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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기대된다” 한국 최연소 EPL 데뷔 김지수,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지수(21)가 차기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카이저슬라우테른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수비수 김지수를 영입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신장 1m92㎝의 장신 수비수다. 2004년생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받는 유망주다. 18세이던 2022년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1도움)를 뛰기도 했다.이어 성남이 K리그2(2부)로 강등한 2023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출전한 뒤 브렌트퍼드와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김지수는 2023년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했고, 한동안 2군에서 활약했다. 이어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1군 팀으로 승격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서 교체 투입돼 1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소화했다. 한국 선수 EPL 15호이자, 최연소 출전 기록이 세워진 순간이었다. 김지수는 이후 부상 등을 이유로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새 시즌에는 2부리그서 승격에 도전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서 활약하게 됐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마르셀 슬로스 카이저슬라우테른 단장은 “김지수는 이미 어린 나이에 큰 잠재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양발 사용 능력, 테크닉, 피지컬을 갖춘 수비수다. 그의 강점을 팀에 녹여내고,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에 보탬이 돼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고 싶다. 이제 내 모든 집중은 경기장 안에서의 노력에 있다. 매일 최선을 다해 팬들과 자주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18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이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1부리그)를 누빈 건 지난 2011~12시즌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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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 영입... 공격력 강화 기대 [AI 스포츠]

제주SK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32를 새롭게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고 22일 밝혔다. 등번호는 7번이며, 티아고는 김학범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티아고는 지난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데뷔 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2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당시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섞여 있었다. 변화는 2016시즌 성남FC 이적과 함께 찾아왔다.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티아고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전반기 19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김학범 감독은 “티아고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다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티아고와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 장점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제대로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티아고는 2016년 여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며 성남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채 떠났다. 2018년에는 K리그로 복귀, 전북 현대에서 두 시즌간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이후 일본 J1리그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 도쿠시마 보르티스,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등을 거쳤고, 제주SK 이적 전까지 태국 1부리그 우타이타니 FC에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았다.티아고는 K리그 경험이 풍부하며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제주SK는 최근 안양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한 페드링요와 더불어 순위 상승을 위한 추가 동력을 얻게 됐다.티아고는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함이 담긴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티아고 영입으로 제주SK는 올 시즌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기대하게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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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제주, ‘학범슨 애제자’ 티아고 영입…K리그 통산 19골 11도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티아고(32)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제주는 22일 “김학범 제주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를 영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그의 등번호는 7번”이라고 전했다.티아고는 2010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다. 2015년 포항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시즌 25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듬해엔 친정으로 돌아갔다가 성남으로 임대된 기간 19경기 13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 당시 성남의 사령탑이 김학범 감독이었다.티아고는 이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가, 일본 무대를 거쳐 2018년 전북으로 돌아와 2시즌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19골 11도움이다.이후엔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등 아시아 무대를 누볐다. 최근에는 태국 1부리그 우타이타니(태국)에서 활약하다 계약이 만료돼 자유의 몸이 된 상태였다.제주는 “당시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티아고의 임펙트를 기억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며 “리그 적응이 필요가 없고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티아고가 가세했다”라고 조명했다.제주는 앞서 서울이랜드(2부)에서 뛰던 페드링요를 임대하며 측면을 보강한 데 이어, 티아고라는 지원군까지 얻었다. 페드링요는 최근 FC안양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김학범 감독은 티아고에 대해 “그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다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티아고와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 장점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제대로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티아고는 제주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함이 담긴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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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브라질 출신 MF 프레이타스 영입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Elionay Freitas da Silva, 이하 프레이타스)를 임대 영입했다.1997년생 프레이타스는 2022년 브라질 4부리그(주리그 2부) 도세 멜 에스포트클럽(Doce Mel E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몰타 1부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함룬 스파르탄스(Hamrun Spartans) 소속으로 69경기에 출전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프레이타스는 185cm-76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미드필더다. 성남FC는 프레이타스가 사무엘, 박수빈 등 기존 중원 자원들과 중원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히고, 후반기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레이타스는 “성남FC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팀 내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특히 사무엘과 함께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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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대 출신까지…K리그 새 외국인 선수 주목

