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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50-50 오타니와 40-40 김도영의 도전 그리고 'MVP'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KBO리그가 정규시즌 막바지 일정을 소화 중이다. 가을 야구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팀 성적과 별개로 유독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다.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두 번이나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MLB 슈퍼스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9324억원)라는 엄청난 대형 계약을 성사했다. 2022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명부터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1차 지명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의 전유물이지만, KIA의 선택은 달랐다. 지역 연고 출신 파이어볼러 문동주(현 한화 이글스)가 아닌 김도영에게 유니폼을 입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의 '동반 MVP' 수상은 가능할까. 오타니의 경우 1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시즌 50(홈런)-50(도루)에 근접해 있다. 19일(한국시간) 기준 성적은 48홈런-49도루. LA 다저스가 10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50-50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예상하는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51홈런-52도루. 김도영 역시 37홈런-39도루를 기록, 40-40에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KIA의 잔여 경기(6경기)를 고려하면 홈런 몰아치기가 필요하다.오타니는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MVP 수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오타니의 역할이 타격에만 전념하는 지명타자이기 때문이다. 과거 두 번의 MVP 수상(2021·2023)은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모두 좋은 성적을 낸 시즌이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탓에 투수를 휴업하고 수비하지 않는 야수로만 뛴다는 게 불리한 요소로 꼽힌다. 그런데도 오타니의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수상은 유력한 분위기다. 특히 50-50을 해낸다면 MVP 수상 문턱을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상 여부를 떠나 오타니가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만들고 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누구도 접근하지 못한 기록인 50-50에 다가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김도영도 마찬가지다. 2003년생, 프로 3년 차인 그는 리그 사상 첫 월간 10-1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등 숱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1994년 MVP) 이후 최고의 야수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리그를 불문하고 20-20만 달성해도 '호타준족'이라 부른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30-30이 역대 13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40-40은 아예 없다. MLB에서도 40-40은 오타니 포함, 역대 여섯 명만 해낸 대기록이다. KBO리그에선 40-40 달성자가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뿐이다. 만약 김도영이 이 기록을 해내지 못하더라도 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재도전할 수 있다. 그만큼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대형 스타들의 활약은 리그에 활력을 더하고 볼거리와 얘깃거리를 더 많이 생산해 낸다. 이는 리그의 인기와 관심으로 이어지고, 더 큰 사랑을 받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두 선수가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할지 흥미롭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9.20 00:02
스포츠일반

쿠데르메토바,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선착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이다.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이날 오후 늦게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역시 16강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4.09.18 15:43
스포츠일반

주세혁 감독, 신유빈과 호흡...대한항공 탁구단 지휘봉 잡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주세혁(44)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18일 탁구계에 따르면 주세혁 감독은 이달 초 대한항공과 계약했고,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초 강희찬 감독이 물러난 뒤 젊으면서도 중량감 있는 경력을 지닌 지도자를 물색해왔다. 올 상반기부터 교감했고, 선임 작업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빠르게 진행됐다.1973년 창단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탁구단인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7연패를 이뤄내는 등 최강팀으로 군림해왔다.현재 대한항공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탁구 최고의 스타 신유빈이 있다. 신유빈과 함께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기여한 이은혜, 지난해 종합선수권 여자 단식 우승자인 김하영, 귀화한 두 강자도 대한항공 소속이다.대한항공이 보유한 좋은 선수들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권 성적을 기대할 실력자로 키워내는 중책이 주세혁 감독에게 맡겨졌다.신유빈과 이은혜는 그동안 주세혁 감독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기에 적응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로 보인다. 주세혁 감독은 삼성생명 소속이던 2018년 당시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현 한국거래소 감독)을 코치로 보좌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 삼성생명 남자팀 선수로 뛰던 2017년에도 여자 선수들을 가르치는 역할도 맡았다. 주 감독은 유 감독을 도와 삼성생명 여자팀의 2017년 종합선수권 단체전, 2018년 종별대회 단체전, 실업리그 우승에 기여했다.주세혁 감독은 "대한항공이라는 명문팀에서 나를 선택해줘 감개무량하고, 그만큼 책임을 느낀다"면서 "대한항공을 더 강하고, 더 인기 있고, 좋은 선수들이 다들 오고 싶어 하는 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낼 선수를 키운다는 구단 목표에 따라 신유빈을 비롯한 선수들이 더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주세혁 감독은 현역 시절 역대 최강의 수비 전형 선수로 활약해 '깎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2003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단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결승에 오른 건 주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안희수 기자 2024.09.18 07:28
스타

