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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위기의 ‘놀면 뭐하니’, 빅뱅 대성으로 반등할까

‘놀면 뭐하니’가 부진한 시청률 등 위기 타파와 반등을 위해 그룹 빅뱅의 대성을 내세웠다.MBC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14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새로운 JS엔터 프로젝트를 알렸다. JS엔터 프로젝트는 유재석이 음반 기획자 역을 맡아 아이돌 그룹을 런칭하는 프로젝트. 앞서 틴탑을 따라했던 원탑과 박진주, 이미주의 프로젝트 그룹 시크릿주주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예고편에서 “멤버 원톱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제일 중요한 건 메인 보컬이 있어야 한다”며 “예능, 노래, 춤 완벽하다. 거물을 낚았다”고 예고했다. 그 메인 보컬이 대성인 것. 대성은 최근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활동도 거의 전무했던 터라 이번 ‘놀면 뭐하니’ 출연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낸다.‘놀면 뭐하니’는 최근 시청률 2~3%대, 많게는 4%대에 머물 뿐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성의 ‘놀면 뭐하니’에 출연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놀면 뭐하니’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이 합류한 녹화 현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으며 멤버들간 합도 좋아 기대를 자아냈다. 한 때 MBC 토요 버라이어티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가 하차한 이후 고전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18일 방영분(5.0%)을 끝으로 3~4%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6월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새 멤버로 주우재가 투입됐고, 연출자인 박창훈PD를 김진용, 장우성 PD로 교체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이후 방송들도 좋은 성적을 써내진 못했다. ‘놀뭐대행 주식회사’, ‘영업사원 특집’ 등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며 재미와 변화를 주려 애썼지만 좀처럼 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놀면 뭐하니’ 시청률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린 건 음악 콘셉트의 회차였다. 지난 4월 방송된 ‘선생 유봉두’ 편에 특별 게스트로 가수 지올팍이 등장, 그의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보컬이 방송을 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당시 해당 회차분은 시청률 4.8%를 기록했고 이는 이후 최고 시청률로 남았다. ‘놀면 뭐하니’는 그간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WSG워너비, 주주시크릿 등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때마다 시청률이 상승했다.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놀면 뭐하니’로선 대성을 영입해 새 음악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셈이다. 대성은 “소속사를 옮기면서 앞으로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려고 한다”며 “데뷔하면서 예능인으로서 처음 호흡 맞췄던 사람이 유재석이다. 오랜만에 재회한 만큼 이번 출연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대성은 빅뱅 멤버로서 활발히 활동할 당시인 2008~2010년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대성의 음악적 역량과 예능적 역량, 그리고 유재석과 케미가 예고된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9 06:05
무비위크

온갖 아이돌 한자리에 '서울괴담' 예고…K호러 명성 이을까

아이돌 총출동이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괴이하고 기이한 이야기.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하는 괴이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화 '서울괴담(홍원기 감독)'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가 무서운 얘기 해줄까?”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서울괴담’ 메인 예고편은 배수구에서 이상한 형체의 생명체를 발견하는 이호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으슥한 밤길에서 머리카락을 털어내는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김도윤, 지하 주차장에서 이열음을 응시하고 있는 빨간 옷의 여자, 의문의 존재와 추격전을 벌이는 셔누(몬스타엑스), 샤워하는 이민혁(비투비)의 머리를 감싸는 귀신의 손, 벽지 안의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정원창 등 서늘한 기운을 나타내는 기묘한 장면들이 극강의 공포감과 함께 스릴을 선사한다. 내가 사는 곳, 직장, 치과, 중고 거래, 핸드폰 등 현실 밀착 소재로 공포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울괴담’ 예고편은 특히, 봉재현(골든차일드), 설아(우주소녀), 서지수, 군입대 전 촬영한 셔누(몬스타엑스), 아린(오마이걸), 알렉사, 주학년(더보이즈)의 극장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편에서 미리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단편 섹션 및 13회 셀룰로이드 스크림스 등 해외 호러 페스티벌에 초청된 ‘치충’ 에피소드의 이호원이 장식하는 메인 예고편의 충격적 마무리도 영화 팬들과 장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주목된다. ‘터널’을 시작으로 ‘빨간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까지 관객을 현혹시킬 10개의 에피소드는 서태지부터 BTS, 환불원정대 등 K-POP 대표 뮤직비디오 감독이라 할 수 있는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미장센으로 공포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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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환불원정대, 예고편으로 치솟은 기대감...최고의 음색 조화 '돈 터치 미'