2025시즌부터 K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기존 아시아 쿼터를 폐지하고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장 가능, ▲K리그2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확대됐다.이에 발맞춰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전·현 국가대표,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적 선수들까지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를 알아본다.■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전북), 라카바(울산), 마리오, 호마리우(강원)전북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를 영입했다. 콤파뇨는 195cm 장신을 활용한 뛰어난 제공권과 양발 활용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콤파뇨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리그를 거쳤고 지난 2023년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울산은 베네수엘라 현역 국가대표 윙어 라카바를 영입했다. 라카바는 양측 윙어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볼 소유와 드리블, 스피드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카바는 베네수엘라, 브라질, 포르투갈 리그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울산의 리그 4연패 도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강원은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마리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를 거쳐 기니비사우 A대표팀에 몸담고 있는 호마리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명문 구단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고,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이 밖에도 서울 이랜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과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에울레르를 동시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고, 경남은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헤난을 영입했다.■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에두아르도(안양), 페드링요, 에울레르(서울E), 디자우마(김포), 가브리엘(충북청주)매 시즌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했다.K리그1 무대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안양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두아르도를 영입했다. 에두아르도는 커리어 내내 브라질 리그에서만 활약했으며, 안정적인 볼 컨트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한편 올 시즌 새로운 브라질 선수들이 대부분 K리그2 팀에서 첫발을 내딛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는 페드링요와 에울레르 브라질 듀오를 영입했고, 경남도 이을용 감독 부임 후 첫 외국인 선수를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헤난으로 영입했다.이 밖에도 가브리엘(충북청주), 디자우마(김포), 사무엘(성남), 사비에르(부산), 티아깅요(부천) 등이 올 시즌 K리그2 무대를 통해 K리그를 경험하게 된다.■ 노르웨이, 그리스, 스웨덴, 네덜란드, 우루과이…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도 눈에 띈다.수원FC는 그리스 1부리그 출신 풀백 아반다, 노르웨이 1부리그 출신 윙어 오프키르, 콜롬비아 1부리그 출신 중앙 공격수 싸박 등 다국적 외국인 선수들을 두루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무게를 더했다.충남아산 역시 일본 출신 미드필더 미사키, 스웨덴 출신 윙어 아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최전방 공격수 세미르 등 다국적 선수를 두루 영입했는데 이들 모두 충남아산이 올 시즌 K리그1 승격의 문을 다시 두드릴 수 있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안양은 토마스를, 충북청주는 반데아벌트를 각각 영입했는데 두 선수 모두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이전에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티모(전 광주), 불투이스(전 울산, 수원)에 이어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전남은 우루과이 출신 알베르띠를 영입했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우루과이 리그에서 9년간 260경기를 출전한 베테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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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리버풀 출신 FW 코레아 데려왔다…“韓 명문 팀 합류 기쁘다”

성남FC가 1998년생 공격수 토니 코헤이아 고메즈(Toni Correia Gomes)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코레아’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코레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유소년 출신으로 리버풀 U18와 U23에서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포르투갈 아라우카, 이집트 1부리그, 튀르키에 2부리그 등을 거쳤고 성남 입단 직전 이스라엘의 하포엘 하데라에서 14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175cm의 키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코레아는 오른발을 주 발로 사용하며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구단은 코레아가 팀 적응도 빠르게 마쳤고 기존 공격진과 함께 팀 상승세에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성남FC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는 열정 있는 선수고, 후이즈, 이정협 등과 함께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하반기 팀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코레아는 “한국의 명문 구단인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름은 코헤이아지만 한국에서 뛰는 만큼 코레아라고 불리고 싶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코레아는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빠르게 K리그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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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노리는 성남, ‘포르투갈 1부 79G 10골’ 후이즈 영입

