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53건
예능

리센느, ‘음악중심’서 팬심 저격... 몽환+달콤 가득한 ‘핀볼’

그룹 리센느가 후속곡 ‘핀볼’(Pinball) 활동을 이어가며 ‘러브어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28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더블 타이틀곡 ‘핀볼’ 무대를 펼쳤다.이날 리센느는 몽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핀볼’의 분위기를 무대에 그대로 이식해냈다. 여기에 멤버들은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해냈다.‘핀볼’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청량했던 ‘러브어택’과는 다른 결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를 공개, R&B(알앤비) 장르와 어울리는 영롱하면서도 오묘한 색감, 부드러운 춤선을 담아 고급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 글로벌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앞서 ‘러브어택’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즈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멜론 일간 차트 순위에서는 23일 기준 9월 초 대비 무려 718 계단을 올라서면서 역주행 돌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센느가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핀볼’ 또한 바이브 급상승 차트 43위(24일 기준) 등에 오르며 컴백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리센느는 더블 타이틀곡 ‘핀볼’로 활동 중이며, 음악방송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8:21
연예일반

“그럼 제가 선배 마음에~”… ‘마라탕후루’ 열풍 일으킨 초등학교 3학년 [후IS]

불과 몇 년 전 대학교 신입생 때만 해도 친해지고 싶은 선배한테 “밥 사주세요”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게 국룰이었다. 그런데 최근 “선배 마라탕이랑 탕후루 사주세요”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열세 살 초등학생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 때문이다.서이브는 지난 4월 17일 첫 EP 앨범인 ‘마라탕후루’를 발매했다. 쇼츠 좀 본다는 MZ세대라면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모를 수 없을 정도다. ‘그럼 제가 선배 마음에 탕탕 후루후루’라는 가사에 맞춰 총을 쏘는 안무는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가사부터 안무 모두 단순하지만 중독성 하나만큼은 최고다. 신흥 수능 금지곡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마라탕후루’는 발매 한 달 만에 틱톡 뮤직 1위,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를 찍었다. 수많은 유명 크리에이터, 연예인들도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참여했다. 특히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이 이상한 위치에 손을 올리고 춘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은 외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가수 비비가 부른 ‘밤양갱’ 때부터 고통받고 있는 배우 황정민 목소리로 만든 ‘마라탕후루’ 역시 유튜브에서 조회수 23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가수가 2012년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이브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통통 튀는 매력과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으로 인스타그램에서 10만 7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화장품, 음료수 CF 모델 및 유명 캐릭터 앰배서더로 활약해 왔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아역연예대상 예능 신인상도 받았다. 서이브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마라탕과 탕후루 인기가 신드롬급으로 높아지면서 ‘킹받는’ 노래가 만들고 싶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가 ‘마라탕후루’다. 특히 서이브가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부모님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반응이다. 서이브는 현재 후속곡 활동을 준비 중이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SNS를 ‘마라탕후루’ 열풍으로 이끈 서이브. ‘마라탕후루’를 뛰어넘을 중독성 강한 노래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6:05
연예일반

아일릿 ‘인기가요’서 첫 1위.. “팬과 회사 덕분이다”

그룹 아일릿이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비비 ‘밤양갱’,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일릿은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며 “우리가 1위 할 수 있었던 건 팬과 회사 덕분”이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일릿 무대 외에도 라이즈 ‘임파서블’, 보이넥스트도어 ‘얼스, 윈드 앤 파이어’ 등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아일릿은 타이틀 곡 ‘마그네틱’ 활동을 최근에 끝마치고 후속곡 ‘럭키 걸 신드롬’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1 17:46
연예일반

아일릿 ‘마그네틱’ 美 빌보드 ‘핫 100’ 91위…K팝 그룹 데뷔곡 최초 진입

그룹 아일릿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새 기록을 썼다.16일 미국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핫 100’ 91위에 올랐다.아일릿은 데뷔 22일 만에 ‘핫 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썼다. K팝 그룹 중 ‘핫 100’ 최단기간 진입이다. 앞서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핫 100’ 100위에 진입한 피프티 피프티의 기록을 약 110일 앞당긴 것이다.또한 데뷔곡으로 ‘핫 100’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한편 아일릿은 오는 17일부터 ‘러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으로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6 08:24
연예일반

