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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선풍기 아줌마’ 故 한혜경 7주기… 불법 성형이 남긴 비극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크게 변형돼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던 가수 고(故) 한혜경의 7주기가 돌아왔다.고 한혜경은 지난 2018년 11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장례는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한혜경은 1998년 ‘한미옥’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해 일본에서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불법 성형 시술에 손을 대면서 삶은 급격히 흔들렸다. 그의 사연은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처음 알려지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혜경은 사각턱을 고치기 위해 성형을 시작했다가 상황이 콩기름과 파라핀 등 이무질을 주입하는 통제 불능에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불법 성형에 빠지게 된 배경으로 극심한 가난과 생계 부담을 언급했다. 일본에서 돈을 벌기 위해 생활하던 중 불법 시술을 접했고, 외형 변화에 대한 강박이 반복적인 성형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 과정에서 우울증과 정신적 불안도 함께 찾아왔다고 털어놨다.이후 한혜경은 얼굴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재건 수술을 수차례 받으며 회복을 시도했다.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직장을 얻고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외모는 되돌릴 수 없지만, 마음만은 다시 세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다만 후유증은 끝까지 그를 괴롭혔다. 민감해진 피부와 반복된 수술로 정상적인 일상조차 쉽지 않았고, 과거를 떠올리며 불법 성형에 대한 깊은 후회도 내비쳤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채, 무대가 아니더라도 노래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07:16
연예일반

‘김태현♥’ 미자, 반려견 떠난 후 후유증… “언제쯤 무뎌질지”

개그우먼 미자가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미자는 지난달 30일 개인 SNS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누리꾼이 “요즘 힘든 거 있어요?”라고 묻자, 미자는 “얘 생각이 너무 많이 나네. 어제도 오늘도 눈물이… 언제쯤 무뎌질지. 너무 많이 그리워”라고 답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미자가 아꼈던 반려견의 생전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미자는 앞서 지난 8월 반려견 ‘순칠이’가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이틀 전부터 토를 하고 많이 아팠다. 장폐색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며 슬픔을 전했다.이후에도 미자는 깊은 상실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최근 그는 “언제쯤 나아질지 모르겠다. 벌써 떠난 지 3주가 됐는데, 괜찮은 척 살다가도 한 번씩 크게 온다”며 “목이 메이게 울고 너무 많이 보고 싶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08:53
스타

AOA 출신 유나 29일 출산…엄마 됐다

그룹 AOA 출신 유나가 출산, 엄마가 됐다.유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2025.11.27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겨울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신생아의 발 사진이다. 유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인 아가야”라고 덧붙이며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유나는 지난해 2월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멤버 강정훈과 결혼, 올 7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유나는 “하루하루 뱃속에서 커져가는 아가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엄마라는 게 어색하고 믿기지 않지만, 아가를 만나는 날까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보내겠다”고 전했다.이후 지난 달에는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을 곧 앞두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2년 AOA로 데뷔한 유나는 2021년 그룹을 탈퇴, ‘e.NA’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며, 현재 필라테스 및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강정훈은 씨스타19 ‘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있지 ‘달라달라’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 곡을 작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30 08:39
예능

[TVis] 문경민, 전립샘암 3.5기 수술 후유증→기저귀 착용 (‘특종세상’)

48년 차 배우 문경민이 전립샘암 후유증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화 ‘해운대’, ‘하모니’ 등 다수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문경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문경민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부터 집안일까지 담당하는 가장의 면모를 자랑했지만 이내 방에서 많은 양의 기저귀를 꺼내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달 전 받은 수술 후유증 때문이었다. 문경민은 “평균 3개월을 예상하는데 증상이 빨리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3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은 쓰는 데까지 써 봐야 한다”고 밝혔다.과거 전립샘암 3.5기를 진단받았을 당시도 떠올렸다. 문경민은 “건강검진을 받는데 거기서 전립선 수치가 정상이 2인데 51이 나왔다.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하고 암이 퍼졌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전림샘을 절제해 소변이 나도 모르게 샌다. 기저귀를 차야하고, 갈아야하고 하니까 혹시나 바지에서 냄새를 풍기지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암이 가족력이었단 사실도 언급했다. 문경민은 “큰 형님이 위암으로 돌아가셨고 큰누님이 담낭암을 앓고 계시는데 여기저기 전이가 돼 가지고 지금 호스피스 대기 중이시다. 바로 위에 누나가 위암 3.5기 였는데 완치가 됐다”며 자신을 포함해 6남매 중에 4명이 암이 걸렸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3:17
연예일반

故 남포동은 누구? 코믹 조연의 아이콘→간암 투병·생활고까지 [왓IS]

