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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트리플에스, 코어팬 ‘깨어’나게 만든 세계관… 또 커리어하이 ‘노린다’ [줌인]

그룹 트리플에스의 서사가 한층 더 짙어졌다. 대게 ‘청춘’이라고 하면 찬란하고 빛나는 것들만 떠올리기 십상이다. 트리플에스는 다르다. 방황하고, 불안해 하고, 일탈한다. 이 지점은 오히려 차별화가 됐다. 그리고 트리플에스는 성적을 통해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트리플에스는 지난 12일 발매한 두 번째 완전체 타이틀곡 ‘깨어’를 통해 “우리는 살아있나?”고 대중에게 질문했다. 첫번째 완전체곡 ‘걸스 네버 다이’에서 “소녀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외쳤던 것과 상반된다.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을 표상한 ‘깨어’는 발매 직후 멜론 ‘핫 100’차트 30위권대에 진입했다. 14일 기준엔 이보다 낮은 40위권대에 머물러 있지만, 본격적인 음방 활동을 시작하면 순위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팬덤 화력도 예전보다 세졌다.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어셈블25’는 발매 첫날에만 약 23만 장이 팔렸다. 이 정도 추세면 지난번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지난해 댄스 디멘션(유닛) VV의 첫 앨범 ‘퍼포만테’로 초동 37만 5000장을 판매,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트리플에스 하면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빼먹을 수 없다. 이들의 서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깨어’ 뮤직비디오에선 민들레 홀씨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인데, 노란 민들레 홀씨의 꽃말 역시 ‘무한한 가능성’이다. 뮤직비디오는 우리네 대다수가 매일 살아가는 장소에서 소녀들이 느끼는 ‘불안’을 묘사한다. 어질러진 방안, 지하철, 공터,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깨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60만 뷰를 넘었고 14일 기준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에선 1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르세라핌 ‘핫’과 ‘크레이지’ 아이브 ‘애티튜드’ 등을 연출한 양윤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트리플에스의 운영 방식은 조금 독특하다. 팬들은 트리플에스의 독자적인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를 통해 유닛과 곡을 결정할 수 있다. “어떤 노래가 나올까?” “이번엔 어떤 유닛이 컴백할까?”하고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덕질이 아니다. 내가 직접 이 그룹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는 희열이 있다. 이번 ‘깨어’ 역시 전 세계 2만 8233명의 글로벌 웨이브(팬덤)가 참여한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 총 24명의 다인원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는 매년 한 번씩 완전체로 컴백하는 체제다. 지난 2023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선보인 유닛만 10개에 달한다. 다만, 무작정으로 파생되는 건 아니다. 해당 유닛이 10만장을 팔지 못하면 그 다음에 나올 수 없다. 운영 방식이 생소하다 보니 초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언젠가 대중이 알아보는 법. ‘라라라’ 시리즈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더니 ‘걸스 네버 다이’로 인기 정점을 찍었다. ‘이지 리스닝’을 기반으로 한 음악도 음악이지만, 무엇보다 메시지가 좋았다.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지난해 각종 시위 현장에서 불리기도 했다. ‘깨어’도 서사적 완성도가 뛰어난 노래다. 가사에는 혼란과 갈망, 행복에 대한 자기 확신, 도피와 각성에 대한 이중성이 모두 담겼다. 트리플에스 ‘라라라’ 시그니처 곡에 모두 이름을 올린 모드하우스 정병기 대표가 작사했다. 그는 원더걸스, 2PM, 인피니트,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기획 등을 담당했던 ‘국내 A&R 1세대’로 통한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트리플에스의 인기 요인에 대해 “아이돌 그룹이 팬덤을 형성하는 방식 중 음악, 비주얼, 세계관을 일맥상통하게 강조하는 게 있다. 트리플에스는 어두운 측면들을 데뷔할 때부터 부각해 왔다. 다소 범대중적으로 소구될 수 있는 콘셉트임에도, 팬 참여형 투표 방식 등으로 ‘슈퍼 팬덤’을 만들어왔다”면서 “트리플에스 팬들은 2차 소비자가 아닌, 1차 소비자로서 주체성을 가짐과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공통점을 발견함으로써 강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5 05:45
영화

