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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저작권썰.zip]⑰ ‘태풍상사’ 속 저작권 이야기(2)-음악의 또 다른 권리, 저작인접권

tvN ‘태풍상사’는 IMF에서 밀레니엄 시대를 관통하며 그 시대 감성을 더욱 깊이 자극하는 여러 음악들이 삽입되며 계속해서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강태풍(이준호)이 그 당시 압구정 오렌지족이자 실존했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나’를 오마주한 극중 ‘줄리아니’를 평정한 ‘압스트리트보이즈’의 멤버라는 설정으로 그 당시 대히트를 기록한 클론의 ‘난’에 맞춰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태풍상사를 스케치하며 그 시대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느낌을 선보이기 위한 노래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부산 국제시장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원양어선에 수출물품을 선적하며 경쾌하게 울려 퍼진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은 극의 시대적 풍미를 더하며 기억 매개체로서 음악의 역할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입증합니다.이렇듯 기존에 발매된 오리지널 음악을 드라마, 경연 프로그램, 광고 등에 삽입하는 경우 작사자의 가사와 작곡자의 멜로디가 더해진 ‘음악저작물’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저작자의 권리인 ‘저작권’과 여기에 더해 ‘저작인접권’이라는 또 다른 권리 체계를 통과해야 합니다.음악에서 이러한 ‘저작인접권’은 크게 두 개의 권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스터권’으로 저작권법 제2조 6항에 음반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있어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라고 정의된 ‘음반제작자’가 가지는 권리이며, 다른 하나는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인 ‘실연권’입니다. ◇ 마스터권이란?강태풍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성동일)의 손때묻은 을지로 사무실을 정리하며 아버지가 즐겨듣던 LP를 재생해 유승엽이 부른 ‘슬픈 노래는 싫어요’를 감상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강태풍이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가 된 ‘슬픈 노래는 싫어요’는 턴테이블 위에 올린 LP에 고정된 녹음물이며, 이렇게 녹음물이 고정된 매체는 ‘음반’이라 칭합니다.이전 LP, 카세트테이프, CD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시대의 ‘음반’은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실물 매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로 대전환이 이뤄지며 디지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시대로 급변하면서 음원사이트라는 ‘서버’에서 디지털 파일 형태로 고정된 것도 음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이와 함께 실물 음반도 USB나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 매체로 제작되는 등 다양화돼고 현재는 음원이 어떠한 유형물에 고정이 되었다면 그것도 음반으로 인정받습니다.(단 영상과 함께 녹음된 뮤직비디오 등의 형태는 음반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음원이란 악기 및 가수의 목소리가 각기 별도로 여러 개의 녹음된 소리의 조합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녹음본을 트랙 (Track)이라고 합니다. 이 각각의 트랙을 하나로 모아 소리의 크기, 톤 등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만드는 과정, 즉 섞는 과정을 믹싱(Mixing)이라고 합니다. 파, 마늘, 양파, 고기, 소금, 후추라는 각 트랙을 한 냄비에 모아서 양을 조절하고 섞어서 조화로운 맛으로 만드는 과정을 믹싱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규격에 맞춰서 전체 음량을 맞추고 균일화하여 다듬는 과정, 완성된 요리를 정갈하게 다듬는 과정을 마스터링(Mastering)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터링을 거친 최종본이 우리가 접하게 되는 완성된 마스터(Master) 음원이라고 합니다. ‘음반’에 들어있는 녹음본, 즉 ‘무형의 음원’을 ‘마스터 음원’이라고 하며, 이 마스터 음원을 제작하며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이자 소유 및 관리권을 가진 자를 ‘마스터권자’라고 합니다.여기서 ‘기획과 책임’이란 제작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에 포함되는 비용을 부담해 손익을 책임지고 계약을 포함한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해 최종 결정을 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이러한 점에서 마스터권자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음반 제작을 지휘하는 등 창작적 총괄을 담당하지만 법적으로는 제작비 조달 및 매출, 손익의 책임이 없고 관련된 각종 계약의 주체는 아닌 프로듀서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단일 마스터권자 시대에서 복수 마스터권자 시대로지금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정착되기 이전 아날로그 시절에는 ‘레코드사’에서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가수는 레코드사에 전속됐고 레코드사는 자본을 투입해서 그 음반에 들어갈 마스터 음원을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많은 음반의 마스터권자는 레코드사였습니다.태풍상사의 시대적 배경인 1997년도에서 2000년은 격변의 시기 속에 음악 산업 구조 또한 크게 달라지는 디지털 세대로의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레코드사는 기획사(혹은 레이블)가 제작한 음원의 유통만 담당하는 역할로 변화하면서, 과거처럼 단일 레코드사가 단독으로 마스터권을 소유하는 구조가 아닌 지분 구조에 따른 방식으로 여러 주체가 함께 마스터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는 K팝의 경우, 알짜배기 다국적 수출 콘텐츠로 격상된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지역은 A, 유럽지역은 B, 미주지역은 C가 마스터권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국가별 마스터권자가 서로 다른 구조도 비일비재합니다.이렇듯 저작자가 만든 음악 작품이 대중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작자 이외에도 여러 주체의 기여가 더해지며, 이때 각 역할에 기여한 주체에게 인정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중 마스터권을 저작권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음악 소비는 단순한 감상이지만, 음악 산업은 복잡한 권리 체계 위에 서 있습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창작자·실연자·제작자 모두의 권리를 정확히 보호하기 위한 전제가 되며, 마스터권은 그 핵심 축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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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2025 KGMA’서 베스트 프로듀서 수상… 미야오·올데프 “시너지 발휘할 것”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테디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선정됐다.지난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5 KGMA’)에서 프로듀서 테디가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미야오와 올데이 프로젝트는 영예의 트로피를 대신 전해 받았다. 미야오 가원은 “K팝의 흐름을 이끄는 테디 PD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저희에게 큰 행복”이라고 전했고,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는 “K팝을 사랑하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하며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테디는 2016년 더블랙레이블을 설립, 태양과 전소미 등 여러 아티스트를 영입해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 또한 첫 걸그룹 미야오와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음악들을 탄생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를 프로듀싱, K컬처의 세계화에 일조하며 K팝 최고 프로듀서로서의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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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GMA] 에이티즈·보이넥스트도어, ‘아티스트 데이’ 주인공 됐다 [종합]

