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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레알 관심’ 주전 RB 이적 가능성에 우려…“다음 이적시장이 걱정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레전드 팀 셔우드가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셔우드는 최근 한 행사에서 포로가 향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그들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포로와 같은 선수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내가 처음 포로를 봤을 땐 비판적이었지만, 그는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전통적인 풀백으로 뛰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강점은 공격적인 플레이, 중원에서 공을 잡고 에너지와 힘으로 전진하며 좋은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다. 현재 많은 팀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중 하나”라고 짚었다.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든 포로든, 포로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이 레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내가 걱정하는 이유”라며 포로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포로는 토트넘 입성 초기 부진했지만,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알이 포로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점차 커지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를 주요 목표로 삼았지만, 만약 리버풀이 재계약하게 된다면 레알은 대체 옵션으로 포로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또 “토트넘 팬들은 과거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로 향한 전례를 떠올리며 스타를 잃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임대 후 이적 형식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500만 유로(약 664억원)에 달했다. 매체의 평가대로 포로는 입성 초기 부족한 수비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에는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구단에서의 맹활약으로 A대표팀에도 승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4년이나 남은 상태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포로와 같은 핵심 선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팀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팬과 구단 모두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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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관심받는 ‘SON 동료’…“아놀드 영입되더라도 강력 후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은 멈추지 않는 모양새다. 한 현지 매체는 “레알이 포로를 계속해 주시 중”이라고 조명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이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다. 영입 후보군에 포함된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와 포로의 활약에 주목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레알은 두 수비수를 계혹 주시 중이다. 특히 라포르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최적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우너하고 있으며, 다수는 라포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의 장기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상태다. 다비드 알라바는 지난해 장기 부상 후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제4의 센터백인 헤수스 바예호는 전력 외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포로도 주목받는다. 매체는 “포로는 토트넘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대표팀에 입성했다. 다니 카르바할(레알)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포로는 대표팀의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레알은 조만간 오른쪽 수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32세의 카르바할은 부상 중이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계약이 만료된다. 포로는 레알의 이적 후보 중 하나다”라고 조명했다. 관건은 포로의 계약 기간이다. 포로는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매체 역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결코 쉬운 협상 상대가 아니”라 짚었다. 그러면서도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도 후보에 포함돼 있지만, 포로는 여전히 레알의 영입 후보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포로는 지난달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서 “레알 같은 클럽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큰 영광이다”며 기회가 온다면 준비돼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한편 포로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7경기 8골 1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13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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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킬러’ 이재성, 1골·1퇴장 유도 원맨쇼…팀은 시즌 첫 홈 승리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32)이 ‘도르트문트 킬러’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그는 1골 포함 경기장 전역을 누비는 등의 활약으로 팀의 올 시즌 첫 홈 승리에 앞장섰다.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끝난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이재성은 요나탄 부르카르트, 폴 네벨과 함께 전방에 배치됐다. 이재성은 전반 27분 만에 상대의 퇴장에 관여했다. 전방에서 볼 경합을 시도한 이재성은, 엠레 잔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다. 잔은 발목을 겨냥한 태클을 범했고, 결국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재성은 한동안 쓰러져 있다, 다시 일어서 그라운드를 누볐다.바로 9분 뒤 이재성은 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필리프 음베네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으나, 앙토니 카시가 재차 공을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때 이재성이 기습적으로 침투해 머리로 방향만 바꿔 놓으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이재성은 득점 후 수비 장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전반 38분 수비 가담해 세루 기라시를 저지하다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한 것이다. 이 장면에 대해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기라시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대니 다 코스타의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절묘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마인츠는 후반 9분 네벨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후반 1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다시 한번 헤더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인츠는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은 후반 45분 박수를 받으며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마인츠는 이날 90분 동안 도르트문트의 슈팅을 단 2개로 묶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1골 포함 유효슈팅 3개·가로채기 2회·볼 경합 승리 4회·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통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7경기에서 6번째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리기도 했다.마인츠 역시 2024~25시즌 개막 후 공식전 홈경기서 첫 승리에 성공하며 기쁨을 맛봤다. 마인츠는 리그 11위(승점 13)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4.11.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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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베르너 출전 불투명…英 매체 “UEL서 유망주 출전 가능성↑”

