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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민현, 원작 싱크 100% ‘만찢남’ 등극…‘너드미’ 장착해 특별함 더했다 ①

황민현의 재발견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이른바 ‘만찢남’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원작 웹툰 작가도 “황민현은 기본적으로 외형부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윤가민 그 자체의 비주얼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황민현은 여기에 원작 보다 ‘너드미’를 한껏 살린 캐릭터 해석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원작 싱크로율 100%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재 시즌3가 연재 중인 동명웹툰이 원작이다.황민현은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스터디그룹’의 화제성을 견인했다. 검은색 뿔테안경에 단정하게 정돈된 검은 머리, 넥타이와 조끼, 재킷까지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 등 만화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윤가민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는 클로즈업 장면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것만 바라보고 돌진하는 윤가민 캐릭터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기질을 리얼하게 표현했다.황민현은 일진과 싸움에 나서야 할 땐 이전의 해맑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날카롭게 돌변하는 반전 매력도 탁월하게 연기했다. 싸움 천재인 윤가민은 공중제비를 돌거나 딱밤 한 대로 상대를 날려버려 벽을 부서뜨릴 정도의 막강한 힘을 지닌 다소 비현실적인 존재로 묘사되는데, 이런 설정이 이질적이지 않고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반응을 얻었다.웹툰에서는 용인될 수 있으나 실사로 구현했을 때 어색해질 수 있는 이 같은 장면도 황민현은 절제된 연기로 구현해냈다. 일진과 대립할 때 황민현은 절도 있는 동작과 무표정으로 액션의 화려함을 과해지지 않게 조절했다. 웹툰 ‘스터디그룹’의 스토리를 맡은 신형욱 작가는 “윤가민이라는 캐릭터는 주변의 현실과 붙어있는 조연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조금 붕 뜬, 컨셉추얼한 캐릭터로 현실감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원작에서의 주안점이었는데 그 부분이 드라마에서도 정확하게 반영돼 시청자들에게 의도가 잘 전달된 거 같아 신기했다”고 밝혔다.웹툰 ‘스터디그룹’에서 그림을 담당한 유승연 작가는 “많은 부분이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액션신의 싱크로율이 가장 좋았다”며 “스터디그룹의 액션신은 만화로서 더욱 과장한 부분이 있었는데 드라마에서 그 이상으로 멋있게 표현됐다”고 말했다. ◇ 잘생긴 찐따남 매력으로 여심 저격 황민현은 웹툰 속 윤가민 캐릭터에 자신의 비주얼적 장점을 더해 ‘너드미’(nerd+美)가 한층 강조된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너드미’란 꾸미는 데 신경 쓰지 않으며 어리숙하고 특정 분야에서 똑똑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로, 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황민현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해맑은 미소로 윤가민 캐릭터에 너드미를 불어넣었다. 윤가민은 일진과 싸울 때조차도 “우등생이 안경을 이렇게 내팽겨 칠리가 없잖아” 등 공부밖에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대사를 진지하게 내뱉으며 괴짜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스터디그룹 결성 인원수를 채울 땐 ‘공부할 눈빛’을 찾겠다며 학교 곳곳을 두리번거리고 찾는 눈빛이 없자 실망하는 엉뚱한 매력도 보였다.새하얀 피부와 동그랗고 맑은 눈, 강아지 같은 미소는 안경을 썼음에도 가려지지 않고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신 작가는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원작보다 더한 공부 덕후로서의 모먼트들이 많다”며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로 가져가셨던 부분들이 윤가민 캐릭터 콘셉트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아이돌 출신 황민현, 다재다능 배우로 존재감 각인‘스터디그룹’으로 배우로서 황민현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1995년생으로 올해 30세지만 17세 고교생 윤가민을 어색함 없이 그려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다.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9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발탁돼 큰 인기를 끌었고 2020년부터 연기에 도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라이브온’,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 청춘물과 사극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스터디그룹’에서 첫 원톱 주연을 맡아 인기를 주도하며 황민현은 배우로서도 전성기를 열었다. 특히 ‘스터디그룹’에서 고강도 액션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데도 성공했다. 황민현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소집해제는 올해 12월이나 벌써 ‘스터디그룹’ 시즌2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쏟아지는 상황.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7 06:00
스타

