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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댄스 신동’ 나하은, 언차일드로 데뷔... 스테이씨 후배 6년만

그룹 스테이씨의 후배가 K팝신에 등장한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스테이씨 이후 약 6년 만이다.3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 ‘언차일드(UNCHILD)’를 론칭한다. 과거 SBS 예능 ‘스타킹’에서 댄스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2009년생 댄서 겸 크리에이터 나하은이 멤버로 합류해, 실력파 걸그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구체적인 인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테이씨를 잇는 차세대 걸그룹으로 기획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작곡가 팀 블랙아이드필승이 CJ ENM과 손잡고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2018년 블랙아이드필승이 CJ ENM 지분을 매입하면서 CJ ENM 산하 기획사에서 독립했고, 이후 2020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제작했다. 스테이씨는 ‘에이셉’, ‘테디베어’ 등 연이은 히트곡을 통해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0:00
연예일반

유성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겨울 감성 정조준

가수 유성은이 90년대 명곡 ‘아름다운 이별’을 R&B 소울로 다시 피워낸다.2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유성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건모 원곡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한다.‘아름다운 이별’은 김건모 정규 3집 ‘김건모 3’ 수록곡으로, 타이틀 ‘잘못된 만남’과 함께 발매 당시 가요계를 뒤흔든 시대의 명곡이다. 붙잡고 싶지만 보내야 하는 양가적 감정을 절제된 멜로디로 담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리메이크에서 유성은은 트레이드마크 ‘K-소울’과 섬세한 감정 표현, 테크니컬한 그루브를 중심으로 원곡이 지닌 서정성과 깊은 감정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사연을 품은 피아노 선율 위에 감정의 밀도를 확장하는 현악 앙상블이 더해지며, 이별이 가진 슬픔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섬세한 이중적 심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앞서, 유성은은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코치진 올턴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비 오케이’, ‘낫띵’, ‘힐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 한국적 소울이 담긴 R&B 제시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부터 그룹 ‘손이지유(유성은·손승연·지세희·이예준)’ 활동까지 소화하며 견고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다양한 무대에서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레전드’를 갱신해온 유성은은, 제이지스타와 전속 계약 후 처음 선보이는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로 시대의 명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번 싱글을 통해 겨울 감성 발라드의 탄생과 동시에 펼칠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6:00
연예일반

캣츠아이 ‘날리’, 英 NME ‘올해 최고의 노래’ 5위 선정

그룹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날리’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NME가 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이 목록에는 핑크팬더레스, 로잘리아, 레이디 가가 등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이 즐비하다. ‘날리’는 캣츠아이의 대담한 도전을 보여준 곡으로 높게 평가받으며 최상위권에 랭크됐다.NME는 “캣츠아이가 지난 2024년 데뷔했을 때만 해도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곡(‘터치’)으로 걸그룹 슈퍼스타덤을 향해 나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들은 ‘날리’를 통해 그 모든 귀여움을 단숨에 지워버리고 거침없는 태도와 호불호를 부를 만큼 강렬한 날카로움을 드러냈다”라고 평했다.‘날리’는 세계 양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과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최고 순위 52위(5월 9일 자), 90위(6월 21일 자)를 기록했다. 음원 발매 6개월이 지난 현재도 또 다른 히트곡 ‘가브리엘라’와 더불어 글로벌 주요 송차트는 물론 빌보드 '핫 100'에 재진입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을 거쳐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5:31
연예일반

송가인, 美 콘서트 개최한다… 트롯 아름다움 전파

가수 송가인이 미국 콘서트 개최를 확정, 트로트의 아름다움을 알린다.송가인은 내년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6시 양일간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한다.‘가인달 The 차오르다’는 한국 정통 트로트의 대표 아티스트인 송가인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다. 교민들에게는 고국의 추억과 자부심을, 해외 관객들에게는 한국 음악의 미와 여운을 선사한다.송가인은 한국만의 정서는 물론,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과 트로트의 본질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히트곡 무대들을 비롯해 송가인만의 음악 색이 묻어나는 무대들로 관객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이번 미국 콘서트는 지난 2022년 LA 단독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국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당시 공연이 현지 교민 사회는 물론 미국 현지 음악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 무대는 더욱 확장된 송가인의 위상과 세계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특히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최근 국내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며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 세대가 함께 부르고 배우는 ‘국민 가수’로서의 상징성을 갖게 된 만큼, 이번 LA 콘서트는 한국 전통 음악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특별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한편, 미국 LA에서 진행될 ‘가인달 The 차오르다’ 콘서트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2월 4일 오후 3시 티켓 판매처 티켓마스터와 코리아콘서트넷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0:46
뮤직