사전 예매량 40만장 돌파…‘하얼빈’, 겨울 극장가 판 뒤집는다 [IS차트]

‘하얼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하루 전 이미 예매량 40만장을 넘어서며 겨울 극장가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개봉 하루 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누적 예매량 40만 4273장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30만장 돌파에 성공한 ‘하얼빈’은 하루 만에 10만장을 추가하며 누적예매관객수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의 동시기 예매량 대비 각각 2.9배, 1.6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역대 크리스마스 시즌 한국 영화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 기록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 극장가에 빅히트작이 나올 것을 예고했다.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이다. 같은 시각 ‘하얼빈’의 예매율은 56.7%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소방관’(7.5%), ‘무파사: 라이온 킹’(6.6%), ‘모아나2’(5.1%)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극장별 예매율 역시 CGV 55.6%, 롯데시네마 57.8%로 1위를 유지 중이다.‘하얼빈’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은 입소문에 기인한다. ‘하얼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척결하기까지의 긴 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이후 예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시사회 진행 이틀 만에 ‘하얼빈’의 사전 예매량은 50%까지 급증했다.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영웅 안중근을 바라보는 우민호 감독의 새로운 시각, 시의적절한 메시지, 현빈, 박정민, 조우진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독립운동가들의 여정과 함께 펼쳐지는 광활한 풍광 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관객들은 “조선 이외 지역의 독립군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들의 숨 막히고 처절한 하루하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모든 장면, 모든 순간이 명장면. 엔딩크레딧에서 모든 관객이 박수치던 영화.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있을 수 있는 이유. 까레아우라!”, “피 끓는 애국심 이전에 차갑고 처절한 절박함과 긴장감을 앞세워 마치 첩보 스파이 영화를 보는듯한 새로운 쾌감을 안겨준다” 등의 평을 남겼다.한편 ‘하얼빈’은 ‘내부자들’부터 우민호 감독과 함께 모든 영화를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1:04
연예일반

“하이브, 뉴진스에 ‘음반 밀어내기’ 권유”…민희진 내부고발 ‘파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지난해 발매된 뉴진스 음반에 대한 ‘밀어내기’ 제안을 받았었으나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심리에서 민 대표 측은 지난 4월 16일 하이브 경영진에 발송한 이메일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해당 메일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점은 기존 업계 병폐를 답습하면서 비도덕적 행위를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엔터 산업 대표기업으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지 않고 지배구조 또한 투명하지 못해 그로 인해 뉴진스에 대한 직간접적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를 주장했다. ‘음반 밀어내기’는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해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 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를 뜻한다.민 대표는 이를 두고 “이는 아티스트의 성과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보내는 일로서, 더 이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팀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프로젝트의 성과를 실제보다 부풀려 알리는 것 등 공정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고 설명하며 “업계의 선두주자라는 하이브가 규제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음반 밀어내기를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민 대표는 그러면서 “뉴진스 ‘겟 업’ 음반 발매시 하이브로부터 에스파 초동기록을 꺾을 수 있다며 10만장의 밀어내기를 권유받았으나 어도어 사업철학에 위배되기 때문에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폭로했다.민 대표는 “어도어가 거절한 이유는 지금까지 음반 밀어내기 없이 뉴진스가 달성해 온 순수한 1위 기록들이 퇴색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생했던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음반 밀어내기’ 이슈가 더 큰 문제로 여론의 주목을 받는다면, 단지 하이브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음반 밀어내기를 단호하게 거절한 뉴진스 조차 마치 ‘음반 밀어내기‘를 이용해 성과를 포장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이에 뉴진스의 매니지먼트 관리 책임이 있는 어도어는 음반 판매량 뿐 아니라 어도어/뉴진스가 꼼수를 쓰지 않고 성장해 온 그 동안의 각고의 노력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합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무엇보다, 편법 없이 오롯이 음악과 퍼포먼스/콘텐츠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는 시장의 비전과 희망을 꺾는 일”이라며 “이미 하이브 레이블 내 만연한 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회사에 대하여 반품 조건부로 거래한 내역이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음반 밀어내기’로 보일 수 있는 거래가 있는지를 강도높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처리하여 엄중히 대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민 대표는 해당 이메일에서 ▲하이브의 유통, 사업, 관리 등 제작을 제외한 사업 영역에 있어 레이블간 차별 ▲각 레이블 운영에 대한 하이브의 과도한 사업 개입 ▲특정 레이블에 대한 밀어주기 및 ‘군대식 축구’ 문화 ▲하이브의 방만한 경영 윤리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시정과 답변을 요구했다.하이브는 해당 이메일에 대해 지난 4월 22일 오전 10시께 회신을 보냈으며 같은 날 오후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경영권 탈취를 기도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감사였으며 같은 달 25일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A부대표(VP)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경영권 탈취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뉴진스 홀대 등 차별 정황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에도 양측은 배임 횡령 정황 등을 둔 핑퐁 게임을 이어가며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갔다. 한편 민 대표의 대표직 유지 여부는 오는 31일 진행되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대표직 방어에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7 14:44
뮤직

