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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울산] ‘100% 잡았다’ 서명진-이우석-프림 46점 합작…현대모비스, 6강 PO 2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백코트 서명진과 이우석,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46점을 합작하며 시리즈 2연승을 이끌었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15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90-72로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째를 거뒀다. 역대 KBL 6강 PO 1,2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100%(24/24)다.현대모비스는 준비된 수비 로테이션으로 정관장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의 무리한 개인 공격 시도는 홈팀의 준비된 수비에 막혔다. 한때 33점 차 리드를 잡는 등 손쉽게 경기를 운영했다.백코트 서명진이 13점 5리바운드, 이우석은 12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박무빈도 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외국인 선수 프림이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숀 롱도 17점을 보탰다.반면 정관장은 울산 2연전에서 모두 경기를 내주며 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상대의 짜임새 있는 로테이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정관장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2점), 디온테 버튼(12점)의 침묵이 아쉬웠다. 박지훈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시리즈 3차전은 오는 17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다. 포문은 현대모비스가 열었다. 장재석이 자유투 1구, 이어 박무빈이 우중간 3점슛을 보탰다. 정관장은 이종현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외곽포로 맞섰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현대모비스였는데, 정관장도 박지훈과 배병준의 활약으로 빠르게 추격했다. 그 흐름을 현대모비스 빅맨 장재석이 깜짝 3점슛으로 한 차례 끊었다. 프림의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지만, 이우석이 스크린 뒤 3점슛으로 흐름을 이어갔다.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침묵과 팀 턴오버로 흔들렸는데, 버튼이 쿼터 막바지 득점을 올린 것이 위안이었다. 2쿼터를 주도한 것도 현대모비스였다. 숀 롱의 포스트 득점, 한호빈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숀 롱과 한호빈은 투맨 게임을 반복하며 정관장의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다. 정관장은 숀 롱의 포스트 공격을 막기 어려웠다.정관장은 공격 템포를 올려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고자 했다. 마침 숀 롱의 수비도 헐거워졌다. 그런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포스트 공격은 턴오버로, 이우정은 노마크 중거리 슛을 놓쳤다. 정관장의 창끝은 무뎠다. 현대모비스의 두 자릿수 리드가 이어졌다. 전열을 정비하고 맞이한 3쿼터,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휴식을 취한 프림과 박무빈이 손쉬운 2대2 플레이로 9-0 런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패턴 플레이를 통한 3점슛을 노렸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김상식 감독은 3쿼터 3분이 지나기도 전에 타임아웃을 외쳤다.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프림은 손쉽게 정관장 수비를 공략했다. 정관장 버튼, 오브라이언트는 프림의 활약에 응수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한때 24점 차로 앞서는 등 손쉽게 경기를 운영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 서명진이 연속 3점슛을 합작하자 어느덧 격차는 30점까지 벌어졌다.72-4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정관장은 주전 선수들의 3점슛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후 기습적인 트랩 디펜스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큰 반전은 없었다. 나홀로 분전한 박지훈은 3분 41초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당했다. 현대모비스가 안방 2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울산=김우중 기자 2025.04.15 20:43
연예일반

이순재, 건강 악화로 시상식 불참... “현재 휴식 중” [공식]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제37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15일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녹화 중계됐다. 행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이날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배우 부문 출연자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상을 직접 받지는 못했다. 대신 이순재 소속사 대표 이승희 씨가 대리 수상을 위해 나섰다. 이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이순재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시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1934년생인 이순재는 올해 90세로 원로배우다.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8:31
프로야구

삼성 투·타 핵심 '젊은 피'들 언제 돌아오나, 오승환은 "아직"

