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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성우 2점포·강백호 2타점' KT, 갈 길 바쁜 KIA 5연승 저지 [IS 수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던 KIA는 KT의 마운드에 막혀 흐름이 끊겼다. 선발 투수 조이현이 5⅓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장성우의 2점 홈런과 강백호의 2안타 2타점 활약이 빛을 발했다. 황재균도 2안타 1득점으로 리드오프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KIA는 선발 윤영철이 4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구원 등판한 윤중현이 ⅓이닝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2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오선우가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하위 타선이 침묵하면서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말, 1사 후 김민혁의 볼넷과 안현민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강백호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KIA는 2회 선두타자 최형우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우성이 삼진을 당한 뒤, 최원준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3회엔 2사 후 박찬호의 안타와 오선우의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지만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위기를 넘긴 KT가 5회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 이후 장성우가 바뀐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0을 만들었다. 이후 로하스의 안타와 강백호의 적시 2루타를 묶어 KT가 5점 차까지 달아났다. KIA도 홈런포로 점수를 만회했다. 6회 초 1사 후 오선우의 2루타에 이어 최형우가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내며 2-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KT는 6회 말 2사 후 황재균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8회 말에도 권동진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KIA는 9회 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1사 후 김선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쫓아갔다. 이후 박정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지만 변우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태군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KT가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5.20 21:08
프로야구

'카디네스 만루포? 우린 디아즈 있다' 김영웅+박병호까지 터진 삼성, 키움 꺾고 개막 2연승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4방을 쏘아 올리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그 중심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있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지난해 홈런 1위(185개) 답게, 이날도 화끈한 홈런포로 승리를 가져왔다.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디아즈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가운데, 늑골 부상에서 회복한 김영웅과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까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찬이 3안타, 김영웅이 3안타를 때려냈고, 류지혁도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는 벌떼 야구로 버텼다. 선발 백정현이 2⅔이닝 60구 2피안타 2사사구 5삼진 2실점한 가운데, 양창섭이 1이닝 1실점했다. 이후 이재희와 김태훈, 배찬승, 임창민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현이 만루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힘 덕분에 승리를 지켰다. 키움에선 카디네스가 번뜩였다. 전날(22일)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려낸 카디네스는 이날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삼성에서 활약하며 '익숙해진' 라팍에서 만루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1번·지명타자로 출전한 푸이그도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고, 최주환도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하위 타선에서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마운드에선 하영민이 3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김연주가 2이닝 1실점, 이강준이 1이닝 2실점(비자책)했다. 김선기가 1이닝 1실점, 원종현이 2피안타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2회 말 김헌곤과 김영웅의 연속 안타, 이재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김지찬의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류지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구자욱의 타석 땐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4-0까지 만들었다. 키움은 3회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도 3회 말 선두타자 디아즈의 솔로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키움이 2사 1, 2루에서 나온 카디네스의 적시타로 만회했다. 하지만 5회 삼성이 김영웅의 마수걸이 솔로포로 3점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6회 박병호의 2점 홈런, 7회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6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8회 키움이 1사 후 전태현의 볼넷과 박주홍의 안타, 푸이그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2사 후 카디네스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다시 디아즈의 방망이가 번뜩였다. 8회 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삼성은 디아즈의 쐐기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3.23 17:35
메이저리그

