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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LEE가 돌아왔다’ 허벅지 부상 털고 훈련 복귀…파리 더비 정조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팀 훈련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PSG에 따르면 선수단은 2026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PSG는 지난 21일 방데 퐁트네 풋(5부리그)과의 2025~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 4-0 승리 이후 겨울 휴식기를 맞이했다. 약 열흘간의 휴식을 취한 선수단이 후반기 일정을 위해 재소집됐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아치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복귀 첫날 훈련에 참석했다”라고 전했다.앞서 허벅지를 다쳤던 이강인도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왼 허벅지를 다쳐 조기에 교체됐다. 팀은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당시 구단은 이강인의 부상을 두고 몇 주간의 결장이라 소개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사포노프는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서 왼손 골절을 당한 바 있다. 매체는 “예상대로 이강인과 사포노프는 단체 훈련에 불참했다. PSG 훈련에 복귀하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재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2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한편 PSG는 오는 2026년 1월 4일 승격팀 파리 FC와의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1978년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처음 열리는 ‘파리 더비’이기도 하다.이어 1월 9일에는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5.12.31 12:01
스포츠일반

[송년 인터뷰] ‘내년에도 금빛 점프’ 우상혁의 웃음 “10살의 저도, 2026년의 저도 같아요”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은 2025년 누구보다 높이 날았다. 국내외 10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개를 품었다. 세계육상연맹 종합 랭킹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우상혁은 “10살의 나도, 2026년의 나도 항상 같아요”라고 활짝 웃었다.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본지와 송년인터뷰에서 우상혁은 금빛으로 물든 2025년을 돌아봤다.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성공한 그는 한 달이라는 짧은 휴식기를 마친 뒤 2026년을 위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우상혁은 “2025년은 내 커리어 중 가장 좋은 해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실내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어진 실외 대회에선 4개 대회(5월 10일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 연속으로 1위를 싹쓸이했다. 7연승 행진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끊겼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결국 세계 랭킹 1위(1423점) 해미시 커(뉴질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연승은 끊겼지만, 아쉬움은 없다. 우상혁은 “성적뿐 아니라 각종 데이터가 증명한다. 세계 랭킹에서도 2위(1417점)였지만, 이런 포인트를 올린 시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전에 랭킹 1위를 기록했을 때보다 좋은 점수다. 꾸준히 잘 뛰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우상혁은 ‘올해 예년과 다를 것이란 느낌이 있었는가’라는 본지에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 매 시즌 똑같이 준비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2020 도쿄 올림픽서 4위를 기록하며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최종 7위(2m27)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충격적인 부진을 겪은 그가, 다시 웃음을 되찾는 데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우상혁은 “선수로서 훈련하는 건 당연히 쉽지 않다. 식사도 제한해야 하고, 여러 제약이 있다. 하지만 나는 행복을 위해 뛰는 거”라며 “내가 후회 없이 훈련하고, 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결과도 따라온다고 믿었다”라고 강조했다. 우상혁의 이런 마음가짐은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빛을 발휘했다. 애초 그는 대회를 5주 앞두고 오른 종아리를 다쳤다. 최초 진단은 6주였다. 점프할 때 중력을 버텨야 하는 오른 다리를 다친 건 치명적이었다. 우상혁은 개의치 않았다. 평소 자신이 훈련한 걸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난 평소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5주 동안 재활 치료하거나, 아예 푹 쉬는 선택지가 있었다. 난 후자를 택했다. 첫 3주는 그냥 푹 쉬었다. 거짓말처럼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결국 대회 전날에야 스파이크를 신었다. 한 달 반 동안 점프는 못했지만, 운 좋게 예선을 통과해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라고 말했다.어느 때보다 긴장되는 대회에서 항상 미소 짓는 그를 두고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이 붙는다. 내성적인 우상혁의 성격과 다소 거리가 먼 별명이기도 하다. 우상혁이 언제나 미소 짓는 이유는 높이뛰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는 “열 살에 높이뛰기를 시작했다. 선수 생활을 20년 했지만, 그때의 우상혁과 지금의 나는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새해의 우상혁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의미도 담겼다.눈부신 우상혁의 커리어에서 부족한 건 결국 주요 대회의 금메달이다. 그는 아직 아시안게임(AG),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우상혁은 “결국 큰 시합에 약하다는 말을 스스로 할 거 같다”면서도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꾸준히 하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올 거고, 이를 놓치더라도 ‘올림피언’으로 남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은 그의 4번째 출전이 될 수 있다. 본지가 마지막으로 건넨 질문은 ‘내년의 우상혁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였다. 우상혁은 “저는 매일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운동이 즐겁고, 배움을 느낀다. 그것이 나의 마음가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2일 독일로 출국, 본격적인 2026시즌 실내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그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내년 3월 폴란드 세계실내선수권이다.진천=김우중 기자 2025.12.31 10:00
프로축구

