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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추측한 ‘오징어게임2’는? “이병헌 중심의 어두운 서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를 향한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주요 스토리를 예상해 보도했다. 매체는 시즌1에서 얼굴이 공개된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어두운 서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시즌 1 말미 프론트맨은 잠입한 경찰 황준호(위하준 분)의 형 황인호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황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였으나 게임의 창시자인 오일남(오영수 분)의 오른팔이 돼, 진행요원을 이끄는 책임을 맡았다. 시즌2에서 이와 관련해 황인호의 전사는 물론 진행요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추측했다.황동혁 감독의 과거 인터뷰에 특히 주목했다. 황동혁은 앞서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황인호와 경찰 집단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시즌 1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복수도 예상했다. 스크린랜트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성기훈이 미국행 비행기에서 등을 돌리고, 오징어 게임에 맞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엔딩을 맞았다”며 “시즌 2에서는 가면을 쓴 진행요원의 정체와 성격 등 게임의 내부 구조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기훈이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공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킴과 동시 현재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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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차은우 “첫 영화라 뜻깊어, 김래원·이종석 덕분에 잘 해냈다”

배우 차은우의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차은우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콘셉트로 촬영 현장 속 열정이 넘치는 차은우의 모습과, 그가 직접 전하는 촬영 소감, 그리고 관객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담고 있다. ‘데시벨’에서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 전태룡을 연기한 차은우는 “데뷔 후 첫 영화라 더욱 뜻깊다. 생소할 수 있는 직업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물어보며 준비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승조원복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200% 몰입한 그는 잠수함 곳곳을 꼼꼼히 둘러볼 뿐만 아니라 황인호 감독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선배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고, 함께한 승조원들도 몇십 년 본 동료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볼거리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데시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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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차은우·배인혁·변우석… 좋은 건 더 크게! 스크린 데뷔한 얼굴 천재들

좋은 건 함께 보고, 더 크게 보고 싶은 법이다. 이들이 있기에 k무비의 미래가 밝다. 배우 차은우, 배인혁, 변우석이 스크린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안방극장을 환하게 비춰주던 이들의 스크린에 등장하자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로맨스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던 주역들이 더 큰 화면으로 더욱 또렷하게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얼굴 천재’ 차은우, 배인혁, 변우석은 각각 영화 ‘데시벨’, ‘동감’, ‘20세기 소녀’를 통해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최최차차’ 차은우가 ‘데시벨’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4년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에도 짧은 단역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그룹 아스트로 활동 후 본격적인 상업영화는 ‘데시벨’이 처음이다.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으나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크린 데뷔가 아직 이르지 않냐는 우려도 잠시, ‘데시벨’로 대중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차은우는 영화에서 음향 탐지 부사관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얼굴을 보여준다. ‘소음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역)와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역)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물. 극 중 차은우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빚어내며 중요한 인물로 활약했다.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주인공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의 두려움과 갈등을 세심하게 그려내 ‘차은우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또한 로맨스 드라마 속 ‘만찢남’을 연기했던 차은우가 ‘데시벨’에서는 해군을 연기하기 위해 짧은 머리로 변신, 장르물 속 비주얼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해 호평을 자아냈다. 황인호 감독은 “차은우는 작품의 시작과 끝을 담당할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다. 나오는 신들이 모두 쉽지 않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영화가 처음인데 자기 몫을 확실히 해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배인혁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 등 웹드라마에서 활약한 뒤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등장해 ‘다작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 세자 역으로 등장해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한지현과 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인혁은 훈훈한 외모만큼 탄탄한 연기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배인혁의 스크린 데뷔작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의 청춘 로맨스 영화. 극 중 배인혁은 여진구의 베스트 프렌드 은성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배인혁은 사랑에 빠진 여진구를 옆에서 위로하고 조언한다.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여진구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배인혁은 여진구, 김혜윤에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배인혁은 “첫 영화가 ‘동감’이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일단 첫 영화를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과 하게 돼 촬영할 때 편했다.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변우석은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청춘기록’, ‘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해 187cm의 큰 키와 청춘 비주얼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청춘기록’에서는 박보검의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 원해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변우석에게 ‘20세기 소녀’는 첫 주연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속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관찰 로맨스다. 극 중 변우석은 보라와 같은 학교 방송국 부원 풍운호로 분해 김유정의 첫사랑 남으로 열연을 펼쳤다. 26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에 도전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17세의 풍운호 그 자체로 변신했다. 변우석은 김유정과 함께 이뤄질 수 없는 첫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설렘을 전달했다. 그는 “주연으로 선 첫 영화다. 항상 모든 걸 쏟아붓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지만 유난히 이번이 더 그랬다. 약간의 부담감이 주는 스트레스를 즐기는 편이라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30대의 나이에 학생 역할을 맡았지만 이질감 없는 비주얼로 다양한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변우석은 “교복 입는 것에 부담도 있었다”며 “의상팀에 ‘이래도 괜찮냐’ 말하기도 했다. 어린 캐릭터라 ‘어떻게 더 젊게 보일까’ 고민했다”고 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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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로맨스 영화 하려다 먼저 만난 ‘데시벨’에 낚였죠” [일문일답]

