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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충남도청 오황제, 핸드볼 H리그 1라운드 남자부 MVP…베스트팀은 '전승' 두산

충남도청 오황제가 신한 SOL 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핸드볼연맹은 12일 1라운드 개인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오황제를 MVP로 뽑았다. 오황제는 1라운드 5경기에 42골을 집어넣으며 충남도청 공격을 이끌었다.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된 오황제는 "팀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제가 1라운드 MVP가 된 것 같다"며 "전국체전 우승의 짜릿한 순간을 리그에서도 빨리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H리그 MVP는 매 라운드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 지표 등이 다양하게 고려된다. 이밖에 1라운드 캐논 슈터는 11월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시속 106.7㎞의 슛을 던진 하태현(SK호크스)이 선정됐다. 1라운드 베스트팀은 라운드 전승을 거둔 두산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11:36
드라마

이종석, ‘재혼황후’로 신민아와 만날까…“제안 받은 작품” [공식]

배우 이종석이 ‘재혼황후’ 출연을 제안받았다.10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일간스포츠에 “‘재혼황후’는 이종석이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재혼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다. 동대제국의 황후였던 나비에가 황제인 남편이 정부를 황후로 만들려는 것을 알고 이혼을 택하는데 이곳에서 황후가 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 황후가 되겠다고 결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앞서 배우 신민아가 나비에 역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신민아, 이종석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한편 이종석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도 선보인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10:34
예능

이찬원 “한 달 동안 행사 30개 소화…수면 장애 겪어” (셀럽병사)

가수 이찬원이 바쁘 스케줄 속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10일 첫 방송되는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셀럽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셀럽병사의 비밀’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다. 1977년 8월 16일 엘비스 프레슬리는 42세의 이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전날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외출하던 모습이 목격된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으나,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이찬원·장도연·미연 그리고 구독자 수 1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이낙준이 모였다. “로큰롤의 황제는 왜, 욕실에서 그런 자세로 사망해야 했을까?” 4MC는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법의학자 나주영 교수와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검 및 의학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며 왜 엘비스가 욕실에서 기이한 자세로 사망했는지 그 미스터리를 파고들었다. 특히 사망한 엘비스의 입안에서 발견된 ‘빨간 실뭉치’의 정체에 대해 나주영 교수가 내린 뜻밖의 결론은 모두를 놀라게 한다.한편 이찬원은 어린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혈 팬이었던 아버지가 부르던 히트곡들을 부르며 ‘찬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한 달 동안 서른 개 행사를 소화해야 했던 바쁜 스케줄 속에서 수면 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찬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첫 방송 지원 사격에 나선다. 엘비스가 실제로 즐겨 먹었다는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본 윤남노는 “이건 나도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샌드위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셀럽병사의 비밀’은 10일 오후 8시 30분 KBS2TV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09:34
예능

