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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히로세 스즈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8월 7일 개봉·스틸 공개

일본 인기 배우 히로세 스즈 새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가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16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의 본편에 기대를 높일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사카키(히로세 스즈)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 운명 같은 만남을 담은 이야기. 타지마 렛토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히로세 스즈의 열연이 호평을 받아 일찍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풋풋한 분위기를 예측하게 하는 색감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우스메이트들 사이에서 펼쳐질 풍성한 이야기는 물론 주인공인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통학을 위해 삼촌 시게미치가 거주하는 셰어하우스에 살게 된 고등학생 나오타츠는 항상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하숙집 누나 사카키를 비롯해, 여장 점쟁이 이즈미야, 대학교수 나루세와 셰어하우스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우스메이트들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운데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까칠했던 첫 만남과 달리 단둘이 나란히 버스에 앉아 어딘가로 향하거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서로 막아주는 모습, 그리고 청량함 가득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등 풋풋함이 느껴지는 순간들도 포착되어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13:44
영화

‘키리에의 노래’ 팀도 대한민국 수험생 응원! “좋은 결과 있길”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예요!”영화 ‘키리에의 노래’ 팀이 2024년도 ‘수능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키리에 역의 아이나 디 엔드, 나츠히코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의 진심 어린 응원이 담겨 있다.먼저 나츠히코를 연기한 마츠무라 호쿠토는 “영화 ‘키리에의 노래’에서 대학 입시 준비생으로 나오기도 해서 더욱 공감이 간다”는 말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위한 다정한 응원을 남겼다.이와이 슌지 감독 역시 “다들 평소만큼, 아니 평소보다 더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용기과 자신감을 북돋우는 메시지를 건넸다. 키리에 역의 아이나 디 엔드 또한 한국어로 직접 “수능 화이팅!”이라는 응원 멘트로 힘을 건넸다.‘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16:06
영화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 “韓 팬들의 사랑, 인생에 큰 힘” [IS인터뷰]

이와이 슌지 감독이 영화 ‘키리에의 노래’로 또 한 번 한국을 찾았다. 지난달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을 방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과 방문 소회 등을 밝혔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작품.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와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전개 등 감성적인 포인트로 지난 1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한국의 인연은 짧지 않다. 지난 2000년 개봉한 ‘4월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최대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러브레터’, 이번 ‘키리에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월 이야기’가 상영됐을 때가 기억이 난다”며 “그 이후 ‘러브레터’를 들고 다시 한국에 왔는데 열광해주시는 팬들이 많았다. 나는 그때 아직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광해주셨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그 응원이 그 후의 내 인생에 강력한 힘과 지지가 됐다.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영화 인생이 한국의 콘텐츠 성장과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화의 일과 영화의 일이라는 게 있다면 일본은 그 두 개가 조금 분리돼 있고, 한국은 융합돼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 쪽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놓은 뒤 “최근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봤다. 시작하자마자 몰입해서 정주행을 끝냈다. 한국 콘텐츠는 훌륭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기회가 있다면 한국 배우와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최근 한국에서도 일본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다. 연초 크게 흥행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비롯해 ‘스즈메의 문단속’, 최근 흥행하고 있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일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키리에의 노래’ 역시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영화에는 말을 하지 못 하는 아이가 나오는데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 같은 설정을 동일본대지진 이후 떠올렸다. 감독은 “‘키리에의 노래’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다음 해에 내가 썼던 단편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다”며 “이후 말을 못하는 소녀를 떠올렸다. 지진 후에 오사카에서 한 아이가 헤매는데, 말을 안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말을 안 하네’, ‘얘가 말을 안 해’라고 하는 장면이었다. 그 설정에서 이야기가 조금 더 만들어져서 지금의 ‘키리에의 노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또 처음에는 키리에가 노래를 잘하지 못 하는 설정이었다면서 “아이나 디 엔드를 캐스팅하면서 캐릭터 설정을 바꿨다. 워낙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라면서 “아이나 디 엔드는 잠재력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그와 작업에 대해 100% 만족하지만, 앞으로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펼쳐나가면 앞으로 1000%는 더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아이나 디 엔드는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키리에의 노래’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생각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작품인 만큼 일본 전역을 뒤흔든 대지진의 상처가 영화에도 담겨 있다.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실제 학창시절 친구에서 힌트를 얻은 캐릭터도 있다.이와이 슌지는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후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 노래를 하는 주인공, 말을 못하는 아이 같은 캐릭터도 그런 생각의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 상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화에 큰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나는 나름대로 예전에 만들었던 작품, 과거의 작품을 돌아보지 않고 늘 내가 지금 보고 싶은 작품, 내가 스스로 실망하지 않는 작품에 열중해서 만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작품을 이해해주는 팬들이 한국에 많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지금보다 더 뒤처지지 않도록, 한국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을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감독은 또 “비전문가가 보면 모를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게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림이나 영상도 옛날 렌즈로 찍은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 후작업을 한 것”이라고 귀띔, 영화를 아직 보지 못 한 관객들에게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06:06
영화

