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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플레이' 그곳에 2년 만에 돌아온 윤이나, 문제의 10번·15번 홀 잘 넘기고 2언더파 순항

윤이나가 2년 만에 출전한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윤이나는 13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첫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작성했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세 타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고 9.2야드(약 8.4m)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년 전 윤이나는 이곳에서 OB(out of bounds)만 두 차례를 기록하며 한 번에 6타를 잃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후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윤이나는 15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파 세이브로 마무리하며 순항했다. 사실 15번 홀은 윤이나로선 부담이 많은 홀이였다. 오구 플레이의 오명을 씌운 홀이기 때문이다. 윤이나는 2년 전인 2022년 이 대회 1라운드 15번 홀 러프에서 남의 볼을 자신의 볼로 착각해 그린에 올렸다. 이후 자신의 볼이 아닌 사실을 알고도 경기를 이어간 윤이나는 한 달이 지난 뒤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고 대한골프협회(KGA)에 신고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오구플레이 및 늑장신고로 윤이나는 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로부터 3년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징계 기간이 1년 6개월로 감면되면서 올해 복귀, 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당시 15번 홀에서 보기를 작성한 윤이나는 올해엔 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한 윤이나는 3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7번 홀에선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떨어지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버디를 기록했다. 오구플레이 당시 1라운드를 4오버파로 마친 그는 올해 대회에선 2언더파를 작성했다. 윤이나는 리 슈잉(중국)과 홍진영2, 김민주, 이세희, 김연희,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필리핀), 박단유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버디 5개(보기 1개)를 몰아친 배소현이 이름을 올렸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를 작성한 정윤지가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4.06.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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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연말 트로트 대전… MBN ‘불트’ vs TV조선 ‘미스터트롯2’ 맞불

안방극장 트로트 오디션의 맞불로 후끈 달아올랐다. MBN의 새 예능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의 시그니처 예능 ‘미스터트롯’ 시즌2가 방송일 이틀 차이로 격돌한다.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 오는 20일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주도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독립 제작사를 차려 대표로 변신해 선보이는 예능이다. 원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자의 대결인 셈. ‘미스터트롯2’에 도전장을 던진 ‘불타는 트롯맨’이 트로트 오디션의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불타는 트롯맨’은 상금 액수에 한도가 없는 오픈 상금제의 도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오픈 상금제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한도 없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예고편에 공개된 오픈 상금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머니볼이 무대 위에 매달려있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회차마다 올라가는 상금이 ‘미스터트롯2’가 내건 상금 5억원을 초과할지 관전 포인트다. 최고 상금이 7억원이 될 수 있다는 내부 관측도 있다. 또 심사위원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서혜진 대표와 함께 ‘미스터트롯1’을 함께했던 가수 김준수와 박현빈이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동해 대결 구도에 불을 지핀다. 홍진영도 ‘불타는 트롯맨’으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대선배 남진, 설운도, 주현미 등도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데뷔 44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하는 심수봉이 눈에 띈다. ‘백만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등 히트곡을 낸 심수봉이 애정 어린 조언으로 트로트 원석들을 선별할 예정이다. MC도 관전 포인트다. ‘미스터트롯2’의 심사위원 장윤정의 남편이자 아나운서 도경완이 맡는다. 제작진은 “장윤정을 의식해 도경완을 섭외했다”고 선전 포고했다. 부부인 두 사람이 각각 경쟁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볼거리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예선부터 국민투표를 도입해 100명을 추렸다. 공개된 참가자 100명을 보면 20대가 대거 포진했고, 10대도 눈에 띌 정도로 연령대가 확 낮아졌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계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2’는 상금 5억원을 걸고 ‘제2의 임영웅’을 찾는다. TV조선이 ‘미스트롯’ 1~2와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시즌1은 방송 당시 시청률 35%를 돌파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이미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보완돼 완성도가 높다. 무대 준비부터 심사, 참가자 관리, 점수 합계 등에 능숙하다. 안방마님 김성주가 MC를 맡았다는 점도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의 역량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좌우된다. 김성주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앞선 시리즈를 이끌어 왔고, 점수집계 오류 등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정리해가며 우승자를 발표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심사위원에는 예리한 분석력으로 객관적인 심사평을 내놓는 장윤정, ‘트로트 대부’ 진성, 붐 등이 시즌1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아모르 파티’로 MZ세대에서도 유명한 김연자가 새로 합류한다.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는 부제에 맞게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앞서 다른 방송사 트로트 오디션에서 이미 우승,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KBS ‘트롯 전국체전’의 우승자 진해성과 준우승자 재하,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SBS ‘트롯신이 떴다2’의 준우승자 나상도,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1위의 박서진 등이 신설된 ‘우승부’에서 경쟁한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성민, 개그맨 손헌수, 래퍼 슬리피, 김선근 전 아나운서 등 의외의 인물들도 출전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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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안방까지 복귀 시동… ‘불타는 트롯맨’ 합류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불타는 트롯맨’ 대표단에 전격 합류하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이다. 특히 대한민국에 ‘트로트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주역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 7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홍진영이 대표단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홍진영은 앞서 본인의 이름을 내건 트로트 오디션 ‘홍디션’을 개최해 직접 후배를 양성한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진영은 ‘불타는 트롯맨’으로 통해 직접 트로트 곡을 작사, 작곡하는 재능은 물론 자신만의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무대에 엄격한 심사보단 현역 선배만이 해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조언과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이 홍진영은 남진, 설운도, 심수봉,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으로 꾸려진 ‘레전드 대표단’과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이지혜로 이뤄진 ‘젊은피 대표단’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가 하면 ‘불타는 트롯맨’은 국내 최초로 매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상한선 없이 치솟는 ‘오픈 상금제’를 도입, 예심전에서부터 국민 관객을 참여시키는 국민 투표제도 적용한다. 홍진영은 대표단으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올해로 벌써 데뷔 16년 차를 맞은 가수기는 하지만, 트로트 선배로 참가자들을 평가하기보다는 후배들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불타는 트롯맨’이 상금 제도를 포함해 여러 면에서 새로운 트로트 쇼라는 점에 마음이 확 끌렸다. 참가자들도 새로운 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지원한 터라 이번에도 엄청난 스타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맨의 무대를 직관하고 내 손으로 직접 트로트 맨을 뽑을 수 있는 ‘국민 대표단’ 모집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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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라 비다’ 홍진영 “왜 지금 컴백했냐면요…”[일문일답]

