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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한 2번’과 '타율 0.154' 신민재 [IS 포커스]

대회 초대 챔피언이었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4강 진출마저 실패했다.한국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B조 예선 5차전에서 호주에 5-2로 승리했다. 투런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김도영의 활약이 빛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전날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 17일 일본은 쿠바, 대만은 호주를 꺾으며 각각 B조 1·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야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조건들도 있었다. 대표팀 세대교체 필요성을 주장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회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나이와 상관없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들로 꾸렸던 이전 대표팀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 설상가상 대회를 앞두고 중심 투수·타자들이 부상이나 훈련소 입소로 대표팀을 이탈했다. 다만 엔트리를 100% 활용했는지엔 물음표가 달린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타순을 오래 고민했다. 류 감독은 훈련 기간 "1번 타자(홍창기)와 3번 타자(김도영)는 정했다. 2번 타순이 고민이다. 난 강한 2번 타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류 감독이 낙점한 건 정규시즌 타율 0.340 179안타 19홈런 21도루 104타점을 기록한 송성문이었다. 그는 올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8위(0.927)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4위(5.76·스포츠투아이 기준)의 정상급 타자였다. '강한 2번'은 1경기로 끝났다. 송성문이 첫 경기인 대만전 4타수 무안타에 그치자, 류중일 감독은 마음을 바꿨다. 대신 소속팀 LG 트윈스에서도 2번(125타수)보다 9번(221타수)으로 더 많이 나왔던 신민재를 2번으로 투입했다. 정규시즌 타율(0.297)뿐 아니라 장타율(0.357)도 송성문(0.518)보다 크게 낮았던 그는 4경기 내내 2번 타자로 나왔지만, 타율 0.154(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신민재가 침묵하면서 첫 5경기 동안 1번과 3번에서 활약한 홍창기(출루율 0.391)와 김도영(장타율 1.059 3홈런)의 공격력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송성문 기용 역시 엄밀히는 강한 2번의 정의와 맞지 않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등장한 강한 2번 타자 이론은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좋은 타자가 아니라 가장 좋은 타자를 2번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마트 베이스볼』의 저자 키스 로는 "2015년 기준 1·2번 타자가 5번째 타석(팀 38타석)을 얻을 때부터 승률과 득점이 오른다. 가장 좋은 타자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나서기 위해 테이블세터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MLB를 대표하는 타자들인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애런 저지 등도 1·2번 타자로 나서는 경향이 있다. 올해 MLB 타순별 평균 OPS를 봐도 1번 타자(0.739)와 2번 타자(0.755)가 3번(0.777)보단 낮았으나, 4번(0.737) 5번(0.715)보다 높았다.로는 "최선의 타순은 평범한 타순보다 한 시즌(162경기 기준) 10~15득점을 더 얻게 할 뿐"이라면서도 "(강한 2번은) 전체적인 효과는 미비하지만, 비용 없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전략이기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9 08:46
배구

1년 7개월 기다림...나경복-황택의 콤비 가동, KB손보 반격 기대

'완전체' 전력을 갖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반격을 노린다.V리그 개막 5연패를 당하며 고전했던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6차전이었던 9일 홈(의정부체육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2024~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비록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개막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던 한국전력에 일격을 가한 점은 의미가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전에서 무려 1년 7개월 동안 기다린 라인업을 구성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차례로 복귀한 주포 나경복(30)과 세터 황택의(28)가 비로소 한 코트에 섰다. 황택의는 전역 이틀 만에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한국전력전 내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오픈·퀵오픈 공격 타이밍도 잘 맞았고, 후위 공격(백어택)도 5번 합작했다. 나경복은 이날 팀 내 최다 득점(19)을 해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9.57%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구단 역대 최고 대우(3년·총보수 24억원)로 자유계약선수(FA)였던 나경복을 영입했다. 그가 훈련소 입소를 열흘 앞둔 병역미필자였지만 멀리 내다보고 투자했다. 이미 입대를 결정한 황택의까지 돌아오는 2024~25시즌 도약하겠다는 의지였다. 나경복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 황택의는 세터 포지션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된 선수다. 경기 운영뿐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 능력을 갖춘 장신 세터(1m89㎝)로 대한항공 한선수와 함께 한국 배구 대표 세터로 평가받는다. KB손해보험은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퇴하는 악재를 겪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코트의 사령관' 황택의가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와 나경복의 공격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13일 홈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4패로 열세였다. 황택의와 나경복 합류 효과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1.13 08:00
스타

