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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S ERA 0, 첫 대표팀도 안 떨리는 곽도규의 비결은 '근.자.감' [프리미어12]

"한국시리즈(KS) 때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있지 않나. 곽도규(20). 그 선수 공이 좋더라."지난달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도하기 전 취재진과 만났던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막 마무리된 KS 감상을 남기다 곽도규의 이름 석 자를 꺼냈다. 원태인, 구자욱, 김지찬(이상 삼성 라이온즈) 부상으로 대표팀으로서는 기쁨보다 아쉬움이 컸을 KS에서 류 감독이 화색을 띈 대목이었다.실제로 성적도 좋다. 올 시즌 71경기에 등판한 곽도규는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KIA의 핵심 불펜 중 하나로 활약했다. 어린 나이지만 KS 무대에서도 변함 없었다. KS 4경기에 등판한 그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 KIA가 4승 1패로 완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큰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만큼 류중일 감독으로서도 국제무대 활약을 기대해봄직 하다.KS 우승을 거둔 곽도규는 오래 쉬지 못하고 바로 고척스카이돔으로 와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직 최종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하는 것으로도 곽도규에겐 신선한 경험이고 자산이다. 그는 "좋다. 확실히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니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얻어가는 게 많을 것 같다. 많이 배워가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곽도규는 "임찬규 선배님과 피치 터널 부분에서 공통점이 많아 이야기를 나눴다. 엄상백 형, 고영표 선배님께도 많이 물었다"며 "투구 폼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저런 동작이 나와야하는구나' 느꼈다"고 떠올렸다.다만 류중일 감독은 지난 1일과 2일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선 곽도규를 쓰지 않았다. 대부분의 투수, 야수들을 모두 올려본 것과는 대비된다. 곽도규는 "(출전한 선수들이) 부럽다. 솔직히 나도 던지고 싶었기에 아쉽다. 감독님께서 KS를 던지고 왔으니 내게 휴식을 주신 것 같다. 잘 준비해 빨리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잃는 건 아니다. 곽도규는 류중일 감독이 칭찬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끝까지 준비 잘해서 최종 엔트리까지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최종 명단에 승선한다면 첫 국가대표 경험이지만, 겁먹지 않는다. 곽도규는 "(청소년 대표팀 등에서) 해외 선수들을 많이 상대해 봤기 때문에 자신 있다"면서 "물론 수준은 더 높을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 승부해야 할지 알고 있어서 내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고 했다. 첫 국제대회인 데도 자신감이 있는 이유는 뭘까. 근거를 물었더니 곽도규는 "근거가 없다"고 웃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인 게 오히려 이유라고 했다. 그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 사실 엄청 불안하다. 이렇게 까불다가 못하면 얼마나 또 욕을 먹을까 싶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실제로는 (걱정처럼)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고 웃었다.곽도규는 "실제로는 내가 잘할 확률이 더 크다. '난 아무리 잘하는 타자가 상대여도 70%는 이기는 직업이다. 확률은 내 편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면만 보려고 한다. '볼넷 많이 주는 투수' '우타자한테 약하다' 이런 평가는 잊는다. 반대로 강한 면이 있다는 평가만 떠올린다. 그렇게 분리하면서 나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4 06:01
예능