이찬원X권은비 '2024 USA'서 공동 MC로 호흡 [공식]

가수 이찬원과 권은비가 '2024 USA' 공동 MC로 합을 맞춘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와 'doohub'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Universal Superstar Awards, 이하 '2024 USA')'의 MC로 이찬원, 권은비가 발탁됐다.이찬원은 지난해 첫 번째 정규앨범 '원(O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풍등'과 후속곡 '트위스트고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1, 2분기 연속 KM차트 '베스트 핫 초이스(Best Hot Choice)' 남자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2024 USA'의 MC자리까지 꿰찼다.현재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톡파원 25시',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MC로 고정 출연하며 맹활약 중인 이찬원은 특유의 매끄러운 멘트 구사력과 센스 있는 입담을 앞세워 '2024 USA'의 진행을 이끌 예정이다.2023년을 후끈 달구며 대세 반열에 오른 '워터밤 여신' 권은비 역시 '2024 USA'의 MC로 출격한다. 권은비는 지난해 '더 플래시(The Flash)'로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의 쾌거를 이뤘고, 2022년 10월 발매한 '언더워터(Underwater)' 역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가수로서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7월부터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DJ로도 활약 중인 권은비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풍부한 생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2024 USA'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이찬원과 권은비는 별도의 공연 없이 MC에 집중할 예정이다.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K팝 축제 '2024 USA'는 K-MUSIC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시상식이다. 권은비, 라필루스(Lapillus), 루시(LUCY), 멜로망스(MeloMance), 바다(베베), 비비지(VIVIZ), 소디엑(XODIAC),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싸이커스(xikers), 엔싸인(n.SSign), 영탁, 이븐(EVNNE), 이찬원, 츄(CHUU), 플레이브(PLAVE),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홍이삭(이상 가나다 순) 등 국내외에서 폭 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했다.뿐만 아니라 K팝 전문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진행 중인 '2024 USA'의 본선 투표도 막판으로 향하면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각 50%씩 반영되는 두 앱의 득표 결과를 합산해 총 7개 부문 수상자가 최종 결정되며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한편, '2024 USA'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오후 9시부터 MBC M과 Wavve를 통해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2 14:51
연예일반

르세라핌 美 빌보드 ‘핫100’ 진입 소감 “현재 안주 않고 최선 다할 것”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소감을 밝혔다.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가 최신(3월 9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 지난 2022년 5월 2일 데뷔한 르세라핌의 첫 ‘핫100’ 차트인이다. 이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빌보드 ‘핫100’ 입성은 늘 마음 한편에 조심스레 갖고 있던 꿈인데,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분께서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르세라핌은 “원동력이 돼주는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 가장 감사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팀이 될 테니 지켜봐 달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후속곡 ‘스마트’ 활동을 앞두고 정말 좋은 자극을 받았다. ‘스마트’ 무대를 통해 르세라핌의 성장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 남은 음악방송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는 포부도 덧붙였다.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이하 현지시간)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7 08:42
연예일반

비비지 역주행 장본인.. 안무가 카니, 빅플래닛메이드엔터 行

세계적인 안무가 카니(Kany)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손잡았다.26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카니(Kany diabate Ahn)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무가, 댄서, 퍼포먼스 디렉터로서 카니의 다양한 한국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카니는 Apro, 댄스홀, 힙합, 스트릿 재즈, 힐스, 팝핑, 왁킹, 뉴잭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퍼포먼스에 능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다. 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Beyonce)의 ‘MY POWER’(마이 파워) 안무를 제작하고, 마이클 잭슨(Micheal Jackson)의 ‘A Place With No Name’(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 안무 감독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에는 샤이니의 ‘HARD’(하드), 샤이니 키의 ‘가솔린’ (Gasoline),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 ‘Intoxicating’(인톡시케이팅)과 VIVIZ(비비지)의 ‘MANIAC’(매니악), ‘Untie’(언타이) 안무를 제작했다.특히 비비지의 미니 4집 타이틀곡 ‘매니악’은 카니가 만든 포인트 안무를 활용한 SNS 댄스 챌린지의 인기를 기반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또한 비비지는 ‘매니악’에 이어 ‘언타이’로 후속곡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카니와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더불어 카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키와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고 K-막장 드라마를 함께 시청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와 같은 인연을 계기로 카니의 국내 활동 소속사를 맡기로 했다. 카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함께 그간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도 과감히 도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6:02
뮤직

