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4건
스포츠일반

오타니 50-50 새 역사, 저문 메날두 시대, 나달 은퇴까지…2024 해외스포츠 10대 뉴스

2024년 해외 스포츠는 각종 대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뜨거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초의 4만 득점 돌파와 더불어 부자(父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 달성 속 바이어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신화를 썼다.레옹 마르샹(프랑스)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는 1996년생 로드리(맨시티)의 품에 안겼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1년 만에 오타니를 제치고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속 지는 별들도 있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1년 만에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며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4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①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 새 역사오타니 쇼헤이(30)가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겨울 7억 달러에 10년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의 기록으로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올해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 사실을 발표한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② 맨시티 4연패, 레버쿠젠 무패 우승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2023~24 EPL에서 승점 91(28승 7무 3패)로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 역대 어떤 잉글랜드 팀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뤄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이 28승 6무(승점 90)로 리그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③ 마르샹·바일스 등 파리서 빛난 별들레옹 마르샹(22)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마르샹은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400m, 접영 200m, 평영 200m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쿠바의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 대기록을 이뤘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몬 바일스(27·미국)도 체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④ 저문 메날두 시대, 라스트 댄스 희비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다. 둘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1년 만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의 대륙별 국가대항전 라스트 댄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반면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득점 속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⑤ 로드리, 1990년대생 첫 발롱도르맨시티의 2024~25 EPL 우승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28)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14도움을 기록하고, 유로 2024 MVP까지 오른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1990년대생·수비형 미드필더 최초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무산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시상식을 보이콧해 논란이 됐다.⑥ 르브론, 최초 4만 득점·부자 출전NBA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온 르브론의 바람은 브로니가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지명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제임스 부자는 지난 10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함께 출전하며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르브론은 지난 3월엔 NBA 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대기록도 세웠다. ⑦ ‘흙신’ 나달, 24년 선수 생활 마침표라파엘 나달(38)이 지난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나달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만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나달은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몸이 더는 치고 싶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⑧ 다저스,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WS 5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35)이 MVP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WS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해 무려 22만명이 모였다. 두 팀의 WS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580만 명으로 최근 7시즌 가운데 가장 많았다. ⑨ 3년 연속 PGA 최고 선수 오른 셰플러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잭 니클러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선수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 타이거 우즈(1999~2003·2005~2007)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⑩ 후안 소토, 세계 최초 1조원의 사나이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으로 MLB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계약기간 15년에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0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소토의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2.31 17:03
스포츠일반

올림픽 리벤지 가능할까? US오픈 대진표 발표...조코비치-알카라스, 결승 가야 만난다

남자 테니스 'G.O.A.T(역대 최고의 선수)'로 입지를 공고히 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US 오픈에서 파리 올림픽에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만남은 결승전이 되어야만 가능하다.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열린 2024 US오픈 테니스 대진표 추첨에서 알카라스와 토너먼트 반대편에 이름을 올렸다.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메이저대회에만 총 24회 우승,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US오픈에서는 지난해를 포함해 총 4회를 이뤘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최강으로 군림하는 조코비치는 이달 빛난 커리어에 딱 하나 있던 흠결마저 지웠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그랜드슬램마저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진 올림픽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게 유일한 수확이었다. 젊은 시절 경쟁자였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이 일찌감치 금메달을 수상했던 것과 반대였다. 숙원을 푼 상대가 바로 알카라스다. 세계랭킹 3위인 알카라스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 그리고 윔블던까지 제패하며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던 중이다. 페더러가 은퇴하고, 나달도 은퇴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테니스계는 그가 조코비치를 이을 테니스 황제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비로 조코비치에게 패했지만, 파리 올림픽 때 결승에 오르면서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21세)도 세웠다. 상대인 조코비치는 37세로 최고령 진출자였는데, 결국 그에게 최고령 우승마저 안기며 은메달에 머물렀다.알카라스가 US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설욕하려면 결승전에 올라야만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기에 만약 그를 꺾고 우승한다면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은 우승으로 올해를 최고의 한 해로 만들 수 있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로 조코비치가 조금 앞선다.다만 알카라스가 넘어야 할 벽이 있다. 알카라스가 4강까지 오른다면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알카라스보다 2살 많은 시너는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 불참했지만, 신시내티오픈 단식 우승을 거두며 최근 기세가 좋다. 이 대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랭킹 포인트와 상금, 기록 등을 잃었으나 트레이너의 실수로 밝혀지면서 징계는 받지 않고 US오픈에 나선다.두 사람은 26일 첫 경기를 펼치며 토너먼트를 출발한다. 조코비치는 라두 알보트(138위 몰도바)와, 알카라스는 리투(188위 호주)와 1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한편 한국의 권순우(342위)는 1라운드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8위 호주)과 만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3 11:53
스포츠일반

