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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 놀라게 하겠다” 영플 서재민이 꿈꾸는 대반전…오스마르도 “후회 없어야”

서울 이랜드는 2차전 뒤집기를 꿈꾼다. 반드시 창단 이래 첫 승격을 이룬다는 의지다.이랜드와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전북이 1차전에서 2-1로 이랜드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랜드도 희망은 봤다.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득점이 터졌고, 한동안 이름값 높은 전북을 몰아붙였다. 비록 졌지만, 자신감을 얻은 한 판이었다.1차전을 마친 서재민은 “중압감이 있는 경기를 처음 뛰어보니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베테랑 형들이 잘 잡아 주시고, 감독님도 전반 끝나고 들어와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시니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짚었다.희망을 본 서재민은 “우리가 절대 쫄 거 없고,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오늘 마지막에 골을 먹혀서 전주성에 가서도 밀어붙이고 우리 색깔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가 K리그2 마지막 희망인데, 많은 축구 팬을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다.2024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서재민은 “상과 승격을 바꿀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승격이 간절하다. 베테랑 센터백이자 팀 중심을 잡는 오스마르는 “보셨다시피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 아셨을 것 같고, 우리가 끝까지 노력해서 2차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1차전 수확은 역시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짚었다. 오스마르는 “경험을 해 봤으니 2차전에는 젊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좀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더 즐겨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장 중요한 건 ‘멘털’이라고 강조한 오스마르는 “2차전에서 경기를 더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이랜드가 2차전에서 한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한다. 2골 차 이상으로 전북을 꺾어야 정규 시간(90분) 내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 무승부를 거둬도 1부행이 좌절되는 이랜드로서는 승리만이 답이다.김희웅 기자 2024.12.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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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득점 기회 놓친 손흥민, 풀럼전 최저 평점...쏟아진 혹평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1-1로 비기며 시즌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했다. 리그 7위.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1분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몸이 가벼워 보였다. 하지만 이후 침묵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를 제치고 백패스를 선택했으나 공이 동료가 없는 위치로 흘렀다. 후반전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닷컴도 6.3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초반 기회를 날렸고 이후로는 팀에 이바지하지 못했다. 주장이라면 상대를 제압할 줄 알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에 그쳤다. 동료에게 제대로 이어진 크로스도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3분 뒤 톰 케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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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김도균 감독 “1골 차라 가능성 충분…2차전 더 나을 것” [IS 패장]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에게는 패배 안에서도 수확이 많은 한판이었다.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2로 졌다.이랜드는 오는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이랜드가 1골 차로 승리하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한다.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 골 뒤져서 패했지만, 오히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스쿼드를 가진 전북을 상대로 적응하지 않았나 싶다. 1골 차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정이지만,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하고 준비해서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랜드는 전북 티아고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에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4분 코너킥 찬스에서 오스마르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후반 39분 전진우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쓴잔을 들었다.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력이나 점유율이 밀리는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좀 더 공격 성향이 있는 선수들로 바꾸고, 브루노나 변경준의 스피드가 있어서 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며 공격에 임했다. 대체로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원정 가서 우리가 어떤 쪽으로 상대를 공략할지는 후반전에 나타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을 바꾸고 센터백 오스마르를 한 칸 위로 올린 선택도 맞아떨어졌다. 김도균 감독은 “활동량이 많은 서재민, 백지웅이 전방 압박을 하길 바랐다. 오스마르는 그 자리에서 늘 역할을 해오던 선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올렸다. 주효했던 것 같다. 경기력으로 봤을 때, 후반전이 나았고, 여러 찬스를 만들었다. 한 골을 따라가고 역전을 못 한 게 조금 아쉽다”고 돌아봤다.지난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PO 때도 후반전에 반전을 이룬 김도균 감독은 “교체를 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백지웅, 서재민, 변경준 등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아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지, 경험은 많이 없다. 전반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제는 조금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2차전도 전북 홈이고, 더 많은 홈 팬들이 전북을 응원하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경험을 한 것 같다. 