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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보현, 치명적인 매력 과시…대만 홀렸다

배우 안보현이 ‘하퍼스 바자 맨 타이완’ 9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맨 타이완’ 9월호 커버를 장식한 안보현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안보현은 댄디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카키색 니트와 체크 팬츠를 입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안보현의 모습은 그윽한 분위기를 풍기며 여심을 저격한다. 이번 화보에서는 안보현의 매혹적인 눈빛과 치명적인 매력을 포착, 안보현의 비주얼을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화보 속 안보현은 청청 패션에 절제된 섹시미로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낸다.또한 안보현은 데님셔츠, 니트, 레더자켓 등 다채로운 소재와 컬러의 의상들을 감각적으로 소화해 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이처럼 화보 컷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완벽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한껏 매료시킨 안보현은 촬영 내내 프로페셔널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관계자들에게 연신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안보현의 모든 화보 컷과 인터뷰 전문은 하퍼스 바자 맨 타이완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5:18
생활문화

쿠에른, 24FW 브랜드 캠페인 ‘Timeless, Evolved Classic’ 전개

40년 이상의 슈메이킹 노하우로 타임리스한 디자인의 천연가죽 슈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이 배우 금새록, 모델 유토와 함께한 24FW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Timeless, Evolved Classic’으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히 도약하는 쿠에른의 정체성, 핸드 크래프트 공정과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킨 장인 정신, 모던 클래식한 디자인 철학을 대변한다.쿠에른의 시즌 베스트 컬렉션으로 제안한 FW 스타일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Cueren Fall/Winter 2024 Campaign’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타임리스한 무드, 남녀 경계 없이 보더리스한 디자인, 포멀부터 모던 캐주얼을 아우르는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표현했다.쿠에른의 슈즈 컬렉션은 다양한 텍스처의 천연가죽,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핏의 라스트, 정교한 기술력으로 제작한 아웃솔을 사용한다. 여행과 일상, 도심과 자연 그 모든 곳에서 웨어러블한 로퍼・부츠로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 클래식한 무드가 강점이다.쿠에른을 대표하는 FW 스테디셀러 ‘런던 09(여) & 런던 08(남)’은 페니로퍼로, 슬림하면서도 넉넉한 공간감을 주는 라스트로 제작하여 발 모양에 상관없이 누구나 여유로운 착화감을 경험할 수 있다. ‘프라하 01 첼시 부츠', ‘프라하 04 니 하이 부츠'를 신은 배우 금새록의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현대적인 여성상을 제시하며, 여유롭고 세련된 남성의 실루엣을 표현한 모델 유토가 착용한 ‘토리노 01 레이스업 몽키 부츠’, ‘보스턴 01 옥스포드’ 역시 감각적인 맨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24FW 라인업 제품을 비롯한 쿠에른 전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약 20여 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쿠에른 24FW 캠페인 화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23 18:00
스타

윤현민, ‘싱글즈’ 창간 20주년 특집 화보 비하인드 공개

윤현민의 스윗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5일 윤현민이 참여한 매거진 ‘싱글즈’ 9월 호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싱글즈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위아 싱글즈’(WE ARE SINGLES)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스스로 빛을 내며 살아가는 9인의 셀럽이 참여한 특집 화보다.먼저, 싱글즈 화보 비하인드 속 윤현민은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핑크 컬러의 자켓을 입고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유의 부드러운 눈빛과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니트 차림으로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윤현민은 깊이감 있는 눈빛과 다양한 표정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이날 촬영 현장에서 윤현민은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스타일링으로 화보 컨셉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우월한 비주얼과 피지컬은 매 컷마다 다채로운 느낌을 만들어내 모든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최근 체중 감량 후 촬영한 프로필을 공개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배우임을 입증한 윤현민의 더 어려진 외모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윤현민이 참여한 화보는 싱글즈 9월호와 싱글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12:15
연예일반

넷플릭스는 왜 ‘월간 예능소’를 자처했을까 [IS포커스]