롤랑가로스 달군 '흙신' 나달...우상과 승리 합작한 알라카스 "꿈이 이뤄졌다" [2024 파리]

'꿈의 복식조'를 구성한 라파엘 나달(38)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1) 스페인 조가 무난히 파리 올림픽 1회전을 통과했다. 나달과 알카라스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복식 1회전에서 6번 시드 멕시모 곤잘레스-안드레스 몰테니(아르헨티나) 7-6(4), 6-4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스페인 테니스 세대를 잇는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기로 해 관심이 고조됐다. 실제로 두 선수는 코트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복식 경기 경험이 적은 알카라스는 초반 고전했다. 스트로크 리턴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랭킹 20위권 강팀인 몰헤티와 곤잘레스는 서브와 리턴뿐 아니라 네트 앞 플레이가 탄탄했다. 하지만 '월드 클래스' 알카라스와 백전노장 나달은 고비마다 압박감을 이겨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저력을 발휘했고, 2세트도 먼저 6게임을 따냈다. 열두 살 '테니스 꿈나무' 알카라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그는 당시 '황제'로 불렸던 로저 페더러를 꼽았다. 하지만 프로 세계로 향해 가는 과정에서 나달이 자신의 커리어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력을 깨닫게 됐고,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는 물음에 답도 바뀌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우상 나달과 호흡해 첫 승리를 따낸 알카라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알카라스가 “올림픽 데뷔전을 나달과 함께 뛰어 더욱 특별했다.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우리의 경기 수준에 만족했고, 한 라운드 더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 우리의 경기력은 (서로를) 믿고 계속 나아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고 알렸다. 나달도 "뛰어난 복식 조를 상대로 매우 힘든 출발을 했지만, 우리는 잘 뛰었다. 감동적인 밤, 짜릿한 밤, 놀라운 응원 그리고 이 코트에서 알카라스와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하며 클레이 코트 최강자로 불린 선수다.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알카라스는 ATP 랭킹 3위로 올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세계 테니스 대표 신성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8 14:48
스포츠일반

'승률 100% 강심장' 알카라스, 윔블던에서 또 포효···페더러 이후 처음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97억원)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메이저 대회 승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 코트 위 굵직한 족적이 늘어난다. 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0(6-2, 6-2, 7-6<7-4>)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코비치를 결승에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4시간 42분 접전을 벌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시간 27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1세트와 2세트 각각 6-2로 끝내며 걸린 총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15분에 불과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알카라스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0으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고 내줬다. 조코비치가 이날 처음으로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뺏은 것이다. 그러나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가 7-4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었다.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 출신의 알카라스는 왕관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 강하다.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그는 지난해 윔블던에서도 포효했다. 올해 6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네 차례 올라 모두 우승했다. 한 달 새 열리는 6월 프랑스오픈과 7월 윔블던을 모두 제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 있는 코트 유형이 있기 마련인데 프랑스오픈은 클레이코트,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열린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첫 4번의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후 알카라스가 처음이다. 또한 21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을 달성한 기록은 매츠 빌란더, 비에른 보리(이상 스웨덴), 보리스 베커(독일)와 동률이다. 남자 테니스 '빅3' 라파엘 나달(스페인·22세)과 페더러(23세) 조코비치(24세)도 메이저 대회 단식 4회 우승까지 알카라스만큼 빠르진 않았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가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모든 샷을 나보다 잘 쳤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알카라스는 "난 아직 나 자신을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알카라스는 이달 말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도 노린다. 파리 올림픽은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이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다. 복식에선 자신의 우상인 나달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14:41
스포츠일반