그룹 에이티즈와 보이넥스트도어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5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에이티즈가 차지했다.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 독창적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데뷔 초 공격적인 해외 투어로 글로벌 토대를 닦은 이들은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를 통해 도약에 성공했고, 그해 미니 7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정규 2집으로 동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골든 아워: 파트 2’로 ‘빌보드 200’ 두 번째 정상을 밟으며 커리어 정점을 경신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영광스러운 상이 아닐 수 없다. 여기까지 오는 데 도움을 준 감사한 분이 많다”며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모든 식구와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스태프, 안무팀, 멋진 곡을 써주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영원을 꿈꾸게 해주는 에이티니(팬덤명),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에이티즈가 되겠다”며 “어느덧 7살(7주년)이 됐는데,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시간이 생겨 기쁘다. 에이티니를 꼭 행복하게 해주겠다. 곧 생일인데 축하하고 좋은 생일 선물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그랜드 퍼포머상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받았다. 2023년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사랑’ ‘청춘’ 서사를 쌓아오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의 메가 히트를 시작으로 5월 발표한 미니 4집 ‘노 장르’로 도약을 이어간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발표한 미니 5집 ‘디 액션’으로 또 한 번 자체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다. ‘디 액션’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1월 8일 자) 40위로 진입해 5개 앨범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또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104만 1802장 팔리며 미니 3집 ‘19.99’와 미니 4집 ‘노 장르’에 이어 3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퍼포먼스란 관객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있어 무대를 할 수 있고 원도어(팬덤명)가 있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존재한다”며 “모든 (소속사) 하이브, KOZ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지코 피디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특히 이들은 “이상의 모든 공을 원도어에게 드린다.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며 “솔직히 올해 진짜 상 받고 싶었다. 그래야 원도어에게 멋있게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다. 우리의 20대를 빛내줘서 감사하다. 원동력 삼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더보이즈와 올데이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더보이즈는 올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와 미니 10집 ‘에이이펙트’ 발매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개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빅뱅, 블랙핑크 등 정상급 K팝 스타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선보인 그룹이다. 지난 6월 싱글 앨범 ‘페이머스’로 데뷔한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더보이즈,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찬원, 제니,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나다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메모리상은 우즈,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이찬원이 수상했고,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상은 박서진에게 돌아갔다. 이어 베스트 밴드상과 베스트 스테이지상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크래비티가 각각 받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인 IS 라이징스타는 키키와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4관왕에 오른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사전 발표된 트렌드 오브 더 이어(트롯 부문)에 이어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베스트 아티스트 10와 최고 인기상까지 휩쓸었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2025 KGMA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며, 둘째 날은 뮤직 데이로 꾸며진다.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했으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2025 KGMA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 명단▲ 2025 그랜드 아티스트 : 에이티즈▲ 2025 그랜드 퍼포머 : 보이넥스트도어▲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더보이즈, 올데이 프로젝트▲ 베스트 아티스트 10 : 더보이즈,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찬원, 제니,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나다순)▲ 베스트 메모리 : 우즈▲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이찬원▲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 : 박서진▲ 베스트 밴드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베스트 스테이지 : 크래비티▲ 베스트 프로듀서 : 테디▲ 베스트 힙합 : 제이홉 ▲ 베스트 뮤직비디오 : 진 (‘돈 세이 유 러브 미’)▲ 베스트 O.S.T : 도경수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영원해’)▲ IS 루키 : 미야오▲ IS 라이징스타 :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K팝 해외 아티스트 : 아이엔아이(INI)▲ 최고 인기상 : 이찬원▲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 : 더보이즈▲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이찬원(트롯 부문), 뉴진스 (K팝 그룹 부문)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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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日 드라마 주연으로 촬영… 스케줄 진짜 바쁘네