조정석,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2위 엄태구‧3위 정해인

조정석이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에 올랐다. 2위 엄태구, 3위 정해인 순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8003만 9975개를 소비자와 브랜드와 관계를 분류,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 분석한 결과 조정석이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조정석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흥행하다, 도전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파일럿, 신인가수, 행복의 나라’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 긍정비율 86.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엄태구, 정해인, 차승원, 고윤정, 마동석, 한지민, 이서진, 이정재, 황정민, 정소민, 박서준, 변요한, 염정아, 이병헌, 고민시, 이제훈, 박지환, 손석구, 김혜수, 이정은, 김명민, 박해진, 윤계상, 최우식, 박성웅, 하정우, 서인국 , 천우희, 공유 순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7:17
스타

“아이유에 책임 전가 말라”…서울시 ‘잔디석 제외’ 발표에 뿔난 팬들 [전문]

서울시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호를 이유로 오는 2025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 대해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가수 아이유 팬들이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아이유 갤러리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음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 콘서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느끼는 바이나, 무능력한 서울시의 행정력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는 전적으로 서울시설공단의 관리 소홀 책임이다. 즉,서울시설공단을 관리·감독하는 서울시는 잔디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서울 시민에게 사과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며 “하지만 마치 아이유 콘서트 여파로 내년부터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석 판매가 제외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선언을 통해 진실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설공단의 감사를 통해 ‘잔디 관리’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잔디 상태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이와 함께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도 제기됐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서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해당 아이유 콘서트는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하 아이유 갤러리 성명 전문 아이유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가수 아이유는 지난 3월 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새로운 꿈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일흔한 살까지 체조경기장을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제 꿈”이라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아이유는 이날 공연 중후반부에 신곡 ‘Shopper’ 무대 직전, 전광판을 통해 오는 9월 21일과 9월 22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했습니다.이미 6개월 전부터 콘서트 준비를 하며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해왔던 아이유였으나, 콘서트를 1주일 남겨두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팬들은 다음 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 콘서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느끼는 바이나, 무능력한 서울시의 행정력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하여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3년 9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으로 설립되었습니다.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2001년), 청계천(2005년), 서울추모공원(2012), 장충체육관(2014), 고척스카이돔(2015), 그리고 공공자전거(2016) 등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인프라를 인수·관리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는 전적으로 서울시설공단의 관리 소홀 책임입니다.즉, 서울시설공단을 관리·감독하는 서울시는 잔디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서울 시민에게 사과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이나, 마치 아이유 콘서트 여파로 내년부터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석 판매가 제외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서울시설공단은 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주간(09~18)과 야간(18~06)에 각각의 대관료를 받으며, 문화예술행사는 ‘주최측 관람료 수입의 8%’의 비용을 별도로 받는 만큼, 이번 아이유 콘서트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이틀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12억 2,6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리고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유에 앞서 두 가수의 콘서트가 진행됐던 만큼, 서울시설공단은 2024년 한 해 콘서트 수수료만으로 무려 36억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단은 그에 걸맞은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잔디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어야 함이 마땅합니다.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21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잔디 도입한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단에서 최초 도입하는 하이브리드잔디는 매트형태(1m×10m)의 인조잔디에 천연잔디를 파종한 것으로, 인조잔디의 파일이 천연잔디의 뿌리를 보호하는 원리다. 그라운드 패임 현상을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평탄성 유지로 선수 부상 예방은 물론 패스 시 공이 일정하게 굴러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매트형태여서 훼손된 부분은 즉시 교체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또, 서울시설공단은 2021년 11월 언론을 통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대부분의 타 월드컵 경기장과 달리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월드컵이 끝나고 2003년부터 경기장을 활용해 꾸준히 수익을 창출,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 중 유일하게 8년간 매년 흑자를 냈다”라고 밝혔습니다.공단은 2003년 67억 3,700만원, 2004년 83억 1,300만원의 흑자를 냈고, 2005년에는 103억 7,300만원으로 첫 100억원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006년에는 101억 3,100만원, 2007년 113억 900만원, 2008년 96억 2,400만원, 2009년 83억 6,700만원, 2010년 87억 2,100만원의 흑자를 냈습니다.하지만, 서울시설공단이 그토록 홍보했던 ‘하이브리드 잔디’는 3년 만에 ‘볼멘소리’를 듣고 있는 구장으로 전락했으며, 지금은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에 아이유의 팬들은 분명히 요구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선언을 통해 진실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설공단의 감사를 통해 ‘잔디 관리’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4:01
프로야구