이수경, 공개연애 상대는?…‘대기업 연구원’vs‘브라질 커피프린스’ 삼각관계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이수경이 공개연애 상대를 놓고 진땀 나는 ‘삼각관계’에 돌입한다.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이자 원조 썸남이었던 강호선, 역대급 ‘메기남’으로 인정받은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 사이에서 이수경이 누구와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주목된다.3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 그리고 이들의 ‘썸남’ 이동준X노성준X강호선까지 세 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가 열렸다.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은 레드카펫 대신 그린카펫 워킹을 준비했다. ‘썸남’들의 숙소 또한 분주해졌다. 예지원의 파트너인 ‘한국무용가’ 이동준은 무용으로 몸을 풀었고, 오윤아와 ‘돌싱’끼리의 공감대를 쌓아가는 중인 노성준은 연신 머리를 만지며 멋을 부렸다. 그러나 이수경의 ‘E형 썸남’ 강호선은 뭔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숙소 주변을 서성거렸다.앞서 강호선은 이수경이 준비한 천연 아로마 테라피 데이트에 나섰다. 서로 좋아하는 향 이야기로 가까워지던 중, 강호선이 고른 향에 대해 이수경은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할 때 고르는 향이네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긴장’ 중이었던 강호선은 속마음을 들켜 의기소침해졌다. 이어 강호선은 이수경을 위해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수제 향수를 선물했지만, 이수경은 알레르기 때문에 인공 향을 쓰지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이수경은 “예지원&오윤아와 나눠 가지겠다”며 어색한 분위기 속 강호선의 선물을 받았다. 이런 직전 데이트의 여파로 강호선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그런 가운데 무도회가 시작됐고, 예지원과 이동준은 곧바로 둘만의 파티에 빠졌다. 오윤아는 이동준을 단숨에 ‘형부’로 인정하며 “모든 코드가 완벽하다. 결혼해야 한다”고 ‘돌직구 응원’을 펼쳤다. 노성준도 오윤아에게 “어제보다 좋은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 같다. 더 알아가고 싶다”라며 부드럽지만 강한 진심을 고백했다. 강호선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남았고 추억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꾹꾹 눌러쓴 편지로 미래를 함께 그리는 마음을 전해 이수경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렇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짙어지는 가운데, 누군가가 세 커플을 향해 걸어왔다. 그는 “저는 엄보람이고 제 파트너는 이수경 씨다”라며 자신이 4번째 출연자 ‘메기남’임을 밝혔다. 느닷없는 ‘삼각관계 선포’라는 충격 사건에 강호선과 이수경 모두 당황했고, 강호선은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나?”라며 굳어버렸다.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여유를 갖춘 엄보람은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브라질에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커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지주’였다. 게다가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는 경력, 4개 국어 구사 실력까지 갖춘 ‘역대급 능력男’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모두의 관심이 엄보람에게 쏠리는 가운데, ‘삼각관계 주인공’이 된 이수경은 강호선과 엄보람 사이에서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 결국 강호선은 이수경과 엄보람을 두고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 엄보람은 이수경에게 직진하며 다가갔다. 이 와중에 오윤아는 “수경이 표정이 좀 더 편안해 보인다”며 달라진 모습을 포착했다. 그러나 이수경은 자리를 떠난 강호선에 대해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보람 씨랑 잘되라고 그런 건가 싶다”며 오해를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강호선은 이동준에게 “삼각관계에 빠져본 적이 없는데…생각이 다 멈춰버렸다”며 엄보람과 이수경만 남겨놓고 자리를 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동준은 “마이너스가 되었을 수 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장난으로라도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어필했을 거다. 근데 (경쟁자를) 챙겨줘 버렸다”고 직언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이수경은 아침부터 언니들에게 엄보람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다. 또 엄보람과 함께한 커피타임에서도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혼란에 빠진 이수경&강호선&엄보람 세 사람이 풀어갈 앞으로의 애정전선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은 오윤아의 아들 민이와 어머니가 ‘썸 하우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오윤아 파트너’ 노성준은 이른 아침부터 민이가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사러 시내로 나갔다. 가는 길 내내 노성준은 오윤아의 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만남 예행연습(?)’에 집중했다. 오윤아는 그런 노성준의 진심에 감동해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마침내 민이가 ‘썸 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노성준은 민이가 놀라지 않게 웃으며 사근사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또 조심스럽게 시도한 ‘하이파이브’를 민이가 같이 해주자, 노성준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과연 ‘돌싱맘’ 오윤아의 가족과 ‘공개연애 후보’ 노성준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4 10:04
예능

전현무, ‘구여친 대명사’ 채정안에 ‘플러팅 시도’…핑크빛 기류(‘현무카세’)