[인터뷰①]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 “배두나·송강호 등 韓 배우와 협업 원해”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함께 일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팬들로부터 큰 힘을 받고 있으며 기회가 되면 한국 배우들과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이와이 감독은 “기회가 있다면 한국 배우와 협업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두나 배우와 함께 단편을 찍은 적이 있는데 긴 극영화는 찍어본 적이 없어서 기회가 되면 협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는 배두나와 송강호를 꼽으며 “배두나와 긴 장편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또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갔을 때 송강호 배우와 만나서 악수도 하고 했는데 기회가 되면 일도 해보고싶다”고 이야기했다.‘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1일 개봉해 전국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16:00
연예일반

[인터뷰②]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 “‘오징어 게임’에 푹… 정주행 완료”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정주행했다고 밝혔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거의 같은 나이로서 한국 영화의 성장을 지켜봐왔던 것 같다”며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와이 감독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에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한 ‘오징어 게임’에 빠져서 한 번에 봤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콘텐츠는 굉장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진화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훌륭하다”고 덧붙였다.‘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1일 개봉해 전국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16:00
연예일반

마야자키 하야오 이어 이와이 슌지·고레에다 히로카즈도 온다…가을 극장 상륙한 日영화들

올가을 일본 거장들의 신작이 차례로 한국 극장가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일까지 111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에 이어 이달에는 또 다른 일본 거장들의 신작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이와이 슌지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1일 개봉한 이와이 슌지의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들을 담은 영화.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이와이 슌지의 첫 번째 음악영화이기도 하다. 이와이 슌지 특유의 감성에 더해진 러닝타임을 꽉 채운 음악은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다. ‘키리에의 노래’는 지난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시간 버전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개봉 버전은 1시간이 편집된 2시간 버전이다. 그런가 하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일본을 대표하는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 영화음악 거장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등 세계적인 명장이 함께 했다. 세 거장의 협업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미야자키 하야오와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일본 감독들이란 점에서, 몇 년 사이 한국 극장가에 불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가득했던 2021년 개봉해 218만명을 동원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에 이어 지난해 110만명을 동원하며 21년만에 역대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올 상반기 일본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 돌풍에 이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흥행하고 있는 만큼, ‘키리에의 노래’와 ‘괴물’이 한국 극장가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것.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은 마니아층의 수요가 뚜렷하고, 일본 멜로 영화 역시 고정 팬층이 있지만, 오히려 거장들의 영화는 마니아층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많다. 두 영화 모두 개봉을 한 달 여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오히려 충성도 높은 관객들은 미리 관람을 했다는 점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은 마니아성이 강하다. 이에 비해 일본영화는 상대적으로 마니아성이 약할 수 있다”면서 “두 감독 모두 팬덤이 있지만 영화 시장이 위축된 터라 흥행 여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실제 ‘키리에의 노래’는 개봉 첫날 4505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다만 ‘괴물’은 칸국제영화제부터 워낙 호평을 받았기에, ‘키리에의 노래’보다 흥행 성적은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3 06:15
영화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11월 서울 찾는다… 1박 2일 내한 확정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영화 ‘키리에의 노래’로 한국을 찾는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한다.‘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작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올타임 레전드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는 물론 ‘4월 이야기’, ‘하나와 앨리스’ 등 감독이 전작으로 보여 준 남다른 감성을 모두 담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번 내한에서 GV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내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키리에의 노래’는 다음 달 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08:39
영화