‘미스터트롯3’ D-10…두 개의 마스터, 현역부X 등장, 새로운 룰 도입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이 단 10일 남았다.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첫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트롯 오디션으로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세 번째 트롯 황제 탄생을 목표로 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원조 트롯 명가의 압도적 스케일은 물론, 전격 나이 제한 폐지 및 일본 진출 특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국민 오디션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스터트롯3’ 제작진이 이번 시즌 강력하게 추천하는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룰의 변화, 두 개의 마스터 집단이 더 날카롭게 평가한다총 101팀의 트롯맨이 참가하는 마스터 오디션은 마스터들로부터 받은 하트 개수에 따라 본선 라운드 진출이 결정되는 ‘미스터트롯’의 첫 예선 무대이다. 올하트를 받으면 본선으로 직행하는 종전의 룰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마스터들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쪽 마스터 집단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룰이 추가됐다. 한쪽 마스터 군단에게 올하트를 받아도, 다른 마스터 군단에서 과반의 하트를 받지 못하는 즉시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높아진 시청자의 기대치에 맞춰 마스터 오디션의 수준을 높이고 혹시나 있을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스터트롯3’ 마스터 오디션 녹화 당시 두 마스터 군단 사이에 팽팽한 의견 대립이 발생했다고. 새로운 룰 도입으로 훨씬 더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 오디션이 예상된다.이어 제작진은 “과연 선배 마스터 군단과 국민 마스터 군단이 어떤 부분에서 다른 의견을 보이는지, 이것이 101팀 참가자들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교하며 시청하시면 ‘미스터트롯3’를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블라인드 오디션, 얼굴 가려서 더 짜릿한 현역부 X의 등장‘미스터트롯3’의 변화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현역부 X의 등장이다. 현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중 본인의 선택에 의해 현역부 X를 자처한 참가자들이 이 부서에 배정됐다고. 이들은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거나,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에 도전하는 등 그 어떤 편견 없이 오직 노래로만 심사받고 싶다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현역부 X는 참가자들의 얼굴과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상태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블라인드 뒤에서 노래를 불러 올하트가 나왔을 때만 참가자의 정체가 공개된다. 첫 녹화 후 마스터트들은 “특히 현역부 X의 무대에 전율과 감동을 느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편견을 깨부수는 엄청난 결과가 이어졌다. 현역부의 재발견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참가자들 역시 ‘미스터트롯’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무대로 현역부 X를 꼽을 만큼 상상초월 엄청난 결과가 펼쳐졌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 또한 누구의 목소리일지 예상하며 보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가장 충격적인 무대가 현역부 X에서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곧 공개될 현역부 X 티저를 통해 그 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마스터 오디션 룰 변화, 현역부 X의 등장이라는 역대급 변화로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 ‘미스터트롯3’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9 16:19
예능

박세리 출연 ‘틈만 나면,’ 10일 정상 방송 [공식]

‘틈만 나면,’이 오는 10일, 정상 방송된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측이 오는 10일, 15회가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방송될 15회는 유재석, 유연석이 사상 최초로 대전에 상륙, 대전이 낳은 ‘골프 황제’ 박세리와 불꽃 튀는 승부욕의 하루를 펼칠 예정이다.드디어 만날 ‘틈만 나면,’에서는 ‘틈새 공략 14회 경력’에 빛나는 유재석과 유연석도 두 손 두 발 들게 한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게임 특훈이 이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박세리가 “지금까지 방송 중에 가장 힘들었어”라고 고백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는 후문. 이에 유재석, 유연석, 박세리가 선보일 게임 현장은 어떨지, ‘틈만 나면,’의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 15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9 08:52
PGA

'환상 벙커샷' 버디 12개 몰아친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공동 3위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7계단 뛰어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전반 홀(1~9번)에서만 6타를 줄였다. 1번 홀(파4)부터 4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9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5)까지 다시 3연속 버디 행진을 한 김주형은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3)에서도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17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연속 버디가 끊겼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그린 주위 벙커에서 띄운 벙커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면서 버디를 기록했다. 면서 버디를 낚았다. 경기 후 김주형은 "기대하지 않았던 장거리 퍼트를 몇 차례 성공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특히 17번 홀에서 경험 부족으로 실수가 나왔는데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선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이날 6언더파로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김주형과는 2타 차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 2위에 이름을 올렸다.2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븐파를 치면서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으나 12번 홀(파3)과 17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했다.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도 걸려 있다. 김주형이 지난 부진을 씻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4.12.08 09:29
영화

계엄의 밤이 지나고 ‘전, 란’을 보다 [전형화의 직필]