“군대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BTS·몬엑 등 올해 전역하는 아이돌★ [IS포커스]

“군대에서 먹는 설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국방부에 ‘오빠’들을 맡겨뒀던 여심이 연초부터 설레고 있다. 1년 6개월(육군 현역 기준) 동안 ‘군화’를 신고 나라를 지킨 오빠들을 따라 신었던 ‘고무신’을 벗어던질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유독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이 큰 스타급 가수들이 줄줄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대표 주자는 BTS와 몬스타엑스다. 두 팀 현재 복무 중인 멤버들이 전원 상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가요계를 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역주행으로 음원차트를 달구고 있는 우즈를 비롯해 엑소 세훈과 카이, NCT 태용도 연내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BTS, 군백기 끝 7人 완전체 컴백BTS은 올해 ‘군필 완전체’로 거듭난다.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이 전역한 데 이어 오는 6월 10일 RM과 뷔, 6월 11일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한다.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비슷한 시기인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이들의 전역 후 행보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입대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분량의 음원과 콘텐츠를 준비해뒀던 데 비춰보면 연내 자체 콘텐츠는 물론, 신곡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다수 멤버들이 ‘말년’을 바라보는 봄 즈음부터 이들의 개인 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이홉이 오는 3월 월드투어 돌입을 공식화하며 사실상 솔로 앨범 컴백을 알린 가운데 K스포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3회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여기에 3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지민과 정국의 솔로 앨범이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군백기에도 릴레이 솔로 행보로 글로벌 ‘원톱’ 지위를 공고히 한 BTS가 전원 전역 후 완전체로 보여줄 파워가 어느 정도일 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엑소→우즈·태용도 군복 벗고 웰-컴백몬스타엑스도 국방의 의무로 인해 찍혔던 쉼표를 거두고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셔누, 민혁에 이어 지난 23일 주헌이 강원도 화천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오는 2월 21일엔 기현이, 5월 13일엔 형원이 각각 전역 예정이다. 왕성하게 솔로 활동을 펼친 막내 아이엠은 1996년생으로 아직 입대 전이지만 몬스타엑스 완전체 활동을 함께 한 뒤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도 올해 카이, 세훈이 소집해제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오는 2월 10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세훈 역시 9월 20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큰 가운데, 최근 ‘SM타운 라이브’ 30주년 공연에 나선 수호와 찬열은 팬들에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고,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 나선 디오(도경수)도 현실적인 완전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은 드러머 김재현의 2월 2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을 계기로 과거 발표곡 ‘드라우닝’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우즈도 오는 7월 21일 전역한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차트인 4개월차인 현재 음원차트 톱10 안까지 치고 올라오며 화제성에 따른 반짝 역주행이 아닌,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 NCT 127 태용도 오는 12월 14일 전역 예정으로 ‘2025년 군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CT 멤버들이 릴레이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상황이지만 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태용의 전역 후 2025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또 사회복무 중인 황민현도 오는 12월 20일 소집해제된다. ◇군백기에도 커리어 지속 비결은‘대세’ 가도를 달리던 중 홀연 입대했던 청춘배우들의 전역 러시도 이어진다. 올해 전역이 예정된 대표 배우는 이도현과 송강으로, 이도현은 오는 5월 13일 송강은 오는 10월 1일 각각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도현은 군 복무 중 영화 ‘파묘’의 대히트로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들의 최근 군 복무 모습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예 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물리적 공백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커리어가 꺾이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이다. 십수년 전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복무 기간을 비롯해, 군백기를 불가피한 공백으로 보던 과거와 달라진 환경도 큰 몫을 한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2년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으나 지금은 1년 6개월로 복무 기간이 축소됐고, 입대 직전까지 미리 녹음해두거나 촬영해둔 콘텐츠를 복무 중 꾸준히 내놓으며 실제 활동은 벌이지 않더라도 대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활동 중단 기간이 더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의 경우 입대 직전까지 촬영해 둔 작품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지나 공개되는 일도 많아 군백기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8 06:00
드라마