아는 맛이긴 한데…베이비몬스터 색깔 흐릿 ‘배러 업’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MV)는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콘텐츠가 됐습니다. 곡의 메시지, 콘셉트 등이 3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 압축돼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되거나 화제가 되는 K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아는 맛이긴 한데 확 끌리는 맛은 부족하다.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러 업’ 뮤직비디오는 분명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색깔을 담는다. 힙합 장르의 곡을 배경으로 기존 YG 걸그룹 블랙핑크와 2NE1의 당당함과 자유분방함이 ‘배러 업’ 뮤직비디오에서도 보인다. 문제는 블랙핑크, 2NE1과 비교해 확실한 베이비몬스터만의 색깔이 선명하지 않은 데 있다.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걸그룹으로 다국적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전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 이후 YG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터라 일찍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높은 관심은 뮤직비디오 조회수로 이어졌다. ‘배러 업’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259만뷰를 넘어서며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관심도 높다. 공개 직후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1위로 직행했으며 일본 라인뮤직·중국 QQ뮤직 등 현지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배러 업’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데 베이비몬스터가 제목처럼 K팝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러한 자신감은 뮤직비디오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어텐션”이라는 구호와 함께 조명이 켜지고 멤버들의 단체 군무가 시작돼 주목도를 높인다. 멤버들은 블랙과 레드를 믹스한 의상 등 스포티한 콘셉트로 등장하는데 이는 배경이 되는 화이트 톤의 도회적인 세트장과 대비되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천장과 바닥엔 모두 ‘BABY MONSTER’라고 적혀 ‘어리지만 괴물’이라는 팀명 뜻 그대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뮤직비디오는 다수의 세트와 다양한 콘셉트로 꽉 채워졌다. 당당한 포문 이후, 사이렌 소리와 붉은 조명이 등장하고 휘몰아칠 듯한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단독샷과 전체샷이 연이어 펼쳐진다. 전체샷은 파워풀하면서도 스웨그 있는 군무, 단독샷에선 멤버들 각자의 비주얼과 특정 제스처를 포함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특히 곡이 랩과 보컬의 비율이 대략 1대1로 구성된 터라 랩 파트에선 캡모자와 퍼 의상 등으로 강한 분위기를, 보컬 파트에선 보라색 드레스 등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콘셉트를 보여줘 강한 대비를 이룬다. ‘배러 업’의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테마의 세트를 배경으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단순한 구성이다. 이는 기존 대부분의 K팝 그룹들이 뮤직비디오에 자신들의 세계관과 서사를 일정 부분 녹이는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특징은 기존 YG의 걸그룹 스타일이기도 하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대부분의 히트곡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그렇기에 ‘배러 업’ 뮤직비디오는 YG가 그간 보여준 스타일인 터라 익숙함과 반가움을 자아낸다. 문제는 2NE1과 블랙핑크의 데뷔곡과 달리 ‘배러 업’ 뮤직비디오에는 베이비몬스터의 고유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블랙핑크의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색감, CG 등을 통해 기존 YG다운 ‘블랙’의 감성과 새로운 ‘핑크’의 매력을 동시에 담아내며, 프레피한(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생) 매력을 강조하며 그룹 이미지를 구축했다. 2NE1은 ‘파이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유로운 스트리트 분위기와 걸크러시를 강조했다. 이와 반해 ‘배러 업’은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듯하지만 선명하진 않다. 처음과 말미 그리고 라미와 파리타 랩 파트, 훅 등에서 스포티함을 드러내긴 하지만 전체 분량에선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단순히 병렬적으로만 배치돼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무엇을 강조하지는 분명하지 않다. 더구나 노란 버스, 교실 등 기존 스포티한 소품들을 그대로 가져와 식상함까지 자아낸다.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 뮤직비디오를 내놓은 것 외에는 특별한 활동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후속곡 뮤직비디오나 활동에서 이들만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낼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2 11:55
뮤직

