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영화

“모두를 응원해”…‘빅토리’ 이혜리, 눈물에 담은 진심 [종합]

배우 이혜리가 이번엔 든든한 맏언니가 돼 영화와 관객을 응원한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혜리를 비롯해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과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이혜리는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 필선을 연기했다. 댄스 콤비이자 소울메이트인 미나(박세완)와 서울에서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과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고, 거제 곳곳을 누비며 춤으로 모두를 응원하는 캐릭터다. 이혜리는 탄탄한 연기력과 아이돌(걸스데이) 출신다운 ‘춤 선’으로 필선을 완벽하게 빚어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필선이란 친구가 가진 열정이 좋았고 그 순수함이 예뻐 보였다. 관객들에게도 필선의 열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극 중 소화한 난도 높은 춤을 두고서는 “그동안 췄던 것과 다른, 처음 추는 춤이었다. 힙합에 가까운 춤에 그루브도 잘 타야 했다. 그래서 기본기부터 다시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치어리딩은 춤이 아닌 스포츠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쉽지 않았다”면서도 “모든 친구가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줘서 뿌듯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의상과 분장에도 신경을 썼다. 이혜리는 “상의는 2XL를 입었고, 청바지도 벨트가 없으면 입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사이즈를 입었다. 그래야 춤을 출 때 멋질 거라는 코멘트를 받았다”며 “헤어스타일도 자유롭고 터프해 보이게 층을 많이 냈고, 처음으로 원래 제 눈썹 산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서 맏언니 역할을 한 것을 놓고는 “보통 현장에서 막내 역할이었는데 이번 영화로 갑자기 맏언니가 됐다. 사실 처음에는 부담감도 있었다. 근데 다들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라 막상 현장에 가서는 융화돼서 놀다가 왔다”며 함께한 동료, 후배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이혜리는 이날 현장에서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눈물의 이유에 대해 “혼자 대본을 읽을 때는 운 적이 없다. 근데 전체 리딩을 했을 때 감정이 주체가 안 됐다. 벅차올랐다”며 “오늘도 다들 영화를 보시고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던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혜리는 “제가 올림픽 ‘덕후’다. 올림픽 시즌에는 삶의 활력소가 생긴 것처럼 기쁘다”며 “제가 올림픽이 좋은 이유는 선수들이 평생 노력한 게 보여서다. 치열하고 건강하게 자신을 계속 다스린 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이어 “그 마음과 노력이 느껴져서 다들 너무 멋있다. 꼭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선수 자체로 에너지를 받아서 멋지다. 그래서 올림픽을 보는 게 즐겁다”며 “저희 영화도 관객들에게 그런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벅차오르는 마음을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5 17:24
연예일반

신하균 “이정하와 띠동갑… 후배들 중 붙임성 최고” (살롱드립2)

배우 신하균이 드라마 ‘감사합니다’로 호흡을 맞춘 후배 이정하에 애정을 드러냈다.9일 유튜브 채널 ‘테오’ 웹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쌈@뽕한 신하균 옆에 깔@롱한 이정하 모셨읍니다. | EP.48 신하균 이정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장도연은 두 사람이 ‘웃는 상’이라며 “신하균 씨 웃는 입에 이정하 씨 눈웃음 합치면 하나의 얼굴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하균은 이정하에 대해 “나랑 띠동갑이다. 굉장히 해맑고 순수하다. 이 나이에만 볼 수 있는 얼굴이 있다. 붙임성 되게 좋아서 후배들 중 가장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다작 배우’로도 유명한 신하균은 최근에는 하나의 작품이 끝나면 텀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는 4~5개월을 쉬었다. 쉬는 동안에는 여행을 다니는 편이다”면서 “자연은 아이슬란드가 최고인 거 같다. 특히 블루 라군이라는 온천이 정말 좋다. 화이트머드가 있는데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맑게 웃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9:32
연예일반

제니, 무대 밖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예능으로 날개 달까 [왓IS]

