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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NOL 인터파크투어, ‘FC바르셀로나:대구FC전’ 패키지 단독 출시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 경기에 맞춰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8월 4일 ‘FC바르셀로나:대구FC’전 프리미엄 A석 입장권과 함께 서울-대구 왕복 셔틀, 숙소-경기장 이동 셔틀, 대구 현지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원스톱 구성이다. 일정은 8월 4일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다음날 서울로 복귀하는 1박 2일로 운영된다. 방학과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상품은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에디션’ 독점 판매에 이어 공개하는 단독 구성이다. 앞서 선보인 FC서울전 입장권은 예매 오픈 당일 완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단독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ㆍ여가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NOL 인터파크투어는 고객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정을 하나의 완성된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9 16:07
문화

국정기획위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열어야”

국정기획위원회가 K컬처 시장의 성장을 목표로 활발한 논의를 시작했다.18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사회2분과(분과장 홍창남)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업무보고를 받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2분과 기획위원 7명, 전문위원 14명, 문체부 관계자 12명 등이 참여했다.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 문화 예술인 창작 지원 강화,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가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 등 각분야별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국정기획위원회는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 문화수출 50조 원,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의 대통령 임기 내 달성과 예술인과 체육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공제사업, 국민 재충전을 위한 휴가 지원 등 대통령 공약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신속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문체부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또한,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광복 80주년 계기 국민통합, APEC 정상회의 계기 K컬처 확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이날 “회복·성장·행복을 강조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문체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5년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도출하는 데 문체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을 당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5 09:27
프로야구

2018년 이어 7년 만에 '올스타 돌풍'...'김서현 최다 득표' 한화, 팬심이 뜨겁게 응답했다

한화 이글스가 '안방'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첫 올스타전에 베스트12로 4명의 선수를 내보낸다.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 KBO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서 총 4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다. 김서현은 역대 팬 투 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으며 이번 팬 투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위 윤동희(171만 7766표)를 6만 9000여 표 차이로 제쳤다. 지난해 정해영에 이어 2년 연속 마무리 투수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역사에서도 팬 최다 득표는 2016년 이용규에 이어 9년 만에 나온 두 번째 기록이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 역시 54.1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에이스인 폰세 역시 압도적 득표를 얻었다. 폰세는 팬 투표에서 162만 5259표를 획득, 윤동희에 이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나눔 선발 투수들은 물론 드림 선발 투수들을 포함해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선수단 투표에서 그가 얻은 234표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41표)에 이은 전체 2위. 총점 52.18점은 김서현에 이은 전체 2위다.올 시즌 마운드의 힘으로 23일 기준 전체 1위를 유지하는 팀 답게 중간 투수 부문에서도 필승조 박상원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박상원은 134만 968표를 획득, 선수단 투표(74표)와 함께 총 32.90점을 얻어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 명단에 등록돼 출전이 어렵지만, 에스테반 플로리얼 역시 팬 투표로 이름을 올렸다. 플로리얼은 외야수 부문에서 156만 1003표, 선수단 투표 113표를 더해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만 플로리얼은 지난 8일 사구를 맞아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을 당한 상황. 한화는 플로리얼을 외국인 재활 선수로 등록했고, 6주 동안 플로리얼이 재활하는 동안 루이스 리베라토가 대체 선수로 한화를 찾았다. 출산 휴가 차원에서 미국으로 떠난 플로리얼은 내달 8일 복귀하지만, 리베라토와 계약 때문에 올스타전에는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화가 올스타전 베스트12에 4명을 배출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팬덤의 크기에 따라 투표 수도 바뀌기 마련이지만, 팬들의 '흥'이 나야 투표자도 많아지는 법이다. 자연히 성적이 따라야 하는데, 한화는 가을야구에 오른 2018년과 하위권에 그친 이후 시즌 때 베스트12 배출에서 차이가 컸다. 2018년 당시 한화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 중 그 기세를 모아 팬 투표에서 10명을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선수단 투표로 최종 베스트12 숫자가 4명으로 줄긴 했으나 그해 한화의 기세를 알 수 있게 했다.당시 가을의 기적은 잠깐에 불과했다. 한화는 2019년부터 하위권으로 돌아왔고, 올스타 숫자도 자연히 줄었다. 2019년 베스트 12는 3명으로 줄었고,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0명) 2021년(2명)에도 '축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핵심 유망주가 모두 부진해 독보적 최하위에 빠진 2022년엔 다시 베스트 12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감독 추천으로 출전, 최우수선수(MVP)를 정은원이 차지하면서 팬들에게 위안이 된 정도였다. 2023년 그해 홈런왕이 된 노시환, 이적생 채은성이 베스트12에 들었고 채은성이 2년 연속 한화에 MVP를 안긴 바 있다. 지난해는 류현진과 요나단 페라자가 베스트12에 든 바 있다. 올해 한화의 '흥'은 2018년 이상이다. 전체 1위, 3위에 오른 김서현과 폰세의 득표 수가 이를 증명한다. 비록 선수단 투표에서 밀렸으나 지명타자 후보였던 문현빈 역시 126만 2466표로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한화 선수들은 외야수 부문 팬 투표 4위를 기록한 이진영, 포수 최재훈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100만 표 이상을 득표했다올스타전은 그 자체로 축제지만, 온도는 때마다 다를 수 있다. 성적도 나고, 응원도 받아야 신도 나는 법이다. 한화는 73경기 시점에서 1992년 이후 첫 정규시즌 1위를 유지 중이다. 팬들은 1000만 표 이상을 한화 선수들에게 던졌고, 서른 세 차례 홈구장 매진을 구단에 안겼다. 한화 팬, 선수단 모두 2025년 올스타전을 축제로 즐길 수 있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3 17:07
뮤직