'오타니 1호 벌써 터졌다!' 대포 3방+사사키 데뷔...다저스, 도쿄 시리즈 싹쓸이 승리

지난해 서울에서 첫 손맛을 보지 못했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올해는 자국 일본에서 빠르게 시동을 걸었다.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일찌감치 신고했다.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다저스는 6-3으로 이겼다. 전날(18일) 같은 곳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전에서도 승리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연전 승리를 싹쓸이하고 2승 무패로 2025년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했다. 1회 좌익수 뜬공,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초 1사 상황에서 구원 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했다. 피어슨은 시속 99.6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5구째 가운데로 몰려오는 실투를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그는 99.1마일 직구를 통타, 도쿄돔의 우중간 담장 너머로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타구는 외야 관중의 손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후에도 홈런이 인정되면서의 그의 1호 포가 됐다.지난해와 비교해 페이스가 빠르다.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이적 후 데뷔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때 치렀다. 하지만 시리즈 도중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횡령 문제가 그를 괴롭혔다. 시즌 초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첫 홈런도 만들지 못하던 그는 9경기 째인 그해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올해는 이보다 7경기 빨리 첫 손맛을 보면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수상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일본야구의 간판스타이자 이번 도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모은 건 오타니였지만, 이날만큼은 선발 등판한 사사키 로키(24)가 먼저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뛴 사사키는 올 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전미 유망주 1위로 인정받은 그는 자국 일본에서 열린 이날 경기 MLB 데뷔전을 치렀다.사사키는 1위 유망주다운 강렬한 구위와 함께 보완점도 드러냈다. 1회 초구부터 시속 99.5마일을 기록한 사사키는 최고 100.5마일을 포함해 1회 99마일 이상 강속구를 뿌려대며 데뷔 첫 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하지만 주 무기 직구와 스플리터 제구가 계속 흔들렸고, 결국 2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클 부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시작으로 볼넷 2개로 위기에 몰렸다. 사사키는 2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유격수 직선타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해 불을 껐지만, 3회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사사키는 3회 말 1사 상황에서 존 버티에게 3루선상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이안 햅-스즈키 세이야-카일 터커에게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다. 부담을 느낀듯 연신 땀을 흘리는 모습도 중계화면을 통해 드러났다.하지만 다저스 투수에게 1실점은 큰 흠이 아니었다. 전날에도 타선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도 컵스의 올스타(2023년) 선발 저스틴 스틸을 두들겼다. 2회 초 윌 스미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2루타, 상대 폭투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홈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3회 초 토미 에드먼의 우월 솔로포가 터진 다저스는 4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가 1사 2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틸에게 총 5실점을 안긴 다저스는 5회 초 5-2 상황 때 오타니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로 'K.O'를 알렸다.다저스는 선발 사사키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 빅리그 첫 승 대신 첫 실점만 남겼다. 하지만 타선이 7안타(3홈런) 7볼넷 5타점을 터뜨리면서 팀은 무난히 승리를 수확했다.컵스는 1차전 선발 이마나가 쇼타가 4이닝 노히트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패배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마나가와 달리 스틸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 부진했다. 타선은 7안타 7볼넷을 기록했지만, 홈런포를 앞세운 다저스와 힘싸움에서 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9 21:55
메이저리그

'저지·스탠튼 백투백'에 휘청한 CLE, 9말 2사 대타 동점포, 10말 끝내기 투런포로 드라마 같은 첫 승

드라마의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 MVP(최우수선수) 듀오가 아니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극적인 대타 동점포와 연장 끝내기 홈런포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선승제) 3차전 값진 첫 승을 따냈다.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양키스와 ALCS 3차전을 10회 연장 승부 끝에 7-5로 이겼다.극적인 드라마였다. 앞서 2차전까지 모두 양키스에 내준 클리블랜드는 8회까지만 해도 투수력을 앞세워 양키스를 눌렀다. 1회 한 점 선취점을 내주긴 했으나 3회 말 카일 만자르도의 역전 투런포, 6회 말 안드레 히메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3-1 리드를 점했다.경기 양상은 8회부터 급변했다. 클리블랜드는 필승조 헌터 개디스가 2사를 잘 잡아놓고 후안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석엔 올 시즌 58홈런을 친 애런 저지. 지난 2022년 MVP이자 올 시즌도 MVP가 유력한 그가 들어오자 클리블랜드 벤치가 움직였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0.61 47세이브를 기록한 엠마누엘 클라세가 8회 말 조기 등판했다. 승부수는 실패였다. 포스트시즌 1할대 타율로 부진했지만 전 경기 홈런을 쳐냈던 저지의 대포가 다시 터졌다. 저지는 클라세의 4구 바깥쪽 존에 걸치는 99.2마일 커터를 강타, 왼쪽 담장을 맞고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로 연결했다.끝이 아니었다. 저지의 바통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받았다. 2017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스탠튼은 끈질기게 클라세의 공을 커트했고, 마침내 7구째 한가운데 들어오는 실투를 기다렸다는 듯 통타해 가운데 담장 너머로 보냈다. 3-4 역전을 만드는 투런포.믿었던 0점대 마무리 투수가 무너지면서 승기가 넘어가는 듯 했지만, 클리블랜드 역시 ALCS까지 올라온 팀이라 저력이 있었다. 9회 초 한 점을 더 줘 3-5에 볼렸던 클리블랜드는 9회 말 2사 후 레인 토마스의 2루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서 대타 승부수가 던져졌다. 신인 욘켄시 노엘이 대타로 나왔고, 양키스 마무리 루크 위버가 던진 2구째, 살짝 높은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 띄웠다.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간 동점 투런포. 경기는 종료 직전 원점으로 돌아갔다.연장에서 웃은 건 클리블랜드였다. 양키스가 10회 초 무득점에 그친 반면 클리블랜드는 10회 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보 네일러의 안타, 브라이언 로치오의 번트로 득점 기회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2사 상황에서 데이빗 프라이가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는 양키스 필승조 클레이 홈즈. 홈즈는 4구째 승부에서 높은 싱커를 던졌고, 프라이가 이를 받아쳤다. 경기를 끝내는 좌중월 투런포였다.클리블랜드는 프라이 덕분에 다시 한 번 귀중한 1승을 가져오게 됐다. 프라이는 앞서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도 역전 대타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당시 상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승 2패로 밀렸던 클리블랜드는 프라이의 홈런 덕에 결국 시리즈를 가져왔고, ALCS 올라와서도 프라이 덕분에 첫 승을 수확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8 10:28
프로야구