무대 밖에서도 제니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가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아파트404’는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이후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까지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프로그램 자체는 기존 리얼리티 추리 예능 대비 크게 벗어난 새로움은 없었지만 화제성을 견인한 건 단연 제니였다. 제니의 고정 예능 출연은 2019년 방송된 ‘미추리 8-1000’ 이후 5년 만. 제니는 ‘아파트404’를 통해 그간 무대에서 보여줬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친근하고 러블리한 ‘젠득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제니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된 유재석은 “네가 여기 합류해서 기쁘긴 한데 왜 한다고 한 거야?”고 장난을 치며 제니를 반겼다. 이 가운데 제니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이정하 등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나름의 추리력을 발휘하며 ‘추리 러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 제니는 “해외에서 일하고 돌아오니까 저는 이제 아이돌 친구들한테 완전 선배가 되어 있었다. 후배들이 7살이나 어리다”면서 가요계에서 선배가 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제니는 그 해 11월 독립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하고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완전체 재계약은 체결했지만 솔로 활동에 있어선 멤버 각각이 개별 레이블 활동을 공식화하고 나선 블랙핑크에서 제일 먼저 본격 활동에 나선 제니는 연초엔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하는가 하면, 이번 ‘아파트404’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대중 앞에 나서는 모습이다. 블랙핑크 활동 당시 음악으로 써내려간 빛나는 성적표와 별개로, 대중 친화도가 다소 떨어졌던 제니는 솔로 활동을 통해 무대 위 카리스마와 상반된 반전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일단 ‘아파트404’가 순항을 시작한 만큼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꿴 분위기. 현재 솔로 가수 활동을 위한 준비도 차근히 진행 중인 제니가 예능 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자기만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리사의 라우드, 지수의 블리수 등 멤버들이 일제히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 활동까지 다방면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15:27
메이저리그

'FA 신분' 류현진, 향후 거취? "나도 잘 몰라"...마지막 팀은 한화 '재확인'

부상 복귀 시즌을 잘 마무리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향후 거취를 언급했다. 2023 메이저리그(MLB) 일정을 마친 류현진이 1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1년 넘게 재활 치료를 했고, 지난 8월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새 무기 '슬로 커브'를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3시즌 등판한 11경기에서 3승 3패·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복귀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했던 4년 계약이 끝났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그의 거취에 관심미 모이고 있다. 류현진은 향후 행보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 시간이 좀 지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류현진 2012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로 진출했다. KBO리그 복귀는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해야 한다. 이전부터 마지막 팀을 한화로 꼽았던 그는 한화에서 뛰겠다는 약속은 변함이 없느냐는 무름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귀국한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빅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후배' 이정후에 대해 "조언이 필요 없는 완성형 타자"라고 했다. 류현진도 이정우에 대해 "우리 나라 최고의 타자이자, 모두가 이정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만 빨리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비시즌 동안 예년보다 훈련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그는 "더 좋은 경기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8 21:59
연예

이정하, JTBC 새 토요극 '알고있지만' 캐스팅

신예 이정하가 ‘알고있지만’에 캐스팅됐다. 송강, 한소희 등 대세 배우들의 출연 확정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토요극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 제작 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원작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작가 정서))에 이정하가 합류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하는 극 중 재언과 나비의 대학 후배이자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순수한 20대 청년 ‘김은한’ 역으로 분한다. 귀여운 외모처럼 순수한 성격을 지녔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반전 돌직구 매력까지 겸비한 그는 나비를 두고 재언과 풋풋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하 특유의 청량함과 순수함으로 완성될 ‘김은한’ 캐릭터는 벌써부터 2030 여심을 저격할 새로운 연하남 탄생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과 ‘런온’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정하는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런온’에서는 순수함과 성숙미를 동시에 지닌 ‘김우식’ 캐릭터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가며 그 매력을 극대화, 시청자들을 ‘우식앓이’에 빠지게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6월 첫 방송.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18 09:42
연예

"끝내지 마" '런온' 최수영♥강태오, 키스로 진심 확인[종합]

