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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브레이킹 국가대표 5인, 파리 올림픽 향한 최종 관문 시동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최종 관문인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선다.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최종 예선(OQS)에 남자부 김헌우(36·Wing) 김홍열(38·Hong10) 박인수(31·KILL)와 여자부 전지예(24·Freshbella) 권성희(27·Starry)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고 26일 밝혔다. 브레이킹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 세간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남녀 각 4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OQS는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와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두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40명 중 7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며, 이미 올림픽 직행을 확정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남녀 각 16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에는 부문별로 국가당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OQS 확정 명단에는 남자부 이시카와 잇신(일본·Issin)과 멨나 반 호르프(네덜란드·Menno) 여자부 유아사 아미(일본·Ami) 후쿠시마 아유미(일본·Ayumi) 안나 포노마렌코(우크라이나·Stefani)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강일성 KFD 회장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소개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OQS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2:04
생활문화

김장철 물가 비상…방어 나선 대형마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소금 등의 식자재 가격이 모두 올라 소비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할인 행사를 통해 김장 물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배추가격은 포기당 최고 9000원을 돌파했다. 평균값도 6739원으로 평년(5937원)보다 1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열무(1kg)는 3391원으로 평년(2587원)보다 33.3% 올랐고, 부재료인 고춧가루(1kg)는 3만5986원으로 평년(3만1790원)보다 13.2% 인상됐다.또 대파(1kg)는 3970원으로 평년(3511원)보다 13.1%, 생강(1kg)은 1만8199원으로 평년(1만786원)보다 68.7% 치솟았다. 양파(1kg)도 2325원으로 평년 1978원보다 17.6% 올랐다.굵은소금 5㎏은 1만4217원으로 1년 전 1만1195원보다 27%가량 올랐다. 평년(8249원)보다는 72%나 폭등했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올해 김장 물가의 변수가 소금값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금 가격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장마 이후 태풍 및 폭우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이에 롯데마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자체 브랜드)의 천일염 상품 물량을 확보하며 가격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도 하루 전체 판매량 대비 3배가량 물량을 확보하며 천일염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는 김장 물가 방어를 위한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5일부터 해남·영월산 절임 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일반 판매가 4만9900원인 영월 절임배추(20㎏)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만9900원에 살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슈퍼는 김장철이 본격화하는 다음 달부터는 고춧가루, 젓갈, 무, 파, 마늘 등 김장 속 재료에 대해서도 기획 할인전을 전개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내달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장용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절임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해남지역 지정 농가에서 사전 기획 물량 10%를 확보하는 등 전체 취급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아울러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하자가 있어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됐으나 신선도와 맛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맛난이' 브랜드를 통해 무, 대파 등 다른 김장용 채소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이마트는 지난 12일부터 '더 리미티드' 행사를 열고 김장 양념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할인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깐마늘 500g, 신고배 3kg 상품을 각각 행사가 3980원, 99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또 이달 말부터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하기 위해 가격과 물량 수급 등을 조율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배춧값 급등에 따른 김치 대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7 07:00
스포츠일반

3위 김소영-공희영, 세계 1위 中 1-2 아쉬운 역전패···동메달 획득 [항저우 2022]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동메달을 획득했다.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를 맞아 1-2(21-16, 9-21, 12-21)로 역전패했다. 배드민턴은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동메달을 얻게 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천칭천-자이판 조와 상대 전적에서 5승 10패로 열세였다. 다만 7월 일본오픈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이겼다.김소영-공희용 조는 1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는 9-21로 맥 없이 졌다. 3세트도 상대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8-16 더블 스코어에서 11-16으로 따라가며 추격을 벌였지만 끝내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또 다른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세계 4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일본)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천칭천-자이판 조와 7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6 13:54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땀과 눈물, 그리고 패션…항저우 AG 단복의 세계