배우 김래원이 인생작을 새로 추가했다. 2006년 ‘해바라기’로 대표 배우로 우뚝 선 김래원이 카 체이싱, 수중, 와이어 액션을 총망라해 소화한 영화 ‘데시벨’(16일 개봉)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물이다. 김래원은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몸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가득 채운다. “고층 빌딩에서 와이어를 달고 뛰어내렸는데 아직도 무릎이 아프다”고 털어놓은 그는 리얼한 액션은 물론 캐릭터의 내면을 세심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작품에 대해 “괜찮게 나온 것 같다”고 쿨한 대답을 내놓다가도 이내 “재미있는 영화”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드러냈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인데. “더울 때 제복 입고 뛰어다녀 스태프들도 고생했는데 영화가 괜찮게 나온 것 같다. 현재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도 같이하고 있는데 드라마팀의 협조로 개봉 전 무대인사를 다닐 계획이다.” -‘데시벨’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예전에 황인호 감독의 로맨스 시나리오를 읽은 적이 있다. 판타지 멜로라 너무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좋아서 감독님을 만났다. 그런데 감독이 ‘데시벨’ 시나리오를 주더라. ‘데시벨’ 먼저 하고 로맨스 하자고 해서 낚이게 됐다.” -액션 연기는 어땠나. “액션은 피하려고 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사전에 대역배우가 하기로 협의했었다. 사실 전문가가 하는 게 화려하고 근사하게 나온다. 막상 현장에서 연기하다 보면 감정이 담긴 액션신이 많다. 감정에 있어서 손동작 하나에도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기 싫었다. 현장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액션을 거의 다 했다.” -제복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은데. “의상팀에 너무 감사드린다(웃음). 여름이라 더웠는데 제복도 사이즈 별로 준비했다. 발이 안 나오는 신에서는 운동화를 신기도 했다.” -단순 액션 영화와 달리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준비는 어떻게 했나. “감독이 인물의 내면을 시나리오에 잘 녹였다. 영화 초반에 내추럴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시나리오 초고를 읽었을 때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 그저 묵직하고 각 잡힌 해군 부함장이었는데 처음부터 각 잡혀 나오면 안 되겠다 싶더라. 점점 더 무거워지는 내용이라 감독과 긴 의논 끝에 수정했다.” -촬영 중 부상은 없었는지.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고층 빌딩에서 와이어를 달고 뛰어내렸는데 아직도 무릎이 아픈 정도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중요한 신 중 하나인 수중 액션신이다. 촬영 덕에 워터파크에 처음 가봤다. 영화에서 놀이터신과 수중신이 교차 된다. 놀이터신은 움직임이 있는데 수중신은 물의 저항 때문에 움직임이 느려져 긴장감이 떨어질까 봐 더 열정적으로 했다. 2~ 3일 찍었는데 이틀째 되는 날 토할 것 같고 어지러워서 잠깐 쉬자고 했다. 