[공식발표] 울산 김현석호 본격 출항…곽태휘·이용·와타나베 코치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울산은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김현석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을 발표했다. 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지난 24일 울산의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울산은 2025시즌 K리그1 9위에 그치며 4연패 도전에 좌절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한다.눈길을 끄는 건 신임 코치의 합류다.먼저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가 친정 울산의 부름을 받고 달려왔다. 그는 울산 유니폼을 입은 2011시즌 K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진가를 발휘했다. 2012시즌 K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주장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울산이 창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국내에서 울산을 포함해 FC서울·전남·경남FC에서 뛰었다. 교토 상가(일본) 알 샤밥·알 힐랄(이상 사우디)에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9년 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청두 룽청(중국)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최근까지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했다.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스스무 전술 코치도 가세했다. 일본축구협회(JFA) 최상위 S 라이선스 자격을 보유한 와타나베 전술 코치는 현역 시절 콘사도레 삿포로·반포레 고후·베갈타 센다이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베갈타 센다이 아카데미 스태프를 시작으로 U18 코치·프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이후 감독으로 레노파 야마구치를 지휘했고,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적을 옮겨 수석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구단은 "J리그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은 물론 우수한 전술적 역량으로 울산의 명가 부활에 일조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곽태휘 코치와 함께 2012시즌 ACL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던 이용도 컴백했다. 이용은 지난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2016시즌까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총 여섯 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이용은 전북 현대와 수원FC를 거쳐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이정열 코치 역시 김현석 감독을 보좌한다. 이정열 코치는 선수 시절 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성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전남·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아테네 올림픽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 뒤 지도자로 변신해 서울 동북고·서울 오산고·경남·서울·강원FC·여주FC에서 코치를 지냈고, 이번 겨울 김현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울산에 합류했다.지난 8월 코칭스태프 개편과 함께 합류했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와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2026시즌에도 함께 한다.또 2024년부터 울산의 엠블럼을 달았던 기존의 김태훈 분석관을 포함해 채봉주·홍석영 새 얼굴 두 명이 김현석호에 힘을 보탠다.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2026년 1월 6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지훈련은 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귀국 후엔 휴식기를 보낸 뒤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될 2026시즌 첫 경기인 멜버른 시티(호주)와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준비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58
해외축구

‘허벅지 부상’ 이강인이 돌아온다…“훈련 소집 후 정밀 검사” 파리 더비 뛸까

최근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복귀 준비에 돌입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주 화요일 훈련을 재개하는데, 거의 모든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PSG는 지난 21일 방데 퐁트네 풋과의 2025~26 프랑스컵 64강을 마친 뒤 아흐레 휴식했다. 휴식기를 끝내고 재소집하는 PSG는 내년 1월 5일 열리는 파리FC와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그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파리 더비’를 앞두고 복귀할 전망이다.매체는 “현재 모로코와 세네갈 대표팀 일원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한 PSG 선수단 전원이 PSG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플라멩구전에서 각각 왼쪽 허벅지와 왼손을 다쳤던 이강인과 마트베이 사포노프도 훈련 명단에 포함됐으며 둘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당시 이강인은 상대 수비수와 부딪힌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PSG 구단은 이강인이 몇 주간 결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김희웅 기자 2025.12.30 18:55
스타