#이 기사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자고 일어나니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된 다음 날.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보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영화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왜적이 쳐들어오자 왕은 백성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궁궐에 불을 지르고 노비문서를 불태웁니다. 형제처럼 자랐던 양반집 도령과 노비의 삶은 이때 갈라집니다. 무신으로 왕의 피난길을 호위하던 양반집 도령은, 저 혼자 살자고 도망가던 왕을 지키기 위해 백성을 벱니다. 노비는 왕이 도령에게 하사한 칼을 들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웁니다. 7년 전쟁이 끝나고, 왕은 왕의 권위를 위해 불탄 궁궐을 다시 짓자고 합니다. 먹을 게 없어서 시체를 뜯어먹는 백성들을 쥐어짜서 말이죠. 왜적과 싸워 백성들에게 신망이 높은 의병 장군은 역모로 몰아 죽입니다. 왕의 칼이 된 양반집 도령과 백성의 칼이 된 노비는,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됩니다.사극은 현재를 과거에 빗댑니다. 설사 만드는 이들이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관객은 사극 속 역사에서 현재를 보곤 합니다. ‘전, 란’은 정여립의 난으로 시작합니다. 실제 역사 속에서 정여립은 동인,서인, 집권 세력이 두루 싫어했던 인물이었죠. 중인에 천인까지 반상에 구분 없이 두루두루 편히 지내고자 대동계를 만들어서 활쏘기 등을 하곤 했습니다. 그 실력으로 왜구도 토벌했는데, 그만 왕의 눈 밖에 나서 역모에 몰려 죽습니다. 하늘 아래 왕과 백성이 모두 같다는 대동 사상을 펼쳤다는 이유죠. 영화는 그의 입이 칼에 꿰뚫어져 있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입을 칼로 막은 것이죠.특이하게도 ‘전, 란’은 입에 칼을 많이 들이댑니다. 도망갔다가 잡혀온 노비는 바른 말 하는 그의 목을 겨눈 주인집 영감의 칼을 입으로 뭅니다. “네 놈 칼에 네 놈이 죽으리라”고 뱉는 무당은 그 왜군 장수의 칼이 입에 꽂혀 죽습니다. 바른 말을 하는 입에 칼을 꽂고 싶은 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는 모양입니다. 아닌 밤 중에 나온 계엄사 포고 1호의 3항이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였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전, 란’에는 다양한 말들이 나옵니다. 왕은 이리 말합니다. “편애는 소수의 교만을 낳고, 박애는 다수의 무질서를 낳으니, 다스리는 자들의 고달픈 숙명 아니겠는가.”왜적과 싸우던 백성들은 이리 말합니다. “왜놈이랑 목숨 걸고 싸우던 백성은 시체 살 뜯어먹고, 왜놈이랑 붙어먹던 놈들은 갈비살을 뜯어먹는다.” “나를 역도로 만들었으니 소원대로 그리 되어주마.” “반란은 속도가 관건이오. 서두릅시다.” ‘전, 란’에서 진선규가 맡은 김자령 역의 최후는, 러시아 혁명에 불을 붙인 피의 일요일 사건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왕에게 충성을 바치던 의병 장군 김자령은, 왕에게 백성의 고달픔을 전하면 왕이 올바른 조치를 할 것이라 믿고 ‘의(義)’의 깃발을 들고 한양까지 행진합니다. 그의 충심은, 그에게 쏠린 백성들의 신망을 두려워한 왕에게 배신당해 결국 목이 베어 장대에 걸립니다.피의 일요일은 러시아 황제(차르)에게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해결해달라고 청원하면 자비로운 황제가 들어줄 것이라던 가폰 신부가 노동자들, 그 가족들과 함께 평화롭게 행진하던 걸, 황제의 군대가 총을 쏴서 해산시킨 사건을 뜻합니다. 이 사건은 러시아 혁명의 방아쇠가 됐지요. ‘전, 란’은 혁명으로 마무리되진 않습니다. 다만 “두루, 온 세상 사람이 하나다”라며 광화문 앞에 잔뜩 모인 백성들이 돌고 돌며 노는 모습으로 막을 내립니다. 혁명의 시작은 백성들이 모이는 데서 시작되곤 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그랬습니다. 4.19도 그랬고, 6.10도 그랬고, 촛불도 그랬죠.아, ‘전, 란’에선 이런 대사도 나옵니다. “본디 짐승이란 말이 중생에서 나왔겄다. 중생이 곧 짐승이니 그 사나운 힘을 두려워함이 옳지 않은가.” 권력자가 국민의 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게 ‘전, 란’이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전, 란’은 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습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2.06 10:44
스포츠일반