플레이는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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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 “2차전 더 철저히 준비한다…냉철함 잃지 않아야” [IS 승장]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시선은 2차전으로 향했다.전북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랜드와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에 성공한다.경기 후 김두현 감독은 “심리적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원정이지만 많은 팬이 와주셔서 이긴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제 1차전이 끝났다. 이제 후반전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경험해 보니 확실히 쉽지 않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전북은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김태환과 전진우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지만,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비수 김하준을 투입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두현 감독은 “상대는 카운터 어택을 선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반전에 보셨듯이 상당히 높이가 좋았다. 그런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노, 변경준이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차적으로 대응하면서 공격 포지셔닝을 가져가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이랜드도 강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경기다.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체는) 이기려고 했다. 수비진을 넣어서 수비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상대를 봉쇄하고 숫자적으로 동대동으로 맞추면서 경기하는 게 유리할 것 같았다. 원정이며 PO는 처음이라 안정성을 가져가면서 경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상대 공격수인 브루노 실바는 전북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김두현 감독은 “(막을 방법을) 미리 말씀드릴 이유는 없다. 중요한 2차전이 남았다. 브루노와 변경준의 뒷공간 침투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우리 수비진이 끝까지 틀어막고 상대 강점을 봉쇄했다. 세트피스에서 상대 높이가 있어서 높이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일방적으로 공격하다가도 카운터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 쓰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이날도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됐다. 김두현 감독은 “이유는 없다. 경기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더 필요하면 먼저 넣을 수도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짚었다.운명의 2차전이 남았다. 김두현 감독은 “선수들이 PO 첫 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느꼈을 것 같다. 더 잘 준비해야 하고, 냉철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축구가 후반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고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걸 얘기할 것 같다”고 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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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만 또 이겼다…울산 이어 포항도 ACLE 패배(종합)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위 돌풍을 이어간 데 반해 전날 울산 HD에 이어 포항 스틸러스도 쓰라린 패배의 맛을 봤다.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아사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상하이 선화를 1-0으로 꺾었다.이날 승리로 광주는 승점 12(4승 1패)를 기록, 선두 비셀 고베(일본·승점 13)에 1점 차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10)와 격차는 2점 차다.동·서아시아 지역으로 진행되는 ACLE 리그 스테이지는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만 16강 진출 티켓을 얻는다. 팀당 3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에서 ACLE 16강 진출권 순위에 올라 있는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전반 한때 80%가 넘는 볼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경기를 주도한 광주는 쿠웨이트 국적의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 속 좀처럼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전반 슈팅 수는 광주가 7-1로 우위였지만, 허율의 득점이 취소되는 등 아쉬움만 거듭 삼켰다. 그러나 광주엔 ‘해결사’가 있었다. A매치 기간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가벼운 부상을 안고 돌아왔던 아사니는 사흘 전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최종전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아사니는 투입 1분 만에 자신의 첫 번째 터치를 골로 연결했다. 코너킥 이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허율이 헤더로 연결해 뒤로 내줬고, 아사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상하이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터뜨린 7번째 골.광주가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 주도권은 상하이로 넘어갔다. 상하이는 전방에 공격수들을 대거 포진시키며 동점골을 위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광주의 수비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마지막까지 아사니의 골을 끝까지 지켜낸 광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같은 시각 포항은 일본 요코하마의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오는 주말 울산과의 코리아컵(FA컵) 결승전을 앞둔 포항은 경기 전 박태하 감독의 공언대로 코리아컵 결승에 주축으로 나서는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 이날 선발은 물론 벤치에도 외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포항은 전반 41분 만에 실수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황인재 골키퍼의 안일한 패스를 마츠바라 겐이 가로채면서 역습이 전개됐고, 안데르손 로페스가 내준 패스를 얀 마테우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이후 동점골을 노리던 포항은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실점했다. 코너킥 문전 경합 상황에서 이동협의 파울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안데르손 로페스가 마무리했다. 