[28th BIFF]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종합]

영화 ‘러브레터’, ‘4월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이 신작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영화 ‘키리에의 노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와이 슌지 감독을 비롯해 일본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가 참석했다.‘키리에의 노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이와이 슌지 감독은 ‘4월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형제나 동창처럼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 20여 년 만에 ‘키리에의 노래’로 초청받아 올 수 있어 반갑다”며 “어제 젊은 팬들과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키리에의 노래’는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를 소재로 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센다이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내 고향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계속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꼈기 때문에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주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진이라는 것을 테마로 표현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진과 개인적 에피소드 그 사이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제작하게 됐다. 피해를 받은 사람, 피해를 받지 않은 사람도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리에를 연기한 아이나 디 엔드는 밴드 BiSH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OST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는 그는 “새벽에 기타를 들고 노래를 만들었다. 키리에는 노래 외로는 말을 못하는 역할이다. 비명에 가까운 방식으로 노래를 해야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이어 “노래 기술보단 영혼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정의 극치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모든 작업을 혼자서 했던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감정이 전달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츠무라 호쿠토는 갑자기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나츠히코’ 역을, 히로세 스즈는 잇코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잇코 역의 히로세 스즈는 “10대 때 다른 한국 영화제에 초청받은 적이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인으로서는 한 번쯤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히로세 스즈는 이와이 슌지 감독과 전작 ‘라스트 레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라스트 레터’에서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씬이 있다. 그때 감독님이 재난을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다. 직접적으로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던 게 생각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한국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기를 실감하는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열렬하게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키리에의 노래’는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된 후, 오는 10월 정식 개봉한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8:04
영화

이와이 슌지 감독 “日 대지진, 가까운 존재… 언젠가 영화로 만들고팠다”(키리에의 노래)[28th BIFF]

일본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이 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한 이유를 밝혔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키리에의 노래’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와이 슌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가 참석했다.이와이 슌지 감독은 ‘4월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형제나 동창처럼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 20여 년 만에 ‘키리에의 노래’로 초청받아 올 수 있어 반갑다”며 “어제 젊은 팬들과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키리에의 노래’는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를 소재로 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센다이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내 고향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계속 지진을 가까운 존재로 느꼈기 때문에 언젠가는 본업인 영화로 주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진이라는 것을 테마로 표현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진과 개인적 에피소드 그 사이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제작하게 됐다. 피해를 본 사람, 피해를 보지 않은 사람도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키리에의 노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10월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7:34
영화

‘키리에의 노래’ 히로세 스즈 “韓 팬들의 응원,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뻐”[28th BIFF]

일본 배우 히로세 스즈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히로세 스즈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 ‘키리에의 노래’ 간담회에서 “10대 때 다른 한국 영화제에 초청받은 적이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인으로서는 한 번쯤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10월 개봉하는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다.히로세 스즈는 캐릭터에 대해 “잇코의 화려한 모습은 가면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며 “코스프레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이와이 슌지 감독과는 전작 ‘라스트 레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히로세 스즈는 “‘라스트 레터’에서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씬이 있다. 그때 감독님이 재난을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다. 직접적으로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던 게 생각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한국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기를 실감하는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열렬하게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키리에의 노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다.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된 후, 오는 10월 정식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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