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253건
프로야구

구창모 SNS에 작별인사 남긴 NC→두산 이용찬 "고맙고 죄송하다"

2차 드래프트에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베테랑 투수 이용찬(36)이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용찬은 27일 후배 투수 구창모의 SNS를 통해 "제가 SNS를 하지 않는 관계로 창모 아이디를 빌려 (글을) 올린다"며 "그동안 정들었던 NC를 떠나게 됐다"라고 썼다. 이용찬은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두산에 지명, NC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에 그는 "처음 서울에서 창원으로 왔을 때부터 잘했을 때, 부족했을 때 언제나 한결같이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0년까지 두산에서 뛴 이용찬은 2021년 5월 NC와 3+1년 최대 2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올해 1월에는 'FA 미아' 위기에 몰렸으나 1월 말 2+1년 최대 10억원의 계약으로 NC에 잔류했다. 이용찬은 NC 유니폼을 입고 227경기에 등판해 12승 21패 6홀드 83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촤다 세이브 6위. 지난해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다. 올해 이호준 감독 부임과 동시에 선발 전환을 노렸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쳐 기대에 못미쳤다. 결국 12경기에서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7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NC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친정팀 두산이 그를 다시 데려왔다. 이용찬은 "(NC) 팬 여러분의 성원에 큰 보답을 드리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저의 제2의 고향 창원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거로 생각했지만, 이적하게 돼 죄송한 마음도 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곳에서 야구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더라도 이제는 홈 유니폼이 아닌, 원정 유니폼을 입고 창원에서 뵙게 되겠지만, 창원에서 NC 팬이 보내주신 성원은 항상 마음속 깊이 새기고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가도 덧붙였다.이용찬 올림 2025.11.28 08:04
IT

네이버·두나무 '20조 메가 핀테크' 손잡은 은둔의 경영자들

국내 최대 포털·가상자산 사업자인 네이버와 두나무가 20조원 규모의 ‘메가 K핀테크’ 출범을 향한 돛을 올렸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도 세기의 빅딜에 모처럼 얼굴을 비췄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원조’ 은둔의 경영자 이해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의장이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일본 라인 상장 설명회 이후 약 9년 만이다. 송치형 회장 역시 외부 활동에 좀처럼 나서지 않는 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이 의장은 “양사가 힘을 합치는 것이 회사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번 합병은) 글로벌 진출 꿈의 바탕이고, 앞으로 나올 서비스를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전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 가치는 각각 15조1300억원, 4조9400억원으로 산정됐으며, 발행주식 수를 고려해 1(두나무)대 2.5422618(네이버파이낸셜)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기로 했다.이번 합병으로 3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웹3·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자산 거래량,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금융서비스, 네이버의 AI(인공지능)·검색 인프라·대규모 콘텐츠와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혁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AI와 웹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관련 제도도 미비한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두고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준비하는 단계”라며 양사 모두 말을 아꼈다.송 회장이 이 의장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직속 후배라 이번 합병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장은 “오랜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만난 지는 2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사업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기술적으로도 네이버에 크게 이바지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차기 리더십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송 회장은 합병 제안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너무 큰 결정이라 바로 결정을 못했다”며 “글로벌에서 사업을 전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혼자 할 때보다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8 08:00
드라마

“너무 현실적이어서 멘붕”…류승룡, 중년 남성 울린 열연 [‘김 부장 이야기’ 종영]

