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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끝밥’ 황제성 “망했네! 나 개복치인데”

예능 대세 황제성의 멘탈이 갈린다. 황제성은 7일 방송되는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에서 평정심이 요동치며 울컥한다. ‘고끝밥’이 공개한 예고 영상 속 황제성은 목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교통비 1만원을 얻기 위해 ‘평정심 유지 게임’에 나선다. 제작진은 “자신에 대한 댓글을 들은 뒤 머리띠의 쿨센서를 올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기만 하면 성공이다”고 게임 방법을 설명한다. 그러나 황제성은 게임에 참여도 하기 전에 “망했네. 나 개복치 같은 앤데…”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제작진은 첫 공격으로 “아드님 기저귀 값이 아깝다고 아내에게 천 기저귀 빨아 쓰라고 했다면서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황제성의 쿨센서는 당장 급상승, 자타공인 ‘황복치’답게 댓글을 읽은 제작진에게 “당신 미쳤어?”라며 단번에 실패한다. 교통비가 궁한 황제성은 “남은 댓글을 읽었는데 참으면 5000원이라도 주시면 안 돼요?”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한편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보인 문세윤도 못 참고 폭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세윤은 “마스크 쓰는 이유가 돼지콜레라 때문이라더라”는 말을 듣자마자 흔들린다. 황제성은 “아니, 그렇게 20년 동안 듣고도 아직 돼지에 민감해?”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유발한다. 상처만 남은 ‘평정심 유지 게임’ 끝에 목포에 도착한 황제성과 문세윤의 고생담은 7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끝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즌(seezn)에서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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