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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계, 종무식 없이 2024년 차분한 마무리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재계는 별도의 종무식 없이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 휴가 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0일 계열사별로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권장 휴가 기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구성원은 최장 12일간의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LG그룹은 구성원이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 마지막 주에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통상 다른 기업이 연초에 내는 신년사도 연말에 발표해 왔다.이번에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주요 기업 중 가장 이른 지난 19일 전세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보내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당부했다.다른 주요 기업도 별도 종무식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에 이어 지난주에 내년 사업 전략을 짜는 글로벌 전략회의까지 마무리한 상태다.이에 따라 내년 초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준비를 맡은 직원 등을 제외한 상당수 직원은 자율적으로 남은 휴가를 사용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내년 시무식은 예년처럼 새해 첫 출근일인 1월 2일에 경기 수원 캠퍼스에서 경영진과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올해 초부터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운영 효율화를 강조해 온 SK그룹도 대체로 연말에 남은 휴가를 소진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작년 5월부터 연차 사용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연차 소진 리워드'를 운영하는 등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역시 종무식을 따로 열지 않고, 내년 1월 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년회를 연다. 신년회에는 정의선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진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전용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에서, 작년에는 남양연구소에서 신년회를 개최했고, 모두 정 회장이 참석해 임직원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포스코그룹도 종무식을 하지 않지만 연말 휴가는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다. HD현대의 경우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건설기계 계열사들은 연차 촉진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LS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권장 휴가를 실시한다. 이어 내년 1월 2일에는 시무식을 하고 새해 다짐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그룹 차원의 별도 행사 없이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종무식을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더불어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은 전 사원이 필요시 남은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효성그룹은 매년 연말마다 '샌드위치 연휴' 등을 감안해 이듬해 회사 전체가 쉬는 날짜를 정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23∼24일도 지정휴가일에 해당해 구성원 모두 연차를 사용했다.재계 관계자는 “CES 2025를 준비하는 일부 직원들을 제외하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차 소진을 독려하는 분위기”라며 “제약 업계의 경우에는 25일부터 연말까지 공식 휴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1:30
IT

LG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대표자 1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무제한이다.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할 수 있고,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임헤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로밍으로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1:00
산업

삼성전자 오늘 첫 연가 투쟁...총파업까지 갈까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후 처음으로 파업 투쟁에 나선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7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들어간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전원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3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규모다. 투쟁에 참여하는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에 의해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로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다만 이날이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아 생산 차질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파업 선언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출하량 부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부위원장은 "연가 투쟁 후 다른 방식의 파업도 계획 중이다. 연가 투쟁은 우리의 최종 목표인 총파업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절차"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달 28일 교섭 결렬 이후 재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버스 농성을 벌이고 있다. 버스 숙박 농성은 10일째 진행 중이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첫 파업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7 09: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저출산 극복 '패밀리 상생 적금' 완판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출시한 '패밀리 상생 적금'의 5만좌가 3개월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적금은 지난해 11월 내놓은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0%에 우대 금리 최고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된다.가입 기간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 가구, 기초연금·부모 급여·양육(아동) 수당 수급자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1월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신한은행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 기간 근무 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 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등을 뒷받침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0 16:38
연예일반