대표팀 선수들의 땀과 눈물, 환희가 담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무르익고 있다. 이번 AG은 대표팀 선수들의 쟁쟁한 실력과 함께 각국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개·폐회식 단복으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주로 선택됐던 정장 스타일에서 벗어나 데님 패션을 단복으로 선보여 가장 힙한 패션 감각을 가진 나라로 떠올랐다. 패션플랫폼 1위 무신사의 PB브랜드(자사상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을 맡으면서 달라진 국내 패션 지형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패션가의 분석이다. 센스 넘치는 백의민족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AG에서 선보인 개·폐회식 단복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역대 가장 힙한 올백 단복의 끝'. 항저우 AG 단복 테마는 '백의민족'이다.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상아 색상의 데님으로 표현했다. 백의는 한민족의 상징이자 지조, 기개를 상징한다. 무신사는 이를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해 박수를 받았다. 데님 소재를 사용했지만 우리 고유의 복식도 담았다. 재킷과 팬츠 주머니에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한 스티치를 넣었다. 팔작지붕은 한자 '여덟 팔자'와 비슷한 모양인데, 한옥 지붕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다. 단추는 태극무늬가 중앙에 있는 전통북 '대북' 모양으로 제작했다. 이 밖에도 액세서리에는 노리개 형태를 녹였다. 벨트, 신발, 양말에는 태극기와 팀코리아 로고를 새기면서 선수들의 정신을 하나로 모았다. 기능성도 힘을 줬다는 설명이다. 항저우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와 '아스킨'을 사용했다. 냉감 소재로 덜 덥고 빠르게 마르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선보였던 단복 스타일과 확 달라졌다.우리 선수단은 올림픽과 국제스포츠 대회마다 심혈을 기울인 단복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빈폴'이 제작한 세일러복 스타일의 단복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 단복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격식을 갖춘 정장 스타일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AG 단복에 퍽 만족하는 눈치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상징을 활용한 멋진 디자인과 보다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방식의 개·폐회식 단복"이라면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회의 시작과 끝을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작을 맡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AG 단복을 디자인하면서 20대에 집중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대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타깃 고객 층과 비슷한 만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선수단의 관점에서 단복을 기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모던한 실루엣과 전통 요소를 잘 어우른 단복이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을 더욱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위상 무신사 스탠다드의 단복 제작은 달라진 국내 패션업계의 지형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표팀 단복은 삼성물산이나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 등 국내 주요 패션 기업이 맡아왔다. 두 기업은 패션 철학과 팀코리아의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에 정성을 쏟는 것으로 유명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단복을 책임지는 것은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다. 미국 '랄프로렌', 프랑스 '라코스테', 일본 '아식스', 이탈리아 '아르마니' 등이 자국 선수단의 개·폐회식 단복을 주로 만들어왔다. 대표팀이 입는 단복은 국가 이미지를 의미한다.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자원이 된다. 특히 올림픽 개막식은 세계 패션 흐름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국의 패션 홍보의 장으로 통해왔다. 주요 패션 기업들이 단복을 맡은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 우리나라의 단복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이끄는 PB브랜드의 몫이 됐다. 그 배경에는 높아진 무신사의 영향력과 예전만 못한 단복 제작 열기가 자리 잡고 있다. 패션기업 A사 관계자는 "2020 도쿄올림픽의 경우 개·폐회식 단복을 코오롱FnC가 맡았는데 당시 후원 성격이 아닌 공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없기도 했고, 단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역시 떨어지면서 패션기업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항저우 AG 개·폐회식 단복을 위해 무신사스탠다드 측에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PB브랜드가 태극전사들의 단복 제작을 맡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3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4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신사 스탠다드 역시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PB브랜드로는 단기간에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22일 대구 동성로에 역대 최대 규모인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를 오픈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오픈 이후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방문객은 약 3만명에 달했고, 3일간 누적 매출 3억8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신사 스탠다드는 글로벌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를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유니클로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춘 토종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라며 "한국 대표 패션 플랫폼이라는 인식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했다. 중국·북한·일본은?한국만 단복에 공을 들인 건 아니다. 개최국 중국도 이번 AG 단복에 진심이었다. 중국 대표팀은 파란색과 흰색으로 제작한 단복을 선택했다. '싱야오'라는 이름도 가졌는데, 별이 빛난다는 뜻이다.단복 곳곳에 뒤엉킨 모란과 덩굴 문양이 담겼는데 활기찬 생명력을 상징한다. 이 밖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반하이넥 디자인은 중국 복식 문화의 매력을 드러냈다. 중국의 개·폐회식 단복은 자국 유명 남성복 기업인 '지우무왕'에서 만들었다. 5년 만에 국제대회에 나선 북한은 중국과 스타일이 비슷한 파란 바지와 흰 재킷의 단복을 입었다. 17개 종목에 나선 185명의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들고 밝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등장했다. 일본은 항저우 AG 단복은 힘을 뺐다. 일장기를 연상케하는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구성된 심플한 운동복을 입고 개막식에 등장했다. 일본은 단복보다는 반일 감정에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과 한국 내 일본에 대한 감정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는 지난달 23일 있었던 화려한 AG 개막식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대표팀을 향한) 야유는 없었지만 (다른 나라 선수단과 비교해) 낮은 환호로 인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4 07:00
세계

