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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서동주 밝힌 5년만의 이혼 이유 “내가 알던 나 아냐” (‘이제 혼자다’)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인생 2막 10년차’ 서동주가 출연, 결혼 결심부터 이혼 결심까지의 속내를 고백했다. 서동주는 미국 생활 중 만난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한 데 대해 서동주는 “당시에 많은 친구들이 결혼을 했었다. 남들 다 갔는데 나만 도태될 것 같아서 빨리 결혼을 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린데 왜 그랬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2014년 20대 중후반에 결혼을 했다가, 서른 초반에 5년 만에 이혼했다. 저 스스로 어떤 사람인 줄 몰랐던 시절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헤어졌던 게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엄마가 저를 키우기를 ‘현모양처로 컸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도 제 스스로가 인내심 많고 희생정신 강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저는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었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던 게 이혼의 이유 같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이어 “제가 생각했던 저의 모습하고 결혼 후 나의 진짜 모습이 괴리감이 있었다”면서 “ 자아를 찾기 전에 너무 어릴 때 결혼을 해서 자연스럽게 이혼한 것 같다”고 스스로를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22:56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활동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 및 제69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KB국민은행의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 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참여해 헌화와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8 15:06
프로축구

"2024년엔 전북 위용 되찾겠다" 홍정호, 전북과 연장 재계약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34)가 K리그1 전북 현대와 동행을 이어간다. 전북 현대는 22일 홍정호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계약 기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025년까지 2년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홍정호는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어려운 시기마다 선수단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선수로서 능력뿐 아니라 팀에 대한 애정과 희생정신도 높게 평가하고 그 가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홍정호는 2013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넘어가 2016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중국 장쑤 쑤닝에서 2년간 활약한 홍정호는 2018년 임대로 전북에 입단, 2020년 완전 이적했다. 홍정호는 2021시즌 전북의 K리그 5연패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엔 수비에서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리딩 능력 등을 선보이며 팀을 K리그1 최소실점 1위에 올려놨다.홍정호는 "연장 계약을 제안해준 구단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2024시즌에는 전북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 베테랑 풀백 최철순과도 계약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윤승재 기자 2023.12.22 16:56
프로야구

"행복한 한 해" 준우승에도 씩씩했던 '제2의 오승환', "너무 빨리 꿈을 다 이루면 안되잖아요"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비록 한국시리즈(KS)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KT 위즈 투수 박영현은 “행복한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 팀은 10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해 KS 무대까지 올랐고, 자신은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이어 첫 성인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남긴 소중한 한 해였기 때문이다. 가을무대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정규시즌의 활약을 통해 포스트시즌에서도 필승조 역할을 할 것임은 자명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플레이오프(PO)에서 4경기 2홀드 5이닝 무실점으로 탄탄한 활약을 펼친 그는 KS 1차전에선 마무리 김재윤 대신에 클로저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투혼과 희생정신도 남달랐다. 박영현은 1차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는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프로 데뷔 두 번째 KS 세이브를 올렸다. 계속되는 연투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그는 “계속 던질 수 있습니다”라며 이강철 KT 감독에게 어필했다. 그리고 그는 2차전 마운드에도 올라 공을 던졌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체력이 버텨주지 못했다. KS 2차전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차전에서도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구위가 떨어졌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박영현의 체력 저하를 언급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박영현은 3차전과 5차전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준우승 확정 후 만난 박영현은 “행복한 KS였지만, 잘 못 던져서 아쉬운 시리즈이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를 계기로 준비를 잘해서 내년 가을야구를 또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그의 벌개진 눈을 보고 “울었나”라고 질문하자, 그는 “난 절대 안 운다”라고 웃으면서 “피곤해서 눈이 너무 아프다”라며 눈을 비볐다.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박영현은 “(2, 3차전에서) 힘이 많이 빠지긴 했다. 나도 ‘이 공으로 어떻게 던지지. 운에 맡기자’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코치님이 ‘네가 뭘 운으로 던지냐. 실력으로 (믿고) 던져라’고 해주시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나는 타자를 (구위로)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라는 걸 재확인했고, 이를 되새기면서 경기했다”라고 돌아봤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박영현의 표정은 후련했다. 박영현은 “시리즈 도중 힘이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아쉽게 지긴 했지만 분위기는 괜찮다. 내년에 준비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아쉬움을) 넘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위에서 2위까지 올라온 팀이 어딨나. 우리 팀이 대단하고, 이 팀의 일원이라서 영광이고 뿌듯하다. 행복한 한 해였다”라고 돌아봤다. 개인적으로도 이룬 것이 많은 한 해였다. 박영현도 “여러 꿈을 이룬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안게임 무대도 서고 금메달도 땄다. 이보다 더 완벽한 한 해는 없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우승까지 했으면 너무 많은 꿈을 (너무 빨리) 이루는 거 아닌가. 이젠 이(우승) 꿈 하나만 바라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영현은 KS가 길어지면서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두 번째 국가대표 기회가 무산됐다. 아쉽지는 않을까. 박영현은 “너무 힘들어서 가서도 도움이 못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지금은 잘 쉬어서 내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3.11.14 18:39
프로야구

