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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심은경, 데뷔 첫 연극 무대 선다…‘반야 아재’ 출연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배우 심은경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연극 무대에 오른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19일 “배우 심은경이 국립극단의 신작 연극 ‘반야 아재’의 ‘서은희(쏘냐)’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한국에서의 첫 연극 무대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쥐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심은경이 차기 행보로 연극을 선택했다는 소식은 공연계와 영화계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다.국립극단이 선보이는 ‘반야 아재’는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운명을 애잔하면서도 경쾌한 희극성으로 풀어낸 19세기 원작을 바탕으로,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현실적인 모습과 고전의 영속성을 한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박이보(바냐)/ 조성하’의 조카 ‘서은희(쏘냐)’ 역을 맡아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은희는 순박하고 성실하게 삶을 일궈가지만 가슴 아픈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심은경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삶을 지탱해 나가는 ‘서은희’를 통해, 고전의 깊이에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을 더해낼 전망이다.데뷔 후 첫 한국 연극 데뷔를 앞둔 심은경은 소속사를 통해 “매번 작품을 대할 때마다 연기라는 것이 여전히 어렵고 새로운 숙제처럼 느껴진다.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분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서, 무대를 찾아주실 관객분들께 마음 깊이 남을 작은 울림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바람 또한 덧붙였다.여기에 조성하,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대선배들과의 첫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심은경의 내공이 연극계 거장들과 만나 어떤 연극적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반야 아재’는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국립극단, 국립극장, 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9 09:39
산업

최태원, 빅테크 거물들과 연쇄 회동...AI 생태계 설계 위한 '광폭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확장을 설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다.최 회장은 이들 자리에서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진이 모인 'CEO 세미나'에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황 CEO의 초청으로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황 CEO와 만나 다양한 AI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만남 전부터 양사의 협력 현황과 글로벌 AI 생태계의 수요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6일에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서 탄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공급 전략, 양사 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유했다.특히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패키징 접근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브로드컴은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를 대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하우스' 중 한 곳으로, SK하이닉스는 향후 브로드컴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자사의 메모리 기술이 선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시애틀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HBM 등 메모리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같은 날 새너제이에서 저커버그 CEO를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을 위한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SK하이닉스의 HBM을 MTIA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난 11일 최 회장은 새너제이 구글 캠퍼스에서 피차이 CEO와 AI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논의했다.이들 회동은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추진하는 한국 경제 발전에도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AI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4 06:30
영화

‘휴민트’ 조인성 “덜어내는 연기, 다정함으로 채워” [IS인터뷰]

“요즘은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요.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죠. 인물의 태도와 감정, 그 상태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를 찍는 것 같아요.”멜로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조인성은 이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래서일지, 액션 영화 ‘휴민트’에서 그는 냉혹한 첩보 세계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을 놓지 않는 인물을 연기했다.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개봉 당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아주 부담스럽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결과를 받아들이는 시간”이라며 “설 연휴에 쟁쟁한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휴민트’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인성이 연기한 조 과장은 영화의 시작을 열고 끝을 맺는 인물이다. 그는 조 과장을 두고 “영화에서 안내자 같은 역할”이라며 “특정 감정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연기나 표정, 대사로 장면을 일일이 짚어주는 대신 최대한 덜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아무것도 안 하고 상대를 지켜보며 정서적으로 다가가는 연기가 힘들었죠. 화면을 꽉 채우고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화면 안에서 배우가 개인기를 쓰는 순간 연기가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는 불안하기도 했죠.”조 과장을 표현하기 위해 ‘비워내는 연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힌 조인성은 “연기가 어려울 때마다 액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과장이 채선화를 구하기 위해 범죄 조직의 아지트에 침입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총으로 쏘면서 달려가면서 형광등이 하나씩 꺼지는 장면은 아이디어가 참 좋았죠. 우리나라에서 액션이라고 하면 최고라고 하는 감독님이 잘했다고 하니까 감사해요. 그전까지는 장면에 대한 칭찬이었지, 액션 자체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아본 것이 ‘휴민트’가 처음이에요.”국정원 요원이 지닌 딱딱하고 냉혹한 조직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밝힌 그는 “정보를 얻기 위한 관계가 아니라, 당신을 돕기 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보다 다정한 인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채선화한테 가디건을 입혀주면서 ‘그동안 별일 없었냐’고 묻는 장면이 특히 그렇죠. 채선화의 심박수가 올라간다는 것은 조 과장에게 좋지 않은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정하게 정서적인 교감을 하려고 하죠. 다정해야 캐릭터의 입체성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조인성은 시간이 흐르며 현장에서 가장 선배가 된 만큼, 그에 따른 역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휴민트’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3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해외 촬영을 하다 보면 소통이 안 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가교’ 역할이 필요하죠. 원하는 대로 현장 상황이 흘러가지 않을 때 프로덕션에서 정보를 듣고 배우들에게 설명하면서 오해하지 않게 현장을 끌어나가는 역할이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선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2026년 조인성은 영화 세 편을 선보인다. ‘휴민트’를 시작으로 올해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 전도연·설경구·조여정 등이 합류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까지 줄줄이 개봉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저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이 아니다.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라며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다”고 말했다.“작품이 혼자 꽃을 피울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 영화계의 위기이자 기회의 시장이죠. 산업은 계속 바뀌고, 그 변화를 막을 수는 없어요. 볼 만한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할 이유가 있어요.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4 06:00
영화