2024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개막...쿠팡플레이 생중계

'2024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레이스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6~8일 열린다. OTT 쿠팡플레이는 "6일 오후 6시 20분 연습 주행인 3회의 프랙티스를 시작으로 7일 오후 10시 30분 퀄리파잉, 8일 오후 9시 30분 레이스까지 풀 패키지 중계와 진세민 아나운서의 현장 리포팅을 통해 아부다비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생동감을 국내 팬들에게 전할 예정"DLFKRJ 매년 F1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서킷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F1 최초의 석양 레이스로 유명하며,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경기는 시즌 피날레에 걸맞은 황홀한 장관을 선사한다. 2024년 F1 시즌은 역대 최다인 24라운드로 11개월간 글로벌 레이싱의 대장정으로 펼쳐졌다. ‘F1 황제’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이 429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지었지만, 랜도 노리스(맥라렌⋅349점)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341점)의 치열한 2위 싸움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향한 맥라렌(640점)과 페라리(619점) 대결 등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경쟁이 예상된다.쿠팡플레이는 전 세계 F1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시즌 ‘피날레’를 최고의 중계진과 현장 리포팅으로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최고의 F1 중계 콤비’ 안형진 캐스터와 윤재수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경기 전 ‘프리뷰쇼’를 통해 레이스 관전 포인트와 2024 시즌의 주요 장면을 되짚어보는 등 최종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윤재수 해설위원은 “맥라렌과 페라리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경쟁과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고별전 등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완벽한 최종전이 될 것”이라며, “잭 두한을 비롯한 영 드라이버들의 P1 출전 등 F1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25
PGA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12위

임성재(26)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한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한국 선수로는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다.10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3) 보기를 써낸 뒤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에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3∼14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그쳤다.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이 없는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다.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스, 닉 던랩(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윈덤 클라크(미국)는 17위다.한편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04
메이저리그

'디퍼 황제' 다저스, 2046년까지 7명에게 줄 지급유예 금액만 1조4230억원

LA 다저스의 지급유예 계약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NBC스포츠는 '블레이크 스넬과 토미 에드먼의 계약으로 다저스 구단이 2028년부터 2046년까지 7명의 선수에게 지급해야 할 미지급 금액이 10억 달러(1조4138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다저스가 영입한 스넬의 계약은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573억원) 중 6600만 달러(933억원), 이에 앞서 다저스와 재계약한 에드먼은 5년 총액 7400만 달러(1046억원) 중 2500만 달러(354억원)가 계약 기간 이후 지급된다. 두 선수의 계약만 하더라도 지급유예(디퍼) 금액이 9100만 달러(1287억원) 이르는 셈이다.지난겨울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9902억원) 메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는 무려 6억8000만 달러(9619억원)가 지급유예. 오타니는 계약 기간 동안 연봉 200만 달러만 수령한 뒤 계약 기간 이후 총액의 97%를 분할로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무키 베츠(12년 총액 3억65000만 달러·5091억원)와 프레디 프리먼(6년 총액 1억6200만 달러·2291억원) 윌 스미스(10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980억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년 2350만 달러·332억원)의 대형 계약도 지급유예 조항이 모두 포함됐다. AP뉴스는 '다저스 구단이 2028년부터 2046년까지 7명의 선수에게 지급해야 할 미지급 금액이 10억650만 달러(1조4230억원)'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저스는 지급유예 조항을 활용, 대어급 선수를 싹쓸이하고 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데 내년 시즌에도 대적할 상대를 찾기 힘들 전망.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인기 선수들이 지급 유예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수들이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심지어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견으로) 거래가 약간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하는 데 (지급유예 조항이) 큰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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