가수 홍진영이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들고 1년 5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마이크를 잡았다. ‘비바 라 비다’는 라틴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 라틴 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멜로디 라인의 라틴 트로트다. 홍진영은 공동 작사에 참여,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홍진영은 2020년 11월 석사 논문 표절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숱한 날을 반성으로 속죄하며 고개를 숙였다. 적지 않은 시간 고민을 거듭하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듯 홍진영은 가수로 다시 목소리를 내게 됐다. 컴백하기까지 고민만 하자 보다 못한 조영수 작곡가가 어깨를 두드려줘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컴백의 배경을 설명하는 홍진영은 한 마디 한 마디 행여나 실수라도 할까 조마조마하며 말을 이어갔다. -복귀 소감은. “휴식기를 가지다 컴백하기까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작곡가 조영수 오빠의 좋은 곡 덕분에 힘을 내 컴백하게 됐다.” -컴백 결정의 계기가 있었나. “딱히 계기라고 할 것은 없다. 1인 기획사라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올스톱된다. 일하고 싶다는 직원, 노는 게 지겹다는 직원의 말을 들을 때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 고민을 많이 한 끝에 새 앨범을 내게 됐다.” -복귀에 대한 반응이 갈린다. “나 자신조차 휴식기가 길다 짧다 판단을 못 내리겠다. 솔직히 주저했던 부분이 많다. 쉬면서 후회를 참 많이 했다. 많이 무서웠고 두려웠다. 나를 응원하는 분들이 등 돌리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컸다. 그런 상황에서 물어볼 데가 없어 변명했다. 이미 일어난 일을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많은 분께 죄송할 따름이다.” -후회되는 게 뭔가. “관례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됐다. 너무 무서워 이렇게 얘기하면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 후회한다.” -오랜만의 인터뷰에 느낌이 어떤가. “이틀 동안 2시간 잤으려나.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와전되면 어떡하지 마음이 커서 잠을 못 잤다. 가수로 복귀하고 활동할 거라면 인터뷰를 해야겠다 싶었다. 궁금한 게 있을 텐데 직접 얼굴 보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 첫날 인터뷰하고 나서는 실신이라고 할 만큼 쓰려져서 30분을 잤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쉬면서 7kg가량 빠졌다. 쉬고 있으니 밥을 안 먹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건강이 안 좋아지니 코로나가 걱정됐다. 쉬는데 코로나 확진이라고 뉴스에 나올까 봐 밥을 열심히 먹었다. 지금은 신인 때 체중이다.” -복귀 발표 후 러브콜도 있었을 텐데. “섭외 연락을 받긴 했지만,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수 홍진영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나중에 좋은 취지의 방송 등이 있으면 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다.” -컴백곡으로 ‘비다 라 비다’를 정한 이유는. “슬픈 곡으로 불러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런데 가수 홍진영을 세상에 알린 노래는 ‘사랑의 배터리’인데 초심으로 돌아가 비슷한 곡이 맞지 않을까 싶었다.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신나는 가이드곡을 받았는데 이거다 싶었다. 영수 오빠도 곡을 주면서 ‘자신 있어, 진영아. 신경 쓴 거야’라고 했다.” -‘비바 라 비다’라는 제목부터 이색적이다. “인생 만세라는 의미다. 제목이 참 와 닿았다. 타이틀을 먼저 정하고 작사에 참여했다.” -영어 버전도 불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조영수 작곡가가 이 곡이 팝스럽다는 얘기를 해서 영어 버전도 좋을 것 같다 권유했다. 가이드 연습 때 발음이 별로여서 (발음을) 많이 연습하고 녹음했다. 내가 트로트를 부를 때 쪼라는 특유의 창법이 있다. 영어 버전으로 부르니 혀가 안 꼬였다. 녹음하고 나니 소년이 부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 -공동작사에 참여한 이름이 갓떼리C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부캐라고 볼 수 있다. 김영철의 ‘따르릉’ 때 동명이인이 있어 정한 이름이다. 작사 작곡 등 작업은 몇 가지 해놨다. 7개월 정도 쓴 곡이 있는데 노래를 원하는 회사도 있었다. 지금은 아니라 생각돼 정중히 거절했다.” -쉬는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잡생각이 많아져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취미를 가졌다. 향초와 디퓨저, 향수를 만들었다. 한번은 앉은 자리서 향수를 50병 만든 적도 있다. 향기 때문에 머리는 아픈데 잡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향수는 책상 위에 진열했고 차량용 디퓨저는 차에 걸었다.”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큰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 내가 없어진다는 생각 등 복합적 생각이 들었다.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을 흘려 병원을 갔더니 불안증세가 심하다고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 약을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병원은 다니지 않는다. 혹시 심적으로 힘든 분들이 있다면 혼자 앓지 말고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홍진영에게 가수란 어떤 의미인가.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 산소가 없는 것과 똑같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가수였다. 노래를 부르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많은 분이 신곡을 듣고 이번 노래 괜찮더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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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4월 복귀 "속죄하는 심정…초심으로 돌아가"