엑소, 6人 팬미팅 앞두고 초상 포스터 공개

그룹 엑소가 팬미팅을 앞두고 초상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엑소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오랜만에 함께한다. 이미 팬클럽 선예매 티켓 오픈 시점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팬미팅은 엑소가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자리로 개최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6시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단체 초상이 돋보이는 포스터도 깜짝 오픈돼 시선을 모은다.팬미팅에서 엑소는 윈터송 ‘첫 눈’을 포함한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로 팬들과 쌓아온 지난 추억을 되새김은 물론, 내년 1분기 발매되는 정규 8집에 수록될 신곡 무대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현장을 찾기 어려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팬미팅 2회차는 모두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안방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2 09:14
연예일반

주영훈 “♥이윤미 소속사에 16억 소송당해… 연애금지 조항 어겨” (4인용식탁)

90년대 히트곡 제조기 주영훈이 절친들과 만나 음악 인생과 결혼 비하인드, 그리고 최근의 아찔했던 수술 근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1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작곡가 주영훈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배우 윤다훈, 개그맨 윤정수가 주영훈의 집에 모여 늦깎이 새신랑이 된 윤정수를 위한 청첩장 모임을 갖는다.세 사람은 오랜 친구답게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친다. “예전부터 키 큰 여자만 좋아하더니 결국 그렇게 결혼하네”라는 농담부터, 셋의 공통점이 ‘팔랑귀’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윤다훈은 지인의 추천을 그대로 믿었다가 하루에 통신사를 세 번이나 바꾼 적이 있다는 ‘레전드 팔랑귀’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한다.주영훈은 약 450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히트 작곡가답게 명곡 제조 비결도 전한다. 그는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경림·박수홍의 듀엣곡 ‘착각의 늪’이 30분 만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이어 박경림이 몰랐던 녹음 당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목소리 파형이 동물 소리랑 닮아서 8시간 동안 튜닝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결국 원본 그대로 냈다”는 말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또한 아내 이윤미와의 결혼이 ‘소송’에서 시작됐다는 충격적인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당시 연애 금지였던 이윤미의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연락을 문제 삼아 무려 16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다.한편 윤정수는 녹화가 끝난 뒤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2세 계획’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에 윤다훈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며 최근 첫째 딸에게 둘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최초 공개한다.주영훈은 지난 7월 급성 맹장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근황도 전한다. 그는 “몸에 들어간 가스 때문에 아직도 어깨가 아프다”며 “3일간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올해 3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3:35
스타

포지션, 히트곡 ‘아이 러브 유’ 표절 논란 속사정 밝힌다 (백투더뮤직2)

가수 포지션이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2’에 출연한다. 포지션은 ‘후회 없는 사랑‘, ’너에게‘, ’I Love You‘, ’Blue Day‘, ’하루' 등 특유의 감성으로 발매하는 곡마다 사랑받은 가요계 감성 발라드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포지션의 임재욱은 원래 발라드 가수가 아닌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갑자기 ‘포지션’이 된 임재욱. 그룹 피노키오 출신 안정훈과 팀을 결성하며 포지션은 1집 ‘후회 없는 사랑’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후회 없는 사랑’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포지션이지만, 원래 1집 타이틀곡은 ‘후회 없는 사랑’이 아니었다. 1집 수록곡이자 지금까지 남성들이 인생곡으로 뽑는 ‘너에게’가 타이틀곡이었다. 데뷔를 앞두고 타이틀곡이 바뀐 사연은 무엇인지 ‘백투더뮤직 시즌2’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1집을 시작으로 발매하는 음반마다 큰 사랑을 받은 포지션은 2000년 음악 인생 최고의 곡을 만난다. 바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I Love You’다. 발매하자마자 ‘I Love You’ 열풍을 일으키며 포지션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곡으로, 톱배우인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평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곡은 포지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번안곡이라는 차가운 시선과 함께 표절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당시 뉴스에서 다룰 만큼 ‘I Love You’는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일본 곡을 리메이크한 이유와 당시 심정 등 포지션의 속사정이 밝혀진다. 또한, 1992년 SBS 신세대 가요제에 참가했던 소찬휘와 포지션의 첫 만남부터, 발라드 가수 시절 포지션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대된 신유의 추억까지 공개된다. 포지션의 사연은 ‘백투더뮤직 시즌2’ 방송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신곡 ‘전하지 못한 말’로 돌아온 포지션의 진솔한 이야기와 고품격 라이브 공연이 담긴 ‘백투더뮤직 시즌2’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14:30
연예일반

태연의 솔로 10년, 헤이즈의 사랑 서사... 음원차트에 ‘여풍’이 솔솔 [줌인]

