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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스포츠를 통해 얻는 '유대감'...새로운 사회교류 장을 열다

사회적 네트워크 만드는 운동사회성 발달, 교류 통한 유대감 주는 키워드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가 바로 ‘유대감’이다. 특정한 목적 없이는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쉽지 않은 현대 사회에서 운동은 순수한 목적으로 교류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육아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부모와의 신체 놀이를 권한다. 신체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신체적인 신호를 읽을 줄 알게 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가 사회적인 유대감을 높이고 폭력성과 우울감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각종 모임과 사회적인 교류의 장이 크게 줄었다. ‘혼술’이나 ‘혼밥’ 같은 단어가 일상이 됐고, 운동 역시 ‘홈트(집에서 혼자 하는 홈트레이닝)’로 대표되는 나홀로 운동이 주를 이룬 시기도 있었다. 코로나19 시기에 사회적 고립감을 느꼈던 사람들도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인 교류와 유대감을 넓힌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단체 구기종목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것은 물론이고 러닝 크루, 헬스 커뮤니티, 댄스 동호회처럼 혼자 하는 개인 스포츠 역시 유대감을 느끼며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넘어 자주 이용하는 중고거래 앱을 통해 운동을 함께 하자는 공고를 올려 운동 크루를 모으는 방식으로 손쉽고 부담없이 운동 친구를 모으는 경우도 흔하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 2023년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앱의 ‘같이 해요’ 서비스에서 가장 활성화가 잘 된 카테고리가 ‘밥/카페(23%)’, ‘취미(19%)’에 이어 ‘운동(17%)’이 세 번째였다. 운동 커뮤니티 트렌드는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연령대나 성별을 특정해서 편하게 모이도록 하는 게 대세다. 출석에 강제성이 있거나, 모임 성격을 미리 알기 어려워서 시작하기 부담스러웠거나, 높은 회비가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던 종전의 커뮤니티와 또 다른 성격의 모임들이 주를 이룬다. 한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의 운동 모임을 이용한 사람은 후기에 “최대한 나와 비슷한 취향과 실력의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앱을 통해 다른 회원들에게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을 공유하며 동기부여를 할 수도 있고, 운동하면서 친해진 사람들끼리 또 다른 취향의 모임을 만들어갈 수도 있어서 만족한다”고 썼다. 하버드 의대 성인발달연구소의 연구 결과물인 행복탐구 보고서에 따르면, 좋은 인생의 조건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였다. 스포츠를 통해 ‘운동 친구’, 나아가 '운동 가족'까지 얻을 수 있다는 건 운동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인생의 의미를 더해주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보여준다. 이은경 기자 2024.07.08 07:12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동영상 정보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비대면 환경 변화에 발맞춘 홈트레이닝 서비스 확산과 국민의 체력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운동처방 가이드 동영상 정보, 체력인증 측정 방법 동영상 정보 등 총 7종으로 분류한 1021편의 국민체력100 동영상 정보를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국가중점데이터’는 개방할 경우 사회·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국가 차원의 고가치·고수요 데이터를 말한다. 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다. 이후 국가 정보화 추진 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한 끝에 성공적으로 데이터를 개방했다.공단은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기초로 영상의 검색과 활용이 용이하도록 연령대, 근육, 도구 등 40여 개 항목을 정의하고 세부 장면에 따른 항목별 콘텐츠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는 민간기업 또는 개인이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체력100 동영상 정보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활용 신청을 통해 오픈 API 형태(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개발·활용)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1.18 13:05
생활/문화

[정길준의 IT프리뷰] 셋톱박스 바꿨더니 스크린골프장이 안방에…KT '기가지니A'

