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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장규리, ‘치얼업’ 출연 확정…응원단 부단장 변신

그룹 프로미스나인장규리가 드라마로 팬들을 만난다. 장규리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2일)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가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치얼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다. 50년 전통의 대학 동아리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응원 무대의 뒷골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장규리는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부단장 태초희 역으로 분한다. 극 중 태초희는 원칙주의자인 박정우(배인혁 분) 옆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자로 조언하며, 응원단의 밸런스를 맞춰 나가는 인물이다. 장규리는 시원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소유자이자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태초희 역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장규리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tvN D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약 2년 만에 ‘치얼업’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장규리가 펼칠 태초희 역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장규리가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프로 미스 데이’(2022 fromis_9 1st fan meeting ‘fromis day’)를 개최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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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인기 재점화…" '씨름의 희열' 종영 그리고 시즌제

씨름 인기의 불을 지핀 '씨름의 희열'이 종영했다. 관건은 시즌제다. KBS 2TV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1980년대 메가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은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비인기 종목으로 밀려나버렸다. 과거 관중으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씨름 대회는 이제 자료화면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장면이 됐다. '씨름의 희열'은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빠르고 날렵한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경량급 씨름에 주목했다. 단순한 힘 대결이 아닌 수십 가지의 다채로운 기술과 전략, 치열한 심리전까지 더해진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지면서 올드팬들의 향수 자극은 물론, 2030 젊은 세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씨름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씨름의 희열' 4라운드 공개 녹화에는 약 6000건의 신청이 쏟아졌고 파이널 라운드 티켓 또한 예매 시작 직후 초스피드 매진됐다. 지난달 설 연휴에 열린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에도 구름 관중이 몰리는 등 점점 더 살아나는 씨름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씨름 선수들의 실력과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조명하는 데 성공했다. '샅찢남(샅바를 찢는 남자)' 황찬섭 '터미네이터' 황재원 '모래판 다비드' 박정우 '황제' 임태혁 등 각 선수 특성에 걸맞은 찰떡같은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실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조각 같은 비주얼 및 몸매 또한 화제를 모았다. 종영 후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씨름의 희열' 시즌2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래판 위의 뜨거운 희열을 느끼고 싶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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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탈락? '씨름의희열' 패자부활전 벼랑 끝 '운명 갈림길'

파이널 진출과 탈락의 기로에서 여섯 명의 선수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11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파이널 라운드 ‘태극장사 결정전’에 진출할 마지막 2인을 가리는 패자부활전이 그려진다. 패자부활전은 4라운드 – 8강 진출자 결정전에서 패배한 6명의 선수가 참여하게 되며, 그 중 끝까지 살아남은 단 2명만이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는 막차에 합류한다. 앞선 방송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에 선착한 5명의 선수(윤필재, 최정만, 노범수, 김태하, 임태혁)가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패자부활전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패자부활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무서운 신예 허선행이 베테랑 이준호와 태백급 신구(新舊) 맞대결을 펼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에서 맞붙었던 금강급 신흥강자 전도언과 김기수가 재격돌한다. 대학교 1년 선후배 절친이자 금강급의 세대교체를 책임질 두 선수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재회했고, 이들의 승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손희찬과 4라운드 제6경기(박정우 VS 이승호) 패자가 만난다. 비록 ‘씨름 황제’ 임태혁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밑씨름 장인’ 손희찬이 어떤 선수와 패자부활전에서 끝장 승부를 벌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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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씨름의 희열' 황찬섭 "의도한 건 아니지만 내가 열풍의 시작"