삼성 라이온즈 투·타의 핵심이 된 부상병들은 언제 돌아올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 이재희와 외야수 김지찬을 두고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만 지나면 올라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수 이재희가 가장 먼저 1군에 돌아온다. 이재희는 지난 4일 응급실에서 수두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감염 위험이 있어 격리 조치 돼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군에 곧 돌아온다. 박진만 감독은 "팔이 아프거나 한 게 아니라서 몸 상태는 정상적이다"라고 그의 상태를 전했다. 이미 1군 엔트리 재등록 일수인 열흘은 지난 14일에 모두 채웠고, 이르면 오늘(1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열에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은 14일 불펜 투수 송은범을 말소한 바 있다. 시즌 초반 이재희는 오른손 강속구투수로서 삼성의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도 왼손 파이어볼러 배찬승과 함께 이재희를 언급하며 "이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기존 강속구 불펜진 배찬승, 이호성에 이어 이재희까지 다시 가세한다면, 삼성의 불펜진도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된 외야수 김지찬도 열흘을 채우고 곧 올라올 예정이다. 말소 전 몇 차례 휴식을 주며 상태를 지켜봤지만, 출전이 힘들 것 같아 일주일 만에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이전 휴식 기간과 함께 (부상자 명단 기간인) 열흘까지 채우면 거의 2주간 휴식을 취하게 된다.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 후에는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주전 리드오프·중견수로 팀 타선의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타율 0.395(43타수 17안타) 13득점 4도루, 출루율 0.469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김지찬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새 1번 타자' 이재현과 김성윤이 김지찬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균형이 좋지 않다. 김지찬의 빠른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끝판대장' 오승환의 복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개막 직전 모친상의 슬픔을 겪은 오승환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다시 몸을 만들고 있지만, 2경기 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일 박진만 감독은 "캠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최근 (훈련을 하지 못 하면서) 확 풀어졌을 것이다. 몸 상태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하고, 경기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다"라면서 퓨처스 투구를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13일 다시 만난 박 감독은 "오승환의 몸 상태가 아직 정상적이지 않아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도 지난 13일 수원 KT전 2이닝(5실점) 조기강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병원 검진 결과 어깨에 작은 염증이 발견됐지만, 열흘 쉬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4.15 09:04
NBA

‘NBA 최고 연봉→PO 탈락’ PHX, 3시즌 연속 감독 경질…듀란트도 트레이드 블록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1년 만에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 새판짜기에 돌입한 피닉스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도 추진하는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NBA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 총액을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PO)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피닉스가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이날 피닉스는 성명서를 통해 “최고의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는 이번 시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팬 여러분은 더 나은 결과를 받아야 마땅하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질 배경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피닉스는 3시즌 연속 감독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부덴홀저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단과 교감에 어려움을 겪은 거로 알려졌다.부덴홀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와 5년 계약을 맺은 ‘우승 사령탑’이었다. 지난 2020~21시즌 밀워키 벅스를 이끌고 팀의 50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결승 상대가 피닉스였다. 하지만 부덴홀저 감독은 2022~23시즌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도 PO 1라운드에 덜미를 잡히며 경질됐다. 1년 휴식 뒤 피닉스 지휘봉을 잡으며 재기를 노렸는데, 계약 기간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올 시즌 피닉스는 서부콘퍼런스 11위(36승 46패)에 그쳤다. 올 시즌 팀 연봉으로만 2억 1430만 달러(약 3050억원)를 썼으나,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굴욕적인 역사만 남겼다. ESPN에 따르면 피닉스는 시즌 초반 8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도 PO에 진출하지 못한 세 번째 팀이 됐다. 3월과 4월에는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점수 차 패배를 당하며 이 부문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피닉스는 올스타 휴식기 뒤 10승 18패에 그쳤다. 승률 5할 이상 팀을 상대로는 12승 32패로 크게 부진했다. 새판짜기에 돌입한 피닉스는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거로 알려졌다. 에이스 듀란트는 물론, 브래들리 빌과는 결별할 전망이다. 듀란트는 다음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빌과의 계약은 2년이 남았다.김우중 기자 2025.04.15 08:24
문화