흔히 셋톱박스는 이동통신사 TV 상품에 가입하면 따라오는 부속품 정도로 여겨진다. 음성명령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검색하거나 커다란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게 전부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했을 때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직접 전원을 켜봤더니 10년 전 구매한 구형 모니터가 스크린골프장으로 탈바꿈하는 마법이 펼쳐졌다. 28일 2년째 사용 중인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2'의 전원·인터넷·HDMI 케이블을 뽑아 기가지니A에 꽂았다. 기존 올레tv 고객은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A의 강점은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셋톱박스는 각 이통사가 제휴를 맺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만 지원한다. 그런데 기가지니A는 스마트폰처럼 앱만 다운로드하면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애플 TV 플러스 등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보조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닌텐도의 피트니스 콘솔처럼 골프와 홈트레이닝 등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골프 앱 '파이골프'를 실행한 뒤 일반 남성 팔 길이의 고무 재질 클럽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일회용 커피 캡슐 크기의 9축 센서를 클럽 그립에 끼웠다. 센서의 버튼을 2초가량 누르니 블루투스로 셋톱박스와 연결됐다. 파이골프는 트레이닝부터 온라인 게임까지 여러 모드를 제공한다. 전 세계 80가지 맵에서 실제와 같은 골프 경험을 보장한다. 클럽을 좌우로 돌리면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그 뒤 클럽을 45도 각도로 세우고 바닥에 고정하면 공을 쳐도 좋다는 메시지가 뜬다. 클럽을 수직·수평으로 세우거나 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클럽을 힘차게 휘두르자 안에서 추가 움직이며 '딸각' 소리가 났고, 화면 속 공이 하늘로 치솟았다. 이후 비거리·헤드 스피드·어택 앵글 등 수치가 떴다. 다음으로 카메라 센서를 TV 위에 꽂고 홈트레이닝 앱을 선택했다. 화면 안에 표시된 영역에 몸을 맞추니 팔과 다리가 접히는 부분을 인식해 관절 인형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분할된 화면의 강사와 자세가 일치할 때마다 성공 횟수를 하나씩 늘려나갔다. 기가지니A 체험 결과, 블루투스 골프 앱은 약간의 지연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기본적인 자세를 갖추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골프가 취미인 고객에게는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퍼팅은 초보자에게 어려웠다. 또 홈트레이닝은 동작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가끔 어긋날 때가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보며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마에 땀이 맺혔다. 개방형 OS를 적용한 기가지니A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모바일 경험을 TV에서도 하고 싶거나, 다이어트가 절실하지만,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집콕족에 추천한다. 기가지니A는 올레tv 3년 약정 기준 월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07:00
연예

[화보IS] '오징어 게임' 위하준, 탄탄한 복근 공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2위,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1위에 올라 전 세계 역대급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 배우 위하준이 맨즈헬스 코리아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평소 운동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위하준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군대에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다. 평소 주5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고 요즘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주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서비스 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랭킹 톱3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출연에 대해 위하준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그 즉시 끝까지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했다.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내용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고 황준호라는 캐릭터가 강렬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쉽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황동혁 감독님과 이정재 선배님, 박해수 선배님, 허성태 선배님 등이 잘 이끌어주셔서 원만하고 수월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이정재와의 연기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많은 장면에서 부딪히지 않아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표현하셨는데 걸음걸이, 눈빛 마저 그 사람이 된 것 같아 정말 감명깊었다”고 감탄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에서 강력계 형사 황준호를 연기했다. 실종된 형을 찾아 오징어 게임 집단에 들어오게 되고 그 집단 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이다. 국민 연하남부터 연쇄살인마, 격투기 선수, 범죄자 등 극과 극을 오가는 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답게 황준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4 08:15
생활/문화