원조 감초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지병으로 별세한 가운데, 생전 고인의 연기 인생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남포동은 23일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1944년생인 고인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다. ‘고래사냥’, ‘투캅스’, ‘클레멘타인’, ‘감동주의보’, ‘오박사네 박사들’ 등 수백편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감초 배우라 불렸다.1996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정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인정받았고, 소시민의 정서를 능숙하게 풀어내는 생활연기로 ‘생활연기의 달인’으로 불렸다. 말년에는 간암 수술과 뇌출혈 후유증 등 투병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남포동은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2009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5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10년 넘게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2024년 1월에는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한 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의식이 흐린 상태로 발견돼 걱정을 샀다. 이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그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병원에서 그러더라. 차에서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정말 위험할 뻔했다고”라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평온관)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8:10
스타

‘산후출혈’ 임라라, 산 넘어 산…“끝나지 않는 후유증” [IS하이컷]

방송인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후유증을 호소했다.18일 임라라는 자신의 SNS에 “끝나지 않는 임신 출산 후유증. Feat. 건초염”이라는 글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임라라는 “임신하고 시작된 손가락 손목 통증. 손목은 육아를 안 할 순 없으니 점점 악화되더라고요. 일단 충격파로 버티기 돌입”이라고 밝혔다.이어 “엄마들 파이팅. 손목 보호대 미리미리 잘하자고요”라며 ‘육아 동지’들에게 응원을 전했다.임라라는 지난달 14일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출산 전에도 임신성 소양증(가려움증) 증세가 심했던 탓에 예정일보다 이틀 앞서 출산했으며, 갑작스러운 산후 출혈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2014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에 202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23:01
프로야구

프로 데뷔 시즌에 한일전 선발 등판...정우주, PO 4차전 쾌투 재연할까

2025년 '순수' 신인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정우주(19)가 한일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포스트시즌 쾌투를 재연할지 주목된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4-11로 완패했다. 젊은 투수들이 젠 파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며 멘털이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다. 실력 차이가 컸다. 류지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5일 1차전을 앞두고 그동안 함구했던 2차전 선발 투수로 정우주를 예고했다.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분투하며 후유증이 남아 있는 원태인·문동주 대신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를 내세운 것.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슈퍼루키다. 2025 정규시즌 총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정우주의 강점은 150㎞/h 대 중반까지 찍히는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이다. 그는 지난 8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7회 말 무사 1·2루에 등판해 직구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우주는 지난달 22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 오프너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오프너' 임무를 잘 해냈다. 정규시즌 막판 불펜이 아닌 선발 수업을 받았고,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K-베이스볼 시리즈에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까지 보여준 정우주는 이런 배경 속에 한일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중책을 맡았다. 한편 일본은 가네마루 유메토(주니치 드래건스)를 2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신인 좌완 투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6 07:45
메이저리그

'OAA -13' 보 비셋, FA 시장에선 2루수 자원...김하성에게 호재일까

결국 김하성(30)의 경쟁자는 보 비셋(26)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김하성의 새 소속 구단, 계약 규모에 메이저리그(MLB)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하성은 2025시즌 9월 뛰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년 1600만 달러 계약을 포기하고 1년 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할 때 넣은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당한 어깨 부상 재활 치료와 실전 감각 회복 탓에 2025시즌 8월까지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쳤다. 9월 초 지난 2월 2년 계약(2900만 달러)한 탬파베이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웨이버 클레임으로 그를 영입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공·수 겸장'으로 평가받는 기량을 증명했다.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것. 유격수 포지션 장타력 저하로 신음하던 애틀랜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상 후유증도 크게 줄었다. 표본은 적지만,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악명 높은 스콧 보라스다. 그는 이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 가치를 두고 투자한다면 김하성은 매력적인 카드였다. 무엇보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 대형 유격수가 거의 없었다. 실제로 MLB닷컴은 "(공격형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면, 김하성은 이번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을 유격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의 공격 기술이 매력적이지만, 그의 수비력은 유격수 중 최하위 수준이다. 김하성은 공격·수비·경험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비셋은 김하성보다 더 오랜 시간 MLB 무대에서 주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토론토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그는 정규시즌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인 OAA(Outs Above Average)에서 -13을 기록했다. 수비 평가는 최하위권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셋이 주 포지션 유격수를 고수하지 않고, 유틸리티 플레이어도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2일 "2019년 데뷔 뒤 커리어 내내 유격수로만 나섰던 비셋이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동성이 제한되며 포스트시즌 첫 두 라운드(디비전시리즈·챔피업십시리즈) 모두 결장한 뒤 월드시리즈에서는 2루수로 뛰었다"라고 설명하며 "이미 주전 유격수를 보유한 다수 구단이 비셋을 2루수 또는 3루수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무키 베츠(LA 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스타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도 비셋을 내야 다른 포지션으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비셋의 의사가 어떤지는 나오지 않았다. 분명한 건 비셋이 유격수를 고집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수요자(구단)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쟁이 생기면 몸값이 높아진다. 김하성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하성도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2루수는 주 포지션으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김하성만의 경쟁력이었던 '멀티 포지션' 능력이 비셋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정통 유격수를 원하는 구단은 비셋 대신 김하성에게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두 선수를 두고 저울질하는 구단이 많아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2 17:20
메이저리그