'런온' 최수영과 강태오가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미 좋아하는 마음을 접었다는 강태오에 "끝내지 마"란 말과 함께 먼저 입을 맞췄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에는 최수영(서단아)과 강태오(이영화)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수영, 강태오의 감정싸움이 폭발했다. 자판기 커피처럼 시키면 그림이 나오는 것처럼 노력과 정성을 가볍게 여기며 완성작을 요구하는 최수영의 태도에 강태오가 참지 못하고 그림을 망친 것. 두 사람은 다신 볼 일 없을 듯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시 마주했다. 강태오는 비즈니스를 할 때 좀 더 어른스럽게 대처하기 위해 신세경(오미주)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리고 최수영과 재회했다. 보통 실수하면 사과를 하니 순간적으로 사과를 기대했던 터. 하지만 최수영이 건넨 건 문서로 된 계약서였다. 강태오는 거지 같은 기대를 한 자신을 자책했다. 최수영은 이 같은 강태오의 모습에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강태오는 "좋아했다. 그래서 뭐가 바뀌나. 난 이미 끝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 계약을 했다. 수정 보완 작업 없이 3주 내로 그림을 완성하란 최수영의 요청에 응했다. 하지만 최수영의 표정엔 기쁨이 없었다. 무언가 밀려오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됐는데, 강태오가 귀찮게 하지도 않는데 행복하지 않았다. 자신을 보고 방긋방긋 웃던 강태오의 모습이 그리웠다. 괜스레 그림 그리는 걸 보고 싶다고 요청하곤 "웃어라"라고 강요했다. 도리어 웃지 않는 강태오에 짜증을 냈다. 진심을 꺼내놨다. "네 그림을 보고 싶은 욕구, 너를 보고 싶은 감정이 상충해. 진짜 끝났어? 누구 맘대로 끝내. 끝내지 마. 그림 뒤에 네가 있었나 봐"라고 고백, 키스를 나눴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적으로 반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임시완(도선겸)은 후배 이정하(김우식)의 에이전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신세경은 동거인 이봉련(박매이)의 제안으로 하고 싶었던 영화의 번역일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이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가며 각자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0 22:34
연예

'런온' 임시완, 새로운 꿈 생겼다…이정하 위한 에이전트 됐다

'런온' 임시완과 이정하가 각각 에이전트, 선수로 손을 맞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에는 임시완(도선겸)이 후배 이정하(김우식)를 위한 에이전트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하는 재활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훈련에 나설 수 없는 단계였다. 이 모습을 본 임시완은 먼저 손을 건넸고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 사이로 발전했다. 임시완은 "통증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까 찜질 좀 잘해줘. 너 나랑 할 거지? 재활은 확실하게 해야 근육 상처도 덜 남고 그래. 난 길게 볼 거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기본기부터 쌓아올려보자"라고 조언했다. 호칭도 변경을 요청했다. 그간 이정하는 임시완을 '선배님'이라고 불렀던 상황. "형이라고 불러라"라고 했고 이를 거절하던 이정하는 훈련 강도를 좀 낮춰주겠다는 달콤한 말에 형이라고 불렀다. 한편 번역가 신세경(오미주)은 영화 번역비를 받았으나 곧바로 대출원금이 상환되며 초라한 잔액과 마주했다. 과외 제안을 거절했던 그녀는 "번역가 오미주 이번엔 선생님 오미주도 해볼까 해서"라며 순식간에 현실과 대면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0 21:30
연예