환불원정대 데뷔곡 녹음 과정을 담은 '놀면 뭐하니?'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이 또 한번 치솟았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가 10일 데뷔곡 'Don't touch me'를 녹음하는 과정을 예고편에 담았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예고편이지만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편곡을 마친 노래와 더불어 멤버들의 음색 조화가 싹쓰리를 잇는 또 한번의 대박을 예고하게 했다. 제시의 파워풀한 보이스,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엄정화의 목소리, 힙한 화사와 이효리의 목소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작곡가 라도와 제작자 '지미유' 유재석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엄정화가 노래할 땐 "'몰라' 느낌이 났다. 소름 돋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난리 났다"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차트 톱100에 랭크되는 노래를 쏙쏙 잘 골라내 '톱100귀'로 불린다. '톱100귀'가 '돈 터치 미' 녹음 내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완성된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환불원정대는 10월 10일 데뷔한다. '돈 터치 미' 풀 버전과 더불어 이들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환불원정대는 '놀면 뭐하니?'에서 여름 혼성 그룹 프로젝트 싹쓰리에 이어 준비한 걸그룹 프로젝트다.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멤버이며, 유재석이 제작자를 맡았다. '놀면 뭐하니?'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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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와 돌풍"..이효리X황광희, '놀면 뭐하니' 이은 웹 예능 활약

'놀면 뭐하니?'가 혼성그룹 싹쓰리에 이어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독보적인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연진의 개별 활동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5일 카카오엠(카카오M)은 "가수 이효리를 내세운 웹 예능 '페이스아이디'를 기존 3회에서 7회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2주 만에 누적 조회 수는 700만뷰 돌파, 론칭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까지 포함하면 총 860만 뷰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아이디(FACE ID)'는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공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이효리는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화보 촬영장에서의 화려한 변신, 임신 계획에 대한 고민과 생각, 남편 이상순과 나눈 솔직 화끈한 대화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사용에 서툴고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몸부림으로 허당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페이스아이디' 3화에서는 갑작스럽게 SNS 활동을 중단한 이유와 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와 제주 소길댁을 넘나드는 이효리의 다양한 모습이 남은 4회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박한 '네고(Negotiation, 협상)' 콘텐츠로 화제를 일으킨 황광희의 '네고왕'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네고왕'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이앤이코리아의 디지털 채널 달라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네고왕'은 황광희가 시민들의 대표로 온갖 소비자 후기들을 모아 본사에 소비자 요청 사항을 직접 네고하러 가는 '본사 직접 리뷰 배송' 콘셉트의 웹 예능이다. 역대급 할인 협상에 성공한 BBQ 편을 시작으로 단 5회 만에 누적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화의 경우 6백만 뷰를 넘어섰고, 지난주 금요일 공개된 '네고왕' 5화는 3일 만에 3백 5십만 뷰를 돌파,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소비자와 가맹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획, 참신하고 센스 있는 편집, 소비자 입장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가감 없이 해주는 광희의 사이다 입담이 시너지를 내며 탄탄한 팬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젯거리가 되는 스타 이효리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잃지 않으며 싹쓰리 린다G에서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몰입한다. 물 만난 듯 '네고왕'을 이끌다 '놀면 뭐하니'에선 '수발놈', 매니저 후보생으로 강등(?)되는 광희는 폭발적인 텐션과 입담, 어디서든 구김살 없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불편하지 않게 웃긴다. 2020년 '부캐 신드롬'을 제대로 활용한 두 사람은 적재적소의 예능 센스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계속해서 '다음'을 부르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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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미유X환불원정대도 터졌다..최고 시청률 15.1%