포항도 곧장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강현제가 공을 걷어내려던 마츠바라에게 가격 당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김명준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패배로 끝났다.이날 패배로 포항은 직전 경기 산둥 타이산(중국)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승점 6(2승 3패)에 머물렀다. 12개 팀 중 10위로 16강 진출권인 8위권 진입 도전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선 울산이 상하이 하이강에 0-3으로 져 ACLE 5전 전패, 1득점·13실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8위권과 격차는 7점으로 벌어져 16강 진출에도 이제는 적신호가 켜졌다. 팀당 남은 리그 스테이지 경기 수는 3경기씩이다.김명석 기자 2024.11.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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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90분’ 페예노르트, 0-3→3-3 극장 무승부…맨시티는 6G 무승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90분 활약하며 팀의 극장 무승부에 기여했다.황인범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팀은 후반 초반까지 3골 차로 뒤졌는데, 단 14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첫 무승부로 20위(승점 7·27일 기준)가 됐다.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며 맨시티에 맞섰다.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맞대결한 뒤 1년 만의 재회였다.홈팀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일카이 귄도안, 엘링 홀란의 연속 슈팅으로 페예노르트를 압박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골키퍼 실수에 이은 잭 그릴리쉬의 슈팅이 나왔는데, 동료 필 포든의 등을 맞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진 포든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페예노르트가 다소 분위기를 내준 상황, 황인범은 전반 32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이고르 파이샹의 유효 슈팅을 돕는 등 반격했다. 5분 뒤엔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하지만 첫 득점 기회는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홀란이 퀸턴 팀버르의 발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맨시티는 5분 만에 귄도안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코너킥 공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귄도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페예노르트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의 발을 맞아 절묘하게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이어 후반 9분에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홀란이 절묘한 침투 후 마무리까지 해내며 3골이라는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맨시티의 완승이 점처진 시점, 페예노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9분 맨시티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백패스 했으나, 이는 오히려 페예노르트의 공격으로 연결됐다. 공을 탈취한 아니스 하지 무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바로 3분 뒤엔 페예노르트에 행운이 따랐다.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조르당 로통바가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공은 에데르송을 맞고 절묘하게 튀어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헤더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예노르트는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파이샹이 뒷공간 침투 뒤 빠른 스피드로 에데르송의 저지를 피했다.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한츠코의 동점 골이 됐다.충격적인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그릴리쉬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황인범은 팀의 추격전을 도운 뒤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6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맨시티는 공식전 5연패에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무승 기록이 6경기로 늘었다.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15위(승점 8)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4.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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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무기력했던 포항, 태국 부리람 원정서 0-1 패배…ACLE 중위권 도약 실패

포항 스틸러스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 후반전 경기력이 특히 답답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2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앞서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에서 1-4로 패배한 뒤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3-0으로 완파했던 포항은 승점 3(1승 2패)에 머무르며 9위에 머물렀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ACLE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8위까지만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이날 포항은 조르지와 백성동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고, 홍윤상과 김인성이 양 측면에 서는 4-4-2 전형을 가동했다. 오베르단과 김종우가 중원에 포진했고, 완델손과 이규백, 아스프로, 어정원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황인재.전반은 포항의 흐름이었다. 전반 7분 수파차이에게 첫 슈팅을 허용한 뒤, 이후 홍윤상과 백성동, 조르지의 연이은 슈팅이 나오면서 부리람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엔 홍윤상과 완델손이 차례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다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 슈팅 수는 7-1, 포항의 압도적인 우위인데도 스코어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경기를 주도하고도 리드를 잡지 못하던 포항은 오히려 후반 11분 단 한 번의 일격에 무너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솔리가 살짝 방향만 바꿨고, 이 슈팅이 그대로 포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으로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선제 실점이었다.이후 포항은 다시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부리람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나 단단하게 자리를 잡은 부리람 수비를 포항은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골이 절실한 만큼 공세를 펼쳐야 하는 상황인데도 정작 수비 지역에서 공을 돌리는 장면만이 이어졌다.후반 막판에야 포항이 조금씩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후반 39분엔 오베르단이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막판으로 흐를수록 동점골을 위한 포항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끝내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 막판 문전에서 찬 조르지의 슈팅마저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4.10.22 22:53