전현무-김지석이 채정안-오나라를 예약 손님으로 맞아 ‘현무카세’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15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6회에서는 ‘구(舊) 여친 대명사’ 채정안과 ‘최강 동안’ 오나라가 아지트를 찾아온다.이날 전현무는 “내가 군인이었을 때 이미 톱스타였던 친구가 우리 식당에 오다니!”라며 유난히 설레어 한다. 이에 김지석은 “사심이 들어간 것 같다. 화색 좋은 것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두 셰프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채정안-오나라가 들어선다. 훈훈한 인사 후, 오나라는 “난 (정안이가) 원래 엄청 조신하고 지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홀딱 깼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며 채정안의 반전 매력을 언급한다. 전현무는 곧장 “예쁜데 털털한 게 최고야~”라며 플러팅을 가동한 뒤, “살 찔 걱정 없는 스페셜 건강요리 ‘무무 코스’를 준비했다”고 선포한다.이어 “두 분이 ‘관리의 신’이라서 탄수화물과 설탕을 다 뺐다. 오늘 모든 음식의 총 칼로리가 300kcal 밖에 안 된다”고 야심찬 코스 요리를 설명한다. 그러나 오나라는 “왜? (탄수화물이랑 설탕) 넣어주지?”라고 항의해 전현무를 당황케 해 흥미를 더하는 한편, ‘무무 코스’에는 어마어마한 반전이 숨겨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잠시 후, 전현무는 두 사람을 저격하기 위해 준비한 회심의 ‘웰컴 티’를 대접하면서 “오나라 씨가 오랫동안 나를 ‘오빠’라고 불렀다”고 깜짝 폭로한다. 갑자기 ‘나이 전쟁’을 발발시킨 전현무는 “실은 훨씬 누나인데…”라고 오나라를 저격(?)하고, 이에 오나라는 “훨씬은 무슨!”이라고 발끈하지만 알고 보니 짧은 기간도 아닌 무려 3년 동안이나 오빠라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하지만 이어 오나라가 “(외모가) 누가 봐도 오빠 아니냐”며 거센 반격을 가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친한 후배인 김지석에게 ‘전립선’에 좋은 약을 선물한 적이 있다며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펼쳐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연달아 ‘빵빵’ 터지는 채정안의 19금 멘트에 오나라는 “이거 방송에 나갈 수 있냐”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김지석 또한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며 채정안을 만류해 ‘대환장파티’를 이룬다. 나아가 전현무는 “방송 경력 22년 중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며 ‘입틀막’하면서도 기다렸다는 듯 19금 토크의 새 장을 열어, 채정안과 환상의 ‘19금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그 가운데 전현무는 채정안에게 특별한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플러팅’을 직접 시도해, 과연 두 사람 사이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채정안의 ‘19금 경보’로 아수라장이 된 아지트의 모습과 전현무-채정안의 핑크빛 ‘플러팅’ 현장은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6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07:20
해외축구

런던으로 돌아온 케인, SON과 마침내 해후…“오랜 친구와 만나 좋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최고 듀오로 활약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회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여러 차례 포옹을 나눈 데 이어,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건네며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과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벌였다. 지난 3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 뒤, 이번에는 런던에서 재대결을 벌였다.결과는 같았다. 앞서 한국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던 뮌헨은, 이날도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에선 데얀 쿨루셉스키가 멀티 골로 응수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뮌헨의 기세가 더 강했다.한편 이날 경기 결과보다도 주목받은 건 케인의 ‘홈커밍 데이’였다.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정든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개막 직전 이적이 이뤄진 터라 팬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여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국가대항전에 나선 터라 프리시즌 일정도 휴식으로 대체했다. 그랬던 케인이 마침내 뮌헨에 합류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무대는 친정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였다. 케인은 킥오프 전 레들리 킹으로부터 기념 트로피를 받으며 박수받았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에릭 다이어 역시 함께 자리를 빛냈다. ‘환상의 단짝’ 손흥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잡혔다. 특히 후반 손흥민이 교체되자, 케인은 그와 포옹을 나눴다. 경기 뒤에도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모습이 연출됐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전설 케인이 영웅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의 포옹 장면을 두고는 “케인이 투입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다”라고 주목했다.케인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매디슨, 손흥민과 촬영한 사진들을 게시하며 “오랜 친구들과 만나 기분 좋은 날”이라며 화색 했다. 케인의 SNS 게시글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듀오를 그리워하는 댓글이 여럿 달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11 13:35
프로야구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큰 도움" 불펜 수혈 SSG, 상무 전역자에 화색 [IS 잠실]

SSG 랜더스에 반가운 '지원군'이 도착했다.16일 서울 잠실구장에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4명의 낯익은 투수가 SSG 더그아웃 주변을 오갔다. 이들은 바로 전날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28)과 장지훈(26) 김건우(22) 조요한(24)이었다. 이날 LG 트윈스 원정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이숭용 SSG 감독은 1군 엔트리 변동 없이 '전역자'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이 감독은 "오늘 피칭을 보고 투수 파트, 전력 분석 파트와 상의해서 (콜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번 상무 전역자는 총 14명인데 SSG의 비율이 가장 높다. 눈길을 끄는 건 김택형과 장지훈이다. 김택형의 통산 성적은 18승 18패 3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5.63.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중간과 마무리 투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다. 입대 직전 시즌인 2022년에는 불펜으로 60이닝 이상 소화, 10홀드 17세이브를 해내기도 했다.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장지훈은 멀티 이닝이 가능한 계투로 데뷔 시즌인 2021년, 80과 3분의 1이닝을 책임졌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 팀 불펜에) 사이드가 없다. 특히 택형이는 마무리 투수 경험까지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왼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두솔이가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필승조로 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조)병헌이나 (이)로운이나 (노)경은이나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불펜에서 김택형과 장지훈의 투구를 지켜본 송신영 SSG 투수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숨김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며 "(장)지훈이 또한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맨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6 18:55
연예일반