대안이 없다...美 팬 사이트 "애틀랜타는 반드시 김하성을 잡아야 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댄스비 스완슨을 잡지 못한 뒤 매년 유격수 고민을 안았다. 팬심(心)은 김하성(30)을 원한다. 미국 프로 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페이지(하우스 댓 행크 빌트)가 12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언급했다. 그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게 골자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025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1600만 달러 규모 2026시즌 연봉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 포지션 톱클래스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에 깔렸다. 실제로 최대어로 전망됐던 트레버 스토리는 원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선수 옵션을 선택했다. 이름값 높은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축 보 비셋 정도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은 2025시즌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에 그쳤지만, 정규시즌 막판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해 치른 24경기에선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김하성은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힌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가 최근 3년 수준급 유격수가 없어 고전한 상황을 짚었다. 주전 유격수였던 스완슨이 2022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컵스로 떠났고, 이후 3년 동안 '붙박이' 유격수를 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2023시즌 주전 올란도 아르시아가 일시적으로 좋은 성적(타율 0.264 17홈런)을 거둔 건 논외. 이 매체는 "올해 애틀랜타팬들은 김하성이 영입되기 전까지 (2025시즌 유격수로 1045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닉 앨런이 자주 타석에 나서는 걸 보는 고통을 겪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예상대로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다시 나간 상황을 설명했고, 애틀랜타는 또다시 유격수 영입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오프시즌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이 당시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잡지 못할 걸 탓하기도 했다. 아다메스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의 (영입) 경쟁력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이상적이지 못하다. 지난해 아다메스 영입과 현상 유지 사이에 딜레마에 빠졌던 애틀랜타는 다시 한번 같은 상황에 놓였다"라고 했다. 이어 "아다메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샌프란시스코에 얼마나 큰 자산인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올겨울 유격수 보강은 김하성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 (애틀랜타 단장) 안토풀로스의 투자 기피로 인해 반드시 그(김하성)와 재계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하성의 가치가 너무 높아지지 않길 바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수상자가 되면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2022~2024시즌 3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펀치력도 증명했다. 부상 후유증은 이제 없다. '팬사이디드'의 전망은 이토록 가치가 높아진 김하성을 과연 애틀랜타가 잡을 수 있을지 의문 강조하는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2 15:15
스타

‘납치·폭행’ 당해 얼굴 골절…‘100만 유튜버’ 수탉 “이대로 죽나 싶었다” [왓IS]

납치 및 폭행 피해를 당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본명 고진호)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수탉은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다”라며 입장문을 게시했다.그는 “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행을 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이어 “구조되었을 때의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고 회상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A씨, B씨 등 20~30대 남성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피의자 A씨와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차자에서 유튜버 수탉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뒤 둔기로 수탉을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유튜버 수탉 납치 및 살인미수 사건을 보도하며 “주먹과 알루미늄 배트로 추정되는 둔기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안와 골절, 머리 쪽 다량의 타박상, 복부와 어깨 골절이 의심되는 다량 타박상, 좌측 약지 골절, 얼굴 부위 찢김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에 후유증이 걱정이라면서도 수탉은 “솔직히 심적으로는 여전히 힘들지만, 평소의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해자들 때문에 제 하나뿐인 인생이 무너지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니까 끝까지 이겨내야겠죠”라며 “지금으로서는 가해자들이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치료받고 있고,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돌아올테니 그동안 여러분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피의자와 수탉은 중고차 딜러와 고객 관계로 채무가 얽혀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탉이 차를 맡긴 뒤 과태료 고지서, 통행료 미납 등이 날아와 피의자에게 문의하자, 피의자는 지난 19일 한 주소를 불러주며 ‘여기로 돈 받으러 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수탉이 아파트 주차장에 나타나자 피의자들은 둔기로 그를 폭행한 뒤 본인들의 차량에 태운 후 충남 금산으로 이동했다. 2시간 가량 폭행이 지속된 뒤 피의자들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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