MBC ‘놀면 뭐하니?’의 새 프로젝트 환불원정대가 제대로 터졌다. 대한민국 대표 디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의 반전 매력과 마성의 제작자 지미 유의 환상 케미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놀면 뭐하니?’는 최고 시청률 15.1%(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소문만이 무성했던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 현장과 제작자 지미 유(유재석)와의 1 대 1 면담까지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웃음 킬링 포인트가 가득한 환불원정대의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2.1%(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9.1%(2부 수도권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환불원정대’의 완전체와 제작자 지미 유가 마주한 예고 장면으로 15.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과 함께 이들의 영상을 지켜보는 유재석의 반응이 공개됐다. 남다른 센 언니 포스를 자랑하며 첫 회동을 가진 4인방. 설렘과 기대를 드러내며 화사한 미소를 짓는 엄정화부터 환불원정대 탄생의 시작점이자 모두의 리더로 추천 받은 이효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 영혼의 소유자 제시와 쉼 없는 먹방 중에도 조곤조곤 할 말은 하는 막내 화사까지, 4인의 개성이 담긴 첫 회동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환불원정대란 이름으로 뭉쳤지만 사실 환불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환불 잘 못하는 편이다. 바꿀 때 심장이 뛴다”고 털어놨고 이효리 역시 “나 역시 반찬 리필도 잘 못해서 그냥 안 먹는다”고 공감했다. 화사는 “저도 구매한 물건이 이상하면 그냥 한숨 쉬고 포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현실은 ‘여린 언니들’에 더 가깝다는 것. 유재석은 영상을 통해 환불원정대의 회동을 지켜봤다. 유재석은 "네 분의 조합 자체가 무대에 선 모습을 상상한 것만으로도 멋있을 것 같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시청자로 보고만 싶다”고 밝혔지만 결국 환불원정대 제작자 지미 유로 파격변신, 환불원정대와 특급 바이브를 펼쳤다. 환불원정대의 제작을 확정 짓기 전 멤버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자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 4인과 1 대 1 개별만남을 가졌다. 4인과 펼치는 지미 유와의 케미가 웃음과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화사는 지미 유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너무 지나친 간섭은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뮤직비디오를 250만원에 두시간 만에 찍을 수 있다”는 말에는 “아끼다 똥된다”고 지적, 폭소를 자아냈다. 제시와의 대면에선 지미 유와 자유영혼 제시의 티격태격 케미가 더욱 꿀잼을 안겼다. “환불원정대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라는 지미 유에게 제시는 “감당할 수 있다. 비주얼은 세 보이지만 마음은 여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Don’t touch us”라며 환불원정대에 대한 간섭은 사절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맏언니 엄정화는 “그룹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룹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즉석에서 지미 유와 ‘포이즌’ 깜짝 무대를 가지며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나 “톱100귀가 바로 저”라며 음악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지미 유의 모습엔 “그건 백프로 우리에게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싹쓰리’의 린다G와 유두래곤에서 환불원정대 멤버 아무개와 제작자 지미 유로 만난 이효리와 유재석의 재회 역시 흥미를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는 상황극을 펼치며 능청을 떨었다. 지미 유는 “유두래곤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해외에서 공부하다 왔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효리는 아직 미혼으로 남자친구와 제주도에서 함께 산다는 설정으로 폭소를 더했다. 지미 유 또한 미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활짝 열린 ‘오픈 마인드’ 이효리와 많이 닫힌 ‘철벽’ 지미 유의 모습도 극과 극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효리는 매니저가 됐으면 하는 연예인으로 “소지섭, 원빈, 송중기는 안되냐”는 질문을 던져 지미 유를 당황시켰는데, 방송 직후 환불원정대의 매니저 후보 추천이 이어지며 온라인 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세 디바들이 뭉친 환불원정대의 본격 스타트를 알린 이날 방송은 싹쓰리를 잇는 뜨거운 화제성과 강력한 웃음을 모두 잡으며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예고편에선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완전체의 만남과 환장의 티키타카 현장이 공개되며 기대감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3 09:22
연예

이효리 임신 계획에 달린 싹쓰리 후속 행보 [종합]

그룹 싹쓰리(유두래곤·린다G·비룡)가 올 여름 가요계를 싹쓸이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등으로 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차지한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 15일 방송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 "3주가 넘었는데 밥 한 끼 안하는 거냐" "회식은 언제 하는 거냐"면서 친목도모의 자리를 원했던 비룡의 소원이 이뤄지는 순간이다. 비룡이 직접 요리하는 소고기와 전복구이를 주메뉴로 밥을 나눠먹으며 활동을 정리하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시작할 땐 "쿨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헤어지는 거다"고 했던 멤버들이지만 마지막엔 눈시울을 붉혔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기며 짧고 굵은 활동을 기념했다. 1990년대 향수를 떠올리게 한 싹쓰리를 떠나보내야 하는 팬들의 마음도 아쉽긴 마찬가지. 팬들은 그룹명부터 멤버들의 예명을 지어주는 등 싹쓰리의 시작부터 함께 했다. 최근엔 싹쓰리가 낸 굿즈도 완판시키는 저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다. 아쉬운 굿바이지만 싹쓰리는 겨울에도 후속 활동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미련을 남겼다. 유재석은 '다시 여기 바닷가'를 작곡한 이상순에 문자를 보내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면서 멤버들의 활동 의사를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이효리가 린다G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이효리는 "한약을 먹고 있다, 결혼 8년 차에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임신 계획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 때까지 아기가 생기지 않으면 싹쓰리 활동 하겠다"며 후속 활동 가능성을 열었다. 비룡과 유두래곤은 린다G의 깜짝 발표에 놀랐다. 또 "좋은 소식이 들리면 제주에 내려가 다같이 축하하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며 응원을 자처하고 예비삼촌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 가정사에 달린 싹쓰리 후속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싹쓰리를 끝낸 이효리는 환불원정대로 팬들을 조우할 전망이다. 엄정화, 제시, 마마무 화사와 함께 지난달 31일 강남 모처에서 간단한 식사 자리 등을 갖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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