일본 오염수 2차 방류 모레부터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3일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다.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 예고 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개시한다.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톤(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도쿄전력은 2차 방류할 오염수의 시료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아울러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이른바 '소문(풍평) 피해' 사례 접수를 전날 시작했다.도쿄전력은 소문 피해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외국의 수입 금지 조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한 경우에 배상을 실시할 방침이다.소문 피해는 통상적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해 경제적 손실이 생기는 것을 지칭한다.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고, 러시아도 금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문 피해 규모가 현재 100억엔(약 907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도쿄도는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내 초밥 상점이나 생선가게에서 해산물을 먹거나 구입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엔(약 9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도쿄도는 같은 기간에 후쿠시마현을 여행하는 도내 거주자나 통근자 등에게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행사도 실시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3 11:16
스포츠일반

2연속 업셋 매치+벤치 용병술...女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AG 금메달 거머쥔 힘 [항저우 2022]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AG)에서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안방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나선 중국을 꺾었다.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식 주자로 1매치에 나선 ‘셔틀콕 여제’ 안세영(랭킹 1위)은 지난해까지 1승 8패로 밀리며 약했던 천위페이(랭킹 3위)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13)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전적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안세영은 15점 고지조차 허락하지 않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줬다. 2매치에 나선 복식 이 종목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8, 21-14)로 꺾었다. 랭킹 차이는 한 단계이지만, 상대는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팀이었다. 2매치 압승은 예상 밖 결과다. 3매치에서는 여자단식 랭킹 18위 김가은까지 현재 여자단식 빅4(안세영·야마구치 아카네·천위페이·타이쯔잉)를 턱밑에서 추격 중인 5위 허빙자오를 2-0(23-21, 21-17)으로 잡았다. 듀스 접전 끝에 1게임을 따낸 뒤 기세를 이어갔다. 역대 전적에서 허빙자오에 2승 6패로 밀려 있던 김가은이 그야말로 이변을 보여줬다. 벤치의 작전도 돋보였다. 1매치에 안세영을 내세우는 건 정석이었지만, 2매치 복식 첫 번째 경기에 이소희-백하나 조를 내세운 건 다소 의외였다. 천칭전-자이판 조와 더 많이 상대했고, 가장 최근 대결(7월 31일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조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김학균 총감독의 선택은 이소희-백하나 조였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세계혼합단체 선구권대회(수디르만컵) 일본전에서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를 상대로 랭킹이 더 높았던 ‘킴콩 듀오’ 대신 이소희-백하나를 기용해 1승을 끌어낸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상대와의 상성과 컨디션을 두루 고려했다. 이날도 용병술이 통했다. 한국은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세대 교체 과도기 속에 역대 가장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2021년까지도 암흑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학균 현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안세영은 급성장했고, 복식 조 전력도 향상됐다. 한국 배드민턴이 AG 여자 단체전을 제패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중국과의 단체전 승리도 히로시마 대회 준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결승전(1998 방콕·2002 부산·2014 인천 대회)에서만 3번 패하는 등 이후 5개 대회 준결승 또는 결승에서 중국에 발목 잡혔다. 적지에서 퍼펙트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만든 승리이기에 더 값진 성과였다. 배드민턴은 2일부터 개인전에 돌입했다. 올해만 전영오픈·세계선수권 등 9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10번째 우승을 AG에서 장식할 지 관심이 모인다. 단체전에서 파란을 보여준 김가은의 선전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천칭전-자이판 조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복식도 킴콩 조, 그리고 이소희-백하나 조가 금메달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1 18:25
연예일반

