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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오지호♥황영희, 자동차 밀회…밀당 애정전선 타임라인

'두 번은 없다' 오지호와 황영의의 자동차 데이트가 담긴 스틸이 포착됐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오늘(18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45-48회에서 오지호(감풍기)와 황영희(오인숙)의 자동차 밀회를 예고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를 선보였다. 예지원(은지)이 구성호텔의 한진희(나왕삼) 회장과 공식 연애를 시작하게 되자, 오지호는 황영희와의 관계에 더욱 불을 지피기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단짠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짙게 내린 어둠 속에서 단 둘이 차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적한 길에 세워진 차 안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어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간격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 없음을 인정한 듯 오지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황영희와 예상치 못한 그녀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듯 동공이 확장된 오지호의 상반된 표정은 웃음을 자아낸다. #첫 만남 인연의 시작 '흐림' 로맨스 전개는 롤러코스터와 다름 없었다. 우선 오지호, 황영희의 첫 만남을 기상도로 따지자면 '흐림'이라 할 수 있다. 인생 한방이 목표인 오지호는 구성호텔의 두 며느리들 중 한 명이 인생 역전을 시켜줄 장본인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운명처럼 찾아왔다. 길을 걷던 황영희가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놀라 비틀거리다 보도블록 사이에 구두굽이 끼었고, 그 오토바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오지호였던 것. 대번에 구성호텔의 며느리임을 알아챈 오지호는 굽을 빼는 걸 앞장 서서 도와주며 아름답다는 칭찬을 퍼부었지만, 황영희는 사과 한 마디 없이 헛소리만 지껄이다 갔다며 막돼먹은 인간이라 생각했다. #골프레슨과 함께 시작된 썸? '맑게 갬'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인연은 골프장에서 시작됐다. 골프장에서 코칭 프로로 일하고 있던 오지호는 탁월한 비주얼로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했고, 황영희는 그 틈에서 희희낙락하는 오지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칭찬에 취약한 황영희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한 오지호는 그녀에게 '홍옥'처럼 아름답다는 찬사를 늘어놨고, 결국 그녀의 코치가 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곧 황영희는 조각 같은 오지호의 비주얼과 그의 칭찬 세례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자칭 소설가라 칭하는 그의 출판 기념회에 설치되어 있었던 입간판의 목 부분이 떨어지자 얼굴 부분만 남몰래 가방에 챙겨왔다. #낙원과 구성의 악연 '다시 흐림' 자신을 향한 황영희의 관심을 눈치 챈 오지호는 목표 달성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지원이 참가한 골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이 한바탕 격렬한 머리채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순간, 그는 꽁무니를 내뺄 수밖에 없었다. 오지호는 낙원여인숙을 친 가족 이상이라 생각할 정도로 두터운 정을 쌓았고, 황영희 앞에 당당히 낙원여인숙 투숙객으로서 나설 수가 없었기 때문. 이후 자신이 엄마처럼 생각하는 윤여정(복막례)과 구성호텔의 한진희가 50년 전부터 시작된 악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지호의 마음도 흐릴 수 밖에 없었다. #은지렐라의 연애가 불 지핀 로맨스 '다시 갬' 의리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오지호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피는 데에는 예지원의 연애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진희 회장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뒤, 얼굴부터 활짝 핀 예지원의 모습에 오지호는 황영희와의 관계에 진도를 빼기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던 것. 여기에 두 사람의 타이밍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아들 해준 때문에 힘들어하던 황영희는 자연스럽게 오지호에게 의지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강 라면 데이트부터 오토바이 라이딩 데이트, 술에 취해 눈이 보고 싶다는 황영의의 한 마디에 오지호가 스키장으로 직진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역시 다시 쨍쨍해졌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흐림' 눈이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에 급 스키장으로 향했던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이에 오지호는 황영희가 자신에게 거의 넘어왔다고 자신했고, 그 부푼 기대는 날이 밝자마자 산산조각 났다. 자신이 외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황영희가 욱 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오지호에게 대신 화살을 돌린 것. 이뿐만이 아니다. 둘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 오지호는 처음으로 황영희를 '관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녀의 반응은 냉담했다. 전날 자신이 술에 취해 한 행동은 떠올리지도 못하고 오지호에게 일부러 술 먹여서 돈 뜯어내려고 호텔로 데려온 거 아니냐며 '제비'라고 막말을 퍼부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작업 성공 조각 비주얼이 다했다 '화창' 서울로 다시 돌아온 오지호는 황영희에게 당한 모진 수모를 쉽사리 잊지 못했다. 황영희는 오지호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사과했지만 상처받은 그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이후 오지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낀 황영희는 술에 취한 채 다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냈다. 오지호 역시 한 걸음에 그 곳으로 달려갔고, 그 날 황영희에게 제대로 사귀고 싶다는 예상 밖의 고백을 듣게 되면서 인생 꽃길을 예고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해준이 구성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까지 비밀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언제까지 쨍쨍한 맑음을 유지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2020.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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