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영(24)이 2024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1호 홀인원을 기록,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윤화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2번 홀에서 홀인원시 티볼리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윤화영은 부상으로 KGM 승용차를 얻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2018년 입회한 윤화영은 지난해 7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올해는 KLPGA 정규투어 13개 대회에 출전, 컷 통과는 3차례에 불과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의 공동 43위였다. 그러나 대회 첫 날 초반 홀인원으로 자동차를 얻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의 특색 중 하나는 모든 파3홀에 부상으로 자동차가 걸려 있다. 최초로 홀 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900만원~401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준다. 2번 홀 티볼리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 12번 홀 토레스, 16번 홀 렉스턴을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한다.
윤화영은 역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12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7년 써닝포인트 CC로 대회장을 옮긴 뒤엔 10명의 선수들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써닝포인트 CC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하는 편이다. 올해 어떤 선수가 홀인원 부상을 받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였는데 첫날부터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4400만원 외에도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CC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