빛과 어둠 사이, 결핍이 사랑이 될 때 ‘파반느’ [IS리뷰]

스스로 결핍이 있다고 느껴본 적 있다면,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는 그 지점을 정확히 건드린다. 이종필 감독이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빛과 어둠의 대비’라는 해석으로 새롭게 풀어낸 ‘파반느’는 고요하지만 단단하게 마음을 두드린다. 영화는 백화점 지하의 어두운 창고에서 홀로 일하는 미정(고아성)의 모습을 비춘다. 가무잡잡한 피부, 화장기 없는 얼굴, 부스스한 머리. 직원들 사이에서 ‘공룡’이라 불리는 그는 화려한 조명 아래 명품 화장품이 진열된 백화점과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빛이 넘쳐나는 공간에서 가장 어두운 자리에 놓인 존재, 미정은 그렇게 대비의 중심에 선다.지하주차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경록(문상민)과의 첫 만남 역시 ‘스릴러’다. 어둠 속 여성 등신대 옆에서 불쑥 등장한 미정, 그리고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경록.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된다. 경록은 미정에게 오랜 시간 쌓여온 무언의 결핍을 자연스럽게 건드린다. 창고 높은 곳의 재고를 대신 꺼내주고, 백화점 외부로 물건을 옮겨주기도 하며, 비 오는 날 아무렇지 않게 우산을 씌워주는 등 사소한 배려들이 쌓인다. 밝은 조명 아래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를 동경하는 미정의 옆에 조용히 서서 음악을 함께 들어주는 장면은 이 영화가 말하는 ‘빛’의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거창하지 않지만, 분명한 온기다. 이야기는 미정과 경록의 관계를 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요한(변요한)의 시선을 더해 전개된다. 고아성은 인물의 깊은 어둠을 묵직하게 끌어안고 문상민은 과장되지 않은 다정함으로 어두운 지하창고 틈 사이를 비추는 빛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변요한이 연기한 요한은 작품의 ‘유연함’을 책임진다. 극 초반과 중반, 요한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연스러운 웃음이 터진다. 그는 작품 내부에서는 두 사람의 연결고리이자, 때로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화자로 기능하며 서사의 균형을 잡는다. 이종필 감독은 원작을 수없이 되읽고, 필사까지 하며 각색에 공을 들였다. 그런 공으로 원작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파반느’는 이를 ‘빛과 어둠’의 문제로 확장했다. 그래서인지 우중충해 보이는 공간들조차 희망의 의미를 품는다. 세 사람이 모이는 호프집 ‘켄터키 HOPE’는 이러한 상징을 드러내는 공간적 장치다.결국 영화가 끝까지 붙들고 가는 것은 ‘빛’이다. 거창한 구원이 아니라,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쫓는 희망에 가깝다. 처음 공개된 포스터에 담긴,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로라 역시 그 상징을 압축한다. 어둠을 완전히 지우지 않되, 그 안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빛. ‘파반느’는 결핍을 부정하지 않고, 그 위에 천천히 희망을 덧입힌다.2월20일 공개. 15세 이상 관람가. 113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3 09:32
스타

