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AFP=연합뉴스
'축구의 신'이라고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 FC)가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며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면서다.
이로써 피치를 밟은 메시는 월드컵 본선 6개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번 기록은 메시가 2006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지 정확히 20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해당 경기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당시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골을 넣으며, 6-0 승리에 이바지했다.
직전 카타르 대회에서 7골·3도움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안겼던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 최다 출전(27경기) 기록을 보유한 메시는 자신의 통산 월드컵 14호 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에게 2골 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