"오늘부터 1일" '런온' 임시완♥신세경, 쓰담쓰담 심쿵 데이트

'런 온'이 '오늘부터 1일'을 알린 임시완과 신세경의 심쿵 유발 데이트를 선공개했다. 잔망미 가득한 표정의 임시완과 그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신세경의 달달한 케미스트리가 한도를 초과하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수목극 '런 온'에는 담백한 고백으로 연애에 첫 발을 내디딘 '겸미 커플' 임시완(기선겸)과 신세경(오미주)이 삽질 없는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누가 누구를 좋아해주는 게 아닌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한 이들의 연애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왠지 휘몰아치는 감정으로 일상이 갑자기 바뀌고 변하기보다는 그동안 유지했던 일상과 연애가 공존하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그려질 것 같은 예감을 준다. 누구보다 자기가 지나온 시간에 떳떳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에 새롭게 주어진 일들을 사랑할 줄 아는 두 사람이기 때문. 이에 답하듯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은 소소하게 서로의 하루에 또 다시 녹아든 겸미 커플의 데이트가 담겨 있다. 일평생 영화가 재밌어 본 적이 없다는 임시완은 어느새 신세경 곁에서 세번째 영화를 함께 보고 있고, 본업에 충실한 신세경은 영화에 집중하다가도 옆에서 잔망스런 매력을 발산하는 임시완이 사랑스럽다는 듯 토닥이며 함께하는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같이 있으면 주옥같은 대사들이 쏟아지는 커플인 만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 확신에 찬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 나갈 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후배 이정하(김우식)를 위한 에이전트가 되기로 결심하며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임시완과 밤새 작업해 왔던 영화를 마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나선 신세경이 각자 앞에 놓인 새로운 목표를 두고 또 어떻게 전하고 어떤 따뜻한 말로 힘을 실어줄 지 역시 이들 로맨스의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서로를 만나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아름다웠던 겸미 커플은 이제 각자의 마음을 오픈하고 더 힘있게 와닿는 대화로 사랑을 속삭이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렇게 임시완과 신세경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낼 두 사람의 잔망 가득한 순간들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1.01.20 08:35
연예

'런온' 임시완♥신세경·최수영♥강태오, 응원 부르는 로맨스

‘런 온’ 임시완·신세경, 최수영·강태오의 단짠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9회에서는 아픈 몸을 회복한 오미주(신세경)와 그녀의 부탁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기선겸(임시완)이 촬영장에서 각자 열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왔던 선겸은 그저 현장에서 미주를 좀 더 자주 보고, 놓쳤던 기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마냥 좋기만 했다. 미주는 그런 그가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정신없고 변수도 많은 촬영장에서 무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선겸은 야무지게 혼자 대기하는 시간에 할 일까지 준비했다. 뒤도 돌아보며 살겠다던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일기 쓰기에 도전한 것. 그러나 무던히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에게 지난날을 되돌려보고, 우선순위가 된 적 없던 자기감정을 살펴보는 건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다. 자기만 보는 일기, 남 눈치 볼 필요 없이 그저 솔직하게만 쓰면 된다는 미주의 조언에 그는 “오미주 씨가 아팠고, 무서웠다”는 솔직한 감정을 기록했다. 그렇게 선겸은 미주에게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되짚어가며, 좋은 영향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감독에게 맞서다 현장에서 해고당한 미주에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는 용기를 북돋았고, 더 이상 뛰지 않겠다는 후배 우식(이정하)에게는 “니가 니 눈치 좀 봤으면 좋겠는데”라며 상황에 이끌리듯 내린 선택을 돌아보게 했다. 하지만 선겸에겐 아직도 자신을 스쳐갔던 많은 사람들처럼 미주가 곧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남아있었다. 섣불리 둘의 관계를 정의 내리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결국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최선이라 여겼고, 미주에게 기댔던 순간들을 ‘신세’라고 정리하며, 고마웠다는 인사와 함께 짐을 챙겨 그녀의 집을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전했다. 즐겁게 보낸 하루 끝에 가장 중요한 걸 전하는 그에게 미주는 조금 가까워졌다 싶으면 한 번씩 이렇게 선을 긋는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선겸은 이번에도 미주가 토라진 채 내버려 둘 수 없었고, 그래서 서투르고 미숙한 반응이 불쑥 튀어나왔다. “나 계속 그거 하고 있어요. 좋아해 달라면서요”라며 모른 척했던 지난 고백까지 꺼내놓은 것. 미주는 오히려 상처를 받았다. 그건 부탁이 아닌 용기였기 때문이다. 서단아(최수영)와 이영화(강태오)의 애정 전선도 급물살을 탔다. 의뢰받은 작품과 시험, 과제를 모두 잘 해내고 싶었던 영화는 죽을 맛으로 주어진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독 단아의 그림은 그릴수록 표현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그림을 보며 “아주 시꺼멓던데, 끈적 거리고”라던 단아의 감상평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 답답했다. 그런데 우연히 카페에서 단아를 마주치고 나서야, 그간 마음이 복잡했던 이유가 그녀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단아의 모든 게 사랑스러웠고, 지레 뾰족하게 날이 선 그녀의 한 마디에도 “귀여워”라는 속마음이 새어 나왔다. 영화의 뜬금없는 고백에 단아도 난생 처음 심장을 컨트롤하지 못했다. 평소 들어 본 적 없던 귀엽다는 말이 당황스럽기도 했고, 하필 그걸 “그 싸가지 없는” 영화가 했다는 사실에 자꾸 신경이 거슬렸다. 그러던 중 그림과 관련된 서명민(이신기)의 도발에 화가 난 단아는 영화의 작업실을 찾아가 다짜고짜 완성된 작품을 내놓으라 요구했다. 순전히 마음에 들어 의뢰한 줄 알았던 그림이 ‘면 세우기’ 용이었다는 사실에 영화는 상처를 받았고, “그림 뒤에 사람 있어요”라며 이젤에 놓인 그림을 망쳐놓았다. 자꾸만 말을 따갑게 하는 그녀에게 완성작이 되기 전까지의 시간은 “내거야”라는 걸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10:08
연예