엄태구-한선화, 첫 키스 성사될까…저녁식사 데이트 포착 (‘놀아주는 여자’)

신혼부부 분위기 가득한 엄태구, 한선화의 저녁식사 현장이 포착됐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예정이다.서지환과 고은하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상대방의 시선,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를 향한 서지환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모태솔로 서지환은 고은하 앞에만 서면 그답지 않게 뚝딱거려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서지환, 고은하 사이에 흐르는 간질간질한 기운을 눈치챈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관계 진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그런 가운데 서지환, 고은하에게 단둘만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환은 화색이 도는 얼굴로 식탁 앞에 앉아 있어 고은하와의 시간에 한껏 고양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설렘이 넘실거리던 것도 잠시 서지환이 숟가락을 움직일 새 없이 쏟아지는 고은하의 질문 공세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분위기도 순식간에 반전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설거지를 하다 말고 바짝 붙어선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이 심장박동을 급상승시킨다. 서지환을 바라보는 고은하의 눈빛에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서린 한편, 목마른 사슴 직원들 역시 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어 상황을 더욱 궁금케 한다. 과연 입술 접촉사고가 아닌 진짜 입맞춤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엄태구, 한선화의 달콤살벌 저녁 식사는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5:21
연예일반

나홀로 칸行 '베테랑2', CJ ENM 자존심 이어 실적까지 살릴까 [줌인]

‘베테랑2’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CJ ENM에도 화색이 도는 모양새다. 투자·배급사로서 체면을 살린 건 물론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앞선 11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베테랑2’를 다음 달 개막하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가 소개되는 비경쟁 부문이다.이번 칸 초청장으로 가장 크게 웃은 건 투자·배급사 CJ ENM이다. 지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으로 칸과 연을 맺은 CJ ENM은 ‘밀양’(2007년), ‘박쥐’(2009년), ‘아가씨’(2016년), ‘기생충’(2019년), ‘브로커’(2022년), ‘헤어질 결심’(2022년) 등 지금까지 총 14편의 작품을 칸에 진출시켰다. 특히 지난 2019년엔 ‘기생충’으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국내 영화들이 올해는 칸영화제에 초청받지 못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업계에서는 CJ ENM의 ‘칸 행보’도 끊길 것이란 이야기까지 돌았다. 그러나 ‘베테랑2’가 올해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의 초청을 받으며, CJ ENM은 K무비 선두 주자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지난해 전년 대비 8.85% 감소한 4조368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음악 사업이 고성장했음에도 불구, 영화·드라마 부문이 연이어 손실을 낸 까닭이다.실제 지난해부터 올 1분까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경쟁사들이 1000만 축포를 터뜨리는 동안 CJ ENM의 작품들은 단 한 편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결국 CJ ENM은 영진위가 발표한 ‘2023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매출액 및 관객 점유율 순위’ 6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봤고, 지난해 초 10만원대를 터치했던 주가는 40% 이상 빠지며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베테랑2’의 ‘칸 초청작’ 타이틀은 이러한 분위기를 전환할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고무적이다.우선 해외 선판매에 따른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베테랑2’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비경쟁 부문이지만, 장르적 색채가 짙고 상업적 흥행 가능성이 큰 작품들을 주로 초청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칸 초청작들이 현지 필름 마켓을 통해 체결하는 계약 건수는 대개 100개를 웃도는 수준. 지난해 CJ ENM이 칸에서 선보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원제 ‘사일런스’) 역시 140개국 이상 판매되며 개봉 전부터 수익을 올렸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칸 마케팅’ 효과에 따른 흥행이 예상된다. 영화마다 차이는 있으나 그간 초청작 대다수가 화제성 면에서 칸의 후광을 누렸다. 최근 몇 년만 살펴봐도 ‘아가씨’, ‘부산행’, ‘공작’, ‘기생충’, ‘헌트’ 등이 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산행’, ‘공작’, ‘헌트’는 ‘베테랑2’와 동일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이다.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베테랑2’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온 CJ로서는 이번 ‘베테랑2’의 칸 초청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와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등이 출연하며 정해인이 빌런으로 합류했다. 국내 개봉은 올겨울이 유력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5 11:59
연예일반

[TVis] 윤혜진 “남편 엄태웅, 라방 중 화나서 문 쾅 닫고 나가” (‘라스’)