가수 홍진영이 복귀를 알렸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2020년 11월부터 자숙해온 홍진영이 컴백한다. IM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 발표를 목표로 현재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진영은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복귀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로 변모하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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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로 활동 멈췄는데…홍진영, 주식양도로 50억 대박

가수 홍진영의 1인 기획사인 IMH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46억1300만원, 2020년 34억99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머니투데이는 4일 IMH엔터테인먼트의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9년 29억6900만원, 2020년에는 14억4300만원이었다.IMH엔터테인먼트의 매출 대부분은 홍진영의 출연료에서 나온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2020년 11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100만원에 그치며 영업손실 5억9300만원을 기록했다.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원, 예능 출연료 300만원, 음악프로그램 10만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 5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건당 3억원 선이었다. 콘서트는 회당 4100만원 수준이었다.한편 아센디오는 지난해 11월 IMH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235억원으로 평가해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50억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을 인수했다.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하면서 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받았다.홍진영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평균 350여 회의 행사를 했다. 논문 논란을 딛고 연예계 복귀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연 400여 건의 행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외부평가의견서는 전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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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옥탑방의 문제아들' 월요일 이동+집단지성 복귀=신의 한 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개편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본래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최근 개편을 통해 월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옮겼고 이와 동시에 경쟁 구도에서 집단지성 체제로 복귀했다.개편 이후 이휘재·홍진영·데프콘이 게스트로 다녀간 가운데 개편 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더 접근하기 편한 시간대로 옮기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휘재-홍진영 2회 연속 4.0%를 돌파했고 홍진영 편에서는 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팀별 경쟁이 아닌 집단지성 발휘로 룰을 바꾼 것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22일 방송된 데프콘 편에서도 집단지성의 매력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데프콘은 거침없이 개인기를 펼쳤고 비록 땡을 받았을지라도 다른 옥탑방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상식 문제도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 노래 들어봤니?'라는 뜻의 암호가 '방탄 배낭 메봤니?'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데프콘이 맞혔다.데프콘은 정형돈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만큼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면서 마치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인 것처럼 활약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을 예능 4대천왕으로 꼽으면서 "내가 돈을 벌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은 "데프콘이 옥탑방에 온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폭로했고 데프콘은 이를 인정하면서 "기계식 키보드를 살 돈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줬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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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황 나훈아 또 미담…장윤정 등 후배 음악인 저녁대접

