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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7330] 테니스에 진심인 여배우 홍수아...시구 여신 '홍드로', 이제는 '좀비 테니스' 치는 열혈 동호인

한때 ‘홍드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완벽한 시구 폼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홍수아는 지금 테니스에 푹 빠져 있다. 테니스 구력 만 6년인데, 빠른 속도로 동호인 테니스 상위 레벨인 국화부 인증을 받아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홍수아에게 ‘시구 여신’ 때를 기억하는 야구팬이 아직도 많다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그런데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과 테니스 서브가 비슷한 부분도 있더라. 잘 뿌려야 하고, 내가 힘이 없는 편은 아니다. 특히 어깨를 잘 써야 하는데 어깨는 좀 타고난 것 같다”고 웃었다. 홍수아의 테니스 성장 스토리가 흥미롭다. 그는 테니스를 시작한지 만 2년 정도 됐을 때인 2022년 2월 동호인 테니스 대회 ‘바볼랏 언더독’ 복식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구력 2년이면 동호인 테니스 최하위 레벨인 ‘테린이’ 대회에 참가하는데, 그보다 한단계 위인 개나리 대회(비랭킹 부문)에 나가서 우승한 것이다. 홍수아는 “당시 코로나19 유행 때라 대회가 없어지기도 하고 등급도 축소되고 해서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 바람에 내가 개나리 등급으로 나갔는데, 덜컥 우승했다”고 돌아봤다. 홍수아는 “파트너를 잘 만나서 운 좋게 첫 우승을 했다”면서도 “연예인이 단기간에 승급하다 보니까 사실 주변에서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낼 때도 있다. 내가 파트너보다 실력이 한 수 아래라서 상대는 계속 내 쪽으로 공을 보내면서 공략한다. 그런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9경기를 승리해야 우승하는 건데, 무조건 운이라고만 말하면 서운하다”고 했다. 여성 테니스 동호인이 개나리부 전국대회에서 2회 우승하면 상위 단계인 국화부로 승급한다.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국화부 승급을 가리키는 ‘완국’이라는 말이 동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큰 목표다. 놀랍게도 홍수아는 지난해 ‘완국’을 해냈다. 전국대회 첫 우승은 2022년 9월 물맑은 양평 전국테니스대회 복식 부문이었고, 이어서 지난해 10월 제천시장배 KATA투어대회 개나리부 복식에서 또 한번 우승을 추가하면서 국화부 등록을 했다. 여성 테니스 동호인의 경우 20년간 대회에 참가해도 국화부 승급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홍수아는 “테린이 시절에 테니스에 푹 빠져서 말 그대로 테니스장에서 살았다. 아침저녁으로 더블 레슨 받고, 하루 세 끼를 모두 테니스장에서 먹었다. 10시간 넘게 훈련한 날도 많았다”고 했다. 전국대회 첫 우승 후에는 ‘빨리 한 번만 더 하자’는 조급함이 밀려와서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정해진 테니스 레슨과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여행 스케줄조차 잡지 못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그는 “테니스를 하면서 나 자신이 밝아진 걸 느낀다. 우울증이 오려고 하다가도 사라진다. 예쁜 경기복을 입고 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아닌가”라고 테니스 예찬론을 펼쳤다. 홍수아는 “난 스트로크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파워풀한 포어핸드의 소유자는 아니다. 다만 같이 친 사람들이 모두 ‘좀비 테니스’라고 혀를 내두른다”면서 “어떻게든 공을 살려내서 넘기고, 잘 버틴다. 발리와 로브를 좋아한다”고 자신의 테니스 스타일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 육상을 한 경험이 있는 홍수아는 끈질긴 체력과 정신력으로 수비 테니스를 한다. 그는 “상대가 나를 보면 ‘어설퍼 보이는데 저걸 살린다’면서 같이 치면 홧병 난다고들 한다”며 웃었다. 국화부 승급을 이룬 후 실컷 여행을 다니면서 ‘이제 테니스 안 칠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던 홍수아는 “이왕 국화부에 왔으니 여기서도 우승 한 번만 더 해보려고요”라고 했다. 국화부에는 어린 시절 선수 경력이 있는 선수도 있고, 구력이 오래된 베테랑 ‘슈퍼 국화’도 수두룩하다. 홍수아는 “국화부는 차원이 다르다. 난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그래도 계속 도전하다 보면 한 번은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4 08:44
연예일반

배우 최웅, 동호인 테니스 대회 우승

배우 최웅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최웅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열린 동호인 테니스 대회인 겟올나잇에서 우승을 거머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대회는 구력 2~3년 미만의 테니스 초보들이 참가하는 동호인 테니스 대회다. 테니스 초보들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의 장이다. 라켓을 잡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최웅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테니스 초보 가운데 최강자에 올랐다는 전언. 절친 홍수아의 추천으로 테니스에 입문한 최웅은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밤낮으로 테니스장에 방문, 실력을 키워왔다는 설명이다. 최웅은 12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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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동호인 테니스대회 또 우승! 벌써 ‘2관왕’