배우 이이경이 일본 TBS 드라마를 촬영했다.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이경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TBS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 촬영을 진행했다.‘드림 스테이지’는 한국 CJ ENM과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하는 한일 합작 드라마로, 내년 1월 첫방송 예정이다. 이이경은 극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일본 배우 나카무라 토모야, 하연수 등이 함께한다고 전해졌다.‘드림 스테이지’는 한때 문제를 일으켜 업계에서 밀려난 전 천재 프로듀서와 한국의 작은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낙오자 연습생 7명이 세대와 국적을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스케줄 문제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4 13:22
연예일반

강인원, 음저협 이사 출사표…”“AI 시대 저작권 보호, 징수 1조원 시대 열 것”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비 오는 날 수채화’,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 이상은의 ‘사랑해 사랑해’, 권인하의 ‘갈 테면 가라지’ 등 수많은 히트곡의 작사·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강인원은 “연간 4,600억 원 규모의 저작권을 징수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나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강인원은 “K팝은 이미 세계의 언어가 되었지만, 그 뿌리는 한국의 작사·작곡가와 음악인들”이라며 “전 세계로 뻗어가는 K팝의 성장 속도에 걸맞은 저작권 시스템으로 과감히 갈아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제는 ‘창작자의 땀’이 누수없이 공정하게 보상받고, K-POP의 성공이 곧 한국 음악인의 자부심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반드시 바꿔야한다”라며, “현재 징수액을 향후 8,000억 원, 나아가 1조 원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AI 시대에 부합하는 저작권 보호 및 징수 체계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인원은 특히 AI 환경을 정면으로 겨냥했다.“AI 시대에 음악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저작권 시스템 때문에 창작자들의 권리는 매일 새는물처럼 새나가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글로벌 저작권 관리·징수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무대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이 빠짐없이, 투명하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1조 징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인원은 협회 운영 구조에 대하여도 “협회 규모는 커졌는데, 운영 방식은 여전히 ‘관행’에 기대고 있다는 지적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시스템 중심의 협회, 감(感)이 아니라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움직이는 협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협회의 재정 관리와 운영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을 만큼 투명하게 만들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더 많은 자원을 저작권자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개편하겠다”며 “이는 나 역시 저작권료를 받는 한 명의 저작자로서 ‘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끝까지 묻는 마음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원로 음악인 복지에 대해서도 현 상황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강인원은 “60여 년 한국 저작권 역사의 바탕을 이뤄온 원로 음악인들이 이제 나이 들어 병으로,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중과 함께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토대를 쌓아온 원로 음악인들이 이름뿐인 ‘레전드’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지원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생활 지원은 물론, 그분들의 업적이 사회적으로 기록되고 기억되는 기념 사업과 예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확장되는 음악 저작권 시장, 이제는 ‘흥행’이 아니라 ‘공정한 분배와 존중’이 화두가 되어야 한다. 창작자와 저작권자가 당당해지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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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사자보이즈 현실 아티스트로…음실련 가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현실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보상금 수령 단체로, 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정산·분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음실련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듯, 최근 인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보컬 아티스트 5인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음악실연자는 대니 정, 사무일 리로, 기존 회원이던 앤드류 최, 넥웨이브, 케빈 우와 함께 ‘케데헌’ 속 보이그룹의 실제 보컬 주역들이다.