서 확실하게 들으니 더 좋았다"라고 했다. 다만 시즌 중 피치컴 장착에 부정적인 여론도 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공 하나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기기 사용 숙지 미숙으로 자칫 버튼을 잘못 누르면 역효과가 난다.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즌 중에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송신기 없이 수신기만 착용했던 한 투수는 포수와 사인이 엇갈려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피치컴을 사용해 봤다는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당시 소리가 커서 타자들에게 들릴 정도였다"라고 우려했다. 반대로 키움 포수 김재현은 오히려 "잘 안들릴까봐 걱정이다"라고도 말했다. 볼륨 조절이 가능하지만, 경기 소음이나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수신 오류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였다. 키움은 "선수들이 원하면 쓰겠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이다. 내년 시즌 피치 클록 정식 도입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피치컴 숙지가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4.07.18 15:53
프로야구

안 그래도 빨랐는데 더 빨라졌네, 피치컴 KBO 첫 상륙 '호평일색' [IS 포커스]

2시간 54분.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 팀들간의 경기다웠다.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이날 KBO리그에 처음 등장한 '피치컴(Pitchcom)'의 도움도 크게 받았다. 선수들은 호평일색이다. KT 위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피치컴을 사용했다. 피치컴은 투수와 포수 간 사인 교환 기기로, 사인 훔치기 방지와 경기시간 단축을 목표로 지난 15일 KBO리그에 도입, 이날 처음으로 시행됐다. 다만 사용이 의무가 아닌데다 기기 사용법 숙지 시간도 필요해 실전 투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KT가 과감하게 첫날부터 사용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웨스 벤자민이 과거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사용해봤다고 말했기 때문. 포수 장성우도 벤자민이 원한다면 착용하겠다고 했고, 이날 두 선수는 경기 직전 빠르게 기기 사용법을 숙지한 뒤 경기에 나섰다. 2루수 오윤석과 유격수 김상수, 중견수 배정대도 해당 장비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우려했던 전달 오류는 없었다. 기기 숙지 미숙으로 잘못 누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두 선수는 이를 잘 활용했다. 오른쪽 무릎 보호대에 피치컴을 착용하고 나선 장성우는 사인을 전달할 때 미트로 자신의 무릎을 가리고 투수에게 볼 배합을 전달했다. 오히려 '너클볼' 던지라는 장난도 쳤다는 후문이다. 이전부터 워낙 빨랐던 벤자민의 투구 템포는 피치컴 덕분에 더 빨라졌다. 피치클록 위반도 한 차례밖에 없었다. 이에 KT는 이후 마운드에 오르는 김민과 박영현에게도 피치컴을 착용시켰다. 이날 두 선수는 피치클록을 단 한 차례도 위반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경기 후 벤자민은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내가 뭘 던져야 할지 포수가 얘기를 해주기 때문에 준비가 빠르다. 타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 주다 보니, 타자와의 승부에서 더 큰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벤자민은 "마이너리그에서 사용했던 것보다 더 편했다. 영어 버전도 있어서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착용할 것"이라며 만족해 했다. 내야수 오윤석 역시 "처음엔 수신기 착용이 신경 쓰이고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피치컴을 쓰는 게 더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수비할 때 포수의 사인을 보고 움직이긴 하지만, (투수나 야수에게) 가려져 잘 안 보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신기에서 확실하게 말을 해주니 오히려 더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KT는 올 시즌 피치클록 최소 위반 팀(15일 기준 전체 407회, 경기 당 4.57회)이다. 소요시간도 9이닝 기준 3시간 4분으로 키움(3시간 3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피치컴 도입으로 시간 단축 효과도 제대로 봤다. KT의 템포와 경기 시간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7.17 06:04
연예일반