김윤아 측, 日 오염수 방류 비판 해명 “정치적 입장 아냐” [전문]

밴드 자우림 김윤아 측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 발언 이후 입장을 밝혔다.지난 13일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씨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P(Rest in peace) 지구(地球)’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그는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했다.김윤아의 발언 이후 정치권의 날센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윤아를 겨냥해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가 진짜 같은 사람이냐”고 비꼬았다.이하 김윤아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씨의 SNS 게시물과 관련하여,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립니다.언제나 저희 아티스트의 음악을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07:47
산업

유통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 '역대 최고'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길어진 연휴에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 분석 결과,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103.5% 늘었다고 10일 밝혔다.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은 60%가량, 현대백화점은 56.3%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축산품과 수산품의 예약 판매가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축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축산 매출은 각각 89%, 103.8% 늘었다.수산물 선물세트의 경우에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각각 78%, 47%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품목별로 굴비 매출이 지난해 추석 기간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었고. 갈치·옥돔·전복은 2배, 멸치 등 건어물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대형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늘었다.이마트도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22.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롯데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예약판매 매출이 20%가량 늘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분석한 결과 과일과 수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4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6일로 늘어난 점이 추석선물 사전예약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개인 휴가를 사용할 경우 이번 연휴가 12일까지 늘어나면서 장기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고향에 미리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실제 여행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1~3일 앱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5%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했다.여기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은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랐다. 유통업계는 이에 따라 추석 선물세트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한우 선물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했음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선 ‘오염수 방류 전 어획한 물량’이란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길어진 연휴에 미리 추석 선물세트를 고향에 보내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이 개정돼 20만~30만원대 선물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여기에 더해 대형마트는 가성비 상품을 대거 선보인 것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대형마트 업계가 때 아닌 호황기를 맞았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1 07:0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꼴뚜기 멸치 주꾸미를 위하여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금요미식회를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전우용 선생이 문득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왜 꼴뚜기가 시키는지 아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그래서 이랬지요. “꼴뚜기가 작아서 망신스러운가요?” 전우용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생선전(生鮮廛)은 살아 있는 것(生)과 싱싱한 것(鮮)을 파는 가게이고, 어물전(魚物廛)은 건조한 수산물을 파는 가게이지요. 제사상에 놓는 것은 어물입니다. 제사상에 놓이는 어물이 팔리는 가게에 감히 제사상에도 못 올라가는 꼴뚜기가 놓여 있으니 망신스러운 것이지요.”고향 어물전에 반건조 풀치 한 묶음을 주문했더니 꼴뚜기 한 봉지를 덤으로 보냈습니다. 짭짤하게 삶아서 건조한 꼴뚜기인데, 멸치 그물에 잡혀서 멸치와 함께 삶겨지고 말려진 것을 일일이 골라낸 것입니다. 꼴뚜기는 멸치에도 끼이지 못하는 존재인 것이지요.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소파에 널부러져 고향 어물전에서 보내준 꼴뚜기를 한 마리씩 입에 넣어 오물오물 먹으며 궁시렁거렸습니다.“이 맛있는 꼴뚜기를 망신스럽다는 말까지 하며 제사상에 올리지 못하게 한 것은 어물전 주인이 꼴뚜기를 독식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어. 속으로 이랬겠지. 니들이 꼴뚜기 맛을 알아?”멸치에서 ‘망신스런 꼴뚜기’가 솎아내어지지만, 멸치라고 해서 품격이 높은 어물로 대접받는 것은 아닙니다. 멸치가 제사상에 오른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멸치의 ‘멸’자가 업신여길 멸(蔑)자라는 말도 전해집니다.멸치는 떼로 몰려다닙니다. 몸집이 작으니 뭉쳐서 한 덩어리로 삶을 꾸려가는 것인데, 삼치나 고등어에 쫓기는 멸치떼를 보면 단독자 멸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큰 물고기에 쫓기다가 갯바위에까지 튕겨져 나와 파르르 떨며 생을 마감하는 멸치도 있습니다.멸치는 죽어서도 집단으로 조리기구에 투하됩니다. 국물을 낼 때에도, 볶아질 때에도 단독자 멸치는 없습니다.멸치가 단독자로서의 존재 가치를 드러낼 때가 있기는 합니다. 커다란 멸치로 담근 젓갈을 드셔보신 적이 있는지요. 멸치 젓갈을 접시에 놓고 젓가락으로 살살 바르면 머리와 등살, 뱃살, 내장, 뼈, 심지어 꼬리지느러미까지 그 맛이 제각각임을 알게 됩니다.남해에 꼴뚜기가 있다면 서해에는 주꾸미가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러니까, 주꾸미가 제사상에 오르는지요? 주꾸미도 어물전 망신시키는 놈은 아닌지 주꾸미 산지에 사시는 분들은 댓글 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꾸미는 문어와 낙지 비슷한데, 그것들에 비해 작고 못생겼습니다. 문어와 낙지에 비해 쉽게 잡히는 편입니다. 주꾸미라는 이름에서조차 서자의 설움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그런데, 주꾸미가 어느 순간에는 문어나 낙지보다 맛있습니다. 봄 주꾸미는 몸통에 감칠맛을 품고 있는데, 푹 삶은 몸통을 꾹꾹 눌러 씹으면 먹물의 비릿한 쓴맛 너머로 감칠맛이 스멀스멀 황홀하게 퍼집니다. 아무리 하찮은 것도 한철이 있습니다. 다만 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 문제입니다.꼴뚜기, 멸치, 주꾸미 외에 하찮은 바닷것들이 또 뭐가 있을까요. 도루묵도 하찮고요, 양미리도 그렇네요. 망둥이도, 보리멸도, 놀래미도, 물가자미도, 짱뚱어도 하찮아 보일 수 있겠네요.저는 바닷가 도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제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8할은 바닷것에서 왔을 것입니다. 바닷것 어느 하나도 하잖은 것은 없습니다. 한국인의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에서 톱이라고 합니다. 바닷것이 없으면 한국인은 못 삽니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와 함께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적으로 안전한 오염수이면 우리 하잖은 것들이 사는 바다에 방류하여 불안을 야기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땅에서 식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귀하게 사용하는 게 합리적입니다.고향 어물전에서 보내준 꼴뚜기를 거의 다 먹어갑니다.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의 꼴뚜기입니다. 하잖은 꼴뚜기를 다음 해에, 또 다음 해에도, 또또 다음 해에도 먹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2023.09.07 07:07
연예일반