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샤이니·엑소·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곡해 온 실력파 프로듀서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이후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 또한 프로듀서, 보컬리스트, 작사가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 세계 속 보이그룹이라 여겨졌던 사자보이즈의 이번 음실련 합류는 캐릭터를 넘어 실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음실련 해외DB팀 조현 팀장은 “K팝 기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음실련에 참여한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한국에서 제작·발표되는 음악이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연자뿐 아니라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음실련이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09:29
연예일반

로이킴, 봄의 가수에서 가을 가수로... ‘달리 표현~’ 흥행 질주

“봄봄봄 봄이 왔네요~”지난 10여 년간 가수 로이킴 하면 벚꽃이 만개한 따스한 봄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이제는 봄 뿐만 아니라 가을도 그를 대표하는 계절이 된 듯 하다. 두꺼운 외투를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게 느껴지는 환절기처럼 미묘한 온도의 감정을 노래하는 사람. 로이킴은 알록달록한 단풍이 아름답지만 금세 떨어져 버리는 그 허무함까지 포착해 내는 섬세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2018년 ‘우리 그만하자’를 시작으로 ‘그때 헤어지면 돼’, ‘미련하다’, 그리고 지난해 음원 차트를 강타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까지. 로이킴의 음악은 단순한 이별 발라드를 넘어 사랑의 끝과 그 본질, 그리고 남겨진 감정의 무게를 탐구해 왔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는 로이킴 표 사랑 서사를 이어가는 신곡으로,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의미 있는 만남임을 강조한다. 로이킴은 이 곡을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노래 홍보를 위한 콘텐츠까지 직접 기획했다. 그는 유튜브 자체 콘텐츠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를 통해 배우 윤선우·김가은 커플의 프러포즈 시나리오를 직접 기획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10월 26일 결혼식을 올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이들의 오랜 서사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로이킴의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가 지닌 메시지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사랑의 기적”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진정성이 배가됐다. 실제로 해당 프로젝트 영상은 조회수 126만 회, 좋아요 4만 개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그 여파로 로이킴의 곡 역시 차트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10일 오전 11시 기준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는 멜론 톱100 차트 7위, 핫100 5위, 일간 차트 9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뮤직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주간 인기곡(10월 31일~11월 6일) 차트에서는 전주 대비 7계단 오른 9위에 안착했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우즈의 ‘드라우닝’과 함께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로이킴 소속사 들(DEUL)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는 지난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곡이다. 전작의 여운을 잇는 만큼, 그만큼의 기대와 부담 속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는 두 곡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서사를 완성했다는 점,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많은 분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2012년 엠넷 ‘슈퍼스타 K4’ 우승자로 데뷔한 로이킴은 이제 단순히 ‘비주얼 좋은 가수’가 아닌 음악을 ‘만들 줄 아는’ 프로듀서로도 진화하고 있다. 임영웅 정규 2집 수록곡 ‘그댈 위한 멜로디’의 작사·작곡 참여를 비롯해, 배우 추영우의 팬송 ‘시간이 멈췄으면’, 비투비 이창섭의 ‘꽃이 되어줄게’, 그리고 이찬원이 처음으로 컨트리 팝 장르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오늘은 왠지’까지 로이킴은 가수이자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폭넓게 증명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06:00
스타