이서진·고아성 연극 ‘바냐 삼촌’ 캐스팅…전 회차 원 캐스트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를 잇는 제작 연극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바냐 삼촌’의 캐스트를 공개했다.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배우 이서진이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등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파반느’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고아성도 첫 연극 도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보다 밀도 높은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바냐 삼촌’은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손상규가 연출을 맡아,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이서진과 고아성은 각각 주인공 ‘바냐’와 ‘소냐’를 연기하며, 두 배우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전 회차(22회)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서진은 삶에 대한 불만과 회의를 끊임없이 내뱉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주인공 ‘바냐’를 연기한다. 강인하고 진중한 캐릭터부터,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면모까지, 배우 이서진이 가진 반전 매력은 ‘바냐’라는 인물과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이번 무대는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감한 선택을 이어온 그가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서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고아성은 극중 ‘바냐‘와 함께 삶의 터전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 ‘소냐’ 역을 맡는다. 스크린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온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연극 무대라는 점에서, 무대 위에서 표현될 고아성만의 ‘소냐’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작품에는 두 배우뿐 아니라,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밀도를 더한다. 연극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양손프로젝트의 멤버 양종욱을 비롯해, ‘리차드 2세’, ‘햄릿’ 등에서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 김수현, 제6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에 빛나는 조영규가 함께한다. 또한 ‘세일즈맨의 죽음’, ‘김씨네 편의점’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이화정과 동시대의 다채로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민윤재, 변윤정까지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예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12:54
OTT

고아성·변요한·문상민 ‘파반느’, 메인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는 영화 ‘파반느’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6일 공개했다.20일 공개되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소중한 한때를 기록하듯, 세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구도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늘 어둠 속에 머물던 미정(고아성)이 평소와 달리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요한(변요한)과 경록(문상민)을 만나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여는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요한 역시 특유의 장난스러운 미소로 활력을 더하며, 유머러스하면서 통찰력 있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고 있는 청년 경록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웃음기가 배어 나오는 눈빛으로 모든 것에 까칠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던 그가 미정과 요한, 두 사람을 만나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모든 사랑은 오해다. 그 사람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오해, 그리고 영원할 거라는 오해”라는 요한의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되며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청춘 멜로를 예고한다. 어느 날 마주친 독특한 분위기의 미정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경록.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몰입감을 더한다. 그런 경록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미정에게 다가가지 말 것을 조언하는 요한의 모습은 실없는 농담과 익살로 마냥 유쾌한 듯 보이지만, 동시에 그만의 깊은 통찰과 입체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경록은 미정을 알아갈수록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되고,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띠게 만든다. “당신은 캄캄한 어둠 속에 있던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라는 미정의 나레이션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어둠 속에 숨어 있던 그녀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한 줄기 빛을 비춰준 경록을 향한 애틋함을 담아내며 감성을 적신다. 이후, 세 사람의 아지트인 ‘켄터키 호프’의 불 꺼진 간판 옆에 선 요한의 쓸쓸해 보이는 표정과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무 일 없다고 답하는 경록의 모습은 이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파반느’는 달콤한 청춘 멜로부터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이들의 쌉싸름한 성장 스토리까지. 팍팍한 현실 속 모두가 잊고 살아가던 삶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09:58
생활문화

1년 만에 50호점 눈앞…‘경성맥주’ 소규모 맥주 창업으로 관심

외식업 전반이 경기 침체와 고정비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가운데 레트로 감성 호프 브랜드 경성맥주가 가맹사업 개시 1년 만에 가맹점 5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경성맥주는 단기간 내 안정적인 출점 속도를 이어가며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검증된 신흥 프랜차이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외식업 시장 전반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가맹 문의와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성맥주 본사는 현재 시장 환경을 고려해 예비 가맹점주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가맹비, 교육비, 이행보증금을 전액 면제했으며 기존 3%였던 로열티를 2%로 인하해 고정비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선착순 5호점에 한해 오픈 당일 현금 500만 원을 지급하는 한시적 혜택도 마련했다. 공간과 메뉴 구성에서도 경성맥주의 경쟁력은 두드러진다. 레트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모임·회식·데이트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이 가능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주 가격대는 2900원부터 구성돼 접근성이 높으며, 다양한 소비 성향을 고려한 폭넓은 메뉴 라인업을 통해 체류 시간 증가와 추가 주문 유도 등 매출 구조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경성맥주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영하 45도로 얼린 '빙맥주'는 살얼음처럼 시원한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빙맥주를 경험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SNS와 입소문을 통해 확산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성맥주 운영사는 제이에프엔디(JFND)로 전집 프랜차이즈 '경성술집'을 함께 운영하며 7년 이상 가맹사업을 지속해 온 기업으로 메뉴 개발, 물류, 교육, 운영 지원 등 검증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같은 운영 노하우는 경성맥주에도 적용돼 가맹점과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성장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성맥주 관계자는 "경기 침체기일수록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창업 혜택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19 12:16
스타