다 가진 것 같지만 실상은 텅 빈 방처럼 공허한. 배우 류승룡이 중년의 현실을 생생히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류승룡은 오는 30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말그대로 열연을 펼쳤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류승룡)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2.9%를 기록, 가장 최근 방송한 10회는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김 부장 이야기’는 주인공인 김낙수와 같은 중년 시청자를 비롯해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김낙수는 통신회사 ACT의 영업 1팀 부장으로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탄탄대로를 걸어왔으나 자신의 과실과 사내정치 등으로 부장 자리에서 밀려나 지방 공장의 안전관리팀장으로 좌천되며 결국 떠밀리듯 퇴사를 하게 된다. 작품은 이런 일련의 상황과 이 과정에서 김낙수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그 중심엔 김 부장을 생생하게 살려낸 류승룡의 연기가 있다. 류승룡은 김낙수가 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과정의 다양한 감정들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극 초반부 아무 사건도 벌어지지 않은 평탄한 시기에는 임원 승진을 꿈꾸며 허세 넘치는 표정을 짓거나 부하직원들에게 훈수를 두는 꼰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믿었던 상무가 자신을 좌천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후에는 안 하던 영업을 나가고, 상무를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낙오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인다. 이를 본 후배가 “이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하시는 걸까요?”라고 묻자, 김낙수는 “9회 말 2아웃에는 그냥 머리 비우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공 하나 오겠지 하고 그냥 풀스윙하는 거야”라고 답하는데, 그 모습이 담담해서 더욱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 류승룡은 부장으로서의 책임감, 가장으로서의 자존심, 그리고 체면에 짓눌린 중년의 얼굴을 격한 감정의 토로나 눈물 없이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김 부장 이야기’는 단연 류승룡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을만하다는 반응이다. 대기업 부장이지만 위태롭고, 하루하루 버터내는 삶을 사는 김낙수가 실패를 거듭하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그만큼 현실을 잘 담아냈다는 호평이 많았다. 특히 ‘김 부장 이야기’는 류승룡이 선보였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결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단 평가다. 그의 이름을 알린 영화 ‘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킹덤’ 시리즈, ‘무빙’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장르물 속 진중함을 보여주거나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얼굴이 익숙했다. 반면 김 부장은 현실의 문제를 맨몸으로 부딪히고 오롯이 감당하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개인의 이야기를 펼쳐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류승룡에게 시청자는 코미디를 할 것이란 기대가 있는데 ‘김 부장 이야기’에선 굉장히 리얼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예를들면 허세를 부릴 때 이것이 과장된 몸짓일 수 있지만 그런 몸짓조차 진짜처럼 보이는 연기를 펼쳤다”며 “특히 굉장히 초라한 상황이지만 이걸 감추려고 하는 모습들과 결국 그 초라함을 들키고 진심이 나올 때의 연기가 인상 깊다. 이런 부분들이 아주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6:05
예능

박수홍 “자선행사에서 ♥김다예와 처음 만나…나에게 관심 없더라” (‘관종언니’)

개그맨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처음 밝히는 박수홍♥김다예 첫 만남부터 시험관 출산까지 전부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박수홍은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에서 (딸 재이의) 돌잔치를 했다”면서 5성급 호텔에서 열린 자선행사가 첫 만남 장소였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자신이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으로 잘나갔음에도 김다예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다예는 “TV를 잘 안 봤다. 너무 유명한 사람이지만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또래에서 관심 있는 연예인과는 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안 웃으면 되게 시크해 보인다. 그런데 웃으면 사람이 너무 해맑더라”며 “그 웃음이 안 잊혀서 (친분이 있는) 후배한테 밥을 살 테니까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자신이 먼저 구애했음을 언급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1:54
프로축구

[공식발표] 충북청주, 주장 윤석영과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가 수비수 윤석영(35)과의 동행을 이어간다충북청주는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영 선수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을 동행한다”고 전했다.윤석영은 지난 3월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나섰고, 팀은 최종 12위(승점 31)를 기록했다.구단은 “윤석영 선수의 책임감과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지를 높이 평가해 2026시즌을 함께한다”라고 설명했다.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윤석영은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와 J리그를 거치며 국제 경험을 폭넓게 쌓아온 수비수다. K리그로 복귀한 뒤론 FC서울,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쳐 올해 충북청주FC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282경기 9득점 19도움이다.구단은 “후배 선수들에게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적극성을 보이며 지역 밀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단의 가치와 문화를 현장에서 전달하는 데 앞장섰다. 충북청주는 윤석영의 이러한 리더십과 팀 케미스트리를 높이는 영향력이 2026시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동행을 결정한 윤석영 “지난해년 수술로 은퇴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충북청주에 합류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내년 우리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13:21
스타

연기만 바라본 70년…‘국민 배우’ 이순재, 후배들 추모 속 영민 들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2:28
프로야구

'50억설' 사실이었다...두산, 이영하와 깜짝 4년 계약 [공식 발표]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이영하(28)와 4년 최대 52억원(계약금 23억원, 연봉 총액 23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16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영하는 통산 355경기에서 802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7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이영하는 “두산은 나를 성장시켜 준 팀이다. 앞으로도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계약을 하니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역할까지 해내겠다.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두산 관계자는 “연평균 6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춘 이영하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 역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올해 말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과의 인연도 있다. 김원형 감독이 두산 투수코치 시절이었던 2019년 이영하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김원형 감독도 두산 사령탑에 오른 뒤 “FA 이영하의 잔류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김식 기자 2025.11.27 11:26
프로야구