슈가, 오늘(21일) 소집 해제… 방탄소년단 군백기 종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끝났다.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이날 공식적으로 소집해제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슈가는 지난 18일 근무를 마지막으로 남은 연차를 사용해 사실상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듬해 9월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출근하며 복무를 시작해 21개월간의 복무를 이어왔다.슈가의 소집 해제일은 오는 21일로, 정상적인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09:43
연예일반

BTS 슈가, 사회복무요원 근무 끝... 휴가 소진 중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을 사실상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18일 근무를 마지막으로 연차를 사용, 사실상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완료했다. 슈가의 소집 해제일은 오는 21일로, 정상적인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듬해 9월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출근하며 복무를 시작해 21개월간의 복무를 이어왔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23:44
해외축구

‘재활만 1년’ 조규성, 팀 훈련장서 구슬땀…마침내 복귀할까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그가 복귀 절차를 밟는 모양새다.미트윌란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2025~26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의 사진을 게시했다.SNS에는 반가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조규성이다. 그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 뒤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에만 집중했다. 당시 수술 뒤 합병증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고, 재활 기간이 길어진 끝에 2024~25시즌을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조규성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훈련장으로 향했다. 영상 속 그는 사이클을 타며 하체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조규성은 지난해 11월에도 구단 SNS를 통해 근황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로 그라운드와 모든 팬들이 그립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뵙겠다”라고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계단을 오를 때 난간을 잡는 등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지난 3월에도 복귀를 약속했으나, 새 시즌에야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거로 보인다.같은 날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첫 훈련은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한 개인 훈련이었지만 미트윌란과 조규성에게는 긍정적인 진전이었다.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은 이후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라고 진단했다.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신임 스포츠 디렉터는 조규성에 대해 “어느 정도 상태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규성이 그리웠다”며 “휴가 중에도 재활이 계속됐고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토마스 토마스베리 미트윌란 감독은 “다행히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조규성은 지난 2023년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경기 12골 4도움을 포함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과 미트윌란의 계약은 2028년까지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3:30
뮤직

‘전역’ RM “전날 눈물 흘려 엄청 부어…희로애락 느낀 순간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전역 전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RM과 뷔는 10일 오전 전역 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RM은 “말년휴가 나와서 2주 내내 계단 타고 점심 안 먹고 했는데, 어제 후임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 2시쯤 누웠는데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엄청 부었다”고 부은 얼굴을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RM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군 생활을 돌아보며 “30대가 돼서 처음부터 연습생을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 몇 년 간 누구한테 혼날 일이 없었는데, 가자마자 혼나고 하면서 다시 한 번 내려놓는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RM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이제 부대 아닌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RM과 뷔는 2023년 12월 동반 입대했다. RM은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로, 뷔는 춘천 육군 2군단 군사경찰단 특임대(SDT) 소속으로 복무해왔고 이날 만기 전역했다.오는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육군 5사단에서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민윤기)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12:52
메이저리그