'씨름의 희열' 선수들이 씨름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최근 데이즈드가 KBS2 '씨름의 희열' 태백급 황찬섭, 박정우, 노범수 선수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이들은 촬영장의 모래판 위에서 위용을 드러냈고, 샅바를 맨 씨름 선수만의 품격을 선보였으며, 세련된 옷차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찬섭은 “씨름 열풍은 제가 시작한 게 맞죠. 의도한 건 아니지만”라는 말로 현재 씨름계를 향해 몰리는 관심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박정우는 “씨름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가 크고 뚱뚱한 선수만 있다는 거죠. 태백급은 가볍고 날쌔요. 1초 안에 여러 가지 기술이 오갈 만큼 화려하죠”라며 경량급을 설명했다. 노범수는 “씨름에 무조건 이긴다는 말은 없는 거예요. 상대를 모래판에 눕힐 때까지 방심할 수 없죠”라며 박진감 넘치는 씨름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태백급 선수 3인과 함께한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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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씨름의희열' 죽음의조 황재원 충격 탈락…최정만 퍼펙트 1위

‘씨름의 희열’ 황재원이 ‘죽음의 조’에서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6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 B조의 전 경기가 공개됐다. 조 추첨 당시부터 일찌감치 ‘죽음의 조’로 지목된 B조에서 가장 먼저 4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선수는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이었다. 1, 2라운드에서도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행진을 펼쳤던 그는 3라운드에서도 차원이 다른 압도적 실력을 뽐내며 가뿐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 2라운드를 모두 패하며 유력한 탈락후보로 점쳐졌던 박정우(의성군청)는 철저한 상대분석과 연구를 통해 황재원(태안군청)과 허선행(양평군청)을 꺾고 B조 2위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최정만에게 패하긴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운영과 본인의 주특기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허선행은 가까스로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최정만과 박정우에게 완패를 당한 그는 황재원과의 경기에서도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승부욕의 화신’다운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B조 3위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씨름의 희열’ 공식 터미네이터 황재원의 도전은 3라운드에서 멈추게 됐다. 박정우에게 첫 경기를 내줬던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허선행에 역전패를 허용하며 2경기 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그럼에도 황재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 2, 3라운드 내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던 최정만을 처음으로 쓰러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3라운드 조별리그전도 벌써 반환점을 돈 가운데, 다음 주 방송될 7회에서는 C조의 경기가 베일을 벗는다. C조에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한층 더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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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첫 방송 비하인드 컷 공개···양보 없는 샅바싸움

'씨름의 희열' 첫 방송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측은 2일 1회 비하인드 스틸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같은 체급끼리 모여 앉아있는 태백·금강급 선수들의 모습부터 장사에게만 주어지는 황소 트로피를 배경으로 조각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박정우(의성군청)의 모습 등이 셔터에 담겼다. 그 중에서도 '씨름의 희열' 1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는 노범수(울산대학교)와허선행(양평군청)의 치열한 절친 라이벌 대결 장면을 포착한 비하인드 컷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더 유리한 자세를 취하고자 한 치의 양보 없는 샅바싸움을 벌이는 모습부터 온 힘을 다해 서로를 쓰러뜨리려는 모습, 노범수의 기술에 패배한 후 허탈한 웃음을 짓는 허선행의 모습은 승패를 떠나 씨름이 지닌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또, '씨름돌'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황찬섭(연수구청)과손희찬(정읍시청)의 경기 스틸컷도 인상적이다. 바짝 날 선 근육이 스틸컷에 고스란히 보일 정도로 두 선수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특히 황찬섭은 대결 도중 손희찬의 샅바를 찢는 엄청난 악력을 보여주며 '샅찢남(샅바를 찢는 남자)'이라는 수식어까지 얻는 등 차세대 씨름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1회부터 화려한 기술씨름의 정수를 보여준 '씨름의 희열'은 2049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재미와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오는 7일 방송될 2회에서는 금강급 선수들의 불꽃 튀는 라이벌 매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KBS2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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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첫 방송부터 뜨겁다..박진감 넘치는 씨름기술의 정수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부터 박진감 넘치는 기술씨름의 정수를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됐다. 1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이 그려진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승부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태백급 선수 8인의 라이벌 매치가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대결은 훈훈한 외모와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로 SNS에서 핫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씨름돌’로 주목받고 있는 황찬섭(연수구청)과 손희찬(정읍시청)의 경기였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피디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두 사람의 대결은 샅바를 찢는 엄청난 악력을 과시한 황찬섭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번째 매치는 태백급 막내이자 절친 노범수(울산대학교)와 허선행(양평군청)의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허선행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노범수가 승리를 따내며 선배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패배한 허선행 역시 분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등 남다른 승부욕을 나타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베테랑 대결로 펼쳐진 세 번째 매치에서는 ‘늦깎이 태백장사’ 이준호(영월군청)와 ‘불혹의 태백장사’ 오흥민(부산갈매기)이 격돌했다. 오흥민은 이준호와의 상대전적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천적이었고, 이를 입증하듯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태백급 마지막 매치는 의성군청 씨름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필재와 박정우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두 사람의 승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2회에서는 금강급 선수들의 팽팽한 라이벌 매치도 본격 공개돼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2회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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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박정우·노범수 티저 공개 "상금 타러왔다"