‘스터디그룹’ 한지은, 비밀의 기간제 교사 된다...강단 있는 눈빛

‘스터디그룹’ 한지은이 비밀을 품고 유성공고에 입성한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제작진은 9일 문제적 유성공고에 변화를 가져올 기간제 교사 이한경(한지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힘숨찐’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과 엄선호, 오보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코믹 고교 액션극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개성 강한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녹록지 않은 이한경의 유성공고 적응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간제 교사로 첫 교단에 선 이한경의 다부진 눈빛은 무법천지 유성공고에 불러올 변화를 기대케 한다. 스펙터클한 유성공고 생활을 예고하듯 상처 가득한 이한경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한경이 문제적 학교로 발을 들인 사연은 무엇일지, 그가 겪게 될 예측 불가한 사건들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성공고의 변화를 꿈꾸는 이한경은 윤가민을 비롯한 스터디그룹 팀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인물. 한지은은 “원작을 이미 잘 알고 있었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면서 “이한경은 부드러운 외면과 달리 정의와 의리가 장착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신념 하나만 바라보고 나아갈 줄 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한경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이 학교에 온 이유’라는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모든 순간 간직하며 연기했던 이 마음이 잘 드러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 한지은은 “유성공고라는 쉽지 않은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와서 어떤 일들을 겪어내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시청해 주시면 흥미로울 것”이라며 “짜릿함과 코믹함이 첨가된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스터디그룹>만의 매력을 짚으며 기대를 더했다.‘스터디그룹’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9:06
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공부 덕후’로 변신…궁극의 무술 실력 봉인 해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배우 황민현이 숨겨온 무술 실력을 봉인 해제한다.‘스터디그룹’은 6일 윤가민(황민현)의 스펙터클 스터디그룹 결성기를 기대케 하는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힘숨찐’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과 신예 엄선호, 오보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코믹 고교 액션극을 완성한다. 여기에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개성 강한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기대감을 높인다. 황민현의 화끈한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힘숨찐’ 포스터는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사방에서 날아든 연필을 격파하는 윤가민. 순둥한 얼굴에 감춰온 힘을 봉인해제한 그의 매섭고 날렵한 주먹이 흥미롭다. 두꺼운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에 더해진 ‘찾았다! 공부할 눈빛’이라는 문구는 스펙터클한 스터디그룹 결성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우주 최강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 입성한 윤가민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윤가민은 오로지 공부하기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진득하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지독한 ‘공부벌레’. 상상 초월의 건강한 체력과 완벽한 노력, 강력한 의지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윤가민이지만, 성적은 놀랍게도 전교생 280명 중 279등. 여기에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 덕후, 우주 최강 꼴통 학교에 입학하다’라는 문구는 유성공고에서 벌어질 만만치 않은 사건을 짐작게 한다.부푼 기대를 안고 유성공고에 입성한 윤가민을 반기는 건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난리통 교실. 서열 싸움이 살벌한 유성공고에서 공부할 눈빛을 찾아 나선 윤가민의 고군분투 역시 흥미진진하다. ‘공부를 하고 싶은 자는 모여라!’는 스터디그룹 모집 공고에 몰려드는 건 싸움을 걸어오는 방해꾼들. 오직 공부를 위해 숨겨진 힘을 봉인해제, 뜻하지 않게 유성공고를 제패해 나가는 윤가민의 화끈한 활약이 보기만 해도 짜릿하다. 특히 윤가민의 든든한 지원군인 기간제 교사 이한경(한지은)과 윤가민이 ‘픽’한 공부할 눈빛 1호 김세현(이종현)의 모습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스터디그룹’은 오는 2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17:21
연예일반

황민현‧한지은, ‘스터디 그룹’ 출연…코믹단짠 청춘물 탄생 예고 [공식]

