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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린가드·조현우·전진우…‘뉴캐슬과 한판’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44인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할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을 공개했다.후보에는 조현우(울산), 전진우(전북), 이동경(김천)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린가드(서울), 아사니(광주), 모따(안양) 등 외국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팀 K리그 선수단은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그리고 감독선발선수들로 구성된다.먼저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자 구단 소속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대상으로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포항 한현서가 선정됐다.‘팬 일레븐’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11명으로,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추렸다. 팬 투표는 4일(금) 오후 12시부터 13일(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되며, 전체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선발된다.한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득표 내역과 함께 후보에서 제외되고, K리그1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득표 내역을 유지한 채 소속팀만 변경된다.선수별 득표 현황은 실시간으로 공개되지만, 투표 마지막 3일간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팬 일레븐’ 최종 결과는 15일(화) 발표되며, 투표 기간 매일 참여한 팬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의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추가 선수들을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는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고, 티켓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44명) *선수명 가나다순FW : 린가드(서울), 모따(안양), 문선민(서울), 아사니(광주),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이동경(김천), 이승우(전북), 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헤이스(광주)MF : 고승범(울산), 김동현(강원), 김진규(전북), 남태희(제주), 루안(수원FC), 마테우스(안양), 보야니치(울산), 서민우(강원), 오베르단(포항), 이승원(김천), 이탈로(제주), 정승원(서울)DF : 강상우(울산), 김문환(대전), 김영권(울산), 김진수(서울), 김태환(전북), 루빅손(울산), 박진섭(전북), 박찬용(김천), 변준수(광주), 야잔(서울), 어정원, 이태석, 전민광(이상 포항), 최준(서울), 카이오(대구), 홍정호(전북)GK : 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김희웅 기자 2025.07.03 09:21
해외축구

‘652분 2골’ 방출설까지…황희찬에게 다가온 선택의 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택의 시간을 마주했다.2024~25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쳤던 황희찬은 영국 현지에서 꾸준히 이적 대상자로 언급되고 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선수들을 언급하며 “곤살루 게데스와 황희찬도 앞으로 몇 주 안에 팀을 떠날 수 있으며 여러 구단이 둘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상황도 썩 좋지 않다. 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황희찬 경쟁자인 요르겐 스트라드 라르센(노르웨이)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한 라르센은 황희찬을 밀어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4골을 몰아쳤다.황희찬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선 그는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교체 출전만 16회였고, 출전 시간은 652분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쥔 뒤 후반 막판에 피치를 밟는 일이 잦아지는 등 입지가 더 좁아진 형세다.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프턴에서 뛴 황희찬은 지난 시즌 가장 적은 골을 기록했다. 2023~24시즌 12골을 몰아친 때와 극명히 대비돼 더욱 씁쓸한 성과였다.현재로서는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게 황희찬에게는 최선의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울버햄프턴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는 것은 험난한 도전이 될 것이 분명한 분위기다.페레이라 감독은 지난달 황희찬을 두고 “선발을 보장할 수 없다”며 “포지션 경쟁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건 또 다른 시나리오”라고 냉정히 말했다. 1996년생인 황희찬은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도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그는 축구대표팀에서도 비중이 큰 만큼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황희찬도 한 달 전 6월 A매치를 끝낸 뒤 “솔직히 너무 뛰고 싶다. 그동안 뛰면서 잘했던 모습도 있다”며 “(울버햄프턴에) 남아서 뛸 수 있다면 당연히 (잔류가) 우선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뛸 수 있는 환경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3 05:45
프로야구

생애 첫 올스타전이 눈앞이었는데...김도영, 윤동희 이어 세 번째로 출전 불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힌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고승민(25)이 '별들의 잔치'에 나설 수 없게 됐다.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고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상이다. 고승민은 전날(1일) 경기 7회 초 수비 시작 때 김민성과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아쉽게도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고승민은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지만,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대신해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을, 허벅지를 다친 롯데 윤동희의 자리에는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고승민은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삼성 류지혁(136만5858표)에 이어 팬 투표 2위(115만3002표)를 차지했다. 그러나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169표(37.27점)얻어, 류지혁(86표·34.42점)을 제치고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2019년 롯데 2차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고승민은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99 2홈런 30타점 4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일 현재 타격 부문 8위. 최근에는 주포지션 2루뿐만 아니라 1루수와 외야수까지 소화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무리하고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게 됐다. 올스타전 출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5.07.03 05:13
메이저리그