르세라핌, 日레코드협회 골드 인증… ‘이지’ 누적 출하량 10만장 돌파

그룹 르세라핌이 일본 레코드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8일 일본 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가 2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르세라핌이 한국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골드’ 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해 5월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두 번째다. 일본 발매 음반이 아닌 작품으로 2연속 출하량 10만 장을 넘긴 것은 K팝 아티스트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성과다.르세라핌은 ‘이지’로 일본 오리콘 최신 랭킹(3월 4일 자)에서 주간 앨범, 주간 합산 앨범 부문을 석권했다. ‘이지’는 두 차트에서 전작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팀 자체 최고 판매량과 포인트 신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특히 르세라핌이 ‘이지’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기록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0만 7000장은 현지에서 돔 투어가 가능한 팀들에 비견되는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르세라핌은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까지 뚫으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이지’는 미국 빌보드 최신(3월 9일 자)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8위에 올랐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은 메인 송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 그룹이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09:29
연예일반

‘듄2’ 개봉 D-11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2024년 최단 기록

영화 ‘듄: 파트2’가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에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넘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17일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듄: 파트2’는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2024년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에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달성해 그 의의를 더한다.전편인 ‘듄’의 경우 개봉일에 사전 예매량 7만 2951장을 기록한 바. 이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은 ‘듄: 파트2’가 새롭게 써내려갈 흥행 기록이 주목된다.‘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내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욱 웅장해진 연출과 미장센, 압도적인 사운드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08:13
연예일반

SM, 2023년 매출 1조 육박…영업이익 1154억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600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13%, 27%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년대비 41.2% 늘었다SM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NCT 드림의 정규 3집 ‘ISTJ’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장 돌파)를,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돌파)를 기록했으며, 엑소, NCT, NCT 127, 라이즈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NCT 드림은 지난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에스파도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31회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활발하게 열렸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4%, 51.7% 감소했다. 광고 및 콘텐츠 관련 계열사 등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SM브랜드마케팅 신규 편입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63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줄었다.올해도 SM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발표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라이즈의 싱글 ‘러브 원원나인’를 시작으로, 2월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NCT 위시의 싱글(한국/일본), 3월 NCT 드림의 미니 앨범 발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M은 주주환원 정책도 실시한다. S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81억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24만1379주(149억5367만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배당성향은 34%다.장철혁 SM 대표이사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16:29
연예일반

