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는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한다.
영화사 영화제작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이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영화제작전원사 대표는 홍상수 감독이며, 김민희는 영화 ‘물 안에서’ 제작 실장을 맡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오는 19일까지 참석하며, 이후 독일 베를린으로 향해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를린영화제에는 제작실장인 김민희와 주연 배우 신석호·하성국·김승윤도 함께한다.
홍 감독은 스물아홉 번째 장편 ‘물 안에서’가 올해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4년 연속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주연 배우 유태오도 15일 영화제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그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후 21일 귀국한다.
스페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 전도연, 김시아도 16일 출국 예정이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