국가대표

‘오세훈·오현규·이재성 릴레이골 폭발’ 한국, 이라크에 3-2 승리…월드컵 예선 3연승·선두 질주 [IS 용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질주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A매치 데뷔골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오현규(헹크)도 2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이재성(마인츠05)은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이라크는 55위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10(3승 1무)을 기록, 이라크(승점 7)와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오만, 요르단전에 이은 3연승이다.이번 월드컵 예선 최대 고비도 2승으로 잘 넘겼다.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당시 0-2로 완패했던 요르단을 상대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호는 B조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이라크까지 잡아내며 월드컵 예선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날 최전방에 배치한 카드가 잇따라 통했다. 먼저 선발로 나선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렸다. 동점골 실점 이후 후반 교체 투입된 ‘조커’ 오현규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균형을 깨트리는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여기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부상 이탈 속 팀의 중심을 잡은 이재성도 지난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신성' 배준호는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다.한국은 다음 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배준호와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울산)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상대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린 장면을 제외하고, 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때 볼 점유율이 85%를 넘어설 정도로 일방적인 한국의 흐름이었다.경기 초반부터 슈팅 기회를 잡았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배준호가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이어진 오세훈의 헤더,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이후 한국은 30분 넘도록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여전히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번번이 아쉬웠다. 왼쪽 측면에 포진한 배준호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빈틈을 찾았고, 이강인이 중앙과 후방까지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으나 마지막 슈팅 기회로는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다소 답답하던 한국의 공격은 전반 41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인범의 패스가 측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설영우에게 연결됐다.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반대편으로 흘렀고, 이를 받은 배준호가 문전으로 패스를 건넸다. 문전에 있던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골. 결국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슈팅 수는 4-3, 유효 슈팅수는 1-0이었는데 유일한 유효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칫 경기가 꼬일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전반 막판에 나온 오세훈의 선제골은 의미가 더 커 보였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리드를 다시 놓쳤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나온 상대의 개인이게 수비가 흔들렸다.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이멘 후세인이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일격을 맞은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 선제골을 합작한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헹크)와 문선민(전북 현대)을 투입하며 전방에 무게를 뒀다. 오현규는 지난 요르단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쐐기골을 넣었고, 문선민은 황희찬(울버햄프턴)·엄지성(스완지 시티)의 부상 이탈과 맞물려 이승우(전북)와 함께 대체 발탁된 측면 공격 자원이었다. 그러나 교체 카드를 활용한 뒤에도 한국은 좀처럼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와 문선민이 활발하게 빈틈을 찾았지만, 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한국의 슈팅은 앞서 후반 10분에 나온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유일했고, 이후 20분 동안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답답하던 흐름을 깬 건 교체 투입된 오현규였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문선민의 돌파가 시작이었다. 왼쪽을 파고든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지만, 문전으로 흐른 공을 이재성이 재차 문전으로 패스했다. 이후 오현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한국의 2번째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오현규는 지난 요르단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이후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었다. 승기를 잡자 경기장에서는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졌다. 궁지에 몰린 이라크가 동점골을 위한 막판 공세에 나섰으나, 한국은 문선민과 오현규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내심 쐐기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8분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명재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이재성은 이날도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강인과 박용우 대신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홍현석(마인츠)을 투입했고, 마지막 교체 카드로는 이재성 대신 이승우(전북)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이후 한국은 내심 4번째 골까지 노렸으나 마지막 결실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은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만회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시간을 잘 버텨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5 21:56