넷플릭스가 예능 제작에 사활을 건다. 계획된 결과물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입장인데 일각에서는 잇단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실패와 높은 제작비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의견이 나온다.넷플릭스는 지난 26일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을 개최, 다음 달 ‘더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 블러드’, ‘최강럭비’를 순차 공개한다고 고지했다. 매달 신작 예능을 쏟아내는 셈으로, 지난 2016년 국내 상륙 후 가장 많은 수(반기 기준)다. 넷플릭스가 이 같은 행보를 택한 이유는 앞선 작품들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예시가 ‘솔로지옥’ 시리즈다. 지난 2022년 첫 공개된 ‘솔로지옥’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작인 시즌3 역시 공개 직후부터 마지막까지 5주간 글로벌 TV쇼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실제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총괄디렉터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많은 제작진의 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크게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이것이 현 예능 제작의 바탕이 됐다고 짚었다. 반면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예능에 주력하는 이유로 ‘가성비’를 꼽는다. 일반적으로 예능은 시리즈(드라마)나 영화보다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든다. 물론 넷플릭스 예능은 지상파, 종편 대비 큰돈을 투자하지만, 자사 시리즈나 영화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출연료부터 격차가 어마어마하다. 일례로 연말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2’ 이정재는 회당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예능의 비연예인 출연료가 100만원 단위인 걸 고려하면, 1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예능에 제작비를 많이 쏟아붓는다고 해도 구조상 예능과 시리즈, 영화는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지상파, 종편에서 드라마 제작을 줄이고 예능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짚었다. 낮은 제작비와 달리 화제성은 여느 시리즈, 영화 못지않다. 특히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의 합성어)이 중심인 예능의 경우, 이들에 대한 선망과 호기심이 작품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 왔다. 즉 예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에도 화제성을 담보하는 ‘고효율’ 장르로, 넷플릭스에는 더없이 좋은 선택, 정확히는 대안이다.실제 넷플릭스는 최근 계속되는 흥행 부진으로 암흑기를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성적은 그야말로 암담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시리즈 ‘선산’을 시작으로 최근작인 ‘스위트 홈’ 시즌3까지 약 9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자연스레 구독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저 요금제 상승, 계정 공유 금지 등 악재 속 ‘볼만한’ 콘텐츠까지 부재하면서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96만명(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최근 6개월 사이 이탈자는 약 186만명. 국내외 OTT 통틀어 가장 많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본사 차원에서 K콘텐츠 제작비 규모를 대대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한 제작사 대표는 “아예 투자금을 빼는 건 아니지만 (넷플릭스가)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는 건 맞다”며 “제작비를 낮추라고 지침이 내려온 거로 안다”고 귀띔했다. 예능과 같은 가성비 콘텐츠 제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모든 콘텐츠 제작과 공개는 당초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예능 콘텐츠 제작은 제작비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2년 전부터 예능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로 했고 그때부터 기획, 제작한 것들이 하나둘 결과로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05:40
연예일반

‘리볼버’ 임지연, 이 구역의 ‘톤 파괴자’ [화보]

신작 ‘리볼버’ 개봉을 앞둔 배우 임지연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23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리볼버’에서 윤선을 연기한 임지연의 코스모폴리탄 8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임지연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흑백 톤과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를 넘나들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아이같이 천진하고 엉뚱해 보이는 표정과 도발적이면서도 당당한 눈빛을 오가며 ‘리볼버’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대가를 받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의 조력자일지 배신자일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윤선을 연기했다. 임지연은 이번 화보처럼 톡톡 튀는 비타민 같은 존재로 활약하는가 하면,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다양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지연은 또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선 두 여자의 케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을 거다. 윤선은 수영을 동경하고 닮고 싶어 하기도 한다”며 “전작 ‘무뢰한’은 손에 꼽는 영화라 오승욱 감독과 같이 작업하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13:45
연예일반

많아도 너무 많네…공연 실황 영화, 여름 극장가까지 점령한 이유는 [줌인]