[차트IS] 윤계상, 살해 용의자로 지목... 시청률 소폭 하락

‘유괴의 날’ 윤계상이 살해 용의자로 지목당했다. 시청률은 첫 화 방송인 1.8% 보다 0.4포인트 소폭 하락해 1.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지난 14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2회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피해자는 로희(유나)의 부모, 최진태(전광진)와 소진유(고하)였다는 내막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의 담당 형사 상윤(박성훈)은 그들의 딸 로희가 유괴된 사실을 알게 됐고, 유괴범과 살인범이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측했다. 초짜 유괴범 명준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사건 현장의 최초 목격자는 로희의 집 가사 도우미 옥분(이혜연)이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집안에는 지독한 악취가 풍겼고, 기괴한 자세로 숨을 거둔 집주인 내외가 발견됐다. 이에 상윤과 형사들이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베테랑 상윤의 눈에 가장 먼저 띈 건 현관 앞 CCTV가 뜯겨나간 흔적이었다. 그리고 장검이 몸을 관통한 모습의 최진태와 가슴에 페이퍼 나이프가 꽂힌 소진유의 사체를 마주했다. 이를 보던 박상윤은 “마치 다른 두 사건을 붙여놓은 느낌”이라며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옥분과의 대화를 통해 살해된 부부의 딸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한편 명준이 집을 비운 사이 로희는 위험에 빠졌다. 동네에서 고물을 줍던 벙거지남(송재룡)이 로희 혼자 있는 집에 들이닥친 것이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로희는 온 힘을 다해 도망쳤지만, 벙거지남의 기습 공격에 순간 의식을 잃었다. 집으로 돌아온 명준은 로희가 사라진 것을 알고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벙거지남의 리어카에서 효자손을 발견, 몸싸움을 벌인 끝에 로희를 구할 수 있었다. “다시는 나 혼자 두고 어디 가지 마”라는 로희의 한 마디는 명준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상윤의 수사도 본격화됐다. 사건 당일의 자택 인근 CCTV를 확인하던 중, 상윤은 명준이 로희를 차에 태워 떠나는 장면을 보고 유괴범과 살인범을 동일 인물로 추측했다. 하지만 살인범이 왜, 무엇을 노리고 아이를 데려간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상윤은 최 원장의 혜광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정도(박진우), 집과 병원의 CCTV를 관리해온 철원(김상호)을 만나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명준의 차가 폭발된 공터를 찾아 그의 행적을 유추할 단서를 찾아 나갔다.그런 가운데 명준이 로희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혜은에게는 로희를 집에 보내고 자신은 자수를 하겠다는 음성 메시지도 남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한 순간부터 줄곧 사건의 연속이었다. 로희가 새우로 인한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켜 간 병원에서 의료진이 명준을 아동 학대범으로 의심해 신고한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로희는 명준을 이끌고 도망쳤다. 그 시각 제보를 받고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상윤. 그는 CCTV 화면 속 명준과 로희, 그리고 이들에 대한 목격담에 더 혼란스러웠다. 명준이 로희를 안고 울면서 병원에 도착했다는 것도 접수창구에 딸의 인적사항을 적어냈다는 것도 여느 유괴 범죄와는 확실히 달랐다.방송 말미에는 병원을 빠져나온 명준과 로희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기억을 잃고 깨어난 이후 명준의 말대로 자신을 ‘희애’로 알고 있었던 로희. 하지만 그는 “어젯밤 골목길에서 로희라는 이름을 들었어”라며 “당신 누구야?”라고 명준을 추궁했다. 불안과 의심의 눈빛이 오가는 두 사람의 대면은 긴장감을 높였다.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8:23
산업

마일리지 사용 힘드네…비지니스석·고급 호텔 '현명하게' 구매하는 꿀팁

최근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 구매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일리지를 활용해 좌석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자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들은 카드사 포인트나 저렴한 가격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구매할 수 있는 정보들을 취합해 현명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 포함) 이용 시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보너스 항공권이란 항공 마일리지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뜻한다. 원래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을 승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구매를 완료해야 한다. 항공사마다 항공편 수 당 마일리지 좌석 비율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객들은 당일 현장에 일찍 도착해 대기하다가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매하거나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승급하는 방식을 종종 선택해 왔다. 좌석이 여유가 있거나 취소된 표가 나올 경우 현장에서 마일리지 좌석이 추가로 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보너스 항공권 사용 시 공항 대기 시간을 제한하면서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꾸준한 여행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법하게 쌓았는데, 항공사가 사용을 막으려고 든다는 것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조4637억원, 아시아나항공의 이연수익은 9429억원이다. 두 회사의 이연수익을 합하면 3조466억원에 달한다. 이연수익은 최초 매출 거래 시점에 마일리지 금액을 수익으로 환산하지 않고 추후 마일리지 소진 때 인식되는 수익을 의미한다. 40대 직장인 A 씨는 "이미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좌석은 인기노선의 경우 좌석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며 "휴가철의 경우 퍼트스 항공권 오픈도 제한 되는 분위기인데, 항공사들이 추가로 마일리지 사용을 제한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저렴하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발권하는 방법을 배워 사용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 '뉴스사사'는 관련 정보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뉴스사사에서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각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동맹체를 이용하거나 카드사의 포인트를 전환해 이코노미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즈니스 항공권을 발권하는 등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가령 인천 싱가포르 노선의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석 좌석 가격이 200만원 선이라면, 뉴스사사에서는 공 특정 카드 포인트를 싱가포르항공으로 10:1 비율로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 경우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해 110만원대에 비즈니스석 발권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항공권만이 아니다. 뉴스사사에서는 제주도에 오픈한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등지에서도 카드사 실적을 통해 무료 숙박권을 받는 법 역시 공유되고 있다. 뉴스사사 관계자는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는 1박 투숙 비용이 100만원 대에 달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호텔"이라면서 "하지만 특정 신용카드를 발급 후 실적을 채우면, 무료 투숙권을 받을 수 있어서 가성비 넘치는 현명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증가세다. 일본 여행에 특화된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인 '네일동', 태국 중심 '태사랑', 전세계 모든 여행지를 아우르는 뉴스사사 등을 찾는 여행객들도 증가세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12:43
보도자료