'런온' 임시완♥신세경, 멈추지 않는 과몰입 유발 엔딩

JTBC 수목극 '런 온'이 '겸미 커플' 임시완(기선겸)과 신세경(오미주)의 엔딩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렘을 몰고 오는 한 마디,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 마디로 엔딩을 장식하며 끝나도 멈추지 않는 과몰입을 유발한다. 방송 이후에도 짙은 여운에서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고 소문난 '런 온'의 심쿵 엔딩을 되짚었다. #. 실수 키스 엔딩(2회)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임시완과 영화 번역가 신세경의 실수 키스 엔딩은 예상치 못했던 초고속 로맨스 전개였다. 그래서 더 큰 설렘을 안겼다. 톱스타 예원(최태리)과의 열애설로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임시완이 우연히 소문의 배경이 됐던 장소에서 그녀를 또 한 번 마주쳤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문제 삼으며 달려온 예원 소속사 사장 김민상(유대표)으로 인해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취기에 정신이 몽롱했던 임시완은 어지러운 상황을 끝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신세경에게 입을 맞췄다.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했던 것. 키스에 이은 임시완의 해맑은 미소는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다. #. 토닥토닥 포옹 엔딩(5회) 후배 이정하(김우식)가 육상을 포기하자 임시완은 헤어나오기 힘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었던 그의 꿈을 끝내 지키기 못했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 한 번 한 적 없던 임시완을 빗 속을 헤맸다 신세경을 찾아갔다. 비에 흠뻑 젖은 그는 슬프고 아프다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신세경은 그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였다. "괜찮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란 진심도 함께 전했다. 임시완의 상처받은 마음도, 뭉클한 시청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진 포옹 엔딩이었다. #. 별밤 쌍방향 고백 엔딩 (6회) 술 기운에 턱하니 솔직하게 마음을 꺼내놓은 신세경의 고백에 평소대로 덤덤하게 응답한 임시완, '겸미 커플'의 별밤 쌍방향 고백 엔딩은 역대급 로맨틱 모먼트를 탄생시켰다. '말술' 서정연(방감독)과의 술자리로 인해 거나하게 취한 신세경은 임시완과 함께 지냈던 아침이 유독 더 좋게 다가왔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조금 더 그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밤낮이 바뀐 리듬에 익숙한 생활까지 바꾸고 싶을 정도였다. 좋아하는 사람과 1분 1초라도 더 있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었다. 여기에 "나 좀 좋아해주라"라는 신세경의 솔직한 고백에 "그건 이미 하고 있는데"라는 또 다른 고백으로 답한 임시완. 별이 쏟아지는 밤 겸미 커플은 그렇게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1.01.01 15: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