비수기 극장가의 돌파구로 시작됐던 아티스트 실황 영화가 여름 시장까지 점령했다. 악화된 극장 상황을 보여주는 방증이란 중론 속, 이제는 하나의 핵심 콘텐츠로 받아들여야 할 때라는 의견도 나온다. CJ CGV는 지난 18일 영탁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실황 영화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2’를 개봉했다. 앞선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한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2: 탁스 월드’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직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24일에는 지난 1월 개최된 이준호의 콘서트를 옮긴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극장에 건다. 이어 31일에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본 핑크 인 시네마’ 개봉을 앞두고 있다. CGV는 지난 10일 배우 박은빈의 팬 콘서트 실황 영화 ‘은빈노트: 디바’를 개봉했으며,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린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팬미팅 ‘네버-네버’를 생중계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12일 볼빨간사춘기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를 선보였다.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7월 극장에 걸렸거나 걸릴 아티스트 실황 영화로, 모두 합치면 여섯 편에 달한다. 공연 실황 영화가 한 달 새 여섯 편이나 개봉하는 건 이례적이다. 8월에도 세븐틴의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 ‘아이엠 히어로-더 스타디움 더 무비’ 등 다수의 아티스트 실황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통상 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시작되는 7~8월은 극장가 극성수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각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들이 쏟아지는 만큼 중저예산 영화들은 자발적으로 이 시기 개봉을 피한다. 애당초 극장 영화 대안제로 등장했던 얼터너티브 콘텐츠(대체 콘텐츠)야 말할 것도 없었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아티스트 실황 영화가 단 한 편도 개봉하지 않았다. 아티스트 실황 영화가 성수기까지 침범한 건 악화된 극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관객수 급감으로 인한 영화관의 어려운 사정이 성수기까지 집어삼키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시장이 커졌다는 의견이다. 더욱이 아티스트 실황 영화는 일반 영화보다 타깃층(팬덤)이 명확해 N차 관람률이 높고, 객단가(매출액을 관객수로 나눈 평균 티켓값)가 일반관보다 높다는 강점이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씁쓸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콘서트 실황 영화의 좌석점유율이 독립 영화보다 좋다. 아무래도 팬덤이 강하다 보니 N차 관람이 이어지면서 (관객 동원에) 속도가 붙는다”며 “극장 입장에서는 어쨌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매출이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상태니 여러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 김준수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전체 8위로 출발, 지금까지 3만 1358명의 관객을 모으며 7억 1531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보다 앞서 개봉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 널’(누적관객수 25만 702명, 누적매출액 60억 5971만원)이나 아이유의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누적관객수 8만 7628명, 누적매출액 20억 5039만원)의 수익은 저예산 영화를 능가한다. 서지명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최근 극장가에는 성수기, 비수기 개념이 사라졌다. 대작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피하는 분위기도 아니다”며 “특히 아티스트 콘텐츠 영화는 대중향 영화가 아니다. 타깃층이 다르다 보니 전체 편성을 갉아먹지 않으면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체제가 아닌 시장의 한 축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관객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영화들은 개봉일이 고지된 후부터 마케팅을 시작해서 관객을 끌어모아야 하지만, 공연 실황 영화는 곧바로 관객 확보가 가능한 상태로 출발한다”며 “타깃층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영상 콘텐츠 확장의 일환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2 05:50
연예일반

‘빅토리’ 이혜리, 러블리 에너지 충전 완료 [화보]

배우 이혜리가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19일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혜리의 엘르 8월 화보를 공개했다.‘빅토리’는 1999년,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이혜리는 댄스로 거제를 점령한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는 이혜리의 독보적인 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리는 과감하면서도 컬러풀한 스타일로 완성된 이번 화보에서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모습을 발산했다. 또 ‘빅토리’를 통해 보여줄 ‘세기말’ 패션과 상반되는 트랜디한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혜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필선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하면 행복할지 정확하게 아는 멋진 친구이자 열정도 많고 스스로가 누군지 골똘히 생각해 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필선을 통해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09:40
영화

