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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호날두 A매치 137호 골' 포르투갈, 독일에 역전승…네이션스리그 결승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골대 불운에 운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포르투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2018~19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6년 만의 챔피언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처음 4강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렸던 독일은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내려갔다.독일이 전반 4분 레온 고레츠카(보훔)의 슈팅으로 공세의 포문을 열자 포르투갈은 3분 뒤 호날두의 슈팅 시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호날두는 전반 15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독일이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독일은 후반 3분 요주아 키미히(뮌헨)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포르투갈 골그물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선제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 넬송 세메두(울버햄프턴)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포르투갈은 선수 교체 효과를 곧바로 봤다. 후반 18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은 콘세이상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콘세이상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인 세르지우 콘세이상(A매치 56경기 12골)의 아들이다. 특히 '아버지' 콘세이상은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당시 독일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끈 바 있어 이날 아들의 득점은 더욱 빛났다.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5분 뒤 '40세 골잡이' 호날두의 발끝에서 폭발한 결승골로 역전극을 썼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크로스를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호날두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호날두의 A매치 137호골(220경기)이었다. 더불어 호날두는 이번 대회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막바지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37분 카림 아데예미(도르트문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맛보며 역전패를 떠안고 말았다.안희수 기자 2025.06.05 08:11
프로축구

‘3연승 도전’ 포항, 6월 1일 강원과 홈 경기…다양한 이벤트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6월의 시작을 홈 팬들과 함께한다.포항 스틸러스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7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이후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이호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4분 후 조르지가 감각적인 원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인성이 후반 26분 조르지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포항 스틸러스는 상승세를 안고 홈 팬들 앞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대형 포토존과 흑백 레트로 사진 부스에서 홈경기의 추억을 남길 수 있고, ‘K리그 온 더 로드’ 미션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전용 사인회와 타투스티커존, 포토이즘, 푸드존, 푸드트럭이 직관의 즐거움을 더한다. 무더워진 날씨에 대비해 스틸스토어에서 3단 자동 양우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볼캡, 우비, 짐색 등 직관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이 팬들을 기다린다.경기 시작 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포항 스틸러스 U12 포항제철초 선수단이 홈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포항의 수호신’ 황인재가 K리그1 1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을 갖는다. 하프타임에는 슈팅스타 어린이 치어리딩팀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이 끝나면 ‘영일만 친구’ 노래에 맞춘 플래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30 13:02
해외축구

이강인 부상 OUT→아스널전 출전 불투명…PSG는 스트라스부르에 1-2 패배, 리그 첫 2연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악재 속 팀도 고개를 숙였다.PSG는 4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4~25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에서 처음 2연패를 당했다. PSG는 지난달 26일 니스에 1-3으로 패하면서 ‘무패 우승’ 도전을 끝낸 바 있다.이날 PSG는 8일 열릴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앞서 2경기에서 쉬었던 이강인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전반전 막판 이강인이 왼쪽 정강이 부위에 타박을 입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데지레 두에가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은) 경기가 끝나고 절뚝이며 메노 스타디움을 떠났다. 이강인은 아스널과 UCL 준결승 2차전 출전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 이강인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루 하무스가 머리에 맞힌 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전반 6분에는 이강인이 골 지역 왼쪽 구석으로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고, 세니 마율루가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동료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며 공격포인트 적립 기회를 노렸다.그러나 PSG는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0분 스트라스부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PSG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이강인은 전반 42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중원에서 디에고 모레이라의 볼을 뺏은 이강인이 직후 발렌틴 바르코와 볼 경합에서 태클로 볼을 지켜낸 뒤 왼쪽 정강이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PSG는 전반 45분 추가 실점하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시작 1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5.05.04 08:51
예능