승장 박진만 감독 "나만 걱정했나봐, 어지럼증 참고 뛴 구자욱 역시 우리팀 주장"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5전3선제) 1차전에서 이겼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PO 1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KS) 이후 22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만난 LG를 압도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5.7%였다. 2016년부터 사용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PS 첫 승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홈런 1위(185개) 팀답게 삼성은 홈런포로 상대를 압도했다. 구자욱의 3점 홈런과 김영웅의 솔로포, 르윈 디아즈의 2점포까지 홈런 3개로 6점을 쓸어 담았다.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음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경기 뒤 일문일답. -총평은."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만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젊은 야수진의 좋은 수비도 많이 나왔다. "나이는 젊은데 대담한 거 같다. 이재현과 김영웅이 서로 붙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몰라도 격려하면서 잘하더라. 초반에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면서 여유가 생긴 거 같다." -윤정빈이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윤정빈이 타선에서 연결 고리 역할이 좋았다."-4차전 외야수 한자리는."(상대 선발 투수와 왼손 디트릭 엔스여서) 왼손 투수한테는 김헌곤이 강점이 있다." -7회 승부처에서 김윤수가 나왔는데."경기 전에 투수 파트와 미리 의논했던 부분이다. 우리 불펜에서 김윤수가 구위는 가장 좋다. 가장 큰 걱정은 볼넷이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구자욱이 경기 후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경기 중에 표정이 좋지 않더라. 경기 후에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데, 이를 감추고 뛴 거 같다. 그런데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몸이 아픈데도 잘 뛰더라. 역시 팀의 주장이구나 싶었다."-타구에 맞고 교체된 송은범의 상태는. "다음 등판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왼손 이승현이 불펜으로 나왔는데. "현재로선 3차전 선발 투수로 가장 유력하다."대구=이형석 기자 2024.10.13 18:08
프로야구