프로축구

임영웅 ‘킬패스 어시스트’…자선경기는 ‘팀 기성용’ 4-3 승리

기성용(FC서울)이 이끄는 ‘팀 기성용’과 가수 임영웅이 중심이 된 ‘팀 히어로’의 자선 축구경기가 7골이 터지는 난타전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는 팀 기성용이 챙겼고, 임영웅은 절묘한 킬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남다른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팀 기성용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서 팀 히어로를 4-3으로 꺾었다. 3만 5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팀 기성용은 이청용(울산 HD)과 지동원(수원FC) 오스마르(서울 이랜드) 등 각 팀 최고참급 선수들을 비롯해 이근호와 박주호, 정조국, 고요한 등 은퇴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축구 BJ 감스트 등도 팀 기성용 일원으로 뛰었다. 임영웅도 직접 창단한 팀인 리턴즈FC 선수들에 조원희, 김영광 등 국가대표 출신 은퇴 선수들과 함께 팀 히어로를 꾸려 맞섰다.팀 히어로가 먼저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인천 유나이티드)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팀 기성용도 후반전 이희균이 정호연(이상 광주FC)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임영웅은 후반 19분 환상적인 킬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임영웅은 수비 뒷공간을 겨냥한 침투패스를 전원석에게 전달했고, 전원석이 이를 골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팀 기성용이 정조국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팀 히어로 역시 전원석의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감독 기성용이 직접 그라운드로 출격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를 해설하다 후반 투입된 이근호가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팀 기성용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킬패스 어시스트로 축구 실력을 과시한 임영웅은 하프타임 만원 관중 앞에서 공연까지 펼쳤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화답했다.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는 “레전드 선수분들과 운동장에서 호흡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뛰는 내내 즐거웠다. 이 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3 00:02
예능

‘아육대’ 시청률 1등 공신은 배드빌런... 신설 종목 브레이킹 댄스서 1위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이하 ‘아육대’)에서 신흥 체육돌들이 대거 탄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는 레전드팀과 슈퍼루키 팀의 대결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풋살’부터 올해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 댄스’, 아이돌들의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남자 양궁’ 등 다양한 종목들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먼저 남자 양궁은 결승전에 오른 투어스와 트롯보이즈가 접전을 펼쳤다. 초반 트롯보이즈의 에이스 영탁이 첫 번째 슈팅부터 10점을 쏘는 등 활약을 보이며 우위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투어스의 영재가 동점에 이어 역전을 만들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 투어스 신유가 차분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투어스가 승리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레전드팀과 슈퍼루키팀의 대결로 화제가 됐던 풋살이 공개됐다. 슈퍼루키팀의 더보이즈 선우가 레전드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명불허전 축구돌 하이라이트 윤두준 역시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양 팀 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더윈드 최한빈이 또다시 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슈퍼루키가 앞서며 마무리됐다.후반전 역시 양 팀이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경기를 보여줬으나 빅스 레오가 슈퍼루키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 4:3의 결과로 레전드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며 기대를 모았던 브레이킹 댄스는 출전팀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댄스 기술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브레이킹 댄스 첫 순서였던 다크비 팀은 스우파 출신 댄서 바다 리와 함께 등장해 실제 댄스 대회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브레이킹 댄스 종목의 첫 우승은 배드빌런 팀에게 돌아갔다. 댄서 출신 엠마를 필두로 힙합부터 락킹은 물론 3연속 고속 백핸드 스프링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배드빌런은 10점 만점에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독보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배드빌런의 무대를 지켜본 캐스터 강다니엘과 해설위원 모니카, 립제이 역시 극찬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24 아육대’ 2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아육대’ 신설종목 브레이킹 댄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배드빌런’이 테크닉과 유연성 등을 뽐내며, 남다른 완급조절로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공개된 ‘아육대 3부’ 예고 영상에서는 계주, 혼성양궁, 댄스스포츠 등 끝까지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금빛 질주가 예고됐다. 카메라 렌즈까지 깬 명사수 아이돌의 등장부터 ‘화려함의 극치’ 아육대 인기 종목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마지막 왕좌를 사수할 ‘2024 추석특집 아육대’ 3부는 오늘(18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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