이서진, 데뷔 후 27년만 첫 연극 무대서나…“‘바냐 삼촌’ 검토 중” [공식]

배우 이서진이 연극 ‘바냐 삼촌’ 출연을 검토 중이다.7일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에 따르면, 이서진은 연극 ‘바냐 삼촌’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바냐 삼촌’은 러시아 문학계를 대표하는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권력의 허상과 사랑의 아픔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갈등을 다루는 이야기다.이서진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데뷔 후 27년 만에 첫 연극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서진은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했으며 ‘다모’, ‘이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그동안 연극에 출연한 적은 없었다.한편 이서진은 SBS 예능 ‘비서진’에서 김광규와 함께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2:51
영화

20편밖에 없지만…‘휴민트’ ‘호프’ ‘국제시장2’ 큰 한 방 있다 [2026 韓영화 라인업]

국내 영화 산업이 여전히 위태롭다. 지난해 천만 영화 불발로 위기론이 더욱 확산된 가운데, 2026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시장을 이끄는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 예정작은 총 20편으로, 모두 ‘리스크 최소화’ 전략을 이어간다. 대신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대작 한두 편에 역량을 집중하며, ‘양보다 질’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재탕 포함했지만…5대 배급사 개봉작 20편5대 투자 배급사(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소한의 작품(이하 상업영화 기준, 수입·배급대행작 제외)을 내놓는다. 국내 최대 투자 배급사인 CJ ENM은 2026년 라인업에 ‘국제시장2’(가제), ‘실낙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 3편만 올렸고, 쇼박스는 2025년 라인업에서 넘어온 ‘폭설’을 비롯해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가제), ‘군체’를 내놓는다. 지난해 ‘좀비딸’로 최다 관객을 모은 NEW는 ‘휴민트’ 단 한 편을 개봉한다.상대적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곳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을 시작으로, ‘경주기행’, ‘부활남’, ‘와일드씽’, ‘정가네목장’, ‘행복의 나라로’ 등 6편을 극장에 걸 예정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달 개봉하는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를 필두로, ‘호프’, ‘열대야’, ‘피그 빌리지’, ‘랜드’, ‘몽유도원도’ 등 6편을 꺼낸다.이들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작을 모두 합친 수는 20편으로, 전년 대비 1편 줄어들었다.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개봉이 연기된 작품 5편을 제외하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는 15편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붕괴된 산업 구조가 회복되지 못한 채, 보수적 투자 기조 속에서 저성장 상태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휴민트’→‘호프’, 단 한 편에 ‘올인’전체 작품 수는 감소했지만, 모든 투자 배급사가 큰 ‘한 방’은 준비했다. 포문을 여는 건 설 연휴 개봉하는 ‘휴민트’다. ‘휴민트’는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베테랑2’(2024) 등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해 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 감독과 ‘모가디슈’, ‘밀수’로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가세했다.CJ ENM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 속편을 11년 만에 가져왔다. ‘국제시장2’는 전편의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서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희비에 녹여 풀어낸 작품이다. 1편에 이어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과 강하늘이 부자 호흡을 맞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아껴뒀던 ‘부활남’을 꺼낸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사망 72시간 후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취준생 석환이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스토리를 따른다. 주인공 석환은 충무로 다작 배우에 떠오른 구교환이 맡았다.쇼박스에게는 전지현 주연의 ‘군체’가 있다. ‘부산행’(2016)으로 천만 반열에 오르고 지난해 ‘얼굴’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다.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연 감독의 아포칼립스물로,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고립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다. 전지현 외에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극을 채운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판을 뒤집는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SF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합류한 작품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0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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