올 최고 판매량 기록한 트래버스, 하반기 수입 SUV 다크호스로 떠올라

- 6월부터 판매량 회복한 트래버스…최고 판매 기록한 7월이어 하반기 상승세 예고 - 동급 최대 차체로 편안한 차박 캠핑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와 트레일러링까지 다재다능 - 충분한 물량확보로 가능해진 빠른 출고…8월 풍성한 구매 혜택까지 매력 더해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반기 수입 대형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트래버스는 빠른 고객인도와 레저 및 차박 캠핑에 최적화된 동급 최대 크기 차체를 내세워 하반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동급 최대 차체 트래버스, 7월 최고 판매량 기록해 쉐보레 트래버스는 7월 420대를 판매하며 올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지난 1월 부분변경을 거친 신모델이 출시됐으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많은 고객이 대기 중임에도 한정된 수량만 출고돼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6월 22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반도체 수급난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7월 420대라는 수입 대형 SUV로는 뛰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시작된 트래버스의 판매 급상승 기류는 쉐보레에겐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SUV의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 시즌인 것은 물론, 트래버스가 대형 SUV 중 가장 넓은 실내를 자랑해 ‘차박 끝판왕’으로 불리는 캠핑 최적화 모델이기 때문이다. 실제 트래버스는 전장 5,23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3,073mm 달해 키 180cm 이상의 건장한 성인 남성 두 명도 편히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만 보더라도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더라도 150mm나 더 긴 차체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적재공간 또한 651L로 넉넉해 3열 뒤 적재공간이 부족한 경쟁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트래버스는 3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에 1,636L의 적재량을 확보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엔 적재량이 최대 2,780L까지 늘어나며,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공간을 비롯해 차량 곳곳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220V 인버터가 적용돼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트북 등을 충전하며 차박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운전석 옆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3열USB 충전 포트 적용으로 편리한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300마력 넘는 파워에 카라반 견인 가능한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사륜구동 기본 탑재로 캠핑 사이트의 한계를 없앤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 트래버스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이 적용돼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AWD 모드로는 오프로드 등 험로 주행에서 보다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Traction Mode 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을 조정해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캠핑족들의 로망인 카라반 견인도 문제없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냄은 물론, 안전하고 손쉽게 트레일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Trailer Hitch Receiver),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Heavy Duty Cooling System), 히치 가이드 라인(Hitch Guideline) 등 고가의 트레일러링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돼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최대 2,268kg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출고 대기 없는 트래버스, 8월 구매 혜택까지 매력적 출고도 빨라졌다. 수입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덕분에 계약 후 늦어도 두 달 이내에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또 재고가 소진되었을 시에도 두 달 내에 고객인도가 가능하도록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 쉐보레 측 설명이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대기가 6개월에서 1년이 훌쩍 넘어가는 것이 보통인 현재, 빠른 출고는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트래버스의 하반기 판매도 고공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빠른 출고는 판매량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출고 속도만 유지된다면, 독보적인 판매기록으로 하반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는 8월 역대급 프로모션을 통해 트래버스 판매 상승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8월 한 달간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이자율 2.9%의 초저리 36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4.9% 슈퍼 초장기 72개월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개소세 인하를 적용한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격은 LT Leather 5,470만원, RS 5,636만원, Premier 5,896만원, High Country 6,430만원, 레드라인 에디션 6,099 만원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31 08:23
IT

LGU+, 육아휴직 기간 1년→2년 확대…모성 보호 차원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육아 목적의 휴직' 제도를 신설했다. 최장 1년인 법정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한 임직원이 1년을 추가로 쉬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임직원 중 법정 육아휴직 기간을 소진했거나, 이 기간을 두 차례 나눠 사용해 더는 법정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직원들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자녀의 나이·학년이 추가 휴직 기간 시작일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추가 육아휴직 기간도 법정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근로기간으로 인정된다. 최대 두 차례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같다. 다만 추가 휴직 기간은 무급 휴직으로 정했다. 명절 부가 급여나 경영성과급 지급 대상에서도 대부분 제외된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에 정부 육아휴직급여와 별도로 통상임금의 3분의 1을 지급하는 것과 차이를 뒀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모성 보호를 위해 최대 6개월의 임신 휴직(무급)과 급여 차감 없는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제, 임신 중 검진 휴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09:58
연예일반

가수 이우, 미복귀 전역… 11일까지 ‘휴가 소진’[공식]

가수 이우가 미복귀 전역한다. 소속사 케이에이치컴퍼니는이우가 2일 휴가를 나와서 오는 11일 미복귀 전역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우의 전역은 다음 달 11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미복귀 전역 시스템에 따라 9일 앞당겨지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우가 11일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보낸 후 미복귀 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무리한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좋은 노래로 컴백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우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의무경찰(의경)로 군 복무를 이행, 입대 전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팬들을 향한 인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우는 ‘공일공 (010)’, ‘내 안부’, ‘이별행동’ 등 히트곡으로 ‘이별 노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9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소셜보이스상을 수상하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2 08:05
연예

'모범병사' 박보검, 오늘(21일) 조기 전역

배우 박보검이 팬들 곁에 돌아온다. 박보검이 21일 조기 전역했다. 남은 휴가를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했고 군 복무 기간 동안 휴가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휴가 일수가 많았던 상황. 특히 부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 부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미복귀 전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박보검은 정식 제대 약 두 달을 앞두고 조기 전역하게 됐다. 지난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합격한 박보검은 그해 8월 31일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엔 국가기술자격검정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해 자격증 취득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0일엔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담당하는 일일 교관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해온 만큼 복귀에도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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