[RE스타] ‘선재’ 변우석, 업고 튀어도 될까 ②

나쁜 남자 대세는 옛말이다.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첫사랑 이미지로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남주’ 캐릭터가 아닌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착한 남자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거기에 190cm에 이르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 덤이다.변우석은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극 중 류선재를 연기한 변우석은 34살 아이돌 멤버부터 풋풋한 10대 고등학생 역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상대역인 김혜윤과 현재-과거를 오가는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매회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시청률 3.1%로 출발한 ‘선업튀’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최근 방송인 10회에선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제성 또한 높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업튀’는 1위에 올랐다.또 범 아시아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1주차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 본방을 기다리느라 월요병까지 사라졌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변우석은 최근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오디션에 100번 이상 떨어졌다”며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한 결과, 변우석은 2020년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선업튀’에서는 변우석의 매력이 최대치로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은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기에 제격이었고,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와도 부합했다. 교복핏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저 흰색 하복 셔츠를 툭 걸치거나 체육복을 입었을 뿐인데 청춘물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완성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변우석은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대와 30대 그리고 20대까지, 각 나이대에 맞는 얼굴을 보여줘야 했기에 그 나이대만의 감정과 생각을 얼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드라마의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했기에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도 회사와 더 많이 소통을 나눴다”고 선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 변우석은 수영 선수였던 선재의 고교시절 연기를 위해 직접 수영을 배우기도 했다. 상대역인 김혜윤과의 멜로 케미도 호평일색이다. 변우석이 190cm의 큰 키와 선한 눈빛으로 160cm의 김혜윤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선업튀’만의 셀렘 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극초반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은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과거의 반전 서사가 더해지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변우석은 ‘선업튀’에서 OST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등장하는 만큼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사용된 OST 4곡을 변우석이 직접 불렀다.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11일 기준 멜론 톱100 17위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선업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 SNS에 올린 사복 일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친룩의 정석’으로 회자되는가 하면 최근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수트 패션도 화제가 됐다.16부작인 ‘선업튀’는 13일 11회가 방송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변우석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업튀’로 전성기를 맞은 변우석의 앞날에는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변우석은 201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일찌감치 병역 의무도 마쳤다. ‘첫사랑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변우석이 또 다른 작품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5:40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12.12 군사반란 ‘악당의 탄생’ [IS인터뷰]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에게 12.12 군사반란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천사로 태어나는 사람도, 악마로 태어나는 사람도 없다고 믿는 김 감독은 영화에서 다룬 12.12 군사반란이 그 이후 5공화국에서 일어난 온갖 반인권적인 사태의 시작점이라고 봤다. 어쩌면 그날을 기점으로 우리 역사를 좌지우지할 악당이 탄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의 봄’ 개봉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김성수 감독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사들을 너무 좋게 써주신 것 같다. 그 정도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웃음을 보였다.영화 편집을 마치곤 큰 과업을 하나 끝낸 느낌이 들었다던 김 감독. 그는 “엔딩을 편집하고 나서 편집감독이 내게 ‘김 감독이 하고 싶은 걸 다했네’ 하더라. ‘뭔가를 내려놓은 것 같다’고 했더니 편집감독도 그렇다고 했다. 하여튼 그런 기분이었다”고 떠올렸다.“이 소재가 저한테 왔을 때 사실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소망했던 거라 ‘앗 뜨거’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제가 악당을 잘그리는 편이라는 말을 듣는데, ‘서울의 봄’은 전두광(황정민)이 사실상 주인공인 작품이니까…. 잘못했다간 전달이 잘못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할 수밖에 없었다. 꿈꿔왔던 소재, 꿈꿔왔던 영화였기 때문이다. 특히 김성수 감독은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났을 당시 구경하러 나갔다 발이 묶였던 경험이 있다. 어두운 밤 서울의 어떤 거리에서 어디에서 울리는지도 모를 총성을 한참을 들었다.“준비기간이 길었어요. 그동안 함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신뢰하는 스태프들을 모았죠. 최강의 팀이었어요. 그런데 배우들도 막 붙어주더라고요. 굉장히 작은 배역이고, 대사가 없는 장면인데도 지방 촬영지까지 배우들이 기꺼이 와줬어요. 12.12 군사반란이라는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보면 배우들도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줬던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요.”오랜 시간 준비해 세상에 내놓은 ‘서울의 봄’은 시사회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론은 호평일색. 얼어붙은 한국 영화계를 녹일 용광로 같은 작품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영화를 칭찬할 수밖에 없는 데는 김성수 감독의 연출만 있는 게 아니다. 매번 4시간여의 특수분장 시간을 갖고 촬영에 임한 전두광 역의 황정민을 비롯해 ‘서울의 봄’ 출연 배우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호연으로 러닝타임을 이끈다. 내용을 모두 빼고 봐도 한 편의 연기쇼처럼 보일 만큼 치열하다. 하물며 뒤에 걸리는 우왕좌왕하는 걸음마저 현실감이 있게 느껴질 정도다.김성수 감독은 황정민에 대해선 “단 1초만에도 자신이 맡은 배역 속으로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우성에 대해선 “자신의 자리를 결코 떠나지 않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며 칭찬과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불 같은 전두광 역에 황정민을 캐스팅 한 이후 바다같은 고요한 인물을 찾다 정우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저도 나이를 먹은 감독인데 이렇게 믿고 영화를 연출할 수 있게 투자해줘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한국영화계가 전반적으로 힘드니까 조금이라도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12.12 군사반란의 내막은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잖아요. 아무쪼록 ‘서울의 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8 11:00
해외축구