‘마지막 썸머’, 오늘(9일) 폴킴 가창 세 번째 OST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 발매

가수 폴킴(Paul Kim)이 섬세한 감성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폴킴이 가창에 참여한 KBS2 새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의 세 번째 OST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는 사랑의 아픔과 마르지 않는 눈물로 고통받으며 비가 내려 이 슬픔을 감춰주기를 바라는 절절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은 곡이다. 폴킴의 따뜻하고 섬세한 목소리가 주인공들의 서사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특히 폴킴은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보컬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득한 그리움을 끌어안은 화자의 감정을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여기에 "내 사랑은 왜 언제나 아프고 / 내 눈물은 왜 항상 이렇게 마르지 않을까 / 오늘도 외로이 긴밤을 지새다 / 무거운 한숨만" 등 가사가 듣는 이들의 몰입감을 높이며 곡이 가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마지막 썸머' OST에는 국내 최고의 OST 제작 프로듀서로 주목받은 송동운 프로듀서가 OST 제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송동운 프로듀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 'Beautiful(뷰티풀)', 'I Miss You(아이 미스 유)' 등 4곡을 히트시킨 바 있다.지난 1일 첫 방송된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0:58
뮤직

이무진 ‘마지막 썸머’ OST 가창…'지나왔던 추억이 사랑이 되고' 발매

가수 이무진이 ‘마지막 썸머’ OST에 참여한다.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의 두 번째 OST 이무진의 '지나왔던 추억이 사랑이 되고'가 발매된다.‘지나왔던 추억이 사랑이 되고’는 함께한 시간 속에 깊어진 사랑과 행복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곡이다.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스트링과 어쿠스틱 악기가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무진은 서정적인 음악 위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썸머’ OST에는 국내 최고의 OST 제작 프로듀서로 주목받은 송동운 프로듀서가 OST 제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송동운 프로듀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OST를 작업했다. 또한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스테이 위드 미’, ‘뷰티풀’, ‘아이 미스 유’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한편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1:13
연예일반

니쥬 니나 열애설 일파만파… 와카이 히로토 측 “사생활”, JYP “선후배 사이” [종합]

JYP 일본 걸그룹 니쥬 멤버 니나(2005년생) 가 일본 인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의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1996년생) 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9살이다.4일(현지시간)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과 FRIDAY는 니나가 최근 와카이 히로토의 자택을 방문해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카이는 니쥬를 탄생시킨 JYP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절부터 니나의 팬이었으며, 밴드 멤버 오모리 모토키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주간문춘은 “지난 3일 미세스 그린 애플의 삿포로 돔 공연을 마친 와카이가 오후 3시 30분께 자택에 도착했고, 약 5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 니나가 해당 맨션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니나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와카이의 자택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두 사람의 접점도 존재한다. 미세스 그린 애플의 보컬 겸 프로듀서 오모리 모토키는 니쥬의 곡 ‘올웨이즈’ 를 작사·작곡한 바 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두 팀이 교류했고, 와카이 히로토는 방송에서도 니나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주간지는 밴드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모리 모토키가 니쥬 측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와카이 히로토는 지난 3월에도 그라비아 아이돌 미라 이치카와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보도에 대해 와카이 히로토의 소속사 Project-MGA는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리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니나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친분이 있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 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니나가 속한 니쥬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를 통해 결성됐다. 2020년 미니앨범 ‘메이크 유 해피’ 로 일본에서 데뷔했으며, 2023년 10월 한국어 앨범 ‘프레스 플레이’ 를 발매하며 한국에서도 정식 데뷔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2013년 결성된 일본 3인조 밴드로, ‘인페르노’, ‘푸름과 여름’, ‘라일락’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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