배우 황민현, 한지은이 ‘스터디그룹’ 출연을 확정 지으며 코믹단짠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2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유성공고 핵심축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과 스터디그룹 멤버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영상화에 관심이 쏠린다. 숨은 강자 윤가민 역에는 배우 황민현이 낙점됐다. 윤가민은 단정하고 순둥한 인상으로 겉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스터디그룹 친구들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숨겨둔 피지컬과 괴력을 발산하며 ‘공부’를 하기 위해 ‘싸움’을 하는 인물이다.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황민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이소룡을 방불케 하는 절권도 베이스 액션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학교의 변화를 꿈꾸는 선생님 이한경 역에는 배우 한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임용고시 수석을 한 인재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채 유성공고 기간제 교사로 부임하는 이한경은 대학시절 과외 학생이던 가민의 스터디그룹을 믿고 응원하는 인물이다. 한지은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 ‘멜로가 체질’ 등 작품에서 눈부신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주목받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성공고의 실질적 서열 1위 피한울 역은 배우 차우민이 맡는다. 피한울은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원작 웹툰 팬들에게 주목받은 인물이다. ‘약한 영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차우민은 이번 작품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유성공고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캐스팅도 공개됐다. 전교 2등이자 스터디그룹 첫 멤버가 되는 인물 김세현 역에는 신예 이종현이 이름을 올렸다. 방황하는 쌍둥이 동생 때문에 선도부 일진들에 약점을 잡힌 ‘이지우’ 역에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신수현이, 이지우의 절친 최희원 역에는 ‘너의 시간 속으로’, ‘패밀리’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상정이 함께한다. 스터디그룹의 자칭 2인자 ‘이준’ 역에는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에 도전한 공도유가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베테랑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연출에는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극본은 신예 엄선호 작가가 맡는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로 합을 맞춘 스튜디오드래곤과 와이랩플렉스가 기획과 제작을 맡아 특색 있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변화를 꿈꾸는 주인공 가민이와 친구들의 성장드라마를 통해 그대로 머무를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드라마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치열한 오늘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0 10:01
드라마

하반기엔 어떤 K콘텐츠가 세계로 갈까? 라쿠텐 비키, 라인업 공개

라쿠텐 비키의 하반기 K드라마 라인업이 확정됐다.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25일 ‘남남’,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소용없어 거짓말’ 등 다수의 드라마와 ‘브로 앤 마블’ 등의 예능이 두루 포진한 2023년 하반기 방영 K콘텐츠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철부지 엄마(전혜진)와 쿨한 딸(최수영)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들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남남’은 방영 첫주 북미 시청순위 4위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 ‘남남’에 이어 살인사건 진범을 쫓는 형사(나인우)의 추적극을 다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로맨스 ‘소용없어 거짓말’이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 등에서 시청자를 마주한다.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남궁민과 안은진의 ‘연인’, 음악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려운)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여 벌어지는 판타지 청춘물 ‘반짝이는 워터멜론’, 성공적인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김영대)의 타임슬립 로맨스 ‘낮에 뜨는 달’, 혼례 때 부인을 잃은 부마(로운)와 과부(조이현)가 조선판 웨딩 플래너로 거듭나는 ‘혼례대첩’도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K콘텐츠 흥행 배턴을 이어받는다.뿐만 아니다.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를 배경으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펼치는 ‘현실판 부루마불’인 예능 ‘브로 앤 마블’도 지난 21일부터 라쿠텐 비키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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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다니엘,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첫 연기

강다니엘도 연기에 도전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강다니엘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주인공으로 연기를 겸업한다"고 밝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학을 무대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도전과 패기를 담은 청춘성장 캠퍼스 드라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폐쇄적인 캠퍼스인 경찰대학에 입학한 新종족 2000년생들의 유쾌한 생존투쟁기다. 강다니엘은 극중 경찰대학 수석 입학생이자 경기도 동부 경찰청장 아들 위승현을 연기한다. 곱상한 외모, 이지적인 분위기와 달리 그 누구보다 남자답고 의리있다. 롤모델인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가고 싶어서 재수 끝에 경찰대 수석 합격한다. 아버지처럼 경찰 간부의 길로 탄탄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싶었는데 '고은강'이라는 여자와 엮이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기류를 탄다. 강다니엘의 연기는 처음이다.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후 여럿 드라마 제안이 있었으나 가수 활동을 우선으로 생각해 고사했다. 이번에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연기자 첫 발을 내딛는다. 옹성우·박지훈·황민현 등 워너원 출신으로 연기자를 병행하는 이들과 같은 노선을 걷게 됐다. 특히 국내 플랫폼이 아닌 디즈니플러스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콘텐츠 확보를 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이고 장르극이 아닌 뻔할 수 있는 청춘물이지만 강다니엘을 앞세워 어떻게 풀어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스튜디오앤뉴 제작이며 이하나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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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정다빈 '라이브온' OST 스페셜 음반 오늘(25일) 발매