본격 군백기 시작…BTS 없는 하이브는? ②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체의 군백기가 시작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나머지 4명의 멤버들 모두가 입대한다. BTS가 소속 레이블인 하이브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터라, 이들의 군백기가 하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BTS 군백기 타격은 불가피한 요소라면서도, 다만 일찍이 입대를 이유로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해 주가 등에 리스크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세븐틴, 뉴진스 등 같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약진, 현지화 전략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BTS는 하이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완전체가 아님에도 정국과 뷔의 활약은 하이브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하이브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379억원,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9.8% 증가했다. 창사 이래 동기 대비 최대 실적이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앨범 판매량과 공연에서 두드러졌는데, 뷔는 지난 9월 앨범 ‘레이오버’를 통해 초동 21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 초동 2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정국의 활약에 올해 4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발매 당일 약 214만 장 팔리면서 한국 솔로 앨범 중 첫날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군백기 탓에 BTS완전체 활동이 부재함에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공백을 일정 부분 메웠다는 것을 증명한다. BTS 멤버들 전원 입대는 하이브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30만 원 선을 돌파했던 하이브 주가가 최근 10만원대로 하락했던 것에서도 멤버들의 군 입대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앨범 부문의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이 9723억 원으로 올해보다 0.4%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역성장 예측의 주요 원인은 역시 BTS 부재”라고 설명했다.하지만 BTS 나머지 멤버들의 동시 군 입대 계획 발표로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돼 질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나온다. RM, 뷔, 지민, 정국의 입대를 공식 발표한 후 하이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당일인 5일 1.91%, 6일 7.27%, 8일 3.93%를 기록한 것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BTS 4명의 연말 입대 계획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을 올해 3000억 원보다 8.1% 증가한 3240억 원으로 내다봤다. 또 하이브를 내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BTS의 입대 문제는 몇 년간 지속돼 주가에 선반영됐을 것다. 더구나 하이브는 세븐틴 등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앨범 판매와 공연 수익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이브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뷔와 세븐틴, 뉴진스의 앨범을 비롯해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진행까지 직간접 매출의 동반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특히 세븐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써클차트 기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심 교수는 이어 “BTS 군백기는 하이브가 새로운 IP를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뿐 아니라 내년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하는 캐츠아이 등 현지화 전략의 결과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의 성과가 BTS 입대 리스크에 대한 완충작용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1 06:00
연예일반

하이브, 3분기 영업이익 727억…전년비 20% 증가

하이브가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바탕으로 또 한번 3분기 실적 신기록을 수립했다. 음반, 음원, 공연 등이 포함된 직접 참여형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실적은 하이브가 창사 이래 거둔 3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다.신기록 경신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에 힘입었다. 3분기에는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세븐틴, 뉴진스의 앨범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직접 매출과 간접 매출의 동반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방탄소년단 뷔는 9월 발매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통해 초동 21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초동 2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정국은 디지털 싱글 ‘세븐(Seven)’으로 13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디지털 싱글 ‘3D’로 핫100 5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써클차트 기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8월에는 첫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를 발매, 누적 출하량 75만장을 기록하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의 앨범 판매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 뉴진스의 2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FLAME RISES’의 성과도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앨범과 공연, 광고 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이 3824억원을 차지했다. 이중 앨범 매출은 2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공연 매출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84% 신장한 성적을 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1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응원봉을 필두로 한 세븐틴, 엔하이픈의 투어 MD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오피셜북 ‘BEYOND THE STORY’가 3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3분기 평균 월방문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10% 성장한 약 1050만명을 기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대와 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를 위시한 다수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입점함에 따라 1000만 MAU 고지에 안착했다. 위버스 라이브 조회수도 10억회를 넘어섰다. 위버스 관련 지표는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4분기에도 다양한 공연과 앨범 활동을 이어 나간다. 우선 정국은 오는 3일 첫 솔로 정규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세븐’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프로듀싱했고, 에드 시런, 션 멘데스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와 DJ스네이크, 디플로와 같은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세븐틴이 지난달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초동 판매량 509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부터 시작한 세븐틴의 일본 돔 투어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인 더 시티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된다. 세븐틴은 내년 1월까지 방콕, 불라칸, 마카오 3개 도시에서 추가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이름의 장: FREEFALL’은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월드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이달 17일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를 발매할 예정이며, &TEAM도 같은달 15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할 계획이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2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2’와 협업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를 발매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뉴진스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GODS)’를 발표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는 장르 확장과 다양한 음악 포트폴리오 구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는 음반과 음원 매출의 동반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수합병(M&A)과 같은 비유기적 성장 방법론은 물론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와 같은 유기적 방법론을 통해서도 지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2 10:30
뮤직