팬더티비 소속 레이샤, 후속곡 ‘Yes or Not’으로 또 한 번 비상 준비

팬더티비 소속 그룹 레이샤(LAYSHA)가 후속곡 ‘예스 오어 낫’(Yes or Not)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레이샤(고은, 채진, 이나, 시아, 빛나)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개최하는 신곡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공개하며 ‘예스 오어 낫’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2023년 6월, 긴 공백 뒤 ‘붉은 꽃’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레이샤는 각종 방송과 행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멤버충원 등 색다른 변신을 이뤄냈다. 유명 DJ ‘이나’를 새 멤버로 영입해 5인조로 재편한 레이샤는 후속곡 ‘예스 오어 낫’의 공개와 함께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10일 캄보디아 대사관의 초청으로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레이샤는 후속곡 발매 이후 캄보디아 프놈펜 콘서트 및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팬더티비 측은 “이번에 발매되는 ‘예스 오어 낫’은 레이샤만의 다채로운 컬러가 담긴 곡이다. 레게 비트를 기반으로 한 댄스팝 장르로, 그동안 동양적 정서의 ‘붉은 꽃’과 시원한 여름 테마곡 ‘서머 나이트’(summer night)에 이어 남미의 그루브한 관능미를 뽐내며 완성한 곡”이라며 “특히 ‘기브 미 기브 미’(Give me give me)와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의 반복적 가사와 모티브의 사용으로 미니멀하면서 뇌리에 남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멤버 각자의 보컬 톤과 음색을 살리기 위해 작곡된 ‘예스 오어 낫’은 추운 날씨 속 움츠러드는 대중에게 남미의 따뜻하고 싱그러운 레게리듬의 훈풍을 한껏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언제나 변화와 도전을 서슴지 않는 레이샤를 이번에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레이샤는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예스 오어 낫’의 화려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레이샤는 2015년 5월 4인조로 데뷔해 활동을 해왔다. 팬더티비 BJ로도 활동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3 10:00
뮤직

“굉장히 소중한 프로”...이승기, ‘싱어게인’ 전 시즌 MC 맡는 이유 (인터뷰)

“‘싱어게인’은 존속해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JTBC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 대해 일간스포츠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승기는 ‘싱어게인’ 시즌1이 시작된 2020년 11월부터 현재 시즌3까지 단독으로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햇수로만 4년이란 시간 동안 ‘싱어게인’의 얼굴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은 시즌1 첫 시청률 3.2%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 방송은 10%를 기록, 히트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이어 시즌2도 7~8%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각 시즌마다 12회씩 진행되는 동안 이승기는 수많은 참가자들을 직접 만났다.가수 데뷔 20년 차인 이승기에게 ‘싱어게인’은 음악 인생을 걷고 있는 선배 혹은 후배 가수들과 만남의 장이다. 이승기는 “많은 무대를 통해 정말 다양한 실력자들을 만났다. 그들을 보면서 무대의 소중함을 나 역시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싱어게인’을 통해 그들이 설 수 있는 기회의 무대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MC이자 가수 이승기로서 지금도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승기는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2004년 데뷔 앨범 ‘나방의 꿈’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와 후속곡 ‘삭제’는 당시 최고의 인기곡으로 꼽히며 이승기를 스타 반열에 올렸다. 그 이후 지금까지 숱한 히트곡들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왔다. 관계자들은 이승기가 오랜 고심을 거듭하며 앨범을 제작하고 활동에 임해왔다고 전했다. 결코 쉬운 음악, 혹은 수월한 가수 생활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승기는 ‘싱어게인’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 세심하게 들여다볼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이승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장 노력하는 부분은 시청자들에게 참가자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며 “나 역시 이들의 무대에 완전히 빠져들고 몰입하려고 한다.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1박 2일’(KBS2), ‘강심장’, ‘집사부일체’(이상 SBS)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어 온 경험이 있는 만큼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싱어게인’ 흐름이 지루하지 않게끔 이끈다. 오랜 녹화 시간 참가자들의 무대를 바라보고 심사 중간 처지지 않는 텐션으로 방송을 이끌어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승기는 “무엇보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공정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참가자 한 분 한 분의 무대를 같은 에너지와 텐션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싱어게인3’은 1회 시청률 4.8%로 시작해 3회 7.3%까지 오르는 등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싱어게인’은 오랜 시간 계속돼야 한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맡으며 진행해오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실력자들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았기 때문이다”며 “내게 굉장히 소중하고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좋은 노래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8 11: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