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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육대’ 8년만 혼성 양궁 단체전 부활…소속사 자존심 걸었다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3부에서 신(新) 체육돌의 활약이 계속된다.18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아육대’에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부활한 혼성 양궁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2016년과는 달리 올해는 같은 소속사인 남녀 아이돌들이 출전해 소속사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JYP, WAKEONE, WM, IST 등 각 소속사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끝에 과연 ‘양궁돌 명가’ 타이틀을 거머쥘 소속사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서 진행되는 댄스스포츠는 ‘2022년 추석특집 아육대’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던 종목이다. 올해는 여자 아이돌 멤버 6명이 출전해 다채로운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2022년 당시 2위에 그쳤던 ‘빌리’의 츠키가 금메달을 목표로 재출전한다. 또한 시그니처 지원, 우아 나나, 유니스 나나, 트리플에스 지연,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이 출전하며 ‘댄싱퀸’ 타이틀을 걸고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다.이 밖에도 ‘아육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육상의 꽃’ 400m 릴레이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케플러, 엔믹스, 앤팀,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엔시티 위시, 아일릿 등 육상돌 세대교체를 노리는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나 올해 400m 릴레이 경기는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수준 높은 명승부가 펼쳐져 현장의 모든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진다.한편 끝까지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아이돌들의 금빛 날갯짓의 결과는 18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아육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8 17:07
예능

‘아육대’ 시청률 1등 공신은 배드빌런... 신설 종목 브레이킹 댄스서 1위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이하 ‘아육대’)에서 신흥 체육돌들이 대거 탄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는 레전드팀과 슈퍼루키 팀의 대결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풋살’부터 올해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 댄스’, 아이돌들의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남자 양궁’ 등 다양한 종목들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먼저 남자 양궁은 결승전에 오른 투어스와 트롯보이즈가 접전을 펼쳤다. 초반 트롯보이즈의 에이스 영탁이 첫 번째 슈팅부터 10점을 쏘는 등 활약을 보이며 우위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투어스의 영재가 동점에 이어 역전을 만들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 투어스 신유가 차분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투어스가 승리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레전드팀과 슈퍼루키팀의 대결로 화제가 됐던 풋살이 공개됐다. 슈퍼루키팀의 더보이즈 선우가 레전드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명불허전 축구돌 하이라이트 윤두준 역시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양 팀 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더윈드 최한빈이 또다시 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슈퍼루키가 앞서며 마무리됐다.후반전 역시 양 팀이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경기를 보여줬으나 빅스 레오가 슈퍼루키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 4:3의 결과로 레전드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며 기대를 모았던 브레이킹 댄스는 출전팀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댄스 기술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브레이킹 댄스 첫 순서였던 다크비 팀은 스우파 출신 댄서 바다 리와 함께 등장해 실제 댄스 대회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브레이킹 댄스 종목의 첫 우승은 배드빌런 팀에게 돌아갔다. 댄서 출신 엠마를 필두로 힙합부터 락킹은 물론 3연속 고속 백핸드 스프링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배드빌런은 10점 만점에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독보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배드빌런의 무대를 지켜본 캐스터 강다니엘과 해설위원 모니카, 립제이 역시 극찬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24 아육대’ 2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아육대’ 신설종목 브레이킹 댄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배드빌런’이 테크닉과 유연성 등을 뽐내며, 남다른 완급조절로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공개된 ‘아육대 3부’ 예고 영상에서는 계주, 혼성양궁, 댄스스포츠 등 끝까지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금빛 질주가 예고됐다. 카메라 렌즈까지 깬 명사수 아이돌의 등장부터 ‘화려함의 극치’ 아육대 인기 종목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마지막 왕좌를 사수할 ‘2024 추석특집 아육대’ 3부는 오늘(18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8:32
스포츠일반