SBS문화재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 전달

SBS문화재단이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14일 SBS 측에 따르면, SBS문화재단은 서울대학교병원에 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이 기부금은 중증희귀난치 질환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SBS와 함께 하는 가정의 달’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는 ‘꿈을 담은 꽃씨가 움트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소아완화의료팀은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학제 팀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완화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틀꽃씨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별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장시키고 나누미 봉사자와 1대1 연결을 통해 사회성 증진과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고 있다.SBS문화재단은 “일상에 많은 제약을 받는 중증희귀난치질환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BS문화재단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꿈틀꽃씨 쉼터는 지난 10년간 중증 희귀난치질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유를 위한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며 “꿈틀꽃씨에서의 경험이 고단한 치료 과정을 버티는 소중하고 든든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5년 개소한 꿈틀꽃씨 쉼터는 당시 SBS에서 전달한 기부금 3억 원으로 공간을 조성하여 개소하였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개념을 도입해 병원 내 독립 공간을 구축한 국내 첫 사례로 힘든 치료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다. 꿈틀꽃씨 쉼터의 등록 환자는 2025년 3월 기준 4046명으로 집계되며, 10년간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9:59
해외축구

토트넘 임대생, 득점 후에도 “기쁘지 않다” 솔직 발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음에도 “그리 기쁘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텔은 EPL에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기쁘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텔은 전날(13일)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뛰며 1골을 넣었으나 팀은 2-4로 졌다. 토트넘은 어느덧 리그 17패(11승4무)째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승점 37)가 됐다. ‘주장’ 손흥민은 발 통증을 이유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토트넘은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위해 일부 주력 선수를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토트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물론, 수비수 제드 스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모두 실수를 연발하며 부진했다. 전반전엔 비카리오가 쳐낸 공이 스펜스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로메로는 후반전 수비 과정 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뺏겼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새로운 최저점을 찍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팀처럼 보였다. 실수로 가득한 경기력이었다”라고 꼬집었다. 텔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4분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경기 뒤엔 작심 발언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지금 상황은 매우 어렵고, 우리도 그걸 잘 알고 있다. 포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나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줘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몇 가지 좋은 장면들도 있었고 동시에 많은 실수를 했기 때문에 결국 패했다. 내가 골을 넣었어도 팀이 졌기 때문에 그렇게 기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일찌감치 리그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UEL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UEL 경기에 출전 가능할 거라 밝히기도 했다.끝으로 텔은 “다음 주에 큰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그 경기를 위해 준비돼야 하며,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8:31
예능