스파이크도 안 벗고 벤치에 덩그러니, '투혼의 아이콘' 외인 투수에게 준우승은 가혹했다

모두가 퇴장한 더그아웃. 한 선수만은 벤치에 앉아 멍하니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롱패딩을 단단히 여매고는 있지만 스파이크는 벗지 않았다. 가만히 벤치에 앉아 상대 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봤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였다. KT 위즈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4패를 달성,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승 3패 벼랑 끝에서 KT는 총력전을 대비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6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쿠에바스까지 불펜에 대기시키겠다고 했다. 지난 8일 KS 2차전에 나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쿠에바스를 나흘이라는 짧은 휴식 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운 것. 실제로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 도중 패딩을 벗고 유니폼만 입은 채로 더그아웃을 서성였다. 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초반부터 기세가 기울었고, 6차전 선발을 염두한 상황에서 쿠에바스를 내보내기엔 다소 애매한 스코어가 이어졌다. 결국 쿠에바스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 순간을 지켜봐야만 했다.경기 후 KT 선수들이 하나둘씩 짐을 싸들고 나가는 순간에도 쿠에바스는 멍하니 서서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고영표를 따뜻하게 안고 토닥인 그는 선수들이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가자 벤치에 앉아 다시 그라운드 쪽을 바라봤다. 그의 신발엔 아직 스파이크가 신겨져 있었다. 언제든 등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은 상태였다. 쿠에바스는 2021년에 이어 이번 가을야구에서도 투혼과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구를 던졌던 쿠에바스는 사흘 휴식 후 4차전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고, 닷새 뒤 KS 2차전에 나서는 강행군에도 쿠에바스는 군말 없이 공을 던졌다. 아쉽게 우승엔 실패했지만, 외국인 투수가 보여준 투혼과 희생정신은 남달랐다. 정규시즌 무패 승률왕(12승, 100%). 조건만 갖춰진다면 그는 내년 시즌에도 KT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3.11.13 22:14
연예일반

“눈빛이 좋았다”… 김영대, ‘낮에 뜨는 달’로 연기력 논란 씻을까 [종합]

배우 김영대가 ‘낮에 뜨는 달’로 연기력 논란을 딛고, 인생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1일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가 서울 신도림역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표민수 감독,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낮에 뜨는 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김영대는 ‘낮에 뜨는 달’에서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데뷔 이래 처음 1인 2역을 도전한다. 김영대는 “한준오라는 인물은 철없는 톱스타다. 굉장히 감정적인 친구”라면서 “반면에 도하는 신라시대에서 왕의 총애를 받는 엘리트 귀족으로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영대는 드라마 ‘별똥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톱스타 연기를 한다. 그 차이에 대해 그는 “‘별똥별’에서 맡은 공태성은 대중성을 잘 갖춘 스타라면 한준오는 망나니에 가깝다”면서 “연기하기에는 준오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석훈 역으로 주목받은 김영대는 이를 계기로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부상했다. 2022년 4월 tvN 드라마 ‘별똥별’로 첫 주연 공태성을 연기했고, 이어 같은 해 12월 MBC 사극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도 남자주인공 이헌 역을 맡았다. 그러나 어색한 표정과 목소리 톤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영대는 ‘낮에 뜨는 달’에선 감정변화에 대한 섬세한 표현으로 연기력 논란을 씻어낼 듯 하다. 표민수 감독은 “김영대 배우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남성미와 섬세함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면서 “1인 2역인데 두 캐릭터 성격이 상반된다. 섬세함에서 남성미로 변하는 과정의 형태를 잘 연기했다”라고 칭찬했다. 전작인 SBS ‘모범택시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표예진은 한준오의 임시 경호원 강영화와 가야 귀족 출신 유민 한리타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표예진은 “디테일한 상황을 알기 위해 원작을 챙겨봤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었던 터라 부담감이 있지만, 담대함에서 섬세함으로 변화하는 감정 형태를 잘 표현하고자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어 표예진은 ‘낮에 뜨는 달’에 끌렸던 이유로는 “캐릭터의 강인한 성격”을 꼽았다. 그는 “영화는 강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그리고 희생정신이 강하다”면서 “리타는 어떤 힘든 일도 꿋꿋하게 견뎌내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 제 안에 있는 단단하고 진중한 내면을 최대한 끌어올려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주완은 한준오의 친형이자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민오를, 정웅인은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석철환을 연기한다. 특히 정웅인은 “이번엔 악역이 아니라 악귀를 연기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새로운 악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준오와 강영화의 주변을 맴돌며 두 사람을 점점 위기로 내몬다”면서 “다만 과거 어떠한 사건으로 안타깝게 빙의된 거라 사정이 있다. 너무 무섭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총 14부작인 ‘낮에 뜨는 달’은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5:35
연예일반