최후방 ‘수비수’는 골키퍼 비카리오…4실점에도 현지에선 호평일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가 4실점을 기록했음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도 최후방 수비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그의 활약에 모두가 주목한 모양새다.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11라운드에서 1-4로 크게 졌다. 개막 10경기 무패행진(8승 2무)에 제동이 걸렸고, 리그 1위 자리를 재탈환하지 못하고 2위(승점 26)에 머물렀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행운의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깔끔한 빌드업을 거쳐 슈팅 기회를 잡은 쿨루셉스키가 수비수 앞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리바이 콜윌의 등을 맞고 굴절돼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그런데 이후 경기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첼시가 반격에 나서며 토트넘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라힘 스털링,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기도 했다.대형 악재가 나온 건 전반 30분경이었다. 토트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상대의 발을 밟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페널티킥(PK)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첼시와 거친 파울을 주고받는 등 어수선한 경기가 이어졌다.먼저 쓰러진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시작과 함께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핵심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동시에 쓰러진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토트넘은 후반 10분 만에 데스티니 우도지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내려앉는 대신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해 첼시에 맞섰다. 선수들이 하프라인에 모여 계속 오프사이드 트랩을 노렸다. 이때 뒷공간을 책임진 건 ‘최후방’ 비카리오였다. 비카리오는 연이어 상대 스루패스를 차단하는 등 놀라운 활동 범위를 뽐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이날 박스 밖으로 6번 나와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박스 안에서는 2개의 선방을 보탰다. 후반전 1대1 상황에서 잭슨의 슈팅을 막아냈고, 마크 쿠쿠렐라의 침투마저 저지했다. 총 걷어내기 횟수도 5회에 달했다. 그는 볼을 걷어낸 뒤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충돌하는 등 경기 내내 온 몸을 던져 주목받았다.소파스코어가 공개한 비카리오의 히트맵도 눈길을 끌었다. 히트맵을 살펴보면 비카리오가 이날 페널티박스 앞은 물론, 왼쪽 지역까지 커버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토트넘은 비카리오의 활약에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3골 차로 졌다.하지만 현지 매체는 비카리오의 활약에 호평을 남겼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 뒤 평점을 공개했는데, 비카리오에게 평점 8을 줬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았으며, 첼시의 승리를 이끈 잭슨과 동일한 평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비카리오에게 9점을 줬다. 90min은 비카리오의 활약에 대해 “최고의 세이브를 했다. 후반전엔 최종 수비수도 맡았다”라고 호평을 남겼다.비카리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1900만 유로(약 265억원)의 이적료로 엠폴리(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적응기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매 경기 뛰어난 선방 실력을 뽐냈다. 토트넘의 대들보였던 위고 요리스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는 평이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전 승리 뒤 “비카리오가 없었다면 밀렸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선방을 보낸 비카리오의 공이 크다”라고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11.07 12:10
해외축구