[오피셜] ‘고무팔’ 정우람,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투수 정우람(39·한화 이글스)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한화는 15일 오후 “투수 정우람이 21년 간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에 구단은 올 시즌 잔여 홈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우람은 지난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지명, 이후 2016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8시즌을 1군에서 활약하며 1004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3.18, 64승 47패 145홀드 197세이브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1군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15시즌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리그 내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가 된 정우람은 지난해 10월 2일 대전 NC전에서 리그 투수 최초로 1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이어 10월 15일 대전 롯데전 등판을 통해 1003경기 출장기록으로 단일리그 투수 기준 아시아 최다경기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플레잉코치 제안을 받아들인 정우람은 올 시즌 1군 등판 없이 잔류군 투수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어 선수 생활 은퇴를 결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한화이글스 구단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우람 은퇴식 관련 정보는 추후 한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3:21
스타

윤진영, 오늘(13일) 부친상... 뇌출혈 투병 끝 별세

배우 윤진영이 오늘(13일) 부친상을 당했다.윤진영 아버지 윤성기(71) 씨는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이다. 장지는 금강사 추모관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이다.윤진영은 올해 1월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께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5일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진영은 2013년 드라마 ‘푸른거탑’ ‘환상거탑’으로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영화 ‘블랙머니’ ‘한산: 용의 출현’ 등에서 활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22:20
메이저리그

'50-50 보인다' 오타니 파워, 추신수와 MLB 명예의 전당 전설까지 소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파워가 대단하다.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키 헨더슨까지 소환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도루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올렸다.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16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만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홈런을 218개로 늘려, 추신수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시즌에 걸쳐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달성했는데, 오타니는 7시즌 859경기 만에 218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MLB에서 뛴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해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했다. 1900년 이후 오타니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1986년의 리키 헨더슨(13경기) 뿐이다. 헨더슨은 197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03년 다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5년 간 활약했다. 통산 3081경기에서 타율 0.279 297홈런 1115타점 1406도루를 기록한 전설이다. MLB 역대 개인 최다 득점(2295점)과 도루 기록을 보유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200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73년 보비 본즈,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타니와 같은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두 번 더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수확하면, 헨더슨의 기록을 넘어선다.오타니는 12일 경기 1회 초 발사각 19도, 타구 속도는 190.1㎞/h의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날렸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만 칠 수 있는 홈런이다. 다른 선수라면 2루타가 됐을 것이다. 오타니가 정말 멋진 야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13일 하루 휴식 후 14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4.09.13 07:54
스타

‘화인가 스캔들’ 정겨운, 서울패션위크서 화려한 모델 워킹 선보여

모델 출신 배우 정겨운이 런웨이에 섰다.지난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이날 정겨운은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곽현주 컬렉션에서 모델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25SS 곽현주 컬렉션의 쇼는 “Tread”를 주제로 자동차에서는 타이어의 바닥 접지면의 무늬를 컬렉션에 접목시켜 다양한 용도로 재탄생 되는 폐타이어의 과정이 나비가 주름진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같이 느껴져 다이나믹, 재탄생, 희망의 메시지를 의상에 담아냈다. 정겨운은 런웨이에 올라 패션 모델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겨운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에서 화인그룹의 후계자이자 오완수(김하늘)의 남편 김용국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모델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정겨운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2 18:55
국가대표

‘하필’ 홍명보 애제자 정승현 자책골…‘오만 쇼크’ 또 벌어질 가능성↑

홍명보 감독이 야심 차게 꺼낸 정승현(알 와슬)이 자책골을 기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홍명보 감독은 닷새 전 팔레스타인과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다섯 자리를 바꿨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로 김영권(울산 HD)이 아닌 정승현을 택했다.정승현은 지난 2월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피치를 누비게 됐다.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리드를 쥐었는데, 전반 중반 이후부터 오만에 흐름을 내줬다.결국 전반 종료 직전에 실점했다.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하립 알사디가 올린 크로스를 알 카미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때 알 카미시의 헤더가 정승현의 머리를 스치고 들어갔다.애초 알 카미시의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이후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AFC는 정승현의 자책골이라고 명시했다.한국은 2003년 오만에 유일하게 패했다. 21년 만에 ‘오만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김희웅 기자 2024.09.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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