그제야 스태프들도 ‘죽을 뻔했다’면서 배우가 열정적으로 해서 우리도 가만히 있었다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잠수함 신을 촬영 전 감독에게 조연, 단역 친구들과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편해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함장이니 믿고 따라와 달라’고 했었다. 그렇게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찍었더니 그 친구들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차은우와 호흡은 어땠나. “영화가 처음인데 자기 몫을 확실히 해줬다.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장에 왔고 분위기를 잘 따라오더라. 쉬는 시간에도 차은우, 이종석이 붙는 장면을 보러 갔었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지 생각했었다.”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배우들 연기에 맞춰서 하려고 했다. 촬영 초반에도 매니저에게 ‘모든 역할이 중요하니까 내가 너무 몰입돼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상훈 형이 극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내가 강하게 나가면 코믹적인 부분이 안 보일 수 있다. 그럴 때 어색하지 않게 물러나서 보조를 했다.” -이종석과 맞붙는 신이 많은데. “(이)종석이는 유연하고 똑똑한 친구다. 자기식으로 흡수해서 표현하더라. 그런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칭찬하고 싶다. 예전에 대선배가 ‘이런 식으로 해보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 그게 잘 안돼서 힘들다고 하니 ‘너 편하게 해’라고 했다. 개봉 후도 아니고 1년 뒤에 그걸 보니 선배가 말한 것이 맞더라. 당시 나는 못 받아들였다. 그런데 종석이는 그걸 자기식으로 잘 흡수해서 오히려 그 이상의 표현을 했다.” -흥행의 부담은 없나. “잘 되면 좋겠다. 극장에 사람이 없어 걱정이지만 비수기도 끝났고 영화도 재미있을 거다. 사실 나는 출연한 영화를 재미있다고 말하는 편이 아니다. 나쁘지 않고 괜찮은 편이라고 말하는데 이번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방송을 앞둔 ‘소방서 옆 경찰서’도 액션물인데 의도했나. “안했다. 사실 힘든 건 피하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어느 정도 고생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사실 상훈이 형 역할이 탐났다. 액션도 하고 영화에 재미도 주기 때문이다.” -연기에 대한 갈증은 없나. “일주일 전 한석규 선배랑 오랜만에 통화했다. 서로 안부를 묻다가 내 나이를 듣더니 ‘너 제일 좋을 때다. 이제 시작이고 지금까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해. 넌 너무 훌륭하고 재능있고 좋은 배우다’고 강조해 주더라. 내 역량이 여기까지인지, 이 이상이 있는지 모르겠다. 작품 운에 따른 것도 있을 거다. 그래도 선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시니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해보려 한다.” -로맨스 장르의 욕심은 없나. “물론 있다. 액션보다 몸도 편하지 않나(웃음). 드라마 ‘닥터스’ 때 밤샘 촬영이었는데도 툭툭 농담도 던지고 진지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시나리오랑 매칭이 되면 악역도 해보고 싶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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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시벨’ 김래원 “한석규 선배, 이제 시작이라고 조언”