빅리그 복귀 임박한 김하성, 탬파 유격수 공격력 상승 기대→흔들리는 '악의 제국' 격파 겨냥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악의 제국' 격파를 이끌 핵심 가세 전력이 될 수 있을까.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퍼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김하성은 실전 경기에서 8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도루를 해낸 게 고무적이다. 어깨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친 김하성은 5월 27일 실전에 복귀했지만, 지난달 14일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겨 빅리그 복귀가 늦어졌다. 하지만 6월 21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전에서 복귀했고, 이후 제동 없이 실전을 소화했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들은 며칠 전부터 "김하성이 마지막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였다. 뜨거운 6월을 보낸 탬파베이가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탬파베이는 5월까지 29승 2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였다. 1위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는 6.5경기 차였다. 하지만 6월 치른 27경기에서 17승 10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주춤한 양키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일 기준으로 양키스에 1경기 밀려 있는 지구 2위다. 김하성이 합류하면 유격수 공격·수비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탬파베이 유격수 공격력은 처참했다. 수비 이닝 532와 3분의 1이닝을 기록한 타일러 월스는 2일 기준으로 타율 0.210·2홈런·27타점에 그쳤다. 238이닝을 백업한 호세 카발레로 역시 타율 0.277·2홈런·2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 기여도가 낮았다. 21홈런을 기록한 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 19홈런을 친 2루수 브랜든 로우와 비교하면 유격수 포지션 공격력이 아쉬웠던 탬파베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이 합류하면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기간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탬파베이와 계약했다. 부상 재활 치료 탓에 장기 계약을 따내진 못했지만, '스몰 마켓' 구단 탬파베이 역대 스토브리그 행보를 살펴볼 때 큰 투자였다. 김하성이 AL 동부지구로 가며 가장 기대를 모은 점은 역시 MLB 최고 명문이자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양키스전 출전이었다. 마침 탬파베이가 양키스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상황. 김하성이 존재감을 보여주면, 중도 합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3 00:05
프로축구

포항 수비수 한현서, 팀 K리그 ‘쿠플영플’ 선정…EPL 뉴캐슬과 맞붙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 맞붙는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의 신예 수비수 한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쿠플영플’은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이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 22세 이하(U22) 유망주 각 1명을 추천하고, 팬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는 쿠팡플레이의 특별 이벤트다. 팬 투표는 지난 6월 23일(월)부터 일주일간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됐으며, 한현서는 최종 득표율 24.6%를 기록하며 윤재석(울산), 신민하(강원), 채현우(안양)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쿠팡플레이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현서는 울산 HD U18 출신으로, 올 시즌 포항에 입단한 신인 수비수다. 정교한 킥과 패싱 능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 내에서도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강원FC의 양민혁이 ‘쿠플영플’로 선정돼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나섰으며, 이후 국가대표 발탁과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쿠플영플’은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유망주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팀 K리그의 베스트 일레븐을 가리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팬들은 매일 한 번씩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일레븐은 ‘쿠플영플’로 선정된 한현서와 함께 팀 K리그 소속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7.02 08:41
프로야구

'눈야구' 장착한 롯데 육상부 장두성·김동혁, 첫 테이블세터 출격→발전 가능성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 육상부 2·3번 주자가 처음으로 선발 테이블세터(1·2번)를 맡았다. 나쁘지 않았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아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4회 초 오스틴 딘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점 따라갔지만 7회 1점을 더 내준 뒤 역전하지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롯데 육상부 듀오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진은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롯데는 2024시즌 주전 중견수 황성빈이 왼손 약지 골절상으로 이탈한 뒤 차례로 자리를 메운 김동혁과 장두성을 각각 1·2번으로 썼다. 김동혁은 KT 위즈와의 지난 주말 3연전 1·3차전에서 각각 4출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 가고 있는 선수다. 장두성은 50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12일 수원 KT전에서 상대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 옆구리를 맞아 폐 타박상 재활 치료를 받다가 이날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됐다. 두 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나란히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넨데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대결에서는 역시 차례로 볼넷을 얻어내 3번 타자 고승민 앞에 타점 기회를 열었다. 고승민이 우전 안타를 쳤을 때 김동혁은 홈을 밟았다. 5회 김동혁은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며 좋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장두성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3회 이후 6회까지 2-1로 끌려갔고, 7회 추가 실점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동혁은 장현식을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장두성은 사구로 출루해 김민성의 진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롯데는 LG에 패하며 이날 SSG 랜더스를 잡은 4위 KIA 타이거즈에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잃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비록 호쾌한 안타를 쏟아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하진 못했지만, 이날 김동혁·장두성 공격 선봉대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3회 연속 출루 과정에서 모두 볼넷을 얻어낸 점은 의미가 있다. 두 선수 모두 대주자·대수비로 주로 나선 탓에 타석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올 시즌 커리어 최다 타석을 소화했고, 상대 투수와 승부 경험이 경험이 늘어나면서 수 싸움과 선구안 모두 좋아졌다. 장두성은 올 시즌 첫 40경기 81타석에서 볼넷 출루가 4번뿐이었지만, 선발 출전이 많아진 이후 이후 21경기 85타석에서는 11개를 얻어냈다. 김동혁 역시 지난달 29일 KT전에서 볼넷만 3개 얻어내는 등 6월 66타석에서 15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가는 법'을 익히고 있다. 비록 롯데는 강팀들과의 6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성과도 확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2 00:07
프로야구