크래비티 세림, ‘뭉찬4’ 안정환에 픽 당했다… 만능 공격수로 활약

그룹 크래비티 세림이 ‘축구 명문 스카우트’ 수식어를 증명하며 김남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세림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4’에 출연해 11 대 11 실전 테스트에 임했다.앞서 세림은 ‘축구 명문 스카우트’라는 수식어와 함께 슈팅력 테스트 등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박항서, 안정환, 이동국, 김남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실내 테스트에 이어 그라운드로 나온 세림은 11 대 11 실전 테스트에서 그린 팀으로 배정되어 축구 실력을 뽐냈다.세림은 그린 팀의 4-4-2 포메이션에서 박종훈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활발한 소통과 몸풀기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 세림은 그린 팀 선수들과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기대감을 더했다.경기가 시작되고 공방이 오가던 중 세림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화려한 발재간으로 컨트롤해냈다. 세림의 컨트롤을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볼 컨트롤 뭐냐”, “완전 소림 축구 컨트롤”이라며 감탄했다. 세림은 볼 컨트롤에 이어 상대 수비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며 공격을 전개, 이동국 감독으로부터 볼 관리 능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후반전에도 세림은 빠른 판단력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세림은 감각적인 힐패스로 공을 연결, 동점골을 쏘아 올리는 역할을 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림은 11 대 11 실전 테스트를 통해 탈압박, 볼 관리 능력, 스피드 등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이어진 최종 팀 선정 드래프트에서 세림은 안정환 감독의 베스트 11 후보에 드는 등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 가운데 김남일 감독의 지명을 받으며 ‘싹쓰리 UTD’에 영입됐다. 앞서 수비수들을 주로 뽑던 김남일 감독에게 회심의 공격수로 선택된 세림은 “축구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한편, JTBC ‘뭉쳐야 찬다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15:58
국가대표

'한국 상대로 승점 1 확보' 자베르 오만 감독 "결과에 굉장히 만족" [IS 고양]

라시드 자베르 오만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결과에 만족했다.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오만은 조별리그 1무(2승4패)째를 신고하며 4위(승점 7)를 지켰다. 오만 입장에선 ‘대어’를 낚은 셈이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구조다. 오만 입장에선 조 1위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오만은 이날 전반 41분 황희찬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어수선한 상황 속 주장 알리 알 부사이디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오만은 마지막까지 한국의 공격을 저지하며 소중한 승점 1을 따냈다.자베르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 그룹 최고의 팀인 한국과 만나 힘든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반전 실수로 인해 실점했으나, 후반전에는 집중력을 유지해 득점했다. 승점 1을 가져올 수 있어 굉장히 만족한다”고 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다수 해외파를 투입해 오만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단 1골에 그쳤다. 한국 취재진이 ‘어떤 전술로 공격을 저지하려 했는지’ 묻자, 자베르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를 잘했다”고 박수를 보낸 뒤 “수비를 잘 못했다면 동점이라는 결과가 안 나왔다. 수비적으로 한국 선수들을 박스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한국 선수들은 공간이 생기면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박스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수비가 잘 이뤄졌고, 찬스가 왔을 때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돌아봤다.전반전과 후반전 달라진 전술에 대해선 ‘의도적인 변화’였다고 인정했다. 자베르 감독은 “전반에는 수비 5명, 중원 4명을 배치해 한국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후반에는 개인기가 뛰어나고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를 투입했는데, 덕분에 효율적인 역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에 대해선 “그동안 경험한 잔디와 분명히 달랐다. 훈련할 때부터 느꼈지만, 익숙하진 않았다. 공이 잘 튀긴다는 느낌이었다”라고 짧게 평했다.오만은 오는 26일 쿠웨이트와 B조 8차전을 벌인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20 22:43
해외축구

후방 질주→PK 유도→강심장 파넨카까지…실망의 무승부, 손흥민은 빛났다

실망의 무승부였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후방부터 치고 올라온 전력질주에 페널티킥(PK)까지 유도, 열세 상황에서 나온 과감한 파넨카 킥까지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얻어낸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4패)로 EPL 13위를 유지했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고전했다.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가 2점을 먼저 내줬다. 먼저 2실점한 토트넘은 중거리포로 포문을 연 끝에 사르의 골로 1점을 만회했으나, 동점이 필요했다. 중요한 순간, 손흥민의 발이 빛났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토트넘 진영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참가한 뒤 전방으로 전력질주해 패스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제임스 매디슨의 전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상대 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져 PK를 만들었다. PK에선 과감함이 빛났다. 1점 차로 끌려가는 상황.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세리머니를 생략한 손흥민은 상대 골대에 들어간 공을 가지고 하프라인으로 이동, 추가골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가져가면서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 역시 리그 7호 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11호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는 "골키퍼의 불필요한 파울을 유도한 손흥민은 골키퍼를 속이는 센스 있는 페널티킥을 차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평가했다.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 역시 손흥민에게 7.1점, '풋몹'도 7.7점을 매겼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후반 교체 투입된 것을 고려한다면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고 좌절스럽다. 무승부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홈에서 경기를 할 때는 승점 3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3.10 12:01
해외축구