‘씨름의 희열’ 티저 영상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KBS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측은 지난 28일 포털사이트 및 KBS 한국방송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태백급 참가 선수 박정우(의성군청), 노범수(울산대학교)의 선공개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했다. 노범수는 “상금 1억 타러 왔다. 이빨 꽉 깨물고 1등하겠다”며 신예답게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밝히며 태극장사를 향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동료 선수들이 입을 모아 “잘생겼다”고 칭찬할 정도로 훈훈한 비주얼과 조각 같은 몸매를 보유한 박정우는 과거 대한씨름협회 홍보영상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자타공인 씨름계의 대표 스타로 잘 알려졌다. 태백급의 유일한 대학선수 노범수는 실업팀 선수들도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씨름계가 주목하는 라이징스타다. 승률 90%를 자랑하는 ‘잡채기’가 그의 주특기로 꼽히고 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참가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발됐으며,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해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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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윤계상 "연인 하늬와 결혼? 아직 구체적 계획 없어"

배우 윤계상이 '부담감'을 내려놨다.윤계상은 1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한결 힘을 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상업 영화감독을 꿈꾸는 에로 영화감독 박정우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러닝타임을 리드한다. 2004년 그룹 god를 탈퇴하고 배우의 길을 걸은 후 어둡고 진중한 역할을 고집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선 영화처럼 유쾌한 기운이 뿜어났다. "행복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은 윤계상은 영화 캐릭터와 최근 12년만에 재결합한 god의 근황을 속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이전과 달리 유쾌해 보이는데."god 재결합이 가장 큰 이유다. 요즘 멤버들을 보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 할아버지들 같다. 서로 목소리 높여 싸우는 일도 전혀 없고, 배려하고 이해한다. 멤버들 모두 이 바닥에서의 경험이 오래되다 보니까 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해준다. 작년 내 생일에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모였다. 멤버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 모르게 깜짝 파티를 준비했더라. 다들 한 마디 해보라길래 감사의 말을 전하려는데, 입을 떼자마자 울음이 터져나오더라. 그날 한 10년치 눈물을 쏟은 것 같다. 이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god 신곡 '바람'이 22일 정오 공개됐다."많이 기대하지 말아달라.(웃음) 술먹고 감성 충만할 때 메모하는 버릇이 있다. 이번에 god 활동을 하면서 메모해 뒀던 게 있는데, 이번 곡 가사로 쓰니 딱 들어 맞더라. 빨리 완성된 만큼 허접하다.(웃음) 태우가 멋있게 불러서 좋게 들리는 것 같다." -오랜만에 god로서 콘서트 무대에 섰던 소감은 어떤가."난 god 활동할 때 춤췄던 게 전부다. 오직 그것 뿐이니까 기억을 잘한다.(웃음) 오랜만에 무대 올라가는데 정말 떨렸다. 팬들의 에너지는 그대로더라. 팬들의 외모는 나이가 들었는데 열정은 그대로였다."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god의 모습을 보고싶다."음악방송에 안 나오는 건 괜히 멋있어 보이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 나이 먹으니까 예전같지 않다.(웃음) 안무가 외워지지 않더라. 준이형도 계속 틀리고, 태우는 곰 같고(웃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갔었는데, 진짜 엄청 떨었다.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연인 이하늬와 서로 작품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하나."서로 해준다.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서로 모니터를 해줄 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그냥 뉘앙스로 자연스럽게 안다." -결혼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하늬도 그렇고, 우리 둘 다 아직 꿈을 쫓는 청춘이다. 공개 연애 중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결혼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결혼에 대해 너무 부담을 느끼려 하지도 않는다." -배우로서의 꿈이 뭔가."한 4년 전에는 배우로서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었고, 흥행 배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다 부질없는 생각이더라. 지금 나의 꿈은 배우로서 계속 작품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배우로서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다.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더라."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인터뷰①]윤계상 "가수 출신이라는 이름표, 연기 생활에 도움 안될 줄 알았다" 2014.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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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윤계상 "연인 하늬와 결혼? 아직 구체적 계획 없어"