‘갑상선 투병’ 지예은, 심각했던 증세…“수술도 받아”

갑상선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지예은이 관련 수술까지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30일 배우 최다니엘의 유튜브 채널에는 ‘핑계고 시상식 후기(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최다니엘은 최근 열린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비화를 밝혔다. 그는 데뷔 32년 만에 대상을 받은 ‘런닝맨’ 동료 지석진을 언급하며 “오히려 제 옆에 앉았던 예은이가 감동해서 울더라. 하하 형도 되게 좋아했다”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그러면서 “예은이도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예은이가 많이 아팠었다. 수술하고 지금 이제 건강을 다시 찾아가는데, 항상 만날 때마다 ‘건강 챙기고 아프지 말라’고 인사를 건넨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8월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지예은이 9월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예은은 고정 출연 중이던 SBS 예능 ‘런닝맨’ 출연도 잠시 중단했다. 한 매체는 지예은이 갑상선(갑상샘)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아 현재 휴식과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유재석은 ‘런닝맨’을 통해 3주 간 지예은의 부재를 알리면서 “번아웃은 아니다. 지금 잠깐 치료중이다. 전화 통화 했는데 지금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30 17:17
프로농구

‘여전한 박지수 의존도’ 우승 후보 KB의 아쉬운 전반기

여자프로농구(WKBL) 우승 후보로 꼽힌 청주 KB의 전반기 성적표는 평범했다. 또한 ‘농구 여제’ 박지수(27·1m93㎝) 의존도 줄이기라는 과제도 여전히 남은 모양새다.KB는 29일 기준으로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3위(7승6패)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홈 백투백 2연전서 모두 져 아쉬운 쉼표를 찍었다. 단독 1위 부천 하나은행(10승3패)과 격차는 3경기다.시즌 전 전망과는 사뭇 다른 전개다. KB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올해의 우승 팀’ 예상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선수 대상 투표에서도 무려 60.2%의 득표율을 올렸다. 지난 시즌 간신히 4위에 오른 KB가 1시즌 만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건 ‘농구 여제’ 박지수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는 2023~24시즌 뒤 해외(튀르키예) 진출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가, 올 시즌 KB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해외로 떠나기 전 WKBL 역사상 첫 정규리그 8관왕에 오른 그는 국내에선 적수를 찾기 어려운 특급 선수. KB는 지난 시즌 빠른 템포의 외곽 중심 농구로 탈바꿈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수까지 합류하며 그 기대감은 더욱 컸다.‘박지수 효과’는 여전한 듯했다. 몸살 등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그가 출전한 첫 5경기에서 KB는 모두 이겼다. 반면 반대로 박지수가 빠진 경기에선 2승 4패에 그쳤다. 2승 중 1승은 지난달 26일 인천 신한은행 전 62-61 승리였는데, WKBL은 마지막 KB 강이슬의 득점을 ‘오심’이라 인정한 바 있다.한편 올 시즌 박지수의 컨디션도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양새다. 그는 올 시즌 7경기 평균 17분15초 동안 13.0점 6.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부터 컨디션 문제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출전 시간을 크게 올리지 못했다. 해외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부상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KB는 최근 2연전에선 박지수를 모두 기용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승부처에서 그를 보좌할 지원이 부족했다. 박지수가 다시 팀에 적응하는 단계도 진행 중이다. KB는 박지수가 활약한 과거에도 의존도 줄이기라는 숙제를 받았는데, 이 과제는 여전하다.KB 입장에선 박지수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하다. KB의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그가 건재했던 2021~22시즌에 멈춰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박지수는 휴식기를 활용해 체력을 끌어올릴 거로 보인다. KB는 2026년 1월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12.30 00:01
뮤직