'세계최강 흙신 콤비' 올림픽에서 볼까, '신성' 알카라스 "나달과 복식 출전하고파"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챔피언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4시간 19분의 혈투 끝에 3-2(6-3 2-6 5-7 6-1 6-1)로 꺾고 우승했다.'남자 테니스 빅3'로 군림한 로저 페더러(은퇴)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 이외의 선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15년의 스탄 바브링카(98위·스위스) 이후 9년 만이다. 만 21세의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 알카라스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하드코트(US오픈)와 잔디코트(윔블던), 클레이코트(프랑스오픈)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알카라스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알카라스는 '빅3'의 뒤를 잇는 '차기 테니스 황제'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겸손했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나달과 조코비치의 기록에 다가설 수 있겠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믿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흙신' 나달은 프랑스오픈 14회 우승자이고,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24회) 기록 보유자다. 알카라스는 나달과 함께 올림픽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같은 곳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서 나달과 함께 스페인 대표로 복식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40일 뒤 올림픽 무대를 통해 돌아오면 오늘 우승을 떠올릴 것"이라면서 "조국에 메달을 안겨주고, 내 우상인 나달과 복식조로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알카라스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세계최강 흙신' 듀오가 결성된다. 나달은 4대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통산 112승 3패를 거두며 '흙신'으로 불렸다. 이번 대회에선 크고 작은 부상으로 부진,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나달은 알카라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엄청난 승리를 축하해!"라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윤승재 기자 2024.06.10 08:58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ATP 역사상 최고령 세계 랭킹 1위

남자 프로테니스(ATP)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동시에 종전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최고령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ATP는 지난 8일(한국시간) 단식 세계 랭킹을 공개했다. 1위를 지킨 건 여전히 조코비치였다. 지난해 9월부터 1위를 지킨 조코비치는 통산 1위 유지 기간을 420주로 늘렸다. 이 부문 2위 페더러(310주) 피트 샘프라스(286주)와 비교해 크게 앞선 수치다.동시에 최고령 기록도 갈아치웠다. 조코비치는 36세 321일의 나이로 페더러의 36세 10개월 기록을 넘어섰다.이어 조코비치는 지미 코너스가 보유한 통산 최다 타이틀 우승(109회) 기록에도 단 12회 차로 추격하고 있다. 동시에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24회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 페더러(20회)에 앞선 수치다.조코비치는 지난 7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09:45
스포츠일반

알카라스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맞대결서 신네르 16연승 저지하고 결승행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차세대 테니스 황제' 자리를 놓고 가진 맞대결에서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1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를 2-1(1-6, 6-3, 6-2)로 제압했다. 남자 테니스는 오랫동안 '빅3'로 군림한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의 시대가 저물고, 세대 교체가 한창이다. 조코비치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페더러는 은퇴했고, 나달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전하고 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차세대 테니스 황제 후보로 손꼽힌다. 현재 세계랭킹만 봐도 2003생 알카라스가 2위, 2001년생 신네르가 3위다.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3-2로,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를 3-1로 각각 제압하기도 했다.알카라스는 최근 16연승을 달린 신네르의 기세에 제동을 걸었다. 1세트를 1-6으로 내줬지만 2세트 이후 반격해 각각 6-3, 6-2로 손쉽게 역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서 신네르를 제압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통산 상대 전적은 4승 4패 동률이 됐다. 알카라스는 지난해와 마찬기지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결승에선 메드베데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알카라스가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토미 폴(17위·미국)에게 2-1(1-6, 7-6<7-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결승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형석 기자 2024.03.17 16:04
스포츠일반