[오피셜] FA 투수 이영하, 원소속팀 두산과 4년 최대 52억원 계약

두산 베어스가 27일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이영하(28)와 4년 최대 52억 원(계약금 23억원·연봉 총액 23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이영하는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 통산 355경기(802과 3분의 1이닝)에 등판해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7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했다.김원형 신임 두산 감독과 인연도 깊다. 이영하는 김원형 감독이 두산 투수코치 시절이이었던 2019년, 선발 투수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9경기에 등판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김원형 감독도 취임 직후부터 내부 FA 이영하의 잔류를 원한 바 있다.두산 구단은 "이영하는 연 평균 60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 팀에 꼭 필요한 선수.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자원인 동시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 역시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영하는 "두산은 입단 당시 그저 어린 투수였던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다. 앞으로도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영하는 이어 "계약을 하니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역할까지 해내겠다. 언제나 감사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5.11.27 11:19
스타

‘하이킥’ 서민정, 故이순재 추모 “작은 인연도 소중하고 따뜻했던 선생님”

배우 서민정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서민정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2006년 하이킥에서 이순재 선생님과 같은 작품으로 연기할수 있었다는것 이 얼마나 큰 자랑이었는지 모릅니다. 같은 화면안에 연기할 수 있었다는게 저에게는 꿈같은 일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이순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서민정은 “평범하게 지내는 요즘도 티비에서 선생님 뵐때마다 항상 까마득한 후배 한 사람 한사람마다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인자한 미소가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나서 항상 딸에게도 자랑하고 응원했었는데 다시 뵐 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랜 연기인생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을텐데 작은 인연도 소중히 기억해주시고 반가워 해주셨던 따뜻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너무나 존경하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감사할께요”라고 덧붙였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정부는 지난 25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27일 발인 후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07:26
스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스승님”…故 이순재, 하지원·김영철 등 후배들 눈물 속 영면 [종합]

국민배우 고 이순재가 후배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들었다.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고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김나운, 김영철, 박상원, 이무생, 이원종, 유동근, 유인촌, 유태웅, 원기준, 최수종, 정태우, 정일우, 정준호, 정동환, 정준하, 방송인 장성규 등 방송계 후배들을 비롯해 고인이 석좌교수로서 가르쳤던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정보석의 약력 보고에 이어 추도사 낭독에 나선 하지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순재 선생님. 오늘 이자리에서 선생님을 보내 드려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선생님의 단단한 목소리가 지금도 어디선가 들려올 것만 같다”고 울먹였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연기 때문에 흔들렸던 시기 선생님께 조심스레 여쭌 적이 있었다. ‘선생님 연기는 왜 할수록 어려운가요?’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잠시 바라보시더니 특유의 단단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인마, 지금 나도 어렵다’고 말이다. 그 한 마디가 제게는 큰 위로이자 오랜 시간 마음을 지켜준 말이었다”고 말했다.하지원은 “수십년간 연기를 하시면서도 여전히 어렵다고 말하시는 순간 솔직함과 겸손함이 제게는 어떤 말보다 위로이자 평생의 가르침이 되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실 뿐 아니라 연기 앞에서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길 멈추지 않았던 진정한 예술가였다. 저에게는 배우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행동과 태도로 보여주신 가장 큰 스승이기도 하다. 선생님께 배운 마음과 자세를 앞으로 작품과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 작품 앞에서는 정직하고, 사람 앞에서는 따뜻하게, 연기 앞에서는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는,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 하지원”이라고 오열하며 추모사를 마쳤다.하지원에 이어 김영철도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어떤 하루를 없던 날로 할 수 있다면, 그날 그 새벽을 잘라내고 싶다. 이 아침도 지우고 싶다”며 “거짓말이었으면,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들 수고했다. 오늘 정말 좋았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순재의 부재를 슬퍼했다. 김영철은 “선생님은 우리에게 연기의 길을 보여주셨고,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신 분이다.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작은 끄덕임 하나가 우리 후배들에게는 늘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 선생님이 어느 날 저에게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게 절대 만만치가 않다. 항상 겸손하고, 늘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의 울림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장에서도 늘 따뜻한 분이셨다. 흔들리지 않는 품위와 예의를 지키셨다. 그 한결같음 속에서 많은 사람이 위로받았고, 또 배웠다. 선생님은 늘 따뜻하게 모든 사람을 바라보셨다. 누가 힘들어 보이면 말보다 눈빛으로 더 많은 것을 건네셨다”며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미묘하지만, 큰 온도가 많은 후배의 하루와 인생을 바꿔놨다. 평생 보여주신 삶의 태도, 일에 대한 태도, 사람을 대하는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말한 김영철은 “저와 많은 후배는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감사했고, 존경한다. 그리고 정말 많이 그리울 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추모사에 이어 헌화가 이어졌다. 고인이 걸어온 세월에 맞춰 91송이의 국화가 영전 앞에 놓였다. 이후 오전 6시 20분부터 가족들의 배웅 속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 이순재는 장지인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에서 영원한 잠에 든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고인은 지난해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정부는 지난 25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07: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