'금·금·금·금·금·금' 30개의 메달, 83인의 감동 [패럴림픽 결산]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8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종합 순위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사격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나왔다.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3개)을 낸 한국 사격은 패럴림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박진호(강릉시청)가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와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정두(BDH파라스)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 사격 대표팀은 1980년대부터 비장애인 사격대표팀과 꾸준히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현재도 사격은 장애인, 비장애인 선수들이 다 함께 출전하는 통합 대회를 열고 있다. 사격 대표팀도 비장애인 실업팀 사격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이런 교류 활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진단했다. 탁구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총 14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겼다. 김기태가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MS1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베테랑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이 탁구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4)에서 6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보치아는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우승으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 금자탑을 쌓았다.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 선수들도 있었다.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김황태(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수영 750m, 사이클 20㎞, 육상 5㎞를 달리는 남자 트라이애슬론(스포츠등급 PTS3)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완주했다.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두 팔이 없는 김황태는 심한 유속의 센강 물살을 배영으로 헤쳐 나갔고, 의수를 끼고 사이클을 달린 뒤 육상까지 내달렸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묵묵히 뒷바라지한 아내이자 핸들러(경기 보조인) 김진희 씨에게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태권도 주정훈은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8강전에서 골반을 다쳐 걷기조차 힘든 통증을 호소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주정훈은 만 2세 때 할머니 댁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할머니 김분선 씨는 죄책감 속에 살다 2021년 별세했다. 주정훈은 동메달을 목에 건 뒤 "메달과 (평소 좋아하셨던) 고기반찬을 들고 할머니 묘소를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의 분장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다 낙상 사고로 장애인이 된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조은혜(부루벨코리아)도 패럴림픽 투혼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첫 패럴림픽에서 개인전 플뢰레 스포츠등급 B에서 4위에 올랐다.파리 현지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들은 사격 김정남(BDH파라스)은 슬픔 속에서도 사격 P3 혼성 25m 권총 스포츠등급 SH1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장례를 지켜보지 못해 매우 힘들었는데 값진 동메달을 영전에 바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라스트 댄스'를 한 선수들도 있었다. 1960년생으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양궁 김옥금(광주시청)은 여자 단식 스포츠등급 W1과 혼성 단체전(스포츠등급 W1)에서 모두 4위를 했다. 단식 4강전 5엔드 123-132에서 쏜 마지막 화살이 과녁 밖으로 나가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3엔드에선 함께 출전한 박홍조(서울특별시청)가 1점을 쏘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리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수영 조기성은 평영 50m(스포츠등급 SB3)에서 3위 선수에게 0.21초, 개인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에선 0.16초 차로 뒤져 모두 4위에 그쳤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윤승재 기자·파리=공동취재단 2024.09.09 13:25
스타

‘컴백’ 카드, 전원 금발 하더니… 따뜻한 ‘옐로우’ 감성 전한다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색다른 음악으로 돌아온다.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웨얼투나우?(파트 1 : 옐로우 라이트)’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6집 ‘이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는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자신의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는 재치 있는 가사가 포인트로, 멤버들을 소개하는 이중적 표현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비엠과 제이셉이 노랫말을 쓴 가운데, 비엠은 편곡 작업에도 참여해 카드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옐로우’ 감성을 전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이탈리아 밀라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네 멤버는 아름다운 밀라노 정취를 배경으로 4인 4색 스토리텔링을 전개해 나간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을 비롯해 현지 연출팀이 제작에 촬영해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구현, 카드의 ‘색’다른 면모를 한층 더 또렷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트로피컬 팝 장르의 ‘웨스트 마이 타임’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와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붐박스’ 다양한 신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 ‘쉬미쉬미’ 자동차 레이싱 영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알앤비 레게 팝 장르의 ‘스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보에는 어느덧 데뷔 8년 차에 돌입한 카드가 새로운 목적지와 방향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금발로 파격 변신하는 등 198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카드만의 스타일로 세련되게 재해석해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첫 연작 시리즈에 도전, 연내 Part.2까지 발매하며 새로운 음악적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6시 발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3 11:13
스포츠일반

겁 없는 MZ 세대들의 금빛 활약…베테랑들의 화려했던 ‘라스트 댄스’ [2024 파리 결산]

