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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제가 직접 탈거에요" 홀인원 하고 차량도 얻고···역대 최다 3명

올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선수가 홀인원과 함께 KGM 승용차를 얻고 집으로 돌아갔다. 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은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지는 파3 홀인원이다. 2번 홀 티볼리(1898만원),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원) 12번 홀 토레스(2838만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원)이 걸려 있다. 써닝포인트 CC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선수들이 핀을 공략하는 편이다. 대회 첫날부터 두 명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윤화영(24·엔서크)은 지난달 30일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화영은 "(각 홀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에게 차량을 제공하기에) 자동차를 부상으로 가져간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다. 현재 보유 중인 개인 차량이 없어서 제가 직접 타고 다닐 거 같다"라며 웃었다. 이준이(21·DB손배보험)는 12번 홀에서 이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토레스 얻었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마침 이번 시즌 끝나고 차를 바꿀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새로미(26·넥센그룹)는 지난달 31일 2라운드 5번 홀에서 홀인원을 발판 삼아 마지막날까지 우승 경쟁을 했다.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한 김새로미는 "그동안 홀인원을 두 번 했었는데 부상이 없었다. 집에 있는 차를 바꿀지 고민 중이었는데 (가족과) 상의해 보겠다"라며 반겼다. 2022년 이벤트 시작 후 올해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2022년에는 16번 홀에서 최가람과 정지민2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이 토레스를 품었다. 지난해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용인=이형석 기자 2024.09.01 20:03
LPGA

김새로미, 세 번째 홀인원 주인공…SUV '렉스턴 스포츠 칸'까지 일석이조 [IS 용인]

김새로미가 이번 대회 세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홀인원 부상으로 주어지는 SUV 차량도 함께 타냈다. 김새로미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각 파3 홀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각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KG모빌리티 SUV 차량이 수여된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원 상당의 ‘티볼리’가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2830만원 상당의 ‘토레스’,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원 상당의 ‘렉스턴’을 받는다. 전날(30일) 1라운드에서 윤화영(24·엔서크)이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티볼리를 타냈고, 같은 날 이준이(21·DB손배보험)가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면서 토레스를 타게 됐다. 이튿날 김새로미가 5번 홀에서 대회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16번 홀만 남았다. 한편, 김새로미는 이번 홀인원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 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새로미는 첫 두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더니, 12~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작성하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3~4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김새로미는 5번 홀 이글로 11언더파까지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4.08.31 16:48
골프일반

윤화영 2024 KG 레이디스 오픈 1호 홀인원 주인공 '티볼리 타고 집으로' [IS 용인]

윤화영(24)이 2024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1호 홀인원을 기록,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윤화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2번 홀에서 홀인원시 티볼리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윤화영은 부상으로 KGM 승용차를 얻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2018년 입회한 윤화영은 지난해 7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올해는 KLPGA 정규투어 13개 대회에 출전, 컷 통과는 3차례에 불과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의 공동 43위였다. 그러나 대회 첫 날 초반 홀인원으로 자동차를 얻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의 특색 중 하나는 모든 파3홀에 부상으로 자동차가 걸려 있다. 최초로 홀 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900만원~401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준다. 2번 홀 티볼리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 12번 홀 토레스, 16번 홀 렉스턴을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한다. 윤화영은 역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12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7년 써닝포인트 CC로 대회장을 옮긴 뒤엔 10명의 선수들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써닝포인트 CC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하는 편이다. 올해 어떤 선수가 홀인원 부상을 받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였는데 첫날부터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4400만원 외에도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CC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4.08.30 10:33
LPGA

'259전 260기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제 그만, KG 디펜딩챔프 서연정 "엄마 우승 차량 선물하고파" [IS 인터뷰]