올해 연말 가요계는 예상지 못한 ‘여풍(女風)’이 분다. 태연, 헤이즈, 치즈, 한로로 등 서로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가진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거의 동시에 컴백하거나 역주행으로 음원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등 흥미로운 흐름을 맞았다.그 중심에는 독보적인 감성의 아티스트 헤이즈가 있다. 27일 열 번째 미니앨범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을 공개한 그는 초호화 협업진과 섬세하게 구성된 새로운 사랑 서사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신보에는 비투비 이창섭,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참여해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했으며, 가수 던이 콘셉트 포토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별 장인’으로 불리는 헤이즈는 단순한 절절함 대신, 사랑의 흔적, 오류, 균열 등을 여섯 개의 조각으로 분해해 음악적 서사를 구성했다.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전작과 다른 초겨울의 온도를 담아냈고 흑발, 금발 등 극명하게 대비되는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 또한 앨범의 복잡 미묘한 정서를 암시했다. 헤이즈는 컴백에 이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약 2년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에 따르면 신보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을 비롯해 헤이즈하면 떠오르는 히트곡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태연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일 베스트 앨범 ‘파노라마: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인사’를 비롯해 자신의 대표곡 24트랙을 엄선했으며, ‘아이’ 리믹스 버전과 넬 김종완이 새롭게 믹스한 ‘타임 랩스’까지 수록돼 태연의 음악적 궤적이 한 폭의 파노라마처럼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인사’는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강렬한 드럼 라인 위에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 멜로디가 매력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파월풀하면서도 섬세한 태연의 보컬이 기대된다. 공연장 향기도 직접 고르는 등 섬세하기로 유명한 태연은 이번에도 디테일했다. 팬들을 위해 한때 품절됐던 마이크 형태의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마이 보이스’ 버전의 앨범을 다시 판매했다. 이 버전으로는 태연의 10주년 앨범 전곡은 물론, 다른 음악까지 블루투스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0년 넘게 솔로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온 태연은 그간 ‘아이돌의 아이돌’이라는 상징적 호칭을 얻었다. 감성 발라드(사계)부터 세련된 팝(INVU), 계절송(11:11)까지 장르와 무드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해 온 그의 음악 세계가 이번 베스트 앨범에 집약된다. 태연은 최근 JTBC ‘싱어게인4’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며 음악적 내공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독특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는 뮤지션 한로로는 지난 22~23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양일간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1만 관객을 모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열기는 곧바로 음원 차트 상승으로 이어졌다. 27일 기준 ‘사랑하게 될 거야’는 멜론 일간차트 14위로 급상승했고, ‘0+0’ 역시 87위에 진입하며 K팝 그룹 중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4인조 인디밴드로 출발해 2017년 달총의 홀로서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치즈 역시 꾸준한 음반 활동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좋아해’, ‘조별과제’, ‘무드 인디고’ 같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왔다. 치즈는 지난 25일 새 싱글 ‘서클’을 발매하며 특유의 담백한 감성을 다시 한 번 들려줬다. 어쿠스틱 팝을 기반으로 원 안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하고, 그 마음이 형태를 달리해 언젠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담아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그룹 활동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헤이즈와 태연을 비롯한 실력파 솔로들이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는 K팝 시장의 결을 더욱 풍요롭게 확장하는 긍정적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8 06:05
연예일반

송가인, ‘미스트롯’ 우승 7년 만에... 시즌4 심사위원 된다

가수 송가인이 ‘미스트롯1’ 우승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도전한다.송가인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4’ 마스터로 발탁됐다. 제작진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결코 녹록지 않은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미스트롯4’ 마스터로 발탁된 송가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트로트 대중화를 이끈 대표 주자이자,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로서 성장한 상징적인 가수라는 이유 때문이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미스트롯’에서 우승, 수많은 히트곡과 예능, 광고계를 휩쓸며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 열었다.송가인을 시작으로 여러 스타들이 탄생하며 트로트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송가인은 올해 초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을 통해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이자 최다 초동 판매량인 2만 장을 돌파하는가 하면,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중학교 교과서에 최초로 수록되는 등 여전히 압도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송가인이 걸어온 길이 여자 트로트 가수들에게 하나의 교본이 되는 만큼, ‘미스트롯’으로 금의환향하는 건 팬들은 물론 참가자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실제로 제작진에 따르면 ‘미스트롯4’ 마스터 예심 녹화 당시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 대표곡들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했다는 후문이다.송가인은 ‘미스트롯1’ 우승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출격하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어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송가인은 ‘선배 마스터’의 수장이자, 초대 우승자로서 차별성 있는 심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3:56
연예일반

박선주, 부친상… ♥남편 강레오와 슬픔 속 빈소 지켜

가수 박선주가 부친상을 당했다.26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선주의 아버지 박관동 씨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박선주와 형제들, 남편인 셰프 강레오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발인은 28일 오전 9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다.한편 박선주는 2012년 6월 강레오와 결혼해 그 해 딸을 낳았다. 그는 ‘남과 여’, ‘귀로’, ‘소중한 너’, ‘잘가요 로맨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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