'작전 야구 할 겨를도 없었다' 홈런으로 압도한 삼성, 3275일 만의 PS 승리 [PO1]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의 힘으로 LG 트윈스를 눌러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KS) 이후 2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만난 LG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한국시리즈(KS) 진출 75.8%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33번의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 중 25팀이 KS에 진출할 정도로 확률이 높다. 삼성은 2015년 KS 1차전 이후 3275일(8년 11개월 25일) 만에 PS 승리를 낚았다. 정규시즌 팀 홈런 1위(185개) 팀 답게 홈런포로 1차전을 압도했다. 구자욱의 3점 홈런과 김영웅의 솔로 홈런, 르윈 디아즈의 2점포까지 홈런 3개로 6점을 쓸어 담았다. 3개의 홈런 모두 적시에 나왔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서 추가점이 필요한 3회, 구자욱이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 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맞은 직후인 4회 말엔 김영웅이 다시 4점 차를 만드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끊었다. 5회 말 디아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LG 마운드를 압도했다. 경기 전 삼성은 LG의 '작전 야구'를 경계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무려 12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든 모습을 경계했다. 하지만 LG가 작전 야구를 펼칠 겨를도 없이 삼성은 초반부터 홈런으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삼성은 5회까지 안타 11개를 때려내며 선발 전원안타까지 신고, 7-1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깜짝' 2번타자로 기용된 윤정빈의 활약도 돋보였다. 사실 이날 정규시즌 3할 타율(0.302)을 기록했던 김헌곤의 2번 배치가 유력해 보였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윤정빈의 LG전 높은 출루율(0.423)을 강조하며 그를 선발 출격시켰다. 윤정빈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회 2루타와 후속타자들의 내야 안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윤정빈은 3회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어 구자욱의 3점포를 견인했다.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1선발' 코너 시볼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정규시즌 1선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코너가 견갑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레예스가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코너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예스는 이날 6과 3분의 1이닝을 3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후반 2실점은 불펜 투수들과 야수 실책에서 비롯된 실점이라 레예스의 책임은 아니었다. 반면 LG는 5회까지 오지환의 솔로 홈런(4회) 이외에는 안타를 한 개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 볼넷 2개로 잡은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도루도 1회 1개(오스틴)밖에 없었다. 선발 투수 최원태가 3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7피안타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필승조 김진성도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실점하며 무너졌다. LG는 7회 빗맞은 안타와 투수 강습 안타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 잡았으나 여기까지였다. 7회 말 만루 위기에서 실점하며 승기를 완전히 삼성에 내줬다. 8회 말 다시 맞은 만루 위기에선 폭투 2개로 허무하게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3 17:16
프로야구

'미쳤다' KT 마법의 승승승승승승, 0% 징크스 깨부수고 '사상 첫 5위 준PO행' [WC2]