뷔 솔로 앨범 ‘레이오버’, 초동 210만장 돌파...한터차트 최초

방탄소년단 뷔가 한터차트 집계 이래 처음으로 솔로 앨범 초동(음반 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긴 아티스트가 됐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발매된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는 전날까지 총 210만 1,974장 팔려 ‘더블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이로써 뷔는 역대 K-팝 솔로 앨범 초동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룹(방탄소년단)과 솔로로서 모두 초동 200만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수식어 역시 그의 몫이 됐다. 방탄소년단의 저력은 솔로 활동으로도 입증됐다. 지금까지 한터차트에서 초동 100만 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는 총 5명 뿐인데 뷔, 지민(FACE/145만 4,223장), 슈가(D-DAY/127만 7,218장)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3명은 앨범 발매 1일차에 곧장 ‘밀리언셀러’가 돼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한편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는 ‘경유하다’라는 뜻으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며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Rainy Days’, ‘Love Me Again’과 ‘Blue’, For Us’, 그리고 보너스 트랙인 ‘Slow Dancing (Piano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뷔는 15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10:19
연예일반

[줌인] 걸그룹 밀리언 셀러 시대..에스파·르세라핌·(여자)아이들 기록 대결

걸그룹들의 ‘밀리언 셀러’ 시대가 열렸다.최근 컴백한 4세대 걸그룹들이 모두 초동(음반 발매 후 첫 일주일간 판매량) 100만 장을 훌쩍 넘기며 ‘기록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8일 발매된 에스파의 미니3집 ‘마이 월드’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169만장을 돌파,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타이틀을 얻었다.1일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으로 돌아온 르세라핌은 초동 기간에만 총 125만장이 판매됐다. 지난달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로 컴백한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 110만장을 기록, 전작 ‘애프터 라이크’(108만장)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었다. 15일 미니 6집 ‘아이 필’을 발매한 (여자)아이들도 선주문량이 110만장을 넘기며 자체 선주문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초동 앨범 판매량은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수치다. 이로 인해 소속사는 초동 집계기간 동안 앨범을 사는 팬들에게 팬사인회 응모권을 주는 특혜를 주기도 한다. ‘밀리언셀러’라는 성적은 아티스트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수많은 팬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팬덤의 규모는 현재 ‘K팝의 세계화’로 인해 국내에서 해외 시장으로 크게 확장되고 있다.한터차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월드차트에 따르면 1위는 에스파(2만2433점), 3위는 아이브(1만5062점), 5위는 르세라핌(9310)이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과 음원 등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는 종합차트로, 해외에서 K팝 아티스트의 음악이 얼마나 소비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모든 K팝 아티스트를 포함한 전체적인 수치를 확인해도 해외 시장의 존재감은 막강하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음반 수출액은 2억 3311만 3000달러였다. 이중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약 857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5132만 6000달러, 미국 3887만 7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걸그룹의 앨범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시기는 블랙핑크의 활약이 돋보였던 2020년부터다. 그해 10월 발매된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총 130만장 이상 팔리며 판매량이 월등히 치솟았다. 국내에서 약 90만장이 팔렸고 미국과 유럽에서 30만장이 넘게 팔렸다. 이후 걸그룹의 앨범 판매량은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 2019년만 해도 트와이스 ‘팬시 유’,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아이즈원 ‘하트아이즈’가 초동 판매량 10만장을 넘기자 ‘걸그룹 초동 최고기록 경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였다.그러나 써클차트가 집계한 ‘2021년 누적 앨범 판매량’(2021년 1월 1일~12월 10일)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2021년 총 159만장의 앨범을 팔았고, 있지는 92만장을 팔았다. 2022년에는 여성 아티스트 비중이 32.6%로 전년도보다 16.5%p 증가했다. 순위는 블랙핑크(282만장), 아이브(260만장), 레드벨벳(212만장), 르세라핌(125만장), 뉴진스(69만장) 순이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2020년대 이후 세계관과 서사가 독특한 걸그룹들이 대중의 인기를 끌면서 걸그룹의 팬덤이 급증했다”며 “K팝 신에서 앨범 판매량은 굉장히 중요한 수치가 됐다. 팬덤이 아티스트의 인기 규모를 강조하기 위해 앨범 판매를 늘려주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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