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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제작→소지섭 픽, A24作 두 편 개봉…‘미나리’·‘에에올’ 인기 계승할까?

미국 영화제작사 A24 신작 두 편의 연이은 개봉이 국내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29일과 다음달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A24 작품이 기대받는 이유는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창립한 A24는 중소 규모 제작사지만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칭해진다. 독특한 소재나 비주류 장르를 다루면서도 작품성이 출중한 작품들로 칸, 오스카,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 뿐 아니라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는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영화 ‘미나리’(2021)로 A24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로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달성했다.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는 ‘미드소마’(2019)를 비롯한 아리 애스터 감독 작품으로 익숙한 제작사다. ‘드림 시나리오’가 기대받는 이유 또한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존재감 제로였던 폴(니콜라스 케이지)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그린다. 모두가 알아보는 스타에서 ‘악몽’으로 변모한다는 스토리는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과 아리 애스터가 공유하는 살짝 뒤틀린 시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코믹 연기에 강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이 더해져 새로운 감각의 풍자 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래이저)는 영화 투자자로 활동 중인 배우 소지섭의 ‘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과 그의 소속사 51k 공동 제공에, 소지섭과 연이 깊은 배급사 찬란이 수입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2관왕(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달성해 일찍이 만듦새를 인정받았다.소지섭은 찬란을 통해 ‘미드소마’, ‘그린 나이트’ 등 여러 A24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 A24 작품은 아니지만 지난 8일 개봉한 소지섭 투자 공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지난 27일 누적 관객 수 9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소식에도 “한국 씨네필은 소지섭 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개봉한 A24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친 것은 신작의 흥행을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와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수상했지만 국내 관객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디아스포라를 다룬 ‘미나리’가 국내에서 누적 관객 113만 명, ‘에에올’ 38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A24는 비주류의 시선을 포착하거나 마니아적 장르물을 과감하게 다루는 제작사다. 틈새시장처럼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류의 흐름을 만드는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 “스타마케팅을 초월해 작품성에 집중하는 것이 A24의 장점이면서도 스토리가 관객의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게 될 한계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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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 국내선 부진…오스카 후 역주행할까

해외 유수의 영화제 및 시상식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 개봉했으나, ‘파묘’, ‘듄: 파트2’에 밀려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패스트 라이브즈’의 흥행에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국내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을 받았으며 셀린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는 등 화제작으로 부상한 것을 감안하면 분명 기대치에 못 미친다. 줄곧 정상을 지켜온 ‘파묘’와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 ‘웡카’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것이다.하지만 ‘패스트 라이브즈’는 11일(한국시각) 개최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유력작으로 예측되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북미 개봉 당시에도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장기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북미 개봉 당시 단 4개 관에서 제한적 개봉을 해 주말 동안 2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후 4주차에 906개 관으로 개봉이 확대, 약 15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이례적인 흥행 열풍은 38주 장기 상영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졌고, ‘기생충’ 다음으로 북미에서 가장 흥행한 K무비로 등극했다.여기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꼽으며 칭찬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두고 “지난 20년간 내가 본 최고의 데뷔작”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 최초 공개를 예고할 당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호평까지 받아 단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나리’ 제작사 A24와 CJ ENM의 합작이라는 점에서도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오스카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는 것이 ‘패스트 라이브즈’ 역주행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과연 ‘패스트 라이브즈’가 당당히 오스카를 제패하고 국내 흥행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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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3일(현지 시간) 공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1996년부터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최대 대중문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ritics Choice Association, CCA)가 주관하는 영화·TV 통합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영화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수상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지난 4년 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감독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패스트 라이브즈’의 후보 지명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20년 ‘기생충’이 감독상 및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배우상(앨런 김)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2023년에는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먼저 발표된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몸값’, ‘더 글로리’, ‘마스크걸’, ‘무빙’ 등 한국 작품이 네 편이나 오른 바, ‘패스트 라이브즈’를 포함한 한국 관련 작품들이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내년 1월 14일 개최된다.이에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다 노미네이트(5개 후보) 되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전미 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등 다수의 권위있는 협회와 시상식에서 압도적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 이라는 격찬 속에 일찌감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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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X 할리우드 ‘패스트 라이브즈’ 골든글로브 5개 후보… ‘기생충’보다 많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11일(한국 시간)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공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더욱 주목할만 하다.이는 ‘기생충’이 기록한 세 부문 노미네이트보다 많은 숫자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생충’은 2020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주연한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개최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등 5개 후보에 올라 ‘메이 디셈버’, ‘아메리칸 픽션’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바로 다음날인 6일에는 112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림과 함께 셀린 송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의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또 10일에는 4대 비평가 협회 가운데 하나인 LA 비평가 협회(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가 셀린 송 감독을 뉴 제너레이션상 수상자로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곧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이라는 호평 속에 일찌감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다.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엠파이어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2 08:44
영화

'파친코' 감독 '애프터 양' 6월 1일 개봉 확정

이번엔 '애프터 양'이다.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과 배우 콜린 파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애프터 양'이 6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애프터 양'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공동 연출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이 '콜럼버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미나리'를 비롯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A24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Saying Goodbye to Yang(양과의 안녕)'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 코고나다 감독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연출, 콜린 파렐의 인생 연기, 감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음악이 만나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애프터 양'은 일찌감치 7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올해 열린 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도 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상영 후에는 박수세례와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단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애프터 양'의 메인 포스터는 네 주인공들의 모습 위로 한줄기 빛이 통과하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아버지 ‘제이크’ 역의 콜린 파렐, 어머니 ‘키라’ 역의 조디 터너 스미스, 안드로이드 인간 ‘양’ 역의 저스틴 H. 민, 어린 딸 ‘미카’ 역의 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가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모습과 ‘기억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라는 카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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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조 탈보트 감독作 ‘더 가버니스’ 캐스팅…반항적인 가정교사 변신