NCT 재현, 입대 D-1 짧게 자른 머리 인증

그룹 NCT 멤버 재현이 입대를 하루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인증했다.재현은 3일 공식 SNS에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할 여정을 기대하며”라는 글과 함께 머리를 짧게 자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잘라진 금발 머리로 ‘입대’라고 글자를 적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재현은 4일 모 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그는 지난달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 ‘뮤트’를 열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22:15
스타

배너 혜성, 11월 4일 현역 입대... 팀 내 두 번째 군 복무

배너 혜성이 내달 4일 입대한다.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배너의 혜성은 오는 11월 4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알렸다.혜성은 입대 전까지 배너의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혜성의 입대는 멤버 성국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배너는 JTBC ‘피크타임’ 우승팀으로 최근 새 앨범 ‘번’으로 컴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10:18
뮤직

세븐틴 정한, 오늘(26일) 입대…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그룹 세븐틴 정한이 멤버 중 첫 번째로 병역 의무를 시작한다. 정한은 2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정한은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 업무를 먼저 시작한 뒤, 병역 기간 도중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현장 안전을 위해 정한의 대체 복무 근무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별도의 공식 행사 또한 진행되지 않는다.이로써 세븐틴은 본격적인 군 백기에 돌입하게 된다. 세븐틴 멤버들은 팀 내 맏형인 정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다만 연내 입대해야 하는 또 다른 1995년생 멤버 에스쿱스는 무릎 부상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5급(면제)을 받았고, 조슈아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병역 의무가 없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정한과 준을 제외한 11인조 체제로 미니 12집 앨범을 선보인다. 준은 중국 내 연기 활동을 위해 이번 앨범에는 불참하기로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6 06:00
스타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오늘(23일) 입대... “건강하게 잘 다녀올게요”

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오늘(23일) 입대한다.김종현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일정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현장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한다.지난 2일 팬 미팅에서 김종현은 팬들에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더 밝고 큰 목소리로 나를 맞아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인사를 전했다.김종현은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해체 후인 2022년 10월에는 솔로로 데뷔해 ‘라이츠’와 ‘모토’ ‘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활동했다.또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배우에 도전한 뒤 ‘시작은 첫키스’ ‘소리사탕’ ‘내 친구의 졸업식’ 등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14
스타

빅톤 강승식, 오늘(19일) 육군 만기 전역... “뿌듯하다”

그룹 빅톤 강승식이 건강하게 육군 만기 전역을 했다.19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빅톤 강승식이 이날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신고했다”고 밝혔다.강승식은 지난 2023년 3월 육군 훈련소 입소 후 군악대에 배치돼 약 1년 6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그는 복무 중 군 내 행사를 비롯해 각종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강슥식은 소속사를 통해 “언제나 사랑과 응원으로 기다려주신 앨리스(팬덤명)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건장한 남성으로서 의무를 다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라고 긴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전역’이라는 말 그대로 저의 원래 역할로 돌아와 새로운 모습과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4:54
스타

남주혁, 오늘(19일) 만기전역

배우 남주혁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다.남주혁은 19일 전역한다. 그는 지난해 3월 20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제32사단 군사경찰대에서 현역 복무 해왔다. 입대 후에도 시청자를 만났다. 그는 입대 전 미리 촬영했던 디즈니 플러스 ‘비질란테’를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전역 후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그의 소속사는 지난 6월 “남주혁이 드라마 ‘동궁’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07:13
뮤직

세븐틴 정한, 26일 입대 “대체복무 이행…별도 행사 無” [전문]

그룹 세븐틴 정한 멤버 중 첫 번째로 병역의무를 시작한다.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2일 “세븐틴 멤버 정한이 오는 9월 26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공지했던 것처럼 정한은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도 없다. 플레디스 측은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정한을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이어 “정한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팬덤)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정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정한의 입대로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니 1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정한과 함께 준 역시 이번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 준은 이 기간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다음은 세븐틴 정한 입대 관련 소속사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 멤버 정한이 오는 9월 26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미리 공지드린 것처럼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으나,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계속 팬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한을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정한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정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3:01
스타

‘해병대 입대’ 그리, 붉은 명찰 달았다 “2026년이 올까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해병대 입대 후 근황을 전했다.5일 그리는 자신의 SNS에 “2026년이 올까요?”라는 게시물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과 함께 붉은 명찰 사진과 “필승”이라고 경례를 하는 영상 1개를 게재했다. 그리는 지난 7월 29일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했다. 1998년 생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래퍼로서의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는 지난 7월 18일 마지막 싱글 ‘굿바이’를 발표했으며, 오는 2026년 1월 28일 전역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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