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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왕자' 이태곤, 잡어 낚시 중 촬영 중단에 '멘붕' (도시어부3)
'참돔 왕자' 이태곤이 잡어 때문에 초조함을 폭발시킨다. 내일(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시즌3'(이하 '도시어부3') 6회에서는 게스트 박광재와 함께 경남 고성에서 '잡어라도 잡어' 낚시 대결을 벌인다. 어종 불문 총무게 대결로 열린 이날 낚시에서는 잡어에 대한 자신감을 폭발시키는 이들부터 잡어도 잡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이들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각양각색의 분위기가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참돔 7짜를 극적으로 낚아 올리며 명실공히 '참돔 왕자'임을 재증명했던 이태곤은 여전히 어깨에 힘을 준 채 "잡어로 1등 하면 찝찝하겠다"라며 허세 가득한 면모를 드러낸다. "태곤 형 오늘 배지 뺏기면 최악이겠다"는 김준현의 놀림에 이어 여기저기서 히트를 외치자 이태곤은 조금씩 초조한 기색을 보이지만, 강태공의 자존심을 좀처럼 내려놓지 못한다. 김준현 역시 불안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박광재가 첫 고기에 성공하자 김준현은 부러워하면서도 "방파제 대물을 보여주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끝나지 않는 라이벌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인해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점점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카메라와 오디오가 하나둘씩 꺼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촬영 중단 사태까지 빚어진 것. 촬영이 중단되자 이태곤과 김준현은 꼴찌를 기록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에 빠져들었다고 전해져, 과연 최악의 기상 위기 속에 무사히 잡어 사냥에 성공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잡어 때문에 잔뜩 긴장한 '참돔 왕자' 이태곤이 과연 무사히 황금배지를 지킬 수 있을지, 고성에서 펼쳐진 '잡어라도 잡어' 낚시 대결은 내일(10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 '도시어부3'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