신예들 빛났다…‘하이라키’ 이상하게 손이 가는 문제적 하이틴

하이틴 시리즈 ‘하이라키’가 선 넘는 재미로 국내외에서 평가가 엇갈린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는 지난 19일 6월 둘째 주(10~16일 집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이 작품은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일반인 강하(이채민)가 전학오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예 배우 노정의와 이채민을 비롯해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그간 명문 학교 학생들을 조명하며 계급 질서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는 여럿 있었다. 지난 2월 공개된 티빙 ‘피라미드 게임’이 대표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넷플릭스는 지난해 ‘청담국제고등학교’를 선보였다. U+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하이라키’와 비슷한 이름으로 누리꾼 사이에서 연관성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하이라키’는 해외 하이틴물의 재연에 가깝다는 게 앞서 거론된 작품들과 차별점이다. 생존과 계급을 게임이라는 키워드로 엮은 한국적인 서사로 호평을 받은 ‘피라미드 게임’과 달리, ‘하이라키’는 계급질서의 붕괴를 지향하면서도 그 질서의 상징물을 매력으로 제시하는 하이틴 클리셰를 따랐다. 작품의 히로인 재율그룹 장녀 정재이(노정의)가 주신고등학교 재단의 아들 김리안(김재원)과 이별을 걸고 직접 차를 몰며 카레이싱을 하거나, 한국에서는 비주류 스포츠인 미식축구, 펜싱이 교과과정으로 등장하는 식이다. 선정성에도 정면 도전한다. 법질서와 사회 통념 위에 군림하는 ‘그들만의 세상’을 그리기 위해 클럽 파티를 열어 음주와 흡연 장면을 담는가 하면, 마약 거래까지 암시한다. 등장인물 입으로 거침없이 오르내리는 성적 코드 또한 국내 작품보다는 ‘가십걸’ 같은 해외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심지어 초반부터 제시된 학생과 교사의 연애 관계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 비판받기도 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배현진 PD는 “로열패밀리들이 만든 견고한 세상을 당연하다 여기며 살던 아이들이 그 생각을 깨고 성장하는 부분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아래로부터의 통쾌한 복수극보다는 상위계급을 가진 캐릭터들의 고뇌와 내적 성장을 주요하게 그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이라키’의 다른 맛은 과거 ‘꽃보다 남자’(2009), ‘상속자들’(2013)에 가까워 유치하다는 평을 받는 한편으로는 “어딘가 이상한데 재밌어서 끝까지 봤다”, “재밌는 오글거림이라 좋았다”는 호평도 받았다. 작품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렸으나 신예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노정의는 극 중 복잡한 사연을 품고 차가운 태도를 고수하지만 내면은 여린 정재이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름다운 비주얼은 ‘영상 화보 같다’는 호평도 받았다. 내내 ‘댕댕이’(강아지)로 불린 이채민 또한 호감 상 아래 다른 의도를 품은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원정은 신선한 마스크로 눈길을 끌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라키’는 비현실적 설정과 높은 수위로 인해 최근 ‘도파민’에 피로를 느끼고 힐링을 찾는 경향 속 국내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출연료가 높아진 상황에서 잘 알려진 배우들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학원물에 나오는 것보다 신예들의 활약은 고무적”이라고 평했다.이어 “현실성을 따지지 않는다면 ‘하이라키’만의 재미나 자극 지점은 분명있다. 글로벌 성과는 ‘장르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6:10
산업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 무신사서 단독상품 선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가 젊은 남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 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무신사 단독 판매 상품은 남성 직장인의 활용도가 높은 슬랙스 팬츠, 옥스포드 셔츠 2종이다. 슬랙스 팬츠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트너스'와 협업한 상품이다.브렌우드는 드라마 '무빙'에서 강훈 역으로 인기를 끈 배우 김도훈과 촬영한 화보도 공개했다.브렌우드 측은 “올해 젊은 고객층이 즐겨 찾는 플랫폼을 통해 2030세대 잠재 남성 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3 11:18
연예일반

마동석X허명행 투샷만 봐도 ‘황야’ 각 딱 나오죠?

배우 마동석과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이 만나 화끈한 액션을 펼쳐낸다.액션 장인들이 직접 전하는 ‘황야’ 탄생기부터 제작 비하인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2인 화보가 공개됐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함께 작업한 오랜 시간을 지나 배우와 감독으로 또 다른 동행을 시작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활약이 기대된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직접 전하는 ‘황야’의 제작 비하인드로 흥미를 끌어올린다. 배우와 무술감독으로 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각각 “허명행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 세상에 보여지게 돼서 기쁘다”(마동석), “‘황야’의 시나리오와 컨셉을 마동석 배우와 같이 얘기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다”(허명행 감독)라는 소감을 남겼다.이어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은 ‘황야’에서 보여줄 새로운 액션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풀어냈다. 마동석은 “다른 결의 액션을 소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즐겁게 찍었다”며 오직 ‘황야’에서만 볼 수 있는,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허명행 감독은 “디스토피아 배경에서 펼쳐지는 빌런들의 악행을 남산(마동석)이 해결하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좀 더 거친 액션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나오는 게 ‘황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귀띔,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마동석표 액션 블록버스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제작기 영상과 함께 공개된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화보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두 사람의 형제 같은 케미가 돋보인다. 대한민국을 액션 쾌감으로 물들이며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여 온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장인들의 완벽한 호흡과 노하우로 완성된 영화 ‘황야’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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