259전 260기, 데뷔 10년 만에 거둔 첫 우승 순간.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은 당시의 물 세례 영상을 계속 돌려보고 있다. 서연정은 "오랜 기다림 끝에 거둔 우승이었다. 골프가 잘 안 풀릴 때 지난해 우승 영상을 동기부여 삼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연정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 출격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서연정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역사적으로 '신데렐라'를 여러 명 배출한 대회다. 2012년 이예정에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두 투어에서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선수들이었다. 2013년 입회한 서연정도 마찬가지였다. 서연정은 투어 260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좋은 기억이 있던 곳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사실 서연정은 이 대회 및 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코스와 깊은 인연이 있다. 신인 시절인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 연속(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서연정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만큼 써닝포인트에 많이 출전한 선수는 없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연정은 27일 이 코스에서 열린 프로암에 출전해 코스 적응에 나섰다. 그는 "작년보다 코스 상태가 더 좋아졌다. 그린 상태가 깨끗하다"라면서도 "러프가 작년보다 조금 더 긴 것 같다. 드라이버샷이 지난해보다 더 정교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엄청 편하다. 편하게 마음 먹고 즐겁게 치면 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실 서연정은 지난해 우승 이후 다시 부침을 겪고 있다. 올 시즌도 6월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나, 이후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서연정은 "아이언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며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전하는 김해림(35·삼천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서연정은 "가장 친한 김해림 프로에게 많이 의지한다. 언니는 투어 우승을 7번이나 했고, 나는 이제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나서는 대회라 긴장이 많이 됐다. 언니가 '다 똑같은 대회다, 편하게 마음 먹어'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 힘내겠다"라고 전했다. 서연정은 지난해 우승으로 KG모빌리티 차량 토레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토레스가 엄청 좋더라. 형부에게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했다"면서 "이번에도 우승이나 홀인원을 해서 차량을 타내겠다. 우승 차량이 신차라고 하던데 이번엔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약 3400만 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이 주어진다. 파3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도 홀에 따라 '티볼리'나 '렉스턴' 등의 차량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 최초 2연패와 함께 신데렐라 스토리를 끊어 보고 싶다는 서연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나를 알아봐주셨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더 응원해 주시게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4.08.29 10:04
LPGA

신데렐라 탄생이냐 4승이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만만치 않네'

2024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을 시작으로 정슬기, 박서진, 김수지, 황정미, 서연정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서연정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한 박지영과 박현경이 2024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도 지켜볼 만하다. 직전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내친김에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과 2024시즌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화 클래식 2024’에서는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다짐했다.'한화 클래식 2024’에서 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샷감을 되찾은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 노승희, 박민지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방신실과 전예성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솔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13년 만에 본 대회 첫 2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을 비롯해 2022시즌 우승자 황정미, 2021시즌 우승자 김수지, 2018시즌 우승자 정슬기,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이 최초로 본 대회 2회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유현조가 1,207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인 이동은이 733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 또한 703포인트로 신인상 경쟁의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KG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 2017시즌 김지현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수여한다.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이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 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이,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을 받게 된다.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로,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KG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윤승재 기자 2024.08.27 11:40
PGA

김시우 본인도 놀랐다, '152년 역사상 처음' 218야드 순삭한 홀인원

"제일 기억에 남는 홀인원이네요."238야드(약 217m)에서 때린 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경사를 타고 그린 위로 흘러갔다. 공은 멈추지 않고 홀컵을 향했고, 이내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만들어졌다. 지켜보던 갤러리도, 중계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 놀랐던 것은 홀인원을 만들어낸 김시우. 홀인원 작성 직후 중계화면에 찍힌 그는 격한 환호와 함께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같은 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그의 홀인원을 축하했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스코트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3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역사적인 홀인원이었다. 이 홀인원은 디오픈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프랭크 리틀리터(미국)가 작성한 212야드(약 194m) 홀인원이었다. 홀인원을 작성한 그는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내 인생에서 홀인원은 많이 한 것 같다. 토너먼트 6~8번을 포함(PGA투어에선 5회)해 10번 이상 했던 것 같다"라면서 "내 생각에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인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시우는 이날 다소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븐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2~4번 홀에서 3연속 보기가 나왔다. 후반 홀에서도 보기 2개가 나오며 순위가 밀려나는 듯했지만, 16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 홀 이글로 이븐파를 작성했다. 순위는 공동 40위로, 전날보다 23단계 끌어 올렸다. 한국인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임성재와 안병훈이다. 두 선수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민규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25위, 왕정훈은 8오버파 221타로 공동 62위다.선두는 빌리 호셀(미국)로, 4언더파 209타를 작성 중이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위 그룹을 포함해 11명의 선수가 선두와 격차가 4타 이내뿐으로,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접전이 예상된다. 윤승재 기자 2024.07.21 11:06
PGA