PSG는 이미 ‘이강인 바라기’…감독·언론 호평일색 “LEE에겐 축구가 쉬워 보인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상승세는 끊이지 않는다. 최근 연이어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킨 그는,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감독·언론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현지 매체는 “이강인에게 축구는 너무 쉬워 보인다”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PSG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11라운드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3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선봉에 선 건 이강인이었다. 이날 포함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0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몽펠리에 골키퍼 벤야민 르콤트가 제대로 다이빙을 시도하지도 못할 정도로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이었다.이강인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1 데뷔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2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3골 차 리드를 안기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는 이강인의 PSG 합류 후 데뷔 득점이었다. 바로 나흘 뒤 브레스트와의 2023~24시즌 리그1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환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다. 이 역시 이강인의 리그1 1호 도움이었다.기세를 탄 PSG는 후반전 워렌 자이르-에머리, 비티냐의 연속골에 힘입어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이자, 공식전 5연승을 질주했다. PSG는 리그 7승(3무1패)째를 기록, 승점 24로 1위를 탈환했다.한편 이강인 단 62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기록은 손에 꼽힌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100%(48회 시도/48회 성공)·키 패스 1회·드리블 성공 3회·지상 볼 경합 성공 6회·피파울 1회·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눈길을 끈 건 활약 위치다. 리그1 사무국은 경기 뒤 이강인의 히트맵을 공개했는데, 그는 왼쪽과 중앙 사이를 활발히 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메짤라’ 임무를 맡은 모양새였다.매체들 역시 이강인에 대한 찬사로 입을 모았다. 먼저 풋 메르카토는 이날 최우수선수(MOM)로 이강인을 선정, 평점 8점을 부여하며 “다시 한번 파르크 데 프랭스를 놀라게 했다. 경기 내내 왼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100%의 성공적인 패스가 흥미로웠다”라고 평했다. 유력지 레퀴프 역시 이강인에게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을 줬다. 이는 2도움을 기록한 하키미와 동률이다.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에게 7.5점을 줬는데, 매체는 “이강인에게 축구는 쉬워 보인다. 리그1 첫 득점뿐만 아니라, 그의 기술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미드필더와 측면을 오가는 포지션에서 패스 선택이 훌륭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끝으로 엔리케 감독은 경기 승리 뒤 “이강인은 작지만, 공격·중원·수비·득점을 할 수 있다. 그는 완벽한 선수다. 우리가 그와 계약했을 때,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고 기뻐했다. 동시에 “그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강인은 최선을 다하고, 공을 뺏기지 않으며 탈압박에 능하다. 공격 포인트로 올릴 수 있다. 그는 경기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런 갈망은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반겼다. 현지 언론과 감독의 신임을 얻은 이강인의 다음 무대는 다시 한번 UCL이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8일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란과의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앞뒀다. F조 1위(승점 6) PSG는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조 최하위 밀란을 상대로 승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11.04 17:18
연예일반

[왓IS] ‘둘째 아빠’ 이병헌, 출연작 ‘콘유’도 호평일색 ‘겹경사’

배우 이병헌이 겹경사를 맞았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병헌이 곧 둘째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이로써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지난 2015년 3월 첫 아들을 얻은 이후 약 8년 만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특히 이번 소식이 더욱 기쁘게 들리는 건 이병헌이 여름 텐트폴 작품 가운데 하나인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도 앞두고 있기 때문. 이 작품은 최근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진행한 이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여름철 가장 강력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병헌은 최근 언론 매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나한테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어 스스로도 놀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병헌이 연기파 배우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런 스스로도 ‘새로운 얼굴’이라고 할 만큼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의 연기는 놀랍다.이민정 역시 지난 1월 영화 ‘스위치’로 스크린에 복귀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열일 후 개인적 경사에 대중은 더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이병헌이 출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이민정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4 13:53
연예일반