성남FC가 포르투갈 1부리그 히우 아브FC 주전 공격수 레오나르도 후이즈(Leonardo Ruiz)를 영입하며 ‘2024 하나은행 K리그2 이적시장’ 뒷문을 닫았다. 등록명은 ‘후이즈’로 등번호 9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입국 직전까지 포르투갈 1부리그 히우 아브FC에서 주전으로 뛴 후이즈의 영입으로 성남은 K리그1 승격에 승부수를 던졌다.후이즈는 포르투갈 명문구단인 FC포르투의 유소년 시스템을 밟은 유망주로 스포르팅CP B에서 발돋움한 후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1부리그 등에서 경험을 쌓은 최전방 공격수다.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총 79경기를 뛰며 10골 1도움을 올렸다.187cm의 키를 자랑하는 후이즈는 헤딩 능력과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에 뛰어나며,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등 활동량이 좋고 선수 간의 연계 플레이와 팀 공격에 도움을 주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또한, 직전 소속팀에서 올 시즌 14경기 출전 2골을 기록했고 몸 상태가 매우 좋아 바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성남FC는 후이즈의 영입으로 가브리엘과 크리스 등 기존 테크니션과의 조화로 팀 점유율 확보와 득점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한다.이기형 감독은 “후이즈의 영입으로 성남의 공격진이 완성됐다”라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성남FC 승격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후이즈는 “구단의 적극적인 어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성남이 K리그 명문구단이라는 걸 듣고 함께하게 됐다. 컨디션은 최상이고, 선수들과 하루빨리 발을 맞추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3.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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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은사와의 재회…제주 수문장 김동준 “내겐 좋은 기운, ‘여름 제주’는 더 이상 안 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김동준(29)이 데뷔 시절 은사인 김학범(63) 감독과 재회했다. 자신의 데뷔를 이뤄준 감독과 만난 그는 “내겐 매우 좋은 기운”이라며 미소 지었다. 동시에 그는 지난 시즌 팀의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준은 지난 2016년 성남FC에서 데뷔, 어느덧 프로 9년 차를 앞둔 골키퍼다. 대학생 시절부터 성인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는 등 기대를 받은 재목이기도 했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 26경기 출전하며 성남의 골문을 지켰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2022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어느덧 K리그 200경기 출장 고지를 밟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김동준의 2023시즌은 다소 험난했다. 그의 입단 첫해 5위였던 제주는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주는 한때 2위까지 올랐으나, 여름 이후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6월부터 9월까지 16경기 1승 5무 10패라는 굴욕적인 침묵을 이어갔다. ‘여름 제주(여름에 약하다는 의미)’라는 악몽이 되풀이된 순간이기도 했다. 제주는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서야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입대·이적 등의 이유로 떠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최근 서귀포시 제주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본지와 만난 김동준은 “지난 시즌에는 워낙 밀리는 경기도 많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김동준은 지난 시즌 선방 119회(2위)를 기록했다. 그의 선방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지만, 그만큼 팀이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제주는 김학범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8강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고 세계 각지를 돌며 축구 공부에 힘쓴 인물이다. 제주가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면서, 김 감독은 2017시즌 이후 7시즌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김동준의 데뷔 시즌을 함께한 사령탑이 바로 김학범 감독이다. 김동준은 지난달 김학범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접하고는 크게 반겼다고. 그는 “사실 당시 (성남에는) 이미 검증된 베테랑 골키퍼 형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23세인 나를 믿고 개막전까지 맡겨 주셨다. 그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 1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도 꼽혔다. 모두 김 감독님 덕분”이라고 회상했다.김학범 감독을 향한 김동준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 그는 “성남에 있을 때, ‘이렇게까지 집중하면서 훈련해 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신다. 대표팀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 높은 훈련이었다. 제주가 그런 집중력을 갖춘다면, 지난해의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키퍼 김동준은 더 나은 시즌을 바라본다. 그는 “필드 플레이어들은 ‘더 열심히’라는 표현을 쓸 수 있지만, 골키퍼는 그렇지 않다. ‘더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 막지 못한 게 너무 많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선방 순위에 대해 짐짓 놀라면서도, “우선적으로 체크하는 건 실점이다. 내가 100경기 기준 99실점이었는데, 이후 너무 실점을 많이 내줬다. 실점하지 않아야 승점을 가져올 수 있지 않는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이 첫 미팅에서 ▶6강 진입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 ▶우승으로 이어지는 3단계 목표를 말씀해 주셨다. 차근차근 목표치를 높이는 게 맞다. 그러려면 실점을 적게 해야 한다”라고 단순명료한 답을 내놓았다. 끝으로 김동준은 “‘여름 제주’라고 해서 여름에 지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무조건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이번 겨울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동준은 “(이적설이 나오면) 지인이나 동료들 사이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 나도 뒤늦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적에 대한 건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 적어도 나는 에이전트를 통해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 현 소속팀인 제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1순위는 제주와의 재계약”이라고 말했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4.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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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성남, ‘강원 출신’ 알리바예프 영입→중원 강화

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이크롬존 알리바예프(Ikromjon Alibaev)를 영입했다.알리바예프는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우즈벡 1부리그에서 9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3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2018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 한국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 FC서울에 입단해 대전과 강원을 거쳐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알리바예프는 K리그 통산 88경기에 출전해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5년 차 K리거’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장점으로 볼 경합과 몸싸움에 강하다. 또한, 2023시즌 강원FC에서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1 잔류에 보탬이 됐다.이기형 감독은 “알리바예프 영입으로 성남 중원이 단단해졌다.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어 공부와 성실한 생활로도 유명한데 성남에 잘 적응해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알리바예프는 “하루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K리그 적응은 이미 마쳤고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한 준비만 남았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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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수원, 박경훈 단장 선임 “1부 승격과 명가 재건 위해 최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8대 단장으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박경훈 신임 단장은 1984년 포항제철에 입단, 1992년까지 프로 통산 134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특히 1986년 국제축구연맹(FIFA) 멕시코 월드컵·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 국가대표로도 총 93경기 소화했다.선수 유니폼을 벗은 뒤론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에는 부산 아이파크 테크티컬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수원은 “박경훈 신임단장은 선수와 감독으로 K리그1·2를 두루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KFA 행정업무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단을 쇄신해 1부리그 승격을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단장은 구단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용감한 변화와 ㅐ담한 실행을 바탕으로 팀의 1부 승격과 명가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 단장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끝으로 수원은 강우영 제일기획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 대표이사는 제일기획 경영지원실장과 축구단 대표이사직을 겸임한다.김우중 기자 2024.01.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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