임성재·안병훈, 디오픈 3R서 맹타…김시우는 '역사적 홀인원'

임성재와 안병훈이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셋째 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는 환상적인 홀인원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스코트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를 치며 나란히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빌리 호셀(미국·4언더파 209타)과는 5타 차다.이날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순위를 58단계나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작성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순위도 2라운드 때보다 36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홀에만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순항했다. 3번 홀(파4)에서 5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작성한 그는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14번 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지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18번 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도 전반 홀을 쾌조의 스타트로 시작했다.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한 뒤 9번 홀(파4) 버디로 세 타를 줄였다. 다만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연달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3) 버디로 균형을 맞췄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역사적인 홀인홀'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17번 홀(파3) 238야드짜리 거리에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컵에 떨어뜨린 것. 김시우의 홀인원은 디오픈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에서 열린 2001년 대회 프랭크 리클리터(미국)가 작성한 212야드짜리 홀인원이었다. 김시우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0위(5오버파 218타)에 올랐다. 김민규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25위, 왕정훈은 8오버파 221타로 공동 62위다.한편,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위 그룹을 포함해 11명의 선수가 선두와 격차가 4타 이내로, 치열한 우승 접전이 예상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2언더파 202타로 8위에 올라 마지막날 역전승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4.07.21 08:43
PGA

'첫 승 도전' 장유빈, 군산CC오픈 3R 선두 질주…강경남은 시즌 첫 앨버트로스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베테랑 강경남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 진기록을 세웠다.장유빈은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CC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전날 2라운드에서도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은 무려 7명이 몰린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8월에 이은 타이틀 방어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장유빈은 시즌 첫 우승과 프로 신분으로 첫 우승, 대회 사상 2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운다.장유빈은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장유빈은 16번 홀(파5) 티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는 바람에 2타를 잃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1타 차까지 추격했던 김백준이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베테랑 강경남은 생애 첫 앨버트로스이자 시즌 첫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 KPGA 투어가 기록을 집계한 이래 역대 12번째다.강경남은 이날 2번 홀(파5·574야드)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272야드를 날아가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규정 타수보다 3타 적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강경남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장유빈에 3타 뒤진 공동 2위까지 올라 역전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이승택과 고석완(캐나다), 김민규, 정재현, 김백준도 조민규도 12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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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최경주부터 '다승' 김민규까지, KPGA 상반기 무대 수놓은 특별한 기록은?