‘라이브온’ OST가 피지컬 형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0대 청춘의 갈등과 우정, 사랑을 실감나게 그린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OST를 담은 스페셜 음반이 25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라이브온’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정다빈)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라이브온’의 OST 음반에는 메인 테마곡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Your Light(유어 라이트)’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과 비비(BIBI)의 ‘난’, 후디(Hoody)&브론즈(Bronze)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와 드라마 여주인공 백호랑 역을 맡은 정다빈이 직접 가창한 버전의‘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함께 수록됐다. 여기에 드라마 곳곳에서 플레이돼 극에 몰입감을 더한 스코어 음원 등 총 21개 트랙이 담겨 듣는 것만으로도 극 분위기에 빠져볼 수 있는 앨범으로 완성됐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라이브온’의 명장면 스틸 컷을 생생히 담아낸북클릿과 북마크 세트, 포토 세트, 팝업 스탠드와 등장인물들의 증명사진인 아이디 포토 세트까지 알찬 구성품들이 포함돼 소장가치가 높은 음반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민현, 정다빈 등 등장인물들의 케미스트리부터 짜임새 있는 전개와 높은 완성도로 사랑받은 ‘라이브온’의 여운을 OST 음반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JTBC스튜디오 제공 2021.01.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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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여운 깊게 남을 정도로 행복했던 '라이브온'"

배우 정다빈이 '라이브온'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고했다. 12일 종영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은 전교생의 선망과 시샘의 아이콘인 백호랑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정다빈은 성장통을 겪는 인물의 서사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했다. 무엇보다 극 초반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점차 변모하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가시가 돋친 듯 그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던 정다빈이 어느새 다양한 인물들과 마주하며 스며드는 과정을 깊이 있는 호연으로 승화시켰다. 더불어 다채로운 감정 변주로 '라이브온'에 온전히 빠져들게 했다. 익명의 발신자를 추격하는 순간부터 트라우마와 비밀이 만 천하에 드러난 축제 등 장면마다 터져 나오는 정다빈의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여기에 매회 짜릿한 엔딩을 장식하며 '엔딩 요정' 면모를 가감 없이 뽐냈다. 그런가 하면 정다빈은 극 중 황민현(은택)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며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간질간질한 설렘이 싹트는 찰나를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녹여내 보는 내내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다빈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라이브온'에서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행복한 환경에서 촬영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해주셔서 이야기가 더 빛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여름과 겨울 사이 매력적인 호랑이를 만나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라 여운이 깊게 남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라이브온' 시청자분들의 빛나는 청춘을 항상 응원하겠다. 그 동안 라이브온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뜻깊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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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 설렘 중무장한 '만인의 첫사랑' 활약

황민현이 '라이브온'을 통해 '만인의 첫사랑'으로 남았다. 12일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최종회에서 황민현(고은택)은 정다빈(백호랑)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결한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핑크빛 쌍방 로맨스를 시작, 방송부 영상제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황민현은 해명 방송이 끝난 뒤 정다빈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훈훈함을 안기다가도 최병찬(김유신)이 정다빈을 위로하려 할 때는 "넌 여기서 말해"라며 소소한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세희(정희수) 앞에서는 냉철한 모습으로 돌아와 싸늘한 말투와 표정으로 방송부 탈퇴를 지시, 상황에 따른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황민현은 정다빈에게 영상통화로 노을을 보여주는가 하면 시시때때로 정다빈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 휴대전화에 자신의 이름이 딱딱하게 저장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등 첫사랑 특유의 풋풋함을 더했다. 특히 첫 데이트 중 황민현은 정다빈의 깜짝 고백에 자신의 마음을 처음 전했던 날을 떠올리며 "그때랑 비교도 안 될 만큼 지금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과장되지 않은 솔직 담백함으로 자신의 벅찬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설렘을 안겼다. 이후 황민현은 방송부 기장으로서 영상제 준비에 돌입, 친구들과 생기 가득한 모습으로 빛나는 청춘의 면면을 보여주면서도 어머니를 향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까지 활짝 열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엔딩을 그려냈다. 황민현은 극 전반에 걸쳐 고은택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준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심쿵을 안긴 다정한 모습과 이해심 깊은 면모로 전한 힐링까지 적재적소에 표현한 감정선으로 고은택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상대 배우들과 케미스트리 역시 빛났다. 가수에 이어 뮤지컬, 드라마까지 차근차근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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