배우 정호연이 차기작 ‘더 가버니스’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더 가버니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흑인 사나이’(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로 호평을 받은 조 탈보트 감독과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배급사 A24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정호연을 비롯해 세자르 상에 두 번 후보에 올랐던 릴리 로즈 뎁과 칸 여우주연상 수상자 및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인 르나트 제인제브가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더 가버니스’는 안 세르(Anne Serre)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세 명의 반항적인 가정교사가 자신들이 일하는 가정을 뒤엎고 돌보아야 할남자 아이들에게 영감을 심어주며 자신들을 고용한 보헤미안 커플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에로틱한 모험을 즐기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호연과 릴리 로즈 뎁, 르나트 레인제브가 각각 반항적인 가정교사로 분해 극을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더 가버니스’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를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랍스터’, ‘레이디버드’, ‘미나리’ 등 뚜렷한 색깔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다수의 명작을 배출하고 있는 A24가 제작하고, ‘빌리 엘리어트’, ‘브루클린’을 작업한 BBC 필름의 서포트를 받아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은 물론 영화인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 정호연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떨치며 월드 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렇듯 전례 없는 행보로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호연이 ‘더 가버니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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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엄브렐러 아카데미’ 저스틴 민, 강렬한 화보로 ‘시선 올킬’

배우 저스틴 민이 매혹적인 분위기의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W는 ‘제74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공상과학영화 ‘애프터 양’(After Yang)에서 로봇 인간 양으로 활약한 저스틴 민과 최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애프터 양’은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 A24의 신작이다.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화보 속 저스틴 민은 유니크한 매력과 세련미가 공존, 영화와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화려한 패턴의 재킷과 팬츠를 매치한 저스틴 민은 강렬한 레드 색상이 돋보이는 벽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아우라를 자아낸다. 다양한 패턴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옷들과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반소매 셔츠 등이 저스틴 민의 다양한 매력을 끌어낸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스틴 민은 ‘애프터 양’의 감독 코고나다로부터 시놉시스를 받았을 당시 감격스러웠던 감정부터 자신의 내면에 대한 삶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저스틴 민은 앞서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톱10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은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의 시즌 1, 2에 연이어 출연했다. 그는 극에서 어린 시절 임무를 수행하다 죽은 유령 벤 하그리브스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반전을 보여준 저스틴 민은 오는 6월 22일 공개를 앞둔 시즌 3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최근 미국 영화 ‘디테인드’(Detained) 캐스팅 소식을 비롯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후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이 호흡하는 10부작 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비프’(Beef)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스틴 민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W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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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韓 드라마 최초 SAG ‘스턴트 앙상블상’ 쾌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오징어 게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코브라 카이 시즌4’,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앞서 비영어권 최초로 드라마 앙상블, 스턴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 바. 이정재와 정호연도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배우조합(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에 이은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이다. 지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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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오징어 게임', 오늘 美 SAG 수상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오늘(28일) 개최되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에서 수상의 영광에 도전한다. 2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SAG가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있다. SAG는 미국배우조합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와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SAG 후보에 올랐다.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2021년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오징어 게임'이 새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오영수)을 거머쥐는 등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SAG에서의 보여줄 '오징어 게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K-콘텐트의 위상에 정점을 찍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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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낸 '오스카' 윤여정…대중문화 역사상 '최초의 상' 받는다

대한민국 최초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28일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배우 윤여정(74)이 금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공로가 인정됐다. '은관'까지만 있던 대중문화상… 윤여정 위해 '금관' 배정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분야에서 국내외 활동과 사회 공헌도, 인지도 등을 종합해 뛰어난 공적을 보인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중문화 분야 최고 권위 정부포상이다.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은관문화훈장’이 가장 높은 단계의 수훈이었는데, 올해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원래 대중문화예술분야에는 '금관' 훈장이 배정되어있지 않은데, 윤 배우의 올해 해외 수상 등은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금관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체부 관계자는 “배우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류 콘텐츠의 주목도를 높이고 해외에서 재조명받을 계기를 만들어 국내 대중문화 산업계 전반에 혜택이 돌아갔다”며 “앞으로 후배 연기자들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물론이고,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도 매우 올라갔다”고 윤여정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호PD, '빈센조' 박재범 작가… 대중문화 총망라 시상식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을 통틀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9명 총 29명에게 수여된다.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붐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74)와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끈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받는다. 연기자 박인환, 연기자 고 송재호, 드라마작가 노희경은 보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연기자 김영철, 배우 정우성, 가수 김연자, 가수 이적, 김태호 PD, 박재범 작가(‘빈센조’), 최수민 성우(‘달려라 하니’) 등 7명에게 돌아간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이정은·한예리, 가수 웅산, 베이시스트 정원영, 김문정 음악감독, 안경진 성우, 김설진 예술감독이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NCT DREAM,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최덕희 성우, 베이시스트 서영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6시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및 ‘더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1.10.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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