VIP경호팀 최예지 팀장 "청년의 날은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교류의 장"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행사에 참여하는 내빈의 경호를 담당하는 VIP경호팀의 최예지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VIP 경호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예지다. ‘2020년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부터 벌써 4년째 청년의 날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다년간 경호팀의 전반적인 지휘와 경호 기획 및 계획을 맡아 왔다. 올해에는 VIP 경호팀을 전담하며 내빈들의 신변보호와 기념식 경호 및 경비를 위한 지휘에 힘쓰고 있다. VIP 경호팀은 지정된 소수의 내빈들을 전담하지만, 일반 경호보다 더 많은 주의와 기획을 필요로 한다. 이번 VIP 경호팀은 어학우수자부터 경호대, 특수임무대, 군사경찰, 소방관으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되어 경호 기획에 큰 도움이 되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에는 다양한 조직이 있다. 4년째 경호팀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나.△ 졸업 전 전공과 관련된 실무 환경을 경험해보고자 경호 총괄 임원으로 지원하여 활동했다. 당시 수행 과정에서 느낀 경호원의 사명감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2021년 11월 3일 ‘제5회 청년의 날’ 행사에서 당시 대통령 후보자를 경호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대통령경호처를 향한 동경의 초석이 되었으며, 함께 경호처를 준비하는 준비생들과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경호팀은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알아야 할 것 같다. 다른 팀과의 소통 방식이 궁금하다.△ VIP 성향에 따라 경호계획의 수립은 크게 달라진다. 경호원이 근접하지 않는 ‘Low-Key’를 선호하는 VIP가 있는 반면, 근접 경호를 선호하는 VIP도 있다. 그렇기에 의전부서를 포함한 관련 부서와의 TF팀을 통한 긴밀한 협조는 필수적이며, 경호 시행 전 반드시 협의를 통해 전체적인 진행 사항을 공유해야한다. 현재 다양한 부서와 큐시트와 현장메뉴얼을 상시 공유하고 있으며, 상호 간의 피드백을 통해 행사장 내 안전 확보에 힘썼다.경호 업무 중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인가.△ 경호원은 백조와 같다. 대중매체에서 다루어지는 경호원은 화려한 액션에 희생정신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경호원은 경호대상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생을 담보한다. 경호대상자를 이해하고,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이다. 이를 위해선 지적인 능력, 방어를 비롯한 무도 및 경호 장비의 숙련도, 신체 조건을 전제하며, 경호원 개인의 인간성 및 인격이 갖춰져야 한다.경호대상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생활 태도와 언어 습관,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경호대상자가 불쾌함과 혐오감을 느끼지 않도록 겸손과 친절을 겸비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근접에서 주변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발 상황 시 발생하는 테러나 폭력에 대해 항상 준비하고 방호, 이동로, 경호 대형 등 여러 가지 환경적 변화 요인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한다. 경호의 본질은 경호대상자의 신체적, 정서적 안전에 있음을 늘 다짐해야한다.이번 청년의 날이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는가.△ VIP 경호팀 모두 꿈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높고 참여율이 좋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진 청년들과 행사에 참여하며 매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고 많이 배운다. 저를 비롯하여 모든 팀원, 더 나아가서는 기획홍보단의 모든 청년들이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실무능력, 역량 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열정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놓치지 말고 열정 넘치는 청년들과 교류하며 성장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성지영 2023.09.26 19:30
프로축구

K리그, 생명나눔 주간 맞아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동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의 가치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초록빛으로 물들였다.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및 인체 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다.K리그 구단 역시 올해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생명나눔 주간 동안 랜드마크에서 초록색을 점등하거나 초록 리본 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장기기증의 상징색인 초록색을 밝히는 캠페인이다.9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열린 K리그1 30R 전 경기장에서는 선수단 입장 시 ‘생명나눔의 빛을 밝혀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초록 리본이 담긴 머플러를 두르고 선수단이 입장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신청 방법 및 필요성 그리고 절차 등을 안내했다. 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장기,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생명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2021년에는 생명나눔유니폼 캠페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올해는 8라운드 울산과 포항의 경기가 열렸던 울산문수축구장, 15라운드 제주와 수원의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생명나눔캠페인 이벤트를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3.09.18 12:13
연예일반