배우 윤계상이 '부담감'을 내려놨다.윤계상은 1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한결 힘을 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상업 영화감독을 꿈꾸는 에로 영화감독 박정우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러닝타임을 리드한다. 2004년 그룹 god를 탈퇴하고 배우의 길을 걸은 후 어둡고 진중한 역할을 고집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선 영화처럼 유쾌한 기운이 느껴졌다. "행복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은 윤계상은 영화 캐릭터와 최근 12년만에 재결합한 god의 근황을 속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이전과 달리 유쾌해 보이는데."god 재결합이 가장 큰 이유다. 요즘 멤버들을 보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 할아버지들 같다. 서로 목소리 높여 싸우는 일도 전혀 없고, 배려하고 이해한다. 멤버들 모두 이 바닥에서의 경험이 오래되다 보니까 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해준다. 작년 내 생일에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모였고, 나 모르게 깜짝 파티를 준비했더라. 다들 한 마디 해보라길래 감사의 말을 전하려는데, 입을 떼자마자 울음이 터져나오더라. 그날 한 10년치 눈물을 쏟은 것 같다. 이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god 신곡 '바람'이 22일 정오 공개됐다."많이 기대하지 말아달라.(웃음) 술먹고 감성 충만할 때 메모하는 버릇이 있다. 이번에 god 활동을 하면서 메모해 뒀던 게 있는데, 이번 곡 가사로 쓰니 딱 들어 맞더라. 빨리 완성된 만큼 허접하다.(웃음) 태우가 멋있게 불러서 좋게 들리는 것 같다." -오랜만에 god로서 콘서트 무대에 섰던 소감은 어떤가."난 god 활동할 때 춤췄던 게 전부다. 오직 그것 뿐이니까 기억을 잘한다.(웃음) 오랜만에 무대 올라가는데 정말 떨렸다. 팬들의 에너지는 그대로더라. 팬들의 외모는 나이가 들었는데 열정은 그대로였다."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god의 모습을 보고싶다."음악방송에 안 나오는 건 괜히 멋있어 보이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 나이 먹으니까 예전같지 않다.(웃음) 안무가 외워지지 않더라. 준이형도 계속 틀리고, 태우는 곰 같고(웃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갔었는데, 진짜 엄청 떨었다.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연인 이하늬와 서로 작품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하나."서로 해준다.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서로 모니터를 해줄 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그냥 뉘앙스로 자연스럽게 안다." -결혼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하늬도 그렇고, 우리 둘 다 아직 꿈을 쫓는 청춘이다. 공개 연애 중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결혼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결혼에 대해 너무 부담을 느끼려 하지도 않는다." -배우로서의 꿈이 뭔가."한 4년 전에는 배우로서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었고, 흥행 배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다 부질없는 생각이더라. 지금 나의 꿈은 배우로서 계속 작품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배우로서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더라."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인터뷰①] 윤계상 "가수 출신이라는 이름표, 열등감이 있었다" 2014.10.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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