송승기는 주춤했는데...안현민, 장외포로 세 번째 2홈런 퍼포먼스 [IS 스타]

안현민(22·KT 위즈)이 2025시즌 세 번째 멀티포를 때려냈다. 안현민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3-7으로 패했지만, 오랜 만에 펼쳐진 안현민의 '홈런쇼'에 KT 홈팬은 열광했다. 안현민은 KT가 0-6으로 지고 있었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박주성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을 넘겼다. 올 시즌 타석에서 괴력을 뿜어내며 단번에 신인왕 후보로 부상한 안현민은 최근 상대 투수 집중 견제에 홈런 생산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이날 11경기 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안현민은 kt 타선이 박주성에게 계속 끌려간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대형 아치를 그렸다. 커브 2개에 이어 들어온 가운데 포크볼을 당쳐쳐 좌월 장외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연타석포. 5월 2일 키움전, 6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두 번째 멀티포였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KT 지명을 받은 안현민은 '도루 하는 포수'로 주목받았다. 그는 입단 첫해를 보낸 뒤 바로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소화했고, 틈틈이 근력 운동을 소화해 마치 '터미네이터' 같은 몸을 만들어 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2024) 이강철 감독이 주전급 성장을 장담할 만큼 강한 파워를 보여줬고, 올 시즌 투수와의 수 싸움과 선구안까지 향상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 알렸다. 거포 우타자 성장 기대감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팬 투표 합산 총점에서는 롯데 전준우에게 밀렸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당당히 올스타전을 밟게 됐다. 올 시즌 처음 시행된 홈런더비 참가 선수 팬 투표에서도 1위를 달렸다. 안현민은 LG 좌완 송승기와 역대급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다. 리그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까지 올랐던 송승기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2과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주춤한 상황이다.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2 00:05
프로야구

'2025 히트상품' 안현민, 11G 만에 아치...시즌 14호 홈런 [IS 수원]

2025시즌 KBO리그 히트상품 안현민(22·KT 위즈)이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안현민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KT가 0-6으로 지고 있었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박주성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지난달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다. 안현민은 올 시즌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중순 1군에 합류해 특유의 파워를 발휘하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탄탄한 신체 조건에 걸맞게 강한 타구를 생산해 야구팬 시선을 끌었다. 그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선수단 투표 1위에 올랐고, 총점에서는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에 밀렸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을 밝게 됐다. 올 시즌부터 팬 투표로 결정되는 홈런 더비 참가 자격 현황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주성에게 끌려가던 KT가 안현민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1 19:52
프로야구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 SSG 최민창, 임의해지로 팀 떠난다 [IS 광주]

SSG 랜더스 외야수 최민창(29)이 팀을 떠난다.SSG 구단은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외야수 최민창 선수가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진로를 위해 임의해지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신일고를 졸업한 최민창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됐다. 2024년 육성선수로 SSG에 입단, 지난 시즌 1군 7경기(3타수 무안타)에 출전했으나 올해는 1군 등록 없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1경기(1타수 무안타)만 뛰었다.최민창의 1군 통산 기록은 27경기 타율 0.231(39타수 9안타). 2군 통산 기록은 408경기 타율 0.270(997타수 269안타)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1 19:34
NBA

‘옵트인’ LAL 잔류한 르브론 향해 4개 팀이 트레이드 논의…“우승 전력이 관건”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1년 잔류를 택한 가운데, 무려 4개 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한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리치 폴 에이전트가 제임스의 트레이드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조명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제임스는 5260만 달러(약 717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발동해 원소속 LA와 동행을 1시즌 더 연장했다. 제임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2025~26시즌 코트를 밟는다면, 그는 빈스 카터를 넘어 역대 최다인 23번째 NBA 시즌을 누비게 된다. 정규리그 50경기를 더 소화한다면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넘어 최다 출전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그는 이미 NBA 통산 최다 득점자(4만2184점)다.이미 4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보유한 제임스는 여전히 정상을 노린다. 폴 에이전트는 제임스의 선수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한 뒤 “제임스는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남은 시즌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LA가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구축하길 원했다.하지만 당장 LA가 대권을 넘볼만한 스쿼드인지는 의문이 따른다.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아직 팀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시선이 많다. 이는 제임스의 바람과는 다른 행보다. 매체 역시 “현재 LA가 우승을 노릴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제임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일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같은 날 ESPN은 폴의 발언을 인용, “제임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한 바 없다. 하지만 일부 팀이 트레이드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해 온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폴은 ESPN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4개 팀이 트레이드 논의를 원한다며 연락해 왔지만, 팀들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ESPN은 이를 두고 “제임스는 우승 가능한 팀에서 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1주일 내 결과를 보면 현실적으로 (우승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짚었다.불혹의 제임스는 지난 2024~25시즌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발목을 잡히며 5번째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당시 그는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거나, 우승을 하지 못한 시즌은 모두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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