유토, “♥추사랑, 처음 보는 모습… 너무 예뻐”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와 유토의 설렘 풋풋한 화보 촬영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13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6회에서는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사랑이와 유토, 사투리를 구사하는 38개월 경상도 베이비 도아의 생애 첫 심부름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한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우연히 배우 정해인을 만났다. 평소 정해인의 팬이라는 사랑이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고, 추성훈은 “사랑이 저런 모습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정해인도 사랑이와 유토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한국에 와서는 사랑이의 캐리어에서 돈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유토가 사랑이의 캐리어와 똑같은 다른 사람의 캐리어를 챙긴 것이었다. 무사히 캐리어의 원래 주인을 찾아서 교환하며 해프닝이 일단락됐고, 아이들은 공항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또 하나 직접 경험하며 배웠다.무사히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둘째 날 아이들은 둘이서 화보 촬영장을 찾았다. 이번 화보 촬영 콘셉트는 러브유 커플의 나이에 딱 맞는 학교 스쿨룩이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은 메이크업을 받고 변신했다.특히 평소 잘 꾸미지 않는 사랑이의 변신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장을 한 사랑이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던 유토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는데, 뭔가 예뻤습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고, 앞머리를 내린 사랑이의 헤어 스타일에 어린 시절 사랑이를 떠올린 추성훈은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을 할 때도 사랑이는 톱모델 야노 시호의 딸답게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현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유토는 어색한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사랑이는 유토 앞에서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며 긴장을 풀어줬다. 손을 맞대는 포즈를 취할 때는 아이들의 떨림이 화면 밖으로까지 전해지는 듯해 스튜디오 안 모두를 설렘으로 물들였다.이어 부산에 사는 38개월 경상도 베이비 도아가 등장했다. 도아는 ‘모래판의 다비드’라고 불리는 태백급 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반려견 성탄이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 도아는 혼자 냉장고에서 사과도 꺼내먹고, 성탄이와 놀아주는 의젓한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풀며 구수하게 “시원하다~”를 외치는 도아에 모두가 웃음이 터지기도.평일 훈련을 마치고 아빠 박정우가 집에 도착하자, “자기”라며 반갑게 아빠를 맞이한 도아. 아빠의 볼을 감싸며 “왜 이렇게 애비었노”라며 야윈 아빠를 걱정하는 도아에 장윤정은 “아빠를 보고 야위었다고 하는 딸이 어딨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정우는 “평소 장모님이 나에게 하는 말”이라며 도아의 구수한 말투가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도아와 보내는 주말은 박정우에게 휴식과 같다고. 힘든 운동을 마치고도 주말에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는 박정우의 스윗한 면모에 장윤정과 이현이의 부러움이 폭발했다. 아빠가 밥을 하는 동안 엄마랑 노는 도아는 ‘모서리’를 ‘가세’라고, ‘서랍’을 ‘빼다지’라고 읽으며 인생 38회차 같은 모먼트를 보여줬다.이날은 도아가 처음으로 혼자서 심부름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수레에 친구들에게 나눠줄 감을 한가득 담은 도아는 무려 3kg에 달하는 수레를 혼자 끌며 태백장사의 딸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내리막길에서 수레가 덜컹거리며 감이 쏟아졌고, 이에 도아의 눈물도 터졌다. 이때 마음을 다잡으며 “내는 씩씩한 언니야다”라고 말하는 도아의 모습이 마치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사랑스러워 깊은 인상을 남겼다.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남사친 승유네 집. 도아는 감을 배달하고 잠시 승유와 계단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승유와 체리를 나눠 먹던 중 “너무 예뻐”라는 승유의 말에 도아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아빠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며 당황했다. 여기에 더해 도아가 승유에게 뽀뽀를 하는 장면에서는 MC들이 전원 기립했다. 할말을 잃고 얼어붙은 박정우와 MC들의 상반된 리액션이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국 여행 중 눈물을 터뜨린 사랑이와 남사친 승유와 달콤한 나들이를 떠나는 도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4 14:02
NBA

‘악’ 최종전서 절뚝인 버틀러, 경기 뒤 몸 상태 언급 “커피 마시면 나아질 거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규리그 최종전서 무릎 통증을 겪었는데, 다가올 플레이 인 토너먼트 출전에는 무리가 없는 거로 알려졌다.버틀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서 선발 출전, 연장전까지 48분 2초를 뛰며 30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9-124로 아깝게 졌다. 스테픈 커리는 36점을 올렸다.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이날 클리퍼스를 꺾었다면 6위를 확정해 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한편 버틀러는 팽팽한 접전에서도 제 몫을 했다. 그는 경기 내내 거의 휴식 없이 코트를 누볐다. 전후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몰아쳤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극적인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에서 무너졌다. 마지막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트래블링, 커리는 카와이 레너드한테 공을 스틸당했다. 클리퍼스는 그사이 제임스 하든의 레이업, 이비차 주바츠의 앨리웁 덩크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는 클리퍼스가 웃었다. 하든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했다. 커리, 버틀러는 각각 3점과 2점에 그쳤다.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서부콘퍼런스 7위(48승 34패)로 추락,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향해 PO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골든스테이트는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 34패)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벌인다. 승리하면 7번 시드를 꿰차 2위 휴스턴 로케츠(52승 30패)를 만날 수 있다. 멤피스에 패한다면, 9위 새크라멘토 킹스(40승 42패)-10위 댈러스 매버릭스(39승 43패)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다툰다.한편 버틀러는 경기 막바지 카와이 레너드와 충돌한 뒤 무릎을 절뚝이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우려가 이어진 배경이다. 하지만 같은 날 ESPN 소속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버틀러는 “괜찮을 것 같다. 집에 가서 도미노 게임을 하고, 커피를 마시면 나아질 것”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큰 위안이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 30경기에서 23승을 거뒀다. 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전반적으로 서부콘퍼런스의 PO 여정은 가혹하다. 하지만 이 팀은 결국 모두가 알고 사랑하는 ‘플레이오프 지미(버틀러)’를 필요로 한다. 이것이 골든스테이트의 특별한 포스트시즌 여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버틀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 55경기 평균 17.5점 5.4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3:58
생활문화