방송인 윤혜진이 유튜브 촬영 중 남편인 배우 엄태웅과 오해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방송 중에 1000명이 넘게 들어왔다”며 “옆에서 남편이 가계부 관리를 하고 있고 나는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느낌이 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빠 에어컨 좀 꺼줘’라고 했는데 ‘너가 꺼’라는 말을 하더라. 나중에는 문을 쾅 닫고 나갔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나중에 방송 켜라’고 하더라”며 “남편에게 가서 따졌더니 ‘너무 한 거 아니냐. 한 달에 2400만 원을 쓰냐.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나중에 알고 봤더니 240만 원이었고 남편이 갑자기 화색이 일더니 ‘착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3:50
배구

[IS 스타] 정지석·링컨 공백 메우는 필리핀 복덩이...에스페호 "내 강서브, 좋은 일이 일어날 것"

100% 전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잘 뽑은 아시아쿼터 선수 덕분에 화색이다. 마크 에스페호(26·필리핀) 얘기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에스페호는 팀 내 2번째로 많은 11득점을 올렸다. 특히 대한항공전 2연패를 당하며 1세트부터 승부수를 띄운 상대를 제압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나섰다. 1세트만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는 등 8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시즌 11승(7패)으로 승점 34를 쌓았고, 2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지웠다. 에스페호는 2라운드까지는 존재감이 적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이자 에이스 정지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국내 신성 정한용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3라운드 3차전이었던 13일 한국전력전부터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했다. 팀이 4연패를 탈출한 1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3득점 포함 16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22일 삼성화재전에서는 V리그 입성 뒤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다. 서브와 블로킹 가담, 수비 모두 수준급 기량을 보여줬다. 에스페호는 OK금융그룹전 승리를 이끌고, 수훈 선수 인터뷰를 소화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 "기회를 많이 얻었기 때문"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경기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어 강서브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대해 "감독님이 '강하게 때려라'라는 주문을 한다. 동기부여가 된다. 내 서부를 상대도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을 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V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에스페호. 그의 가장 큰 적은 추위다. 더운 나라에서 온 그에게 한국 겨울의 날씨는 한숨이 나오는 수준이다. 그는 "너무 춥다"라며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파키스탄 출신 무라드 칸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링컨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같은 아시아권 선수. 조금 먼저 V리그를 경험한 에스페호는 "세계 때리고,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하고,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라는 조언을 무라드에게 남겼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5 18:50
IT

정부 플랫폼 족쇄에 신년 계획도 불투명…"해외 빅테크만 웃는다"

정부가 플랫폼 규제 방향을 돌연 '자율'에서 '강제'로 틀면서 업계가 큰 혼란에 빠졌다. 당장 중장기 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사실상 관리가 불가능한 해외 빅테크가 국내에서 영토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플랫폼의 부재로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입법을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신년 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법안은 한 번 만들어지면 없애거나 후퇴하기 힘들다"며 "플랫폼 기업들을 악으로 규정하는 해당 법안은 장기적으로 국내 IT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결백을 주장한 배차 알고리즘 조작과 구글의 앱마켓 갑질을 대표적인 반칙 행위 사례로 들며 현행 규율 체계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적으로 규제 법안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불과 5개월 전만 해도 플랫폼 업계는 정부의 '규제 철폐' 외침에 화색이 돌았다.윤 대통령은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의 투자 결정을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고,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을 대변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곧바로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작년 당선인 시절 윤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들도 플랫폼에 대한 무리한 규제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자율 규제 도입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바 있다.그런데 윤 대통령이 지난달 공개석상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비판하더니 같은 달 말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공정위에 주문했다.이에 플랫폼법은 매출 규모와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를 특정하고, 자사 우대 및 멀티 호밍(경쟁 플랫폼 이용 금지) 행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 등을 담을 전망이다. 이 법안은 국내외 모든 플랫폼을 포괄하지만 결국 국내 기업들의 발목만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에 규제 영향력이 도달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기존 사례로 증명됐다"며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시장을 해외 기업들에게 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일례로 우리나라는 구글이 앱마켓에서 최대 30% 수준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결제 방식을 강제하자, 이를 막기 위한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다.구글은 제3자 결제를 허용하며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는 듯 했지만 기존 대비 수수료를 4%포인트만 할인해 개발사 입장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자사 정책을 따르지 않거나 저렴한 웹 결제를 유도하는 앱은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등 '꼼수'를 보이기도 했다.유튜브가 국내 앱 순위에서 네이버를 추월하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이커머스 시장 1위 사업자인 쿠팡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플랫폼법은 국내 기업들의 입지를 더욱 좁힐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5개 단체는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이 모인 디지털경제연합은 "플랫폼을 활용하는 합리적 소비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사전 규제는 소비자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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