“다음 세대에 죄지었다” 김윤아·장혁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후폭풍 ing [종합]

가수 김윤아와 배우 장혁진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것에 대해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에 ‘RIP地球’(Rest In Peace 지구)라는 글을 남겼다.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블레이드러더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같은 날 장혁진 또한 자신의 SNS에 “ 간만에 마음에 드는 생선조림. 역시 조림은 맵단짠이지! 저녁 반찬이자 안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병어 조림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장혁진은 해시태그로 #오늘을기억해야합니다 #오염수방출의날 #이런만행이라니_너무나일본스럽다 #맘놓고해산물먹을날이사라짐 #다음세대에게죄졌다 등의 말을 덧붙였다.하지만 김윤아와 장혁진의 글에 후폭풍이 일었다. 해당 사안을 정치적 관점으로 접근하거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누리꾼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기 때문. 이로인해 장혁진은 자신의 글을 삭제한 반면 김윤아는 “우와아아,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 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반박했다.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016년 김윤아가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당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언급하며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불 같이 분노했어야 했다.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는 진짜 같은 사람인가”라고 쏘아붙였다.한편 일본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2021년 일본 정부가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으로, 해당 오염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해 발생됐다.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는 134만 톤으로, 일본은 오염수 방류 기간이 앞으로 30~4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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