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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참석…스캔들 끄떡없다 '해외 활동 활발'
홍상수 감독이 이번엔 베를린영화제에 간다.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초청받아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다. 전작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김민희와의 스캔들 이후 국내 활동은 전혀 하지 않지만 해외 활동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스캔들에 끄떡없다.앞서 지난해 홍상수는 스캔들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뉴욕의 뮤지엄 오브 더 무빙 이미지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 '오 수정', '하하하', '우리 선희' 등 홍 감독의 대표작이 줄줄이 상영됐다. 회고전에 참석하기 위해 홍상수 감독은 평소 영화 작업을 함께하는 제작PD와 함께 미국에 갔다. 프랑스에서도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홍상수 감독은 이어 지난해 제73회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제 69회 로카르노 영화제와 제64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까지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출품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이에 지난해 9월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멋스러운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눈가를 훔쳤고 트로피를 들고 행복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미소를 짓는 등 무척 기뻐했다. 이후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도 초청 받았다.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새로운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캔들 이후 이렇다 할 만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논란 속에서도 인연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2017.01.3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