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루.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전국투어 콘서트가 안양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하루가 참여하는 ‘무명전설’ 톱7의 2026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웅장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하루와 톱7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대여 변치마오’와 ‘사랑해 누나’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시작부터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가 차례로 펼쳐졌다. 하루는 ‘무명전설’ 경연 당시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올탑을 획득했던 ‘어머니의 계절’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객석을 몰입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하루. 이날 공연의 백미는 단연 하루의 두 번째 솔로 무대 ‘백년의 약속’이었다. 전주가 흐르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후렴구에 이르러서는 관객들이 하나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떼창과 함께 하루의 팬덤 컬러인 붉은 응원봉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거대한 붉은 물결을 연출, 감동적인 장관을 만들어냈다.
또한 하루는 성리와 함께 유닛 무대 ‘님이여 님이시요’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고, 서로 다른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명전설’ 전국투어 콘서트는 안양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창원 컨벤션센터, 27일과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울산, 춘천, 대구, 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난다.
한편 2003년생 하루는 ‘무명전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차세대 트롯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