틱톡이 말하는 인스타·유튜브와 다른 3가지는

글로벌 1위 숏폼 콘텐트 플랫폼 틱톡이 국내 마케팅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국산' '개인정보 탈취 우려' 등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 B2B(기업 간 거래)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틱톡은 사람들이 문화적 순간을 경험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며 "틱톡은 단순히 하나의 소셜 플랫폼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보이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를 앞세워 '그냥 너답게 즐기는 거야' 슬로건을 공개했다. 틱톡은 음악뿐 아니라 뷰티와 건강,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트를 품었다. 현재 100명이 넘는 트레이너가 약 1분 길이의 짧지만 효과적인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의 스폰서십으로 10명의 e스포츠 선수를 입주시켜 꿀팁 영상을 만들어 1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간편하게 영상에 개성 있는 효과를 넣을 수 있는 필터도 강점이다. 작년 8월 출시한 '만화에 빠지다' 필터는 카메라가 담은 사람을 순식간에 만화 캐릭터로 바꾸는 흥미로운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관련 조회수는 1억2000만회가 넘었다. 틱톡은 '개인 맞춤형 콘텐트' '혁신적인 기술력' '콘텐트를 재창조하고 확산하는 커뮤니티'를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처럼 기술 측면에서 따라올 수는 있지만, 고유의 문화는 베낄 수 없다고 자신했다. 백선아 틱톡 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팔로워가 적어도, 유명인이 아니어도, 해시태그를 달지 않아도 콘텐트를 확산할 수 있다. 고급 장비와 유료 앱 없이 스마트폰과 틱톡만 있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틱톡 커뮤니티는 남매, 시니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사용자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즐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틱톡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은 적지 않다. 미국의 제재가 심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취약하다는 인식이 여전해서다. 닉 트랜 총괄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다. 커뮤니티가 안전하게 지켜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 사용자의 데이터는 미국에 저장하고, 백업은 싱가포르에 한다. 개인정보 보호는 최우선이다"고 했다. 2017년 한국어 서비스 론칭 후 눈에 띄는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틱톡은 앞으로 여러 크리에이터·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9일 숏폼 마케팅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2021'을 연다. 이달 29일에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B2B 행사를 진행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02 18:36
경제

9억 요트에 2캐럿 다이아…편의점, 추석선물 '럭셔리' 경쟁

편의점 업계가 추석(9월 21일)을 앞두고 초고가·이색 선물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다이아몬드에 고급 요트, 필라테스 기구까지 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산된 '보복소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3캐럿과 1.23캐럿 다이아몬드 상품을 추석 선물로 내놨다. 각각 3830만원과 1760만원으로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제품이다. 고가 와인도 선보인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프랑스의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과 샤또 마고 1996, 이탈리아의 사세토 2015 등으로 구성됐다. 세트 가격은 1000만원이다. CU는 초호화 요트, 차량 장기렌트 계약, 이동식 주택 등을 내놨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저 2억4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벤츠·BMW·아우디·테슬라·현대·기아의 장기렌터카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주행거리 2만㎞ 이하, 48개월 계약 조건이다. 지난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했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거실·주방·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 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가격은 단층 1350만원부터 복층 1900만원까지이며 구매 시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은 '홈트' 열풍에 발맞춰 필라테스 기구를 선보인다. 홈트레이닝 전문 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출시하는 필라테스 기구 4종은 리포머(33만5000원)부터 필라테스휠(16만원), 스파인코렉터 (4만1000원), 홈스트레칭 3종 세트(12만9000원) 등이다. 이마트24는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 판매에 나선다. SSG랜더스 순금 메달은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스로 제작됐으며, 양쪽 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각 메달에는 NO 1~1000까지 고유의 시리얼 번호가 새겨져 있다. 특히 각 순금 메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이 제공돼 디지털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이마트24는 순금 메달 외에도 한국금거래소의 소 문양 골드바 10돈(37.5g)·5돈(18.75g) 등 총 2종을 비롯해 순금 목걸이·팔찌·돌반지 등 총 10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골드바 가격은 직전 시세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복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가의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07:00
생활/문화

KT, 차세대 유니콘 육성…'디지코 공모전' 4개 기업 선발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오픈랩'을 열고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이번 공모전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헬스, 로봇 등 KT와 신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에서 사업 역량과 창의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기업을 선발했다. 수상 기업은 오픈랩 입주가 확정된 플랫가든(중고생 입시 메신저), 알고케어(실시간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휴멜로(AI 성우 기술), 아이픽셀(AI 홈트레이닝 라이브 서비스)이다. 각 기업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별도 심사에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비즈콜라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08 16:48
생활/문화