이른바 MZ 세대들의 겁 없는 도전이 여러 성과를 낸 건 2024 파리 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다. 이와 맞물려 이번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도전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들의 라스트 댄스 역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사격(금메달 3개·은메달 3개)은 특히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딴 반효진(17)은 2007년생이고,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의 주인공 오예진(19) 역시 2005년생이다. 특히 반효진은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새 역사도 썼다.이밖에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 남자 25m 권총속사 은메달 조영재(25),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 박하준(24) 금지현(24)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었다. 이처럼 MZ세대로 구분되는 어린 선수들은 사선에서는 겁 없이 실력을 뽐내고, 인터뷰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뿐만 아니라 양궁 3관왕으로 대한체육회 선정 파리 올림픽 여자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은 임시현(21)이나 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 흐름을 깬 태권도 박태준(20)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도 잇따라 시상대에 올랐다.탁구 동메달 2개를 딴 삐약이 신유빈(20)이나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근대5종 시상대에 오른 성승민(21), 8년 만에 역도 메달을 획득한 박혜정(21) 등도 마찬가지로 이번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자,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선수들이었다. 반대로 파리 올림픽을 통해 ‘라스트 댄스’를 펼친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펜싱 구본길(35)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끌며 자신의 마지막인 올림픽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그리고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이 3개 대회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였다.태권도 여자 간판 이다빈(28) 역시 이번 대회 동메달로써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랜드 슬램에 마지막 남은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닿진 않았으나, 그래도 시상대에 올라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 여정을 끝마쳤다.전설의 비보이 김홍열(40·홍텐)은 40대의 나이로 첫 올림픽에 나서 어린 선수들과 치열하게 실력을 겨뤘다.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2 07:09
스포츠일반

CNN 선정 올림픽 첫 주 10대 뉴스, ‘여자 존 윅’ 김예지도 등장 [2024 파리]

외신이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한 매체는 올림픽 개막 첫 주의 10대 뉴스를 집계했는데, 사격 부문에선 김예지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체 CNN은 3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첫 주 10대 뉴스를 종합했다. 지난달 26일 개막 뒤, 첫 주에서 대회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집계한 것이다.매체는 먼저 “올림픽이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역사에 남을 한 주를 보내고 있다. 기계체조 시몬 바일스(미국)의 놀라운 복귀 스토리부터 수영 레옹 마르샹(프랑스)의 한 주, 올림픽은 이미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은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라고 호평했다.매체가 먼저 소개한 첫 두 소식은 앞서 언급한 바일스와 마르샹이었다. 바일스는 3년 전 성적 압박으로 인한 멘털 문제를 겪은 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그는 미국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역전극을 펼치며 이미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 5관왕을 바라볼 수 있는 바일스다. 이어 마르샹에 대해선 “프랑스 레전드가 됐다”면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그는 며칠 만에 유망주에서 전설로 거듭났다. 이번 올림픽에서 프랑스 선수단의 얼굴이 된 마르샹의 이름을 연호하는 국민의 함성으로 이번 주 내내 가득 찼다”라고 조명했다. 마르샹은 3일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06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 기록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1분54초23을 뛰어넘는 기록이라 더 조명받았다. 마르샹은 남자 접영 200m. 개인혼영 400m, 남자 평영 200m에서도 시상대 가장 위에 서며 슈퍼스타로 거듭났다.한편 8번째로 언급된 건 김예지였다. 매체는 “동전의 양면처럼, 한국과 튀르키예 올림픽 사격 선수가 지금까지의 올림픽 ‘밈’이 됐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31세의 명사수 김예지는 모자와 미래지향적 안경을 착용해 엄청나게 멋져 보였다”면서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런웨이에서도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라고 소개했다. 함께 이목을 끈 건 유수프 디케치로, 그는 한정된 장비만 착용한 채 사격 혼성단체 1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개 사격 선수는 사격용 귀마개와 특수 보안경 등을 착용하는데, 디케치는 일반 안경과 작은 귀마개만 착용한 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엔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는 등 무심한 듯한 자세로 사격해 화제가 됐다.이외 파리 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랜드마크와 함께한 전경, 중국 수영 선수들을 향한 도핑 스캔들, 성별 논란에 휩싸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 앤디 머레이(잉글랜드)의 라스트 댄스 등이 주요 뉴스로 언급됐다.김우중 기자 2024.08.03 17:56
연예일반