‘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 노래로 경연 나섰다..호평일색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최종 데뷔 멤버 선발에 돌입한 가운데, 첫 무대부터 탁월한 실력을 갖춘 ‘괴물 신예’의 면모로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A팀 루카·파리타·아현의 블랙핑크 로제 ‘곤’(Gone) 커버 무대부터 아사·하람·로라·치키타가 B팀이 되어 미션을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리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뜨거운 관심 속 공개된 A팀의 ‘곤’ 무대는 막강한 시너지가 빛났다. 유연한 보컬 테크닉이 특기인 아현은 고난도 후렴구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파리타는 청아하면서도 소울풀한 음색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여기에 잔잔한 선율 위 루카의 날카로운 래핑이 가미돼 세 사람만의 짙은 색깔이 묻어나는 ‘곤’이 완성됐다.기대를 웃도는 라이브에 YG 선배 아티스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위너 이승훈은 “노래를 여유롭게 부르는 게 소름 돋았다”며 감탄했고, 강승윤은 “표정이나 액팅이 너무 좋았다. 음악에 빠져들어서 즐겁고 행복하게 부르는 모습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아사, 하람, 로라, 치키타로 구성된 B팀의 미션도 베일을 벗었다. 블랙핑크의 감성적인 컨트리 팝 ‘스테이’(STAY)를 가창하게 된 것.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던 네 멤버는 파트 분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나섰다.이 가운데 아사는 치키타의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출신임에도 어려운 사자성어까지 척척 맞힐 정도로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그는 치키타의 정확한 발음 표현을 위해 힘을 보태며 완성도를 높여나갔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곡 해석과 그에 걸맞은 감정 표현이었다. 이별의 아픔을 그려낸 노래인 만큼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B팀의 스페셜 티칭 멘토로 깜짝 등장했다. 이수현은 “머릿속으로 나만의 영화를 만들어 감정을 최대한으로 불러내면 된다”고 노하우를 전수,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하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작된 네 사람의 ‘스테이’ 무대부터 다음 미션인 단체 댄스 평가곡을 준비하는 베이비몬스터의 모습은 다음 주 금요일 0시 세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블랙핑크 리사의 기습 방문도 예고, 또 다른 선후배 케미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대부분 10대로,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고루 갖췄다. 2023년 국내 가요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08:58
연예일반

서현진 “‘왜 오수재인가’ 통해 나에 대해 많이 배웠다”[일문일답]

배우 서현진이 ‘왜 오수재인가’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서현진은 23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타이틀롤 오수재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꿨던 오수재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와 복합적인 감정을 서현진은 자신만의 뚜렷한 색으로 표현했다. -‘왜 오수재인가’가 종영했다. “오랜 기간 촬영과 여러모로 집중했던 작품이라 드라마 종영까지는 금방 지나간 것 같아 오히려 아쉽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서현진의 여성 원톱물로 호평일색이었다. 화제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는데 실감하는지. “실감할 곳에 가지 못해서 느껴 볼 수 없었다. 주로 집에서 강아지와 지내고 있다. 다만 주변에서 방송에 나온 장소들을 많이 물어 오신다고 해서 아, 많이 봐주시나 보다 생각했다. 감사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수재의 과거가 밝혀지는 한기택(전재홍 분)과 대면부터 최태국(허준호 분)에게 700억 원을 요구하며 이어지는 5부 엔딩 시퀀스다. 실제로 하루에 다 같이 찍기도 했고 씬 수로는 많지 않았지만 찍고 나서 기가 다 소진됐던 씬이다. 그만큼 집중도도 높았고 잘 나온 장면 같아 좋아한다.” -함께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허준호, 김창환 선배 두 분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늘 선배들께는 꼭 배우는 부분이 있다.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그에 반해 후배분들께는 더 살갑지 못했던 것 같아 좀 미안하다. 더 좋은 현장에서 많이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서현진에게 '왜 오수재인가'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현장에 대해 많이 배우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 된 작품이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오수재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은지. “살았으면 하는 삶은 있다. 좀 내려놓고 덜 치열하게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생각과 말을 적게, 고민은 많게, 사고는 유연하게 그리고 늘 유머가 함께. 말하고 보니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왜 오수재인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드라마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을 떠나는 순간 이미 작품은 제 것이 아니라 보시는 분들의 영역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4 17:09
영화

[박스오피스IS] 호평일색 '탑건:매버릭' 이틀 연속 1위

흥행 고공 행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은 24일 누적관객수 39만9169명을 찍으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가 대한민국에 입국한 개봉 4일 전 지난 18일부터 7일 연속 예매율 1위 기록을 이어가며 예매량 30만장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탑건: 매버릭'은 이례적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압도적 호평 속 관람 평점 평균 9점을 훌쩍 넘는 수치를 자랑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모든 액션을 직접 해내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와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모니카 바바로,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 뉴 제너레이션이 모두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촬영한 '탑건: 매버릭'이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빠져들게 만든 것.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글로벌 최고 흥행, 북미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탑건: 매버릭'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흥행력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연경 기자 2022.06.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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