마이키 무어(17·토트넘)가 손흥민(32)과 티모 베르너(28)를 대신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나설 것이란 한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5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부상 악몽에 직면한 만큼, UEL 경기서 유망주를 출전시킬 가능성이 커졌다”고 짚었다.토트넘은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그런데 토트넘은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서 여러 선수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주장’ 손흥민은 보호 차원에서 후반 11분 만에 빠졌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골절로 인해 장기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 공격수 히샬리송 역시 부상을 겪은 바 있다.이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유망주’ 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샬리송은 완전히 결장한다. 베르너와 손흥민의 출전 여부 역시 부상으로 인해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는 무어에 대해 “이전 UEL 경기서 네덜란드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무어는 지난달 2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선발 출전, 88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네덜란드 언론은 그를 두고 ‘환상적인 드리블러’라고 찬사를 보냈다. 페렌츠바로시와의 2차전에서도 맹활약을 해 호평을 받았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무어는 올 시즌 10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소년 무대가 아닌 프로 무대에선 아직 득점이 없다.한편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첫 3경기서 모두 승리해 2위(승점 9)를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복귀하거나, 위험이 있는 선수를 무리해서 기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앞서 손흥민을 56분만 기용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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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우승 확정골’ 주민규, K리그1 36라운드 MVP…베스트11 울산 5명 ‘겹경사’ [공식발표]

울산 HD 공격수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우승을 확정한 울산은 주민규 포함 5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5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주민규는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우승 조기 확정과 함께 2022·2023시즌에 이은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넘게 골 침묵을 이어가며 부진하던 주민규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직전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106일 만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강원을 상대로 우승 확정골까지 터뜨린 뒤 포효했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은 주민규를 비롯해 루빅손, 고승범, 이청용, 김기희 등 무려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두 라운드 연속 K리그1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선정됐다.이날 대구는 전반 40분 바셀루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제주 김주공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12분 대구는 다시 장성원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김주공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4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36라운드를 빛낸 K리그1 베스트11에는 공격수 주민규, 바셀루스, 김주공, 미드필더 루빅손, 고승범, 이청용,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강상우(FC서울), 김기희, 장성원이 뽑혔다. 골키퍼는 윤평국(포항). K리그2 38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변경준이 두 라운드 연속 영예를 안았다. 변경준은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원정에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11분 김신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변경준은 8분 뒤 직접 골을 터뜨렸고, 후반 31분엔 브루노 실바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해 두 라운드 연속 K리그2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부산은 전반 4분 음라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2분 천안 모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부산이 전반 21분 페신의 골로 다시 앞서가자 후반 2분 천안 모따가 반격에 나서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2분 페신이 부산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려 경기는 부산의 3-2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남 드래곤즈가 선정됐다. 전남은 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홍석현, 발디비아, 김종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하고,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주민규(울산) - 베스트 팀: 울산 - 베스트 매치: 대구(2) vs (2)제주- 베스트11FW: 바셀루스(대구), 주민규(울산), 김주공(제주)MF: 루빅손(울산), 고승범(울산), 이청용(울산), 완델손(포항) DF: 강상우(서울), 김기희(울산), 장성원(대구) GK: 윤평국(포항)▲하나은행 K리그2 2024 3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변경준(서울E)- 베스트 팀: 전남 - 베스트 매치: 천안(2) vs (3)부산- 베스트11FW: 모따(천안), 김종민(전남), 변경준(서울E) MF: 브루노 실바(서울E), 발디비아(전남), 배서준(수원), 페신(부산)DF: 홍석현(전남), 조윤성(수원), 이시영(수원)GK: 류원우(전남) 김명석 기자 2024.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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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직행 보인다’ 서울 이랜드, 경남에 3-0 완승 ‘2위 도약’…변경준 1골·2도움 맹활약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경남FC를 완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최종전에서 2위 자리를 지키면, K리그2 플레이오프(PO) 없이 곧바로 승강 PO로 향할 수 있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김신진과 변경준, 브루노 실바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58(17승 7무 11패)을 기록, 2위 충남 아산(승점 57)을 제치고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K리그2 2위는 승강 PO 직행 진출권이다.K리그2는 우승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1를 벌인다. K리그2 3~5위 팀은 K리그2 PO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2를 치른다. 전날 안양이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한 상태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향할 수 있는 팀 수는 1+2팀이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최종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보해 승강 PO로 직행할 수 있다. 무승부 이하 시엔 같은 시각 3위 충남아산의 충북청주 원정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서울 이랜드가 지고, 충남아산이 비겨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되면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 이랜드가 2위를 지킨다.먼저 기회를 잡은 건 경남이었다. 전반 36분 김진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이민혁이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랜드도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재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1분에 깨졌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통했다. 정재민 대신 교체 투입된 김신진이 투입되자마자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 경합 상황에서 공을 따낸 변경준이 패스를 내줬고, 김신진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골대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카즈키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후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변경준이 마무리했다.승기를 잡은 서울 이랜드는 더욱 공세를 펼치며 경남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변경준이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이번엔 브루노 실바가 마무리했다. 브루노 실바는 다만 이 득점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스스로 교체 사인을 내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서울 이랜드는 더 이상 급할 게 없었다. 경남은 영패라도 면하려 만회골을 넣으려 애썼으나 이미 기운 승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3-0 완승을 막을 내렸다. 변경준이 1골·2도움으로 팀의 3골 모두에 관여했고, 브루노 실바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김신진은 서울 이랜드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경남은 승점 32(6승 14무 15패)로 13개 팀 중 12위가 확정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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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옐로카드 19회’ MF 대체자 모색 중…아스널·리버풀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또 다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출신 미드필더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이브 비수마(28)를 대신해, 카를로스 발레바(20)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여름 1억 파운드(약 1790억원)를 지출했음에도 리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치 그레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따라 미드필더를 계속 교체하며 실험 중”이라며 구단이 새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브라이턴 미드필더 발레바다. 