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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횡령·배임 무혐의…아내 지숙에 “고생 많았다” [전문]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이두희는 10일 자신의 SNS에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 난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다”며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거라고 한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이두희는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숙아 고생많았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아내인 레인보우 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5일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 이사인 이두희의 횡령·배임을 주장한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 고소 건에 관해 ‘혐의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멋사와 메타콩즈는 2년 전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멋사는 2013년 이두희 이사가 설립한 프로그래밍 교육 기업, 메타콩즈는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추진을 위해 이강민 전 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이두희 대표는 창업 초기 멋사가 메타콩즈의 최대 주주가 되는 조건으로 메타콩즈 CTO가 됐다.이어 2022년 이강민 전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퇴진하면서 메타콩즈 투자자들은 이두희 이사에게 메타콩즈를 경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두희 이사도 멋사를 통해 메타콩즈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강민 전 대표는 이두희 대표의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하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그를 고소했다.하지만 검찰이 이두희 이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2년 동안 진행됐던 법정 다툼은 막을 내렸고, 이두희 대표는 횡령·배임 혐의 등 의혹을 벗게 됐다. 다음은 이두희 글 전문.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습니다.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되었습니다.하지만 상대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기화되었습니다.저는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하였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631일 걸렸습니다.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회사 일정을 뒤로한 채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작게나마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지나친 노이즈가 생겼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4. 6. 10. 이두희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0 16:47
스타

지숙 남편 이두희, 횡령·사기 무혐의 처분

NFT 기업 ‘메타콩즈’의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당한 이두희 대표가 혐의를 벗었다. 14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이두희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등 사건 2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메타콩스 전 대표 이강민은 이두희를 메타콩스의 NTF 판매대금 14억 290만 원과 용역비 5억 98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두희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메타콩즈 CTO로 재직했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의 NFT 개발을 책임지기로 했고,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의 지분 50.7%를 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메타콩즈 측은 임금체불 사태를 겪고 있었다. 사측은 이두희 대표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메타콩즈 측은 이두희가 NFT 민팅(발행) 대금과 수수료 약 14억 원을 현금화한 것이 임금체불의 원인이라고 했다. 이두희는 이에 팽팽히 맞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며,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고 밝혔다.또 “그간 메타콩즈로부터 단 한 번도 급여를 수취한 적이 없으며, 도리어 메타콩즈의 NFT 발행에 대해 법적으로 연관된 문제를 야기한 상황이 전혀 없었음을 알린다”고 반박했다.이두희는 tvN ‘더 지니어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10월 31일에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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