[RE스타]오늘은 화가 권지안 아닌 가수 솔비입니다

“본업이 가수다보니 1년 또는 2년에 한 번씩은 꼭 음반을 내야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을 했고, 그렇게 실행을 해왔어요. 음악을 통해 무대에 많이 설 수 있게 되는 게 제 작은 목표입니다.”변화무쌍하고 부지런하다. 명실상부 화가로 자리매김한 권지안이 대중에 더 익숙한 ‘가수’ 솔비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솔비는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그의 신곡 발표는 2022년 8월 ‘그대를 그리다’ 이후 2년 만이다. 가수로서 공백이 결코 짧은 건 아니지만 화가로 쉼 없이 작업 중인 그의 일상을 떠올리면 만만치 않게 빠듯한 스케줄 속에 탄생한 신곡이다.‘먼데이 디스코’는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힐링 곡이다. 반복적인 신디사이저·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으로 채워진 모던 디스코로 70년대 레트로 감성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작업 파트너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낫띵 베러’와 같은 R&B 발라드가 먼저 떠오르는 정엽은 이번 솔비와 협업을 통해 파격을 선보였다. 디스코 특유의 뿅뿅거리는 분위기는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정엽과의 작업은 솔비가 정엽이 DJ로 활동 중인 SBS 러브FM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에 8개월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쌓은 인연으로 시작됐다. 솔비는 일간스포츠에 “평소 선배님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왔고, 곡 작업을 부탁드리고 싶어 어느 회식 자리에서 음악적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눴는데 다음날 저와 딱 맞는 곡이 생각났다면서 바로 작업해서 들려주셨다”고 정엽과의 작업이 성사된 과정을 설명했다.정엽의 목소리로 온 가이드 버전을 솔비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나름 치열했다. 보컬 학원에 다니는 등 열정적인 노력을 더한 결과물이 현재의 ‘먼데이 디스코’다. 그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음악으로 성숙한 솔비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정엽 선배님이 작업해주신 음악이 지금의 내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또 한 번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데 대해선 “신곡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패션에도 관심이 생겼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한 만큼 예전 솔비가 지닌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코미디언 김영희를 비롯해 신인 뮤지션 천도, 패션 인플루언서 주니, 퍼포먼스 디렉터 겸 안무가 마담빅 등이 카메오로 참여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댄서와의 군무 신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월요일에 일어나기 싫은 분들껜 ‘알람송’, 월요병에 지쳐있는 분들에겐 흥얼거리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요’, 주말을 앞두고 있을 땐 ‘댄스송’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06년 혼성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솔직, 담백, 엉뚱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데뷔 초부터 예능에서 활약한 덕분에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당당하게 롱런 중인 솔비는 내년 데뷔 20년차를 맞이한다. 업계의 중심부에선 다소 벗어났어도 20년째 그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행보다. 솔비는 “어느새 내년이면 데뷔 20년차다. 이 분위기를 쭉 이어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게 목표”라며 “기회가 되는 대로 솔비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지만 또 다른 본업, 미술 활동도 멈춤 없다. 그는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연말엔 개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시를 읽어주는 방) 솔비’를 개설, ‘시’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11:26
연예일반

미니마니 유수현, 두 번째 솔로곡 ‘내가 낸데’ 발매…“신개념 댄스 트롯”

그룹 미니마니의 리더 유수현이 두번째 솔로 음원 ‘내가 낸데’(I’LL PAY)로 컴백했다.지난 7일 발매한 유수현의 디지털 싱글 ‘내가 낸데’는 신나는 댄스와 트롯 장르의 특성을 살려 남녀노소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내가 낸데’라는 독특한 제목에는 먼저 ‘내가 나인데’라는 의미로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과 또 하나는 전국의 모든 맛집을 다 내가 산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최근 삶이 팍팍한 모든 언니 오빠들을 응원하는 의미가 있는 곡으로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와 더욱 다듬어진 유수현의 보컬이 만나 빛을 발한다. 마지막에 훅으로 등장하는 전국 맛집 파트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지역별로 소개하며 지역 팬심도 놓치지 않았다.또한 ‘미스트롯3’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유수현만의 트롯 창법이 극대화됐다. 트롯 느낌을 살리기 위해 믹싱도 더욱 따뜻하게 표현됐으며 뮤지컬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은 드러머 은주현이 직접 연주를 맡았다. 미니마니의 데뷔곡 ‘멈춰’와 트로트 곡 ‘콸콸콸’, 유수현의 첫 솔로 곡 ‘척하면 착’ 등을 작곡한 비록(B-ROCK), 제이린(J-LIN)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아 신개념 트롯을 선보인다. 유수현 또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최근 유행하는 댄스 챌린지로도 적합한 리듬이다. 10대, 20대도 공감할 수 있도록 신나는 아이돌 군무와 외국 팬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댄스 트롯으로 완성됐다.한편 유수현은 지난 2013년 걸그룹 ‘딜라잇’으로 데뷔, 혼성그룹 ‘왈와리’ 멤버로 활동하며 재능을 펼쳤다. 지난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했으며, 2023년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트롯탱탱볼’이라는 애칭과 함께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트롯계 아이돌로 자리매김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18:06
스포츠일반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대회 열린다…“올림픽 포함 희망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World Taekwondo Virtual Championships)를 개최하기로 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해 개최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에서 선정된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요트, 모터스포츠, 테니스, 포트나이트 등 모두 10개 중 격투 종목에서는 유일하게 채택되었다. 또한, 지난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E스포츠 대회(Olympic Esports Games)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WT버추얼대회는 혼성주니어팀(13-15세), 남녀 개인 및 혼성팀(16-35) 그리고 혼성마스터스팀(36세 이상)의 5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WT 조정원 총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창설로 버추얼 태권도가 조만간 신설될 올림픽 E스포츠 프로그램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며 “성별, 나이, 신체적 장벽, 지역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비대면 경쟁이 가능한 버추얼 태권도를 통해 혁신, 다양성, 포용성 등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4.04 05:4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정세희와 동동의 퍼포먼스 그룹 동동악극단

