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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체계화, 전문화 기반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해법 모색

정부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방 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청년농업 육성에 총력을 쏟는 중이다. 이런 때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위치한 석산영농조합법인(대표 표필종)이 청년 농업인 유입의 롤 모델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농조합은 2002년부터 벼와 조사료 재배, 한우 사육에 집중하다가 2020년 논콩 전문 단지로 탈바꿈하고 논콩 재배 기술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았고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회 국산 콩 우수 생산 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2023년에는 콩 선별장(SPC)을 설립하며 콩 재배에 탄력을 받게 되자 콩의 품질 개선,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영농 교육 체계화, 콩 재배 기술 전문화에 나섰다. 그 결과 2024년 콩 수매 때 석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콩의 94%가 특등급을 받으며 재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이 조합은 국산 콩 우수 생산 단지의 모범 사례로 부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를 구현하게 되면서 전국 영농조합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했고 견학과 강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청년들을 농촌으로 불러들이는 가교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에 더해 석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제대로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펼쳐 청년농업인 15명을 육성했다. 영농 기술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위탁영농을 시행하며 역량 강화에 필요한 농업 경영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표필종 대표는 “최대 과제인 회원 농가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루기 위해 학교 급식소에 국산 콩기름을 공급하는 유통 기지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05.24 11:00
스타

황정음, ‘43억 횡령 혐의’ 후폭풍… ‘솔로라서’ 통편집→“최선 다해 변제 중” [종합]

배우 황정음이 소속사의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여러 후폭풍을 맞고 있다.20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측은 일간스포츠에 “금일 방송되는 20회 VCR 영상에 황정음 분량은 없다. MC 멘트는 편집해 최소화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날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금액 상당 부분을 변제했으며, 일부 남은 미변제금을 청산하는 중”이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횡령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16:47
스타

‘43억 횡령 혐의’ 황정음, 공금 상당 부분 변제 완료… “최선 다할 것” [공식]

배우 황정음이 소속사의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미변제금 청산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금액 상당 부분을 변제했으며, 일부 남은 미변제금을 청산하는 중”이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횡령을 인정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16:29
예능

‘솔로라서’ 측 “황정음, 20회 VCR 분량 없어… MC 멘트 편집” [공식]

배우 황정음이 소속사의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솔로라서’ 측이 황정음 분량을 편집한다.20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측은 일간스포츠에 “20회 VCR 영상에 황정음 분량은 없다. MC 멘트는 편집해 최소화해서 방송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횡령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08:28
산업

쇼핑엔티,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지원 위한 바자회 개최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쇼핑엔티는 지난 16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행복한나눔 중화역점에서 열린 바자회에 패션잡화, 의류, 건강상품, 생활용품 등 총 6,800만 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임직원 12명이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진열, 설명, 계산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쇼핑엔티의 자체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바자회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판매 수익금은 행복한나눔의 소외계층 자립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쇼핑엔티는 지난해 9월에도 행복한나눔 서울대입구역점에서 바자회 활동에 참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양우일 쇼핑엔티 상생협력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행복한나눔과 함께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9 11:42
연예일반

에스파도 베몬도 열일, 엔터사 실적 ‘쑥쑥’…2Q 전망은 더 밝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사들의 실적이 껑충 뛰어올랐다. K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각 엔터사별 캐시카우의 활동 재개가 예정된 만큼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SM엔터테인먼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14억 2700만원, 영업이익 325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고, 영업이익은 무려 109.6%나 치솟았다. 4대 엔터사 중 가장 가파르다. 같은 기간 하이브는 매출액 5006억 1344만원, 영업이익 216억 2254만원을 거뒀다. 지난 1분기보다 각각 38.7%, 50.3%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실적이다. 다만 레이블 간 편차가 컸다.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국내 자회사는 선전한 반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레이블은 적자를 이어갔다. 1분기 하이브 아메리카의 당기순손실은 1399억 9821만원에 달했고, 캣츠아이가 속한 하이브 UMG와 앤팀(&TEAM), 아오엔(aoen)의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각각 65억 9428만원, 34억 1287만원의 적자를 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 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G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01억 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5억 2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음원 매출의 지속 증가 속 글로벌 콘서트 확대와 이에 따른 MD(공식상품) 및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매출 증가가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풀이다. 일례로 시장에서 집계한 SM의 1분기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390억원 규모다. SM은 이 기간 NCT127 아시아·북미 투어 18회, 에스파 한국·북미·유럽 투어 16회, 동방신기 일본 투어 10회 등 공연을 이어갔다. 타 소속사도 유사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월드 투어에 나서며 공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1551억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도 1064억 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3월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및 상·제품 매출(총 552억 8495만원) 증대를 이끌었다.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407억 5931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떨어진 196억 2772만 9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신인 아티스트 킥플립 데뷔 프로모션 비용과 KBS 예능 ‘더딴따라’ 제작비 잔여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분석된다.실제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엔터 4사 모두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 투어 및 MD 매출 증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더해지며 큰 폭의 수익 증대를 이끌 거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4대 엔터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31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786억원이다.이미 SM은 2분기 NCT 드림, 에스파 등의 투어를 비롯해 드림메이커 주관의 SM 아티스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계열사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 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 및 완전체 활동이 예고돼 있으며, YG는 블랙핑크의 18회차 규모의 월드 투어가 계획돼 있다. JYP 역시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가 23회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키즈 투어 예측 규모는 130만~140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내 트와이스의 대규모 투어도 앞뒀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콘서트가 앨범 대비 수익성이 낮은 건 사실이나 아티스트 IP 가치가 올라가면서 과거 대비 개런티 금액과 모객 인원이 증가하고 부가적으로 스폰서 수익도 발생한다”며 “규모의 경제로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이 높은 MD, 굿즈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이라고 짚었다.미·중 갈등, 한·중 간 관계 개선 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정세도 K팝 엔터테인먼트 섹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한·중 문화 교류의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K팝 엔터주는 1분기 호실적 및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연초 대비 상승률(16일 종가 기준)은 SM 67.4%, YG 66.7%, 하이브 39.9%, JYP 9.2% 순이다.JYP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2분기 뚜렷한 개선세가 예측되며 15일에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09%(4900원) 뛴 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외국인이 226억원, 기관이 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5:50
영화