‘술로 떠나는 여행’…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개최

‘술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BILIE)’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주류산업과 주류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양한 주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맥주라운지 ▲사케라운지 ▲와인라운지 ▲메인라운지까지 부산국제주류박람회만의 ‘주류라운지’는 지난해보다 대폭 확장된 규모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술을 시음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또한 올해는 부산의 로컬 F&B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특별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지역 기반의 개성 있는 음식과 안주, 음료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술과 어울리는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류 페어링 푸드존 ▲홈파티·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존 ▲북토크, 강연, 포럼 등 문화적 깊이를 더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순한 마켓을 뛰어넘는 종합 주류문화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더불어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우수 박람회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전시회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역시 플라스틱 최소화, 저탄소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ESG 가치에 기반한 운영 방식을 더욱 강화하여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박람회로 나아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를 주최·주관하는 ‘명진’ 배재형 대표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주류 문화 체험의 장을, 주류업계에는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피드백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다양화, 현장 운영 고도화,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4월 14일부터 1차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오픈하며 정가 대비 각각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 입장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제휴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박람회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 참가브랜드 정보 등 최신 소식 및 다양한 주류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1:31
해외축구

울버햄프턴에 2-4 패배...'졸전' 토트넘, 원정 두 자릿수 패배 달성+팀 역대 최다패 기록 경신도 눈앞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에 2-4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2-4로 졌다. 이 경기에 손흥민(토트넘)은 명단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토트넘은 시종 졸전을 보여줬다. 실점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트넘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라얀 아이트누리가 왼발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몸개그'처럼 우스꽝스러운 토트넘의 자책골이 나왔다. 울버햄튼의 무네트시가 시도한 헤더 슈팅을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냈지만, 곧바로 토트넘 수비수 스펜스의 다리에 맞으면서 토트넘 골문 안으로 공이 굴러들어갔다. 스펜스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공이 상대 골문 안에 들어간 걸 바라봤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마티스 텔이 추격하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19분 울버햄프턴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골을 추가하면서 울버햄프턴이 3-1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히샤를리송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41분에는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가 쐐기골을 넣어 4-2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시즌 17패(11승 4무)를 기록했는데, 17패 중 울버햄프턴전 패배를 포함해 10패가 원정에서 거둔 패배다. 축구통계사이트 스쿼카는 "토트넘이 올 시즌 원정 10패를 기록하면서 사우샘프턴(원정 13패), 레스터시티(원정 11패)에 이어 원정 패배 3위이자 두 자릿수 원정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토트넘의 17패는 2003~04시즌 19패 이후 팀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두 번째 기록"이라고 했다. 토트넘의 원정 두 자릿수 기록, 17패 기록은 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더 나쁜 기록으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5위에 자리했고, 울버햄프턴은 4연승을 달리며 16위(승점 35)로 올라섰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이날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 등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주면서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은경 기자 2025.04.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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