[IS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가장 본능적인 이병헌

지금까지 이런 이병헌을 본 적이 있었나. 이성회로를 상실한 듯 멍한 눈동자, 앞뒤 안 재고 달려드는 원초적인 본능. 배우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금까지와 아주 다른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얼굴을 보여준다.‘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재난이 닥친 서울,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대표가 된 김영탁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을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병헌은 영화 속 영탁과 180도 다른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사실 어제(7월31일) 영화를 전부 다는 못 봤고 3분의 2 정도 보다가 나왔는데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감독님이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일단 재난 영화다. 대지진으로 도시의 거의 모든 것이 무너진 서울이 배경이다. 이병헌이 연기한 김영탁은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새로운 주민대표로 추대된 뒤 처음엔 그 상황에 당혹스러워하다가도 곧 자신의 위치에 적응해 가는 캐릭터다.어느 누구든 그렇겠지만 영탁 역시 점층적으로 쌓인 인물이다. 그의 현재엔 과거가 있고, 또 다시 그 현재가 영탁의 미래를 새로이 그려나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영탁의 서사는 때로는 놀랍게, 때로는 섬뜩하게 관객들을 빨아들인다.“리더라는 새로운 위치를 부여받은 뒤 영탁도 고민을 했겠지만,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을 한 순간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과격해진 부분도 있고, 어떤 때는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자신에게 주어진, 그리고 점점 커지는 권력을 주체하지 못 하면서 그게 점점 광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확실히 그동안 봤던 이병헌과 다르다. 액션 느와르부터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폭 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병헌이지만 여태껏 김영탁만큼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적인 캐릭터는 없었다. 이병헌의 연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관객이라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이병헌의 얼굴엔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가 내지르는 기괴한 고함, 그 기묘한 표정. 이병헌은 또 한 번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인가를 입증했다.“저도 어제 스크린에서 제가 한 연기를 보면서 ‘나한테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어서 놀란 장면이 있긴 했어요. 보면서 저도 조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그러면서 이병헌은 “배우들은 요즘 눈알을 몇 개씩 가지고 다닌다”며 웃음을 보였다. 앞서 제작 보고회에서 박보영은 “방금 전에 봤던 눈빛이 아니더라. 이병헌 선배가 눈알을 갈아 끼운 줄 알았다”고 한 바 있다.“어떨 때는 스스로 ‘이렇게 연기를 하는 게 맞나’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면 상상에 의존을 해서 ‘그래, 이런 감정일 거야’라고 캐릭터의 마음을 짐작해서 조심스럽게 표현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이 있어요. 그런 불안함이 해소되는 건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을 때죠.” 이번 여름 한국 영화 빅4로 꼽히는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달 31일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진행했다. 시사회 이후 반응은 뜨겁기 그지없는 상황.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배우로서 안도되는 건 이런 지점이다. 이병헌은 “다행히 시사 이후에 좋게 봐주셨다는 반응을 많이 받아서 불안했던 감정들이 자신감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난 항상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영화는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이 작품 시나리오부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우리 영화를 뭐라고 할까요. 스릴러의 성격이 강한 휴먼 블랙 코미디 정도 아닐까요.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영화입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외에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충무로의 주목 받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연출은 엄태화 감독이 맡았다. 오는 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06:00
뮤직

‘퀸덤퍼즐’ 위키미키 엘리, K직장인 대리만족 퍼포먼스 “파이팅 해야지”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퀸덤퍼즐’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엘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7:7 팀 배틀’에 이어 ‘리믹스 배틀’에 임했다.‘7:7 팀 배틀’을 앞두고 곡 ‘스냅’의 ‘드롭’ 팀이 된 엘리는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우며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과 조화에 앞장선 엘리는 래퍼가 필요한 상황에서 “랩을 할 분이 없으면 할 수 있다”고 희생정신과 함께 “이겨야죠. 이길 겁니다”라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다시 모인 퀸덤 스튜디오에서는 ‘7:7 팀 배틀’ 승패가 갈렸다. 전문가 평가단은 엘리가 속한 드롭 팀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도 되게 잘 보이는 것 같고 팀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MVP를 뽑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엘리가 속한 드롭 팀은 13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하며 베네핏 1만 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은 엘리는 팀원들과 함께 “눈물 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엘리는 다음 라운드인 ‘리믹스 배틀’에서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팀에 속해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팅 해야지’를 K-직장인의 모습으로 재해석, 신입사원부터 만년 부장님까지를 준비한 가운데 엘리의 팀은 ‘리믹스 배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2위를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에 팔에는 토시까지 착용한 엘리는 완벽한 K직장인으로 변신했다. 바쁘게 일하는 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반전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엘리는 마치 뮤지컬 같은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부석순’을 ‘이두근’으로 개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의 무대에 ‘퀸덤퍼즐’ 경쟁자들도 “상큼하다”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현장 관객 투표 결과, 209점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가 남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위키미키 엘리가 출연하는 ‘퀸덤 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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