2024시즌 KPGA 투어 상반기(12개 대회)가 종료된 가운데, 올 시즌 남자골프 무대를 수놓은 특별한 기록은 무엇이 있을까. 상반기 12개 대회서 우승자는 총 11명 탄생했다. 이 중 다승자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23·CJ)가 유일하다. 윤상필(26·아르테스힐)은 개막전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오기소 타카시(27·일본)는 일본골프투어(JGTO)와 KPGA가 공동 주최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윤상필은 상반기 우승자 중 최다언더파 및 최저타수를 적어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한 차례 나왔다. 고군택(25·대보건설)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4라운드 동안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고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26·CJ) 한 명뿐이다. 2년 연속 KPGA 투어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5명이다. 지난해 시즌 3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한 고군택과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2024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찬우(25)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 이어 올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2023년 ‘iMBank 오픈’과 지난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에서 우승한 허인회(37·금강주택)도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허인회는 최종라운드에서 상반기 기준 최다타수 차 역전 우승을 써 내기도 했다. 허인회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 마지막 날 단독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최종일 무려 6타를 줄여내며 우승했다. 우승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20대가 7명, 30대가 3명, 50대가 1명이다. 50대 우승자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54·SK텔레콤)로,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54세)의 역사도 함께 썼다. 최경주는 2012년 10월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우승 이후 11년 7개월만에 KPGA 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아울러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한 최상호(69) 이후 19년만에 50대 우승자가 탄생했다. 올 시즌 최연소 우승자는 최경주 재단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던 김민규다. 김민규는 23세 2개월 9일의 나이로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킹’의 자리에 올랐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영광의 우승자는 전가람(28)이었다. 전가람은 67년을 이어온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46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고 투어 시드 5년(2025~2029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을 획득했다. 연장전은 총 다섯 차례 진행됐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부터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에서 연장 승부가 벌어졌다. 골프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홀인원은 총 7회 나왔다. 올 시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은 박준홍(23·우리금융그룹)으로, 2024시즌 KPGA 투어 2번째 대회인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1라운드 3번홀에서 홀인원했다. 같은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전가람이 3번홀에서 홀인원을 뽑아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부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금융사가 주최하고 있는 대회서 연속으로 홀인원이 나왔다는 점도 재밌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노성진(23)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현정협(41·쿠콘)에 이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이태훈(34)이 1라운드 6번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 최종라운드에서는 강경남(41.대선주조), 박희성(24)이 각각 4번홀과 8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2024시즌 K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홀인원 부상 외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도 지급된다. 한 라운드에서 나온 최다 이글은 3개다. ‘K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유송규(28·우리집 보험주치의)가 무려 3번의 이글을 기록했다. 한 라운드에서 나온 최다 버디는 11개로,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1라운드에서 고군택이 작성했다. 올 시즌 최연소 출전 선수는 16세 5개월 17일의 나이로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 참가한 아마추어 정의석이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정의석은 컷탈락했다. 최고령 출전은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69세 5개월 2일의 나이로 출전한 최상호다. 최상호는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12개 대회가 열린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었던 코스는 ‘KPGA 클래식’이 진행된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 필립스코스의 7556야드였다. 컷오프 기준타수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이다. 2라운드 종료 후 형성된 컷오프 기준타수는 6오버파 148타로, 총 63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컷오프 기준타수가 가장 낮았던 대회는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였다. 컷오프 기준타수 3언더파 141타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의 컷오프 기준타수는 2언더파 140타였고 총 80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하기도 했다.2024시즌 상반기 12개 대회 중 수도권에서 열린 대회가 4개로 가장 많았다. 강원에서 2개 대회가 펼쳐졌고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남, 제주에서 1개 대회가 열렸다.KPGA 투어는 다가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펼쳐지는 KPGA 군산CC 오픈’을 시작으로 2024시즌 하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으로, 지난 인터뷰에서 이 대회 우승을 다짐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7.02 14:49
골프일반

박민지, KLPGA 셀트리온 2R 선두 수성…역대 최초 4연속 우승 보인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4연속 우승 도전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중간 합계에서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대회 1위를 수성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지난해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4연패를 노리며 대회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말 그대로 역사적 도전이다. KLPGA 역사 상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은 전례가 없었다. 박민지가 이번에 이루게 되면 KLPGA 역사에서 최초를 이루는 주인공이 된다. 통산 20승 도전에도 중요하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올해 KLPGA 투어 첫 승과 함께 통산 승수를 19승으로 늘리게 돼 20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박민지는 이날 오전 몰아쳤던 폭우 변수를 이겨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박민지와 이예원, 황유민이 속한 조가 2번 홀을 앞뒀을 땐 결국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린에 물이 잔뜩 고였다. 결국 낮 12시 45분부터 35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가 겨우 재개됐다.다시 그린에 선 박민지는 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 티샷을 홀 1.7m 정도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다. 8번(파4)과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수성을 이뤄냈다.한편 박민지와 2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엔 현세린과 신유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쳤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2년 이 대회 3위를 거둔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신유진은 지난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뛰며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최예림이 4위(8언더파 136타), 고지우와 김희지, 전예성이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로 뒤를 이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황유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가 됐다.이예원은 이날 3타를 잃어 전날 3위에서 공동 48위(1언더파 143타)로 미끄러졌다. 그는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고 상금(6억4천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 1위를 달리며 주목 받았으나 이날 흐름을 잇지 못했다.이예원은 지난 MBN 여자오픈 1∼3라운드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포함해 지난 5차례 라운드까지는 보기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6번 홀(파5) 버디 이후 12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이후 보기 2개가 더 나오면서 순위를 지키지 못했다.박현경과 윤이나, 박결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62위, 방신실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72위에 그치며 컷(1언더파) 탈락했다.'중고 신인'으로 주목 받은 홍예은은 7번 홀(파3·136m)에서 6번 아이언 티샷으로 홀인원을 기록, 4천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예은은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한 타를 줄였다. 다만 역시 공동 72위에 머무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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