“테니수아라 불러주오!” 배우 홍수아가 연예인 최초 동호인 테니스대회 우승 후 2달 만에 2관왕에 등극했다. 홍수아는 3일 열린 동호회 테니스대회 ‘바볼랏 언더독 더블즈’에서 남녀 혼합복식 우승자로 등극했다. 지난 2월 절친 아만다와 여자 복식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무엇보다 홍수아가 출전한 대회는 실력파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로, 홍수아는 역대 우승자들 중 ‘최연소’ 구력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테니스 혼합복식은 경기 특성상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에게 공격을 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경기를 지배한 홍수아의 독보적인 수비력에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무엇보다 홍수아가 테니스에 입문한 지 2년 반 밖에 되지 않은 ‘테린이’의 가파른 성장세와 압도적인 성과가 강력한 임팩트를 안기고 있다. 홍수아는 우승 후 SNS에 “실수도 많았고, 머리에 공도 맞고, 넘어져 손등에 피도 나고, 고맙고 감사했던 대회”라는 소감과 “부끄러운 실력의 파트너를 데리고 고생 많았다”라며 복식 파트너 정승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홍수아는 영화 ‘감동 주의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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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연예인 최초 우승’ 홍수아 “테니스로 우울증 극복 활력소 됐죠”

“제가 우승을 하다니 저도 웃겨요.” 배우 홍수아가 연예인 최초로 테니스 대회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홍수아는 지난 4일 개최한 ‘바볼랏 언더독’에서 복식 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테니스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경쟁이지만, 구력에 제한이 없어 실력파 동호인들이 다수 출전했다. 홍수아는 테니스 입문 2년 7개월 만에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홍수아는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주위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할 줄 몰랐다”며 스스로 신기해했다. -테니스는 언제 시작했나. “작품을 끝내고 심심하던 차에 친구가 재미있는 운동이라며 권유했다. 레슨을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더라. 야구, 골프 등 공 던지기를 잘한다. 팔과 어깨에 힘이 있어 제구력도 좋고 장타다. 테니스의 서브도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이라 재미있게 하기 시작했다.” -테니스에 입문한 지 2년 7개월 만의 우승인데. “실제로는 2년을 쳤다. 입문한 것까지 따지면 2년 7개월 정도 된다. 드라마 ‘불새’ 촬영 때 라켓을 못 잡았다. 이번 대회에 앞서는 영화 촬영으로 석 달을 못 치다가 2주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대회에 출전한 이유는. “재미있게 쳐다보니 이기는 게임이 많아 (대회에 나가라는) 주변의 권유가 있었다. 원래는 테니스 초보, 테린이를 위한 대회에 나갈 계획이었다. 일정이 맞지 않아 구력 제한이 없는 이번 대회에 나갔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앞으로 테린이 대회를 나가지 못하는 거다. 배우로 따지면 신인상을 못 받고 바로 우수상을 받은 느낌이다.” -테니스는 누구한테 배웠나. “정말 인복이 많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부터 유명한 현역 선수까지 다양한 분들로부터 레슨을 받았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배우기도 했다. 아마 그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하지 않았나 싶다.” -우승은 생각했나. “전혀 아니다. 이번 우승은 파트너 아만다가 워낙 잘했다. 나는 거들기만 했을 뿐이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 “왼손 천재라 불리는 라파엘 나달(세계 5위) 등을 좋아한다. 정말 잘 친다.” -야구 시구로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었는데 테니스도 기대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나달을 좋아하지만 나는 오른손으로 경기하는데 페더러를 붙여야 하나?” -코로나 팬데믹 속 테니스로 건강관리를 하나. “사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테니스에 빠지고 난 뒤 더 잘 치려고 개인 PT를 받았다. 마침 강사님이 테니스를 치는 분이라 필요한 근육을 기르는 훈련 위주로 운동했다. 런지, 스쿼트 등 지난여름 내내 일주일에 2번씩 PT를 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위로의 말을 하자면. “나 역시 우울증이 와 힘들었는데 테니스로 극복할 수 있었다. 테니스라는 건강한 취미생활을 가진 뒤 활력을 찾았다. 테니스 입문 이후 4~5kg이 쪘다. 운동하면서 입맛이 돌아 잘 먹고 잘 자고 건강을 찾았다. 꼭 테니스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취미생활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대회 출전 계획이 있나.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땀 흘려 열심히 뛰는 게 너무 재미있다. 시간만 된다면 연습을 더해서 계속 (대회에) 나가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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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이번엔 테니스 여신! 연예인 최초 테니스대회 우승

배우 홍수아가 이번엔 테니스로 운동실력을 뽐냈다. 홍수아는 지난 4일 연예인 최초로 동호인 테니스대회 ‘바볼랏 언더독’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출전한 대회는 구력이 무제한으로, 실력파 여성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라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수아는 테니스에 입문한지 고작 2년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테린이’ 구력으로 트로피를 안았다. 이는 해당 대회의 우승자 중 가장 짧은 구력이며, 남녀 연예인을 통틀어 모든 테니스 대회의 최초 우승자다. 그동안 테니스를 치는 모습들을 SNS에 공개한 바 있는 홍수아는 가파른 성장세로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홍수아는 우승의 기쁨을 자신의 복식 파트너 아만다와 함께 나눴다. 아만다는 최근 홍수아가 출연한 SBS ‘런닝맨’에서 기습 ‘전화 미션’에 응해준 ‘찐친’이다. 홍수아는 SNS를 통해 “My love 만다야, 네가 있어 가능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다정한 ‘우승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팩트 넘치는 야구 시구로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었던 홍수아는 이번 테니스대회 우승을 통해 ‘테니스 여신’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팬들은 “연기에 이어 야구, 컬링, 테니스까지! 다재다능함 무엇?”, “역시 홍드로의 위엄! 건강미인 홍수아!”, “순식간에 테니스까지 섭렵하다니, 스포츠 예능에도 나와주세요” 등 뜨거운 축하를 건넸다. 홍수아는 영화 ‘감동의 나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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