'강심장' 파넨카킥 동점골 하지만.."매우 실망스럽다" 손흥민이 좌절한 이유

"매우 실망스럽다."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리그 7호골에도 웃지 못했다. 팀의 졸전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얻어낸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4패)로 EPL 13위를 유지했다.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출전해 동점골을 넣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에 성공,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공식전 11호골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인터뷰를 통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승점 3을 얻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고 좌절스럽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선제골까지 내줬다. 졸전을 거듭하다 0-2까지 끌려갔다. 후반 중반에 터진 사르의 중거리포와 손흥민의 동점골로 겨우 기사회생했다. "오늘 전반전은 엉성했다"고 평가한 손흥민은 "분명히 본머스는 좋은 팀이다.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8위)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무승부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홈에서 경기를 할 때는 승점 3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3.10 07:25
스포츠일반

총 적중금 23억, 1등 적중 8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8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0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14경기의 승무패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는 총 8명이었으며, 이들에게 지급될 총 적중금은 14억 8,603만 3,750원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1등 당첨자는 각 1억 8,575만 4,220원을 받게 되며, 1등 미적중으로 이월된 전 회차 금액은 6억 433만 8,750원이었다.1등 적중에 성공한 8건 중 6건은 1등 이외에도 2~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구매 금액은 최소 8,000원부터 최대 9만 6,000원이었으며, 이 중 9만 6,000원을 구매한 적중자는 ▲1등(1건) ▲2등(7건) ▲3등(20건) ▲4등(30건) 등 총 58건을 적중하는 데 성공했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76건/200만 3,860원), 3등(2,126건/8만 2,950원), 4등(1만 5,352건/2만 2,98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 건수는 17,6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23억 6,785만 3,78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는 오는 2월 11일(화)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3일(목)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라리가 및 분데스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14경기…주말 경기에서 무승부 결과 속출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4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5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다수 무승부가 속출했다. 먼저,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리그 선두(승점 50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2위(승점 49점) AT마드리드를 맞아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AT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널티킥 골로 앞섰으나, 후반전 킬리안 음바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분데스리가에서도 팽팽한 접전 승부가 이어졌다. 볼프스부르크-레버쿠젠전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리그 2위(승점 46점) 레버쿠젠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9위(승점 30점) 볼프스부르크가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강등권 두 팀 간의 경기였던 17위(승점 13점) 홀슈타인과 18위(승점 11점) 보훔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회차에서 약 6억 원이 이월됐던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에서 1등 적중 8건이 발생했다”며, “해외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일(화)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QR코드 서비스는 구매자가 적중 결과 확인을 위해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2.10 11:22
프로축구

“축구 팬들 놀라게 하겠다” 영플 서재민이 꿈꾸는 대반전…오스마르도 “후회 없어야”

서울 이랜드는 2차전 뒤집기를 꿈꾼다. 반드시 창단 이래 첫 승격을 이룬다는 의지다.이랜드와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전북이 1차전에서 2-1로 이랜드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랜드도 희망은 봤다.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득점이 터졌고, 한동안 이름값 높은 전북을 몰아붙였다. 비록 졌지만, 자신감을 얻은 한 판이었다.1차전을 마친 서재민은 “중압감이 있는 경기를 처음 뛰어보니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베테랑 형들이 잘 잡아 주시고, 감독님도 전반 끝나고 들어와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시니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짚었다.희망을 본 서재민은 “우리가 절대 쫄 거 없고,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오늘 마지막에 골을 먹혀서 전주성에 가서도 밀어붙이고 우리 색깔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가 K리그2 마지막 희망인데, 많은 축구 팬을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다.2024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서재민은 “상과 승격을 바꿀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승격이 간절하다. 베테랑 센터백이자 팀 중심을 잡는 오스마르는 “보셨다시피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 아셨을 것 같고, 우리가 끝까지 노력해서 2차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1차전 수확은 역시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짚었다. 오스마르는 “경험을 해 봤으니 2차전에는 젊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좀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더 즐겨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장 중요한 건 ‘멘털’이라고 강조한 오스마르는 “2차전에서 경기를 더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이랜드가 2차전에서 한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한다. 2골 차 이상으로 전북을 꺾어야 정규 시간(90분) 내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 무승부를 거둬도 1부행이 좌절되는 이랜드로서는 승리만이 답이다.김희웅 기자 2024.12.06 06:45
해외축구

단독 득점 기회 놓친 손흥민, 풀럼전 최저 평점...쏟아진 혹평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1-1로 비기며 시즌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했다. 리그 7위.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1분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몸이 가벼워 보였다. 하지만 이후 침묵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챘고, 골키퍼를 제치고 백패스를 선택했으나 공이 동료가 없는 위치로 흘렀다. 후반전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닷컴도 6.3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초반 기회를 날렸고 이후로는 팀에 이바지하지 못했다. 주장이라면 상대를 제압할 줄 알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에 그쳤다. 동료에게 제대로 이어진 크로스도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3분 뒤 톰 케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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