여름철 몸매 관리도 집에서…홈트 시장 뛰어든 IT 업계

이제는 친숙해진 홈트레이닝(이하 홈트)이 약 2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1998년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출시한 다이어트 비디오는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책이 아닌 영상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홈트 시장은 야외 체육시설의 증가로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전환 덕분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 코트라(KOTRA)가 인용한 토우바오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홈트 시장은 최근 5년간 35.5%의 연평균 성장률 나타냈다. 또 중국 국무원 보고서를 살펴보면, 홈트 주력 소비층은 25~35세며 여성이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현지에서 가장 있는 모바일 헬스 앱 중 하나인 '킵(Keep)'은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체형 교정·감량, 복근 만들기 등 운동 목적에 맞는 영상을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와 운동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IT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기술력을 총동원해 홈트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고, 게임 요소를 넣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집에서 피트니스 코치를 받을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삼성닷컴에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호텔신라 운동연구소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바디웨이트·댄스·필라테스·요가 등 다양한 종목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온라인 학습 솔루션 '온더라이브'를 적용해 수강자가 트레이너와 고화질로 소통할 수 있다. TV∙PC∙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삼성 기기들과 연동되며, 삼성닷컴 전용 시스템에서 실시간 예약·수강을 할 수 있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초보자를 위한 스타 강사의 데일리 서비스인 '베이직', 최대 8명의 수강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리미엄', 1대 1 코치 서비스인 '프라이빗'까지 총 3개로 운영한다. 베이직은 월 1만9000원, 프리미엄은 월 4만9000원에 구독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은 참여 횟수에 따라 22만원부터 66만원까지 다양하다. 같은 날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야핏 사이클' 2021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야핏 사이클은 게임적 요소와 동영상 강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시스템을 결합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연동만 하면 다른 이용자와 가상대결을 하는 등 다양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라이딩한 거리, 다양한 미션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앱 내 스토어에서 스타벅스,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야핏 사이클은 동기 부여를 위한 커뮤니티 시스템 '클럽'도 업그레이드했다. 운동 성과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며, 클럽 라운지 대기실에서 라이더와 채팅을 할 수 있다. 전용 실내자전거인 '야핏 사이클 S2'의 가격은 구성에 따라 150만~200만원이다. 수강 콘텐트와 함께 월 분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홈트 시장을 확장 중인 곳은 LG유플러스다. 2019년 10월에 '스마트홈트'를 선보였는데, 최근 1년 새 가입자가 7배가 뛰었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 및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 체조, 다이어트 등 여러 콘텐트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는 매월 25%씩 증가했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했다. 스마트홈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화면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PTV 플랫폼 버전으로도 출시했는데, U+tv의 가입자 상승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25 07:00
경제

"3000억 시장 잡아라"…식품 업계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식품 업계가 단백질에 꽂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백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건강관리에 필수 영양소로 주목받자, 앞다퉈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만들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저출산 지속, 코로나19 홈트레이닝 등의 이슈로 단백질 시장은 고성장 중이다. 지난 2018년 890억 원 수준에서 작년 2460억 원 수준으로 3년 새 276% 상승했다. 올해 업계 전망치는 3430억원이다. 이는 작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 단백질 시장을 개척한 매일유업 셀렉스는 2018년 10월 출시 이후 2019년 250억원, 2020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월 말 현재까지만 850억 원어치가 팔려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업체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달걀 3.6개 분량의 초코 음료를 선보였다. 빙그레는 더:단백 브랜드를 통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강화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도 이달부터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을 새로 선보인다. 달걀 5개 분량의 단백질을 넣은 프로틴 밀크와 1.5개 분량을 넣은 콜라겐 워터를 비롯해 단백질바 등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풀무원식품은 '혈당컷단백업'과 '고단백 큐브두브' 등의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hy도 지난달 24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y가 ‘하루야채 프로틴밀’과 같이 기존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단백질 함유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단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강점인 ‘프레시 매니저’는 마시는 액상형 제품을 판매하고 그 외 채널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파우더 형태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첫 제품은 ‘프로틴코드 드링크’다. RTD 형태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비건 인증 음료로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18g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ug@joongang.co.kr 2021.06.01 12:00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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