에스파 닝닝, NHK 홍백가합전 불참 “독감으로 휴식 필요…SNS 글 의도 없어” [공식]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NHK 홍백가합전’에 불참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에스파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의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며 “닝닝이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인플루엔자 감염(독감)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이어 “의료진으로부터 (닝닝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NHK 측에 협의를 요청했고,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가 출연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닝닝이 SNS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으나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언급된 게시물은 지난 2022년 닝닝이 개인 SNS에 올린 조명 사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부 일본 누리꾼은 사진 속 조명 형태가 원폭 폭발 당시의 ‘버섯구름’과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닝닝을 향한 날 선 비난을 이어갔다.이후 잠잠했던 논란은 지난달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 중·일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재점화됐다. 급기야 일본 내 에스파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이 시작됐으며, 지난 3일까지 12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9 19:43
생활문화

'닭가슴살 맞아?' JCDM '꼬단면', ‘I AM BOXER’ 출연진 놀라게 한 단백질 면

종합 식품기업 에쓰푸드㈜(대표 조성수)의 건강한 미식 브랜드 JCDM '꼬단면'이 tvN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I AM BOXER(아이 엠 복서)'에서 출연진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관심을 모았다.지난 26일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휴식 시간에 '꼬단면'을 직접 조리해 먹는 장면이 공개됐다. 출연진은 "꼬단면에 라구 소스 뿌려 먹으면 괜찮더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했고, "단백질 식단은 많이 먹어봤는데 이렇게 면으로 먹는 건 처음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 등 제품 구성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시식 후에는 "너무 맛있는데?", "그냥 파스타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면처럼 즐길 수 있는 식감과 맛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면 같은데 닭가슴살이라고?", "이게 진짜 닭가슴살이 맞냐" 등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식사에 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도 높은 훈련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꼬단면을 접한 만큼 출연진의 만족도는 더욱 두드러졌다.'꼬단면'은 국내산 닭가슴살 86%로 만들어진 고단백 닭가슴살 면 제품으로, 단백질 12g, 당류 0g, 90kcal의 영양 구성을 갖췄다. 닭가슴살을 면 형태로 구현하는 특허 등록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닭가슴살 제품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꼬들하고 탱글한 식감과 간편한 조리 방식이 특징이다. 국물·볶음·비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활용성도 높다.JCDM 브랜드 관계자는 "출연진의 솔직한 반응을 통해 '닭가슴살 면'이라는 제품의 새로움과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한 끼를 새롭게 제안하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JCDM은 'I AM BOXER' 협찬을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존쿡몰에서 꼬단면 제품을 최대 25%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적립금을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JCDM은 향후에도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연계를 통해 새로운 단백질 식문화를 제안하며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29 11:37
프로농구

‘이상범 돌풍’ 하나은행, 박지수 버티는 KB 제압하고 3연승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청주 KB를 81-72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하나은행은 10승(3패)에 선착, 단독 1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2위 부산 BNK(7승5패)와 격차는 2.5경기다.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소희(13점 7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12점) 진안(12점) 양인영(8점 6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백투백 경기에 임한 KB에선 허예은(21점 5어시스트) 박지수(13점 7리바운드)의 분전이 빛이 바랬다. 홈팀은 2연패에 빠지며 3위(7승6패)가 됐다.KB는 1쿼터 허예은의 3점슛 3개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빅맨 양인영의 활약으로 응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양인영은 2쿼터 막바지 동점 골밑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블록 등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나은행이 8점 앞선 채 후반으로 향했다.KB는 허예은, 양지수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에서도 박소희와 정현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4쿼터 종료 전 76-72까지 쫓겼으나, 센터 진안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과정서 KB 박지수는 파울과 관련한 강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함께 항의한 김완수 KB 감독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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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영 명소서 전장 사업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는 미국과 영국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면 카메라가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경로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내비게이션이 나오는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된 것을 강조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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