매체는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카메룬 출신 미드필더의 팬으로, 다른 EPL 구단도 그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레바는 아스널,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는 발레바가 비수마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이 리그 9경기 중 클린시트가 2번에 그쳤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전 EPL 출신 선수 미카 리차즈는 지난 시즌 비수마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비수마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만 8차례나 옐로카드를 받아 ‘더티 플레이어’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5경기서 19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체자로 언급된 발레바에 대해선 “토트넘의 백4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개 능력도 입증했다. 하지만 EPL 여러 강팀과의 영입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비수마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전개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나, 토트넘에서는 거친 플레이로 더 주목받았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발레바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릴(프랑스)을 떠나 EPL에 입성했다. 당시 브라이턴이 2700만 유로(약 404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발레바는 브라이턴 합류 뒤 공식전 47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9월 첼시와의 6라운드에선 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발레바는 브라이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0.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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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감독 직접 확인…“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피치 위에 설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공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토트넘에 큰 그리움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암시했다”며 발언을 전했다.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지만, 한동안 결장했다. 지난 경기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나 내달 8일 열리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애초 손흥민은 몸 관리 차원에서 잠시 팀을 이탈한 것으로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있기 전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그러나 곧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7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도 건너뛰었다.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손흥민이 어느덧 32세가 된 만큼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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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버린 메시·호날두 시대…새롭게 ‘최고의 별’ 올라선 로드리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미드필더 로드리(28·스페인)가 2023~24시즌을 빛낸 세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이른바 ‘메날두 시대’가 저문 이후 첫 수상자인 데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상이라는 점 등 여러 의미를 남긴 수상이기도 했다.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와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68회째를 맞이한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로드리는 지난 2023~24시즌 완벽한 중원 장악 능력에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겸비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인데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골·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2도움 등 지난 시즌 9골 13도움을 쌓았다. 맨시티의 EPL 우승, 스페인 대표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우승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고, 덕분에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로드리의 이번 발롱도르 수상은 특히 여러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이번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년 만에 나란히 후보에서 빠진 첫 시상식이었다. 오랫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이른바 '메날두 시대'가 저문 뒤 첫 수상의 영예를 로드리가 안은 것이다.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수상 경쟁에서도 공격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약점을 극복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상이라는 점도 의미가 컸다. 2000년대 이후 공격수가 아닌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수비수), 2018년 루카 모드리치(미드필더) 이후 로드리가 세 번째,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상은 처음이다.스페인 축구의 '한'도 풀었다. 스페인 국적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건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무려 64년 만이다. 그동안 스페인 국가대표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았으나 유독 발롱도르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로드리가 그 흐름을 깼다. 그는 1990년대생 선수로는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의미도 더했다.지난달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목발을 짚은 채 시상대에 오른 로드리는 “저와 가족, 그리고 조국에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저만을 위한 수상이 아니라 스페인 축구,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수상 자격이 있는 수많은 선배들을 위한 수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발롱도르 여자 선수상은 역시 스페인 국적의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수상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엠마 하예스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이 받았다. 시상식 전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실패 소식을 사전에 접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보에 올랐던 모든 선수는 물론 회장과 감독까지 구단 차원에서 시상식을 보이콧했다. 한국 선수는 3년 만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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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레알산?’ 튀르키예 신성, SON과 한솥밥 먹나 “출전 부족에 좌절”

‘튀르키예 초신성’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개 구단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는 손흥민(32)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도 포함됐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귈러 영입을 두고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이 경쟁 중”이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에디 하우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레알의 귈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튀르키예 국가대표인 귈러가 소속팀인 레알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귈러는 지난여름 독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당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10대 선수가 유로 단일 대회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이후 처음이었다.하지만 귈러는 22일까지 공식전 10경기서 단 291분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3차례 있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23일 끝난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도 후반 45분에야 투입돼 추가시간만 소화했다.매체는 “귈러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상황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여러 제안을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매체는 귈러의 임대 이적을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귈러 영입을 위해 직접 제안을 한 뉴캐슬행을 점치기도 했다. 매체는 “뉴캐슬은 지난해 귈러 영입을 위해 67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이상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알은 귈러를 유망한 인재로 보고 있고, 영구 이적 의사는 없다.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은 고려될 수 있다”고 점쳤다.매체는 앞서 뉴캐슬이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등의 영입에 실패한 만큼, 귈러 영입을 다시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귈러는 소속팀 레알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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