'빅3' 물러나고 스무살 새 황제 '알카라스 시대' 열렸다, 윔블던 우승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새로운 황제 등극을 알렸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2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4시간 42분 접전 끝에 3-2(1-6, 7-6<8-6>, 6-1, 3-6, 6-4)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35만 파운드(약 39억원)다. 이날 결승전은 '세기의 대결'로 통했다. '신성' 알카라스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면, '노장'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윔블던 34연승을 달성하는 등 대회 5연속 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무척 강했다. 알카라스는 1세트 게임 스코어 0-5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다. 2세트 반격을 시작한 알카라스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를 무너뜨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 타이브레이크 6전 전승 행진이 처음으로 멈췄다. 3세트는 알카라스, 4세트는 조코비치가 따낸 가운데 5세트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4세트 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나섰고, 평소 강철 멘털을 자랑하나 이날 5세트 경기가 마음처럼 풀리지 않자 라켓을 부수며 분풀이하기도 했다.알카라스는 조코비치의 마지막 샷이 네트를 넘지 못해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에 드러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결승전을 통해 알카라스는 자신의 시대가 새롭게 막을 올렸음을 알렸다. 남자 테니스는 약 20년 동안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136위·스페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빅3가 이끌었다. 페더러는 지난해 은퇴했고, 나달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한 차례 이겼지만, 당시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3세트부터 제 실력으로 발휘하지 못했다. 윔블던 대회에서 이들 빅3 외에 영국 출신으로 윔블던에 강했던 앤디 머리(40위·영국)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2년 레이턴 휴잇(은퇴·호주)이후 무려 21년 만이다.클레이코트와 하드코트에 비해 잔디코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알카라스가 윔블던 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며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알카라스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사수했다. 2위 조코비치가 이날 우승했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이 불발됐다.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이번 경기에서는 나보다 더 잘했다. 폭발적인 서브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이제는 잔디에서도 알카라스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알카라스는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최고의 조코비치를, 그의 무대인 윔블던에서, 10년간 무패였던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꺾은 사람이 된 것은 나에게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이형석 기자 2023.07.17 11:06
스포츠일반

'아직은' 조코비치냐 '이제는' 알카라스냐

신·구 테니스 황제 맞대결이 윔블던 결승전에서 성사됐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를 3-0(6-3 6-4 7-6<7-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4강전에서는 알카라스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6-3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는 2007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었다. 윔블던 남자 단식 8회 우승 역시 페더러가 2017년에 달성한 것이 유일하다.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4번째 우승 타이틀도 노린다.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3년에 여자부에서 달성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된다. 또 1987년생인 조코비치(36세 2개월)가 우승할 경우, 2017년 페더러가 세운 윔블던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0개월)을 뛰어넘는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사상 최초로 만 20세가 되기 전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신흥 강자다.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하면 페더러·나달·조코비치가 20년 넘게 군림한 남자 테니스의 빅3 시대를 끝낼 수 있다. 페더러는 은퇴했고 나달도 현역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코비치가 빅3 시대를 연장하느냐, 알카라스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되느냐가 이번 대회에 달려있다. 또 이 대회 결승에서 이기는 선수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도 1위가 된다. 한편,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선 알카라스가 2-1로 이겼고, 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설욕했다. 잔디코트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젊은 선수고, 메이저 우승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잘 돼 있다"며 "하지만 나 역시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크다.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가 전설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는 내가 조코비치를 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두려워할 시간도 없고, 피곤해할 여유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15 11:37
스포츠일반

'또 기록'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우승···테니스 역사를 써 내려간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우승컵을 들고, 자신의 유니폼 상의 오른 가슴에 새겨진 숫자 '23'을 가리켰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23번째 우승을 기념해 준비한 것이다. 조코비치가 테니스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4960만 유로·688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를 3시간 13분 만에 3-0(7-6<7-1>, 6-3, 7-5)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230만 유로(32억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인 23회 우승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라파엘 나달(22회·15위·스페인)과 공동 1위였다. '흙신'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최다 14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0회, 윔블던 7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3회씩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자 선수로는 각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이상 우승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36세 20일)는 지난해 나달(만 36세 2일)이 작성한 프랑스오픈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2월 말 역대 테니스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장 기간(378주)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전 세계랭킹 3위였으나, 5주 만에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이미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도 최다 우승(8회)을 차지했다.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는 6차례 정상에 올라, '황제' 로저 페더러와 공동 1위다.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빅3' 가운데 홀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페더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나달은 고관절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조코비치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자신이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조코비치는 "테니스에는 4개 메이저 대회가 있다. 모든 선수는 이 무대에서 적어도 한 번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꿈을 꾼다"면서 "나는 23번이나 우승했다. 행운을 넘어 놀라운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조코비치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오픈 시대 이전을 포함해 남녀를 통틀어 최다 메이저 단식 우승 타이기록을 쓴다. 1968년 오픈 시대가 열린 후 1960년부터 1973년에 걸쳐 메이저 대회 24차례 우승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우승 1위에 올라가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다가오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한 해 모든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그는 "메이저 대회는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고 싶다는 의욕이 여전하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3.06.12 12: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