혼성 듀오 동동악극단(동동·정세희)은 노래도 잘 부르지만 두 멤버의 연기와 춤까지 뛰어나 행사 무대가 많기로 유명하다. 노래와 춤은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걸출해 일반 가수들에 비해 관객을 많이 모으고 열광하게 만드는데 탁월하고 가성비가 높은 퍼포먼스 그룹으로 손꼽힌다.2022년 발표한 빠르고 경쾌한 댄스 리듬의 곡 ‘와락 키스’(유경미 작사, 임희종 작곡)와 구슬픈 선율의 트롯 ‘어머니 안부’(임희종 작사·곡)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멤버는 그룹을 조직하기 이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동동악극단이 조직된 것은 2018년. 봉사 활동을 끝내고 한 클럽에서 뒤풀이를 할 때 정세희가 무대에서 김완선의 ‘탤런트’를 노래하게 됐다. 동동이 그 옆으로 나가 춤을 추자 주위에서 박수를 치며 “둘이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잘 되겠다”고 한마디씩 했다.동동악극단을 조직해 정세희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노래하고 동동이 로봇춤을 추면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정세희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부를 때 동동이 몽키 판토마임을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서울 봉천동에서 태어난 남성 멤버 동동의 본명은 김영수.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해 20세 때 이태원 브레이크 댄스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획사 베트콩에 전속돼 인순이의 백댄서팀으로 일하다 1990년대 초 대선배인 남진에게 스카우트돼 목포 하와이나이트클럽의 전속 댄서 카멜레온의 멤버로 활동을 펼쳤다.2000년 초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를 도는 공연에 참여했다. 귀국해 밤무대 댄서로 일하면서 만난 선배 뮤지션 두 사람과 조직한 그룹 평화의 형제의 일원으로 노래와 춤을 병행했다.밤무대와 행사 무대에서 활동하던 평화의 형제는 2010년 6월 ‘못난이블루스’(박세희 작곡)를 발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못난이블루스’로 관심을 끄는가 싶었는데 두 선배들이 활동을 포기하는 바람에 동동은 솔로로 활동하다 정세희를 만나 동동악극단을 조직했다.정세희는 직업군인 집안의 2남 1녀 중 막내로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다. 장구 치고 판소리를 하셨다는 할머니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그런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성화로 초등학생 때 부르뎅 아동복 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며 CF와 화보모델로 활동을 했다. 부산여상에 입학하면서 방학 때면 상경해 MTM과 세기탤런트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1989년 KBS1 8.15 특집극 ‘반민특위’에서 기생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한 개그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고독한 사냥꾼’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1995년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유호프로덕션 영화에 출연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6mm 에로비디오영화였다. 이후 ‘부인 시리즈’ 등 에로영화의 전성시대에 주연배우로 활동을 펼쳤다.1999년에는 인터넷방송국 엔터채널에서 2시간짜리 토크쇼를 진행하며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간 신문 일요서울에서 ‘정세희의 에로틱 세상’이란 칼럼을 연재하는가 하면 1999년에는 자서전 ‘난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를 내기도 했다.2002년 극장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쓰메끼리로 출연하고, 2004년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꼽니‘라는 곡을 포함한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연습을 하던 중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수술이 힘들다고 해 독일 출신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논현동에 사놓은 주택을 팔아야 했다.1년 후 뇌종양을 판정받기 전 생긴 머리가 무거운 증세가 다시 생겨 병원을 찾으니 암 덩어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생긴 증세라고 했다. 감마 나이프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5년 쉬다가 이벤트 행사 MC로 활동을 펼치던 중 동동을 만났다. 건강이 완전치 못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 노부모님을 모시고 면목동에서 살고 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3.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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