KT 위즈가 '마법의 6연승'으로 0% 기록을 깼다. 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든 KT는 두산을 밀어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최초의 팀이 됐다. 2015년 WC 결정전 제도가 신설된 이후, 정규시즌 5위가 준PO에 진출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KT가 9년 묵은 0% 징크스를 깨고 2연승으로 준PO에 올랐다. 아울러 KT는 2022년 10월 13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6회부터 이어진 WC 결정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21이닝까지 이어가며 신기록을 세웠다. KT가 마법의 6연승으로 0%의 기록을 깼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5위 경쟁 중인 SSG 랜더스와의 2연전에서 패하며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남은 경기에서 패한다면 5위 수성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KT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잔여 경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이어진 5위 결정전에서도 8회 역전 홈런포로 점수를 뒤집으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이어 2연승이 반드시 필요했던 WC 결정전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0% 징크스를 깬 최초의 팀이 됐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가 빛났다. 벤자민은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짠물 투수를 펼치며 두산 타선을 돌려 세웠다. 타선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1회 수비 방해 실수를 뒤로 하고, 5회 홈 보살과 6회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로하스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쳐낸 뒤, 장성우의 외야 뜬공과 강백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는 무실점 짠물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그를 돕지 못했다. 벤자민-고영표-박영현으로 이어지는 KT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3개만 만들어냈을 뿐이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시즌 4위 팀의 준PO 진출 확률 100%가 깨진 최초의 팀이 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포스트시즌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10.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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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00호포+이성규 복귀포' 삼성 2연승, 두산은 5연패+삼성전 3승 12패 '수렁'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와 이성규의 홈런포로 값진 연승을 낚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두산과의 시즌 상대 전적도 12승 3패를 만들며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 선발 황동재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고, 적재적소에 투입된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타선에선 박병호와 이성규가 홈런을 한 방 씩 때려낸 가운데, 김지찬과 강민호가 3안타씩 때려내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2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최지강과 정철원이 2실점씩 하며 패했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홀로 멀티안타(2안타)를 때려냈지만 동점 찬스에서 본헤드플레이를 범하며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선발 최승용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박병호의 시즌 20호포이자, KBO리그 세 번째 통산 400홈런이었다. 이승엽(467개) 최정(491개) 다음으로 박병호가 세 번째 대위업을 달성했다. 두산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 초 선두타자 이유찬의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말 선두타자 양도근의 볼넷과 김지찬의 안타, 이재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4회 무사 1, 2루도 병살타 무득점으로 끝났다.하지만 5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한 구자욱이 도루에 이어 디아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강민호가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지만, 2루에서 잡히면서 점수를 더 벌리지 못했다. 두산도 6회 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볼넷과 제러드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김태훈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1점 차로 삼성을 쫓아갔다. 이후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감승호의 삼진 이후 2루 주자 양의지가 아웃 카운트를 착각해 3루에서 아웃 당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이 8회 말 다시 달아났다. 8회 초 1사 3루 동점 위기를 잘 넘긴 삼성은 8회 말 이성규의 솔로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뀐 투수 정철원의 5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 복귀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 8월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성규는 전날(3일) 퓨처스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뒤 이날 1군에 콜업, 시즌 21호포까지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삼성이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엔 빠른 발로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양도근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지찬이 바뀐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쳐냈다. 우익수가 공을 한 차례 더듬었고, 1루주자 양도근이 홈까지 내달렸다. 김지찬은 3루까지 가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재현의 적시 2루타까지 묶어 7-3까지 삼성이 달아났다. 9회 임창민은 선두타자 연속 출루로 무사 1, 2루 위기를 내줬고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9회를 마무리하면서 두산을 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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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경기 만의 첫 매진·첫 100홈런, '라팍 시대' 신났다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 개장 이후 첫 평일 만원 관중(2만4000석) 달성에 성공한 날, 홈런포 4방을 쏘아 올리며 개장 이후 첫 한 시즌 16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올 시즌 삼성은 홈 구장에서 다양한 새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개장 처음이자 창단 43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하더니,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개장 이후 첫 평일 만원 관중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라팍 개장 이후 8년만이자, 607경기(포항 경기 제외)만에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8년 만의 대기록을 달성한 날, 삼성은 홈런포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이날 삼성은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와 전준우의 역전 솔로포, 구자욱의 연타석 쐐기 솔로포 등 4개의 아치를 그려내면서 5-1로 승리했다. 특히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9호포이자, KBO리그 통산 399호포를 기록, KBO에서 2명(이승엽, 최정)밖에 밟지 못한 400호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구자욱도 시즌 26호포로 홈런 커리어하이 시즌을 이어갔다. 관중 만큼 놀라운 기록이 바로 홈런이다. 삼성은 3일 쏘아 올린 4개의 홈런까지 올 시즌 총 15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176개 홈런을 때려낸 2015년 이후 10년 만에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무엇보다 라팍에서만 10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라팍에서 세 자릿수 아치를 그린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 김영웅과 구자욱이 라팍에서 18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이성규가 13개, 박병호가 11개, 강민호가 10개를 기록했다. 타자친화구장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만원 관중에 선수들도, 시원한 홈런포를 보는 관중들도 신이 난다. 경기 후 구자욱은 "(3일 경기가) 며칠 전에 이미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팬분들이 정말 열광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게 느껴져 감사하다. 선수들끼리도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꼭 이기자'라며 힘을 내기도 했다. (관중 많은) 주말 같은 평일 경기를 해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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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구자욱 "홈런 충분히 많이 쳤다...KIA전도 의식 하지 않아"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31)이 연장전 홈런포로 주중 3연전 스윕을 이끌었다. 구자욱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결승 홈런 포함 2안타(1홈럼) 2볼넷, '4출루' 경기를 해내며 삼성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28일) 2차전에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3타점을 올린 구자욱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2연전을 앞두고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은 4연승을 거두며 시즌 69승째를 마크했다. 이날 SSG 랜더스에 패한 KIA와의 승차도 4.5경기로 좁혔다. 구자욱은 1회 초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하영민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그는 3회도 2사 뒤 볼넷을 얻어내고, 상대 포일로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선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안타가 터졌지만, 상대 우익수 원성준의 완벽한 송구에 홈에서 아웃됐다. 구자욱은 0-0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2사 뒤 우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결국 연장 승부에 돌입한 승부. 구자욱은 1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젊은 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전날 시즌 23호포로 이 부문 커리어하이를 해낸 그가 연속 경기 홈런으로 24호를 마크했다. 0-0 승부 균형을 깨는 홈런이기도 했다. 삼성은 11회 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상대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 뒤 구자욱은 자신과 팀 홈런이 늘어난 점에 원동력을 이진영·배영섭 타격 코치의 데이터 분석과 멘털 케어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자신은 2루타 생산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이미 홈런 기록은 충분히 만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은 4연승 파죽지세로 오는 31일과 내달 1일 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KIA전을 치른다. 연승을 거두면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진다. 1위 탈환 가능성도 생긴다. 구자욱은 초연하다. 그는 "똑같은 한 경기라로 생각하겠다.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삼성)는 항상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던 대로 하는 게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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