배우 김래원이 선배 한석규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데시벨’(황인호 감독) 개봉을 앞둔 김래원은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석규 선배 조언을 듣고 다시 한번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김래원은 “일주일 전에 한석규 선배랑 오랜만에 통화했다. 서로 안부를 묻다가 내 나이를 들으시더니 ‘너 제일 좋을 때다. 이제 시작이고 지금까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해. 넌 너무 훌륭하고 재능있고 좋은 배우다’고 강조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묻자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내 역량이 여기까지인지, 이 이상이 있는지 모르겠다. 작품 운에 따른 것도 있을 거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역량) 있다고 생각하니까 꾸준히 작품을 하는 거고 그걸 한석규 선배가 짚어주셨다. 선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시니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해보려 한다”고 웃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오는 16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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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종석 ‘데시벨’ 몰입도 최강! 사운드 테러 액션의 탄생 [종합]

사운드 테러 액션 ‘데시벨’이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으러 나섰다. 영화 ‘데시벨’ 언론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시사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황인호 감독을 비롯해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가 참석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김래원은 극 중 폭탄 설계자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고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 역을 맡았다. 이날 김래원은 ”원래 액션신 속 가벼운 사고 장면들은 CG와 대역을 하기로 감독님과 협의했었다. 현장에 가서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하다 보니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 그렇게 욕심을 내다보니 제가 다 하게 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폭탄설계자 역으로 색다른 도전에 나선 이종석은 “전에 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슬픔이 깔려 있는 인물”이라며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전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이종석은 “새로운 것을 찾아서 연기했다기보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해보면 재밌을 만한 장면들이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습이 나오기 전까지는 감정을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말투에 특징이 있다 보니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후시 녹음을 하고 나서 어떻게 쓰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차은우와 호흡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연기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임해줘서 저도 같이 긴장하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테러 사건에 동행하게 된 특종 취재 기자 역의 정상훈은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현장에서 서로 결속력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도 주고받고 촬영이 아닌데도 나가서 아이디어를 던져주기도 했다. 서로 팀워크가 잘 맞았다. 애드리브는 감독님과 (김)래원 씨랑 상의 후에 현장에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극 중 김래원과 함께한 다양한 액션신에 대해 “위험한 신들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래원 씨가 같이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 참고로 제가 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병은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을 맡아 냉철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혼자 다니는 인물이라 외로웠다. 그래도 인물을 표현하기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었다.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군인에 소속된 요원이지만 그가 가는 길이 정의라는 것을 알았을 때 물러서지 않으려는 인물로 표현하려 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 이어 차은우에 대해 “차은우 씨 연기를 보고 첫 데뷔인데 어떻게 감정 연기를 이렇게 잘 뽑아낼 수 있을까 놀랄 정도로 잘 봤다”며 “얼굴도 짧은 머리를 했는데 남자다운 매력도 있었고 마지막 OST까지 잘 부르는 걸 보고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향 탐지 부사관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차은우는 “설레면서 긴장도 된다. 래원이 형이 ‘첫 영화다 보니 너한테만 집중할 수 있는데 흘러가는 대로 봐’라고 해주셔서 내려놓고 편하게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석 형이랑 같이 작품을 하는 날이 올까 했는데 이번 작품 통해서 하게 돼서 신기하다. 역할을 하면서도 형 덕분에 몰입을 더 잘할 수 있었다. 조언을 구했을 때도 편하게 해보라고 해주셔서 친형처럼 고마운 형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병은은 “극장에서 볼 때 더 맛이 나는 영화다. 모든 배우들이 진심으로 연기를 다 한 것 같아 보는 내내 뿌듯했다. 관객분들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이상희는 “좋아하고 동경하던 동료 배우들과 작업해서 좋았다. 애정만큼 관객분들께도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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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데시벨' 연출한 황인호 감독

황인호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데시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오는 1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07. 2022.11.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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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데시벨 '기대해 주세요'

배우 차은우, 조달환, 이상희, 황인호 감독, 박병은, 정상훈, 이종석, 김래원(왼쪽부터)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데시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오는 1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07. 2022.1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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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데시벨'의 황인호 감독

황인호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데시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오는 16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07. 2022.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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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김래원·이종석, 시너지가 폭발한다… 11월 16일 개봉

영화 ‘데시벨’이 배우 김래원, 이종석의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김래원과 이종석은 각각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과 ‘소음 반응 폭탄의 설계자이자 멘사 출신 해군 대위’ 역을 맡아 팽팽한 대립 구도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들의 몰입과 열연을 통해 탄생한 두 캐릭터는 테러를 막기 위한 고군분투와, 타깃을 궁지에 몰아넣는 아슬아슬한 위협이 교차되는 스피디한 전개로 보는 이에게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도심 속 테러를 경고하는 숨 막히는 대화부터 도심 이곳저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까지, 남다른 시너지로 매 장면들의 완성도를 빈 틈 없이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래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종석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 정말 진지하고 열정적인 배우였다. 그런 모습을 보고 힘을 낼 수 있었고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석 또한 김래원에 대해 “평소 너무 존경하던 선배였다. 함께 촬영한 모든 장면들이 설레었고,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자주 조언을 구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황인호 감독이 “‘데시벨’은 캐릭터가 중요하고, 캐릭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액션 영화”라고 밝힌 만큼, 두 캐릭터가 펼쳐 보일 사운드 테러 액션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11월 16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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