침통한 양키스, 땅바닥 내리치던 카브레라 발목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뉴욕 양키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오스왈도 카브레가가 발목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T-모바일 파크에서 구급차에 실려 이동한 지 하루 만에 발목 골절로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대신 내야수 DJ 르메이휴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카브레라는 전날(13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애런 저지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중에 다쳤다. 상대 포수 칼 롤리의 태그를 피하려다가 왼 발목이 꺾였다. 카브레라는 땅바닥을 몇 차례나 내리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 와중에도 홈플레이트를 터치, 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홈플레이트에서 카브레라의 부상을 안쓰럽게 지켜봤다. 양키스 트레이너는 카브레라를 끌어안고 몇 번이나 등을 토닥였다. 양키스도, 시애틀 선수들도 침통한 표정이었다. 결국 카브레라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빅리그 4년 차의 카브레라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43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에서 타율 0.234 20홈런 95타점으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해 왔다. 이형석 기자 2025.05.14 09:33
메이저리그

1주 만에 파워 랭킹 1위 복귀...MLB닷컴 "알고 있었잖아? 6승 하면서 한 이닝도 지지 않아"

메이저리그(MLB)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저스가 2주 만에 파워 랭킹 1위를 되찾으며 완벽한 우승 후보로 돌아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주간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다저스를 1위로 놨다. 다저스는 앞선 주간 랭킹에선 뉴욕 메츠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지만, 불과 2주 만에 1위로 돌아왔다.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한 주였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7연승을 달렸다. 5일 애틀랜타전에서 패하면서 최근 7경기에선 6승 1패가 됐지만 그 연승 과정에서 성적이 빼어났다.연승을 이끈 건 타자의 힘이 컸다. 이 기간 다저스 소속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인 프레디 프리먼(타율 0.476 2홈런 7타점) 오타니 쇼헤이(타율 0.333 2홈런 2타점) 무키 베츠(타율 0.375 1홈런 9타점)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타선은 총 27득점을 뽑았는데, 이 기간 15실점만 내주면서 승리했다.다저스는 연승 직전까지만 해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 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그랬던 타선이 살아났고, 자연히 연승가도를 달렸다. MLB닷컴은 "잠자는 거인이 곧 깨어나 파괴하기 시작할 거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나. 그 순간이 이번 주에 찾아왔다"며 "다저스는 이번 주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고,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 첫 6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이닝도 열세에 놓이지 않았다"고 치켜세웠다.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는 살려냈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다저스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원정 10연전을 소화 중이다. 휴식일도 없이 원정 구장을 돌아다녀야 하고, 이달 후반부터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 등 강호들과 일정이 기다린다. 연승은 끝났지만, 애틀랜타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다저스는 6일 애틀랜타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 마이애미와 만난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벤 캐스페리우스가 나선다. 올 시즌 롱 릴리프로 뛰면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 중인 투수지만,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상대인 샌디 알칸타라는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지만,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돌아온 올 시즌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하다. 특히 직전 등판인 4월 30일 다저스전에서 1패 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7실점 무너진 바 있다. 이름값은 크지만, 다저스로서는 다시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22:24
메이저리그

'위기라더니 또 1위?' 다저스는 5연승, '이정후 2G 연속 1안타' SF는 2연패 '3위'

위기론이 떠오른 게 거짓말 같다.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12-7로 이겼다. 앞서 4월 30일 마이애미에 승리해 지구 1위를 탈환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위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일방적 승리였다. 다저스는 2회 말 맥스 먼시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잡았다. 3회 말엔 무키 베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앤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4-0으로 벌렸다.이후 마이애미가 한 점 차로 쫓았지만, 다저스의 폭발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다저스는 6회 말 베츠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도 투런포를 추가하며 단숨에 넉 점을 더했다. 승기를 굳힌 후엔 7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8회엔 오타니 쇼헤이의 3루타 후 상대 폭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말 그대로 다저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저스는 최근까지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위기는 길지 않았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불안은 4월 30일 15득점, 1일 12득점을 터뜨린 타선이 씻어냈다. 30일 경기에선 불펜 데이였으나 필승조 출혈 없이 경기를 마친 다저스는 1일 경기에선 부상자 명단에서 막 돌아온 토니 곤솔린이 6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두 개 약점 정도는 지워낼 수 있는 다저스의 위력이 결국 5연승으로 이어졌다.다저스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주춤하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완전히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원투 펀치 닉 피베타와 마이클 킹의 호투, 두터운 불펜진이 활약한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랜던 루프도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각각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와 달리 스타 선수가 적은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체급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정후가 2경기 각각 4타수 1안타를 때렸을 뿐, 중심 타자 중 활약한 이가 없었다. 맷 채프먼은 2경기 8타수 무안타 침묵해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고, 1차전 2안타를 때린 윌리 아다메스도 2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이대로 끝난다면 다저스가 또 다시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12시즌 동안 11차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구 1위를 지킨다면 12번째가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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