'가황' 나훈아가 2019년 상반기 콘서트 '청춘 어게인'을 앞두고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연말 50년지기 옛 친구를 찾아 위로했던 그가 이번엔 후배들을 만나 격려했다.나훈아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한 호텔에서 후배 가수들과 작곡가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평소 후배 음악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 모델 1위인 나훈아가 이런 모임을 주최한 배경에는 자신을 볼 수도 없고, 어쩌다 한 번 만나도 어려워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였다. 밥 한 끼를 하면서 후배들의 고충이나 어려움을 묻고 같이 대화하며 격려를 해주는 자리였다고 한다. 칭찬이나 충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이번 자리는 나훈아를 만나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럽게 측근들에 의해 비밀리에 섭외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가수로는 협회장인 이자연을 비롯해 장윤정, 금잔디, 이혜리, 진성, 박상철, 신유, 박진도, 박진광까지 9명이 참석했으며 작곡가로는 저작권 협회 회장인 홍진영을 비롯하여 박현진, 김진룡, 정의송, 김정훈, 공정식 등 6명이 초대받았다.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나훈아는 우리 가요를 일본식 어원인 '트로트'라고 부르는것에 대해서 분개했다고 한다. 순수 우리말인 '전통가요'로 부르거나 아니면 다른 말을 지어서라도 '트로트'라는 일본식 잔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후배들도 나훈아의 생각에 크게 동의하며 앞으로의 가요계 방향에 대해서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금잔디는 나훈아를 만나고 돌아온 후 자신의 SNS에 "나훈아 선생님을 만난 오늘 꿈은 이뤄졌다. 금잔디 종일 얼음 상태. 나훈아를 꿈꾸던 내 인생에 주옥같은 말씀 해주셨다"면서 "선생님 콘서트 내내 눈물 흘리느라 공연도 제대로 못 본 작년 이후 1년 만에 옆자리에서 식사하며 두시간 반을 동공지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처럼 건강만하세요. 오래토록 우리가요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착하게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고 나훈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나훈아는 신곡 녹음 중에 있으며, 상반기 콘서트 등 복귀 이후 활발한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모임 말미 “후배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런 자리를 마련해보겠다”며 새로운 소통창구도 열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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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발칙한 동거' 23일 막방 시즌 종영…후속 '선을 넘는 녀석들'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이 23일 시즌을 종영한다. 그 바통을 이어 '선을 넘는 녀석들'이 금요일 밤을 채운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발칙한 동거'가 방송 1년 여 만에 시즌을 종영한다. 후속은 '선을 넘는 녀석들'이다"라고 전했다. '발칙한 동거'는 지난해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였다. 김구라, 한은정의 오묘한 동거와 김신영, 홍진영, 피오의 남매 케미가 빛을 발하며 호평을 받았고 이후 정규 편성됐다. 스타들이 모여 발칙한 동거를 하면서 펼쳐지는 일상들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전해줬다. 23일 첫 시즌을 종영하며 잠시 쉬어간다. 후속은 '선을 넘는 녀석들'이다. 배우 이시영의 출산 후 복귀작이자 동갑내기 김구라, 설민석이 호흡을 맞춘다. 전 세계 국경을 넘어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제 예능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첫 번째 장소는 멕시코, 두 번째 장소는 프랑스와 독일이다.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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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홍진영, 흥부자의 화려한 복귀

홍진영이 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앨범 '잘가라'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1년여 만의 신곡 '잘가라'는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와작사가 김이나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레트로 트로트곡이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8.02.07/ 2018.02.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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