NEW, 송혜교 손잡고 1Q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 전년比 75%↑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송혜교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의 국내외 흥행과 함께 주요 계열사들이 고루 선전했다는 분석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EW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305억 8549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억 7087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의 흥행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검은 수녀들’은 지난 1월 국내 개봉과 동시에 손익분기점(BEP) 160만명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검은 수녀들’은 전 세계 160개국에 선판매됐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그간 NEW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색된 콘텐츠 시장 속 신작 유치와 유통 채널 확장 등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영화 ‘밀수’, 드라마 ‘굿파트너’, ‘닥터 차정숙’,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송승헌, 박지현 주연의 영화 ‘히든페이스’로 극장은 물론, IPTV 및 OTT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NEW는 2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30일 투자배급 영화 ‘하이파이브’를 개봉한다. ‘써니’, ‘과속스캔들’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자회사 스튜디오앤뉴는 31일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JTBC 드라마 ‘굿보이’를 선보인다. 스튜디오앤뉴가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드라마 ‘나쁜 엄마’, ‘괴물’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NEW 관계자는 “‘검은 수녀들’의 글로벌 흥행과 콘텐츠판다 등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부터 ‘하이파이브’, ‘굿보이’를 비롯해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 공개를 앞두고 흑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슈퍼 IP 발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6 15:34
산업

'함께 캐즘 돌파' 포스코퓨처엠 노사 '임금협상 무교섭' 협약

포스코퓨처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진행하기로 했다.1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전날 포항 본사에서 엄기천 사장, 마숙웅 제조노조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위원장,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식'을 열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 대의기구는 올해 임금 협상을 조기에 회사에 위임하게 됐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등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상생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자는 뜻이다.직원대의기구 대표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노사 상생의 전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엄기천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노사 문화를 이어받아 포스코퓨처엠도 신뢰의 노사 관계를 경쟁력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매진하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협의체'도 출범했다. 직원 대의기구가 주도하는 협의체는 수익성 제고, 안전 문화 구축, 조직 문화 개선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까지 39개의 혁신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7억3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캐즘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 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경우 다수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기술 제휴 및 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음극재에서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5.16 15:00
예능

황정음, 43억 횡령 인정… ‘솔로라서’ 측 “편집 방향성 내부 논의 중” [공식]

배우 황정음이 소속사의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솔로라서’ 측이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16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측은 일간스포츠에 “20회 편집 방향성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솔로라서’ 20회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횡령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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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가상화폐 투자’ 황정음 “미숙한 판단, 부끄러운 일” 사과 [종합]

회사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이 사과했다.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보도 후 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사건에 연루된 기획사에 대해 “제가 100% 지분을 갖고 설립, 운영한 회사로 모든 수익은 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이었다”고 설명하며 “저는 위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황정음의 공식 사과하고 사건을 진화함에 따라 현재 출연 중인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통편집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황정음은 이혼 후 ‘솔로라서’ MC로 발탁돼 활동에 복귀했는데, 프로그램 종영을 단 1회만 남겨둔 상태에서 이번 재판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솔로라서’ 측은 마지막회 편집 방향을 논의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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