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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년 연속 꼴찌한 키움 연봉 협상, 의외로 칼바람 없었다?...동기 부여 의도 엿보여

그 포스팅비를 어디에 썼나. 바로 내부 단속. 키움 히어로즈 얘기다. 키움이 본격적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1군 스프링캠프 명단도 확정했다. 키움이 20일 발표한 연봉 계약 현황을 보면, 예상보다 '칼바람'이 불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50명 중 삭감은 10명이다. 그중 한 명은 2025시즌 1군에서 14경기 밖에 뛰지 못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다. 그는 삭감액(2억원→1억2000만원)도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박한 대우로 보긴 어렵다. 1000만원 이상 삭감한 선수는 이용규 포함 2명이다. 반면 큰 폭은 아니지만, 대체로 오른 선수가 많았다. 성적을 고려했을 때 '인상' 요인이 없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2025시즌 주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드러낸 임지열은 가장 많은 인상액(5200만)을 기록하며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했다. 2시즌 동안 3선발 역할을 잘 해낸 하영민은 4500만원 올라 2억원 대(2억1000만원)로 몸값을 높였다. 지난 시즌(2025)보다 성적이 떨어진 외야수 이주형은 오히려 22.7%(2500만원) 올랐고, 에이스 안우진도 사회복무요원을 소화하기 전 계약한 금액(4억80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에게 후한 대우는 아니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하지만 3년 연속 최하위(10위)에 머문 팀, 그것도 직전 시즌(2025) 창단 최다패(93)을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내부 사기 진작을 위해 애를 쓴 흔적이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가 출범 최다 관중(1231만 2519명)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이뤘고, 키움도 창단 단일시즌 최다 관중(87만 4138명)을 기록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얘기다. 여기에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고액 연봉자들이 차례로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 이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이들이 3명이 남긴 포스팅비는 300억원이 넘는다. 샐러리캡 하한선 적용은 2027년부터다. 키움이 외부 FA 영입에 인색한 건 여전하다. 하지만 고과와 연봉 협상은 대체로 객관적인 평가, 이미 마련된 산정 시스템을 반영해 '숫자'로 나오기에 구단이 올해 '칼춤'을 추지 않은 것만으로 주목되는 게 사실이다. 팀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조금 더 배려한 의도도 엿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9:30
산업

'코스피 5000' 향한 동력 자사주 소각 '21조'...상위 10개 기업은?

‘코스피 5000’를 향한 동력 요인이 되고 있는 자사주 소각 규모가 21조원에 육박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1일 시총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개 기업이 20조9955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3조487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소각 금액의 14.5%에 해당한다.또 HMM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2조1432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고,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전년도에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1조8156억원어치를 소각했다.이어 메리츠금융지주(1조5517억원), KB금융(1조200억원), 삼성물산(9322억원), KT&G(9263억원), 현대차(9160억원)도 자사주 소각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금융사의 경우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에 이어 신한지주도 9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8199억원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이름 올렸다.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108개사 3조1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4.7%인 2조245억원은 임직원 보상을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됐다. 임직원 보상용으로는 현대차가 53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처분했고, 삼성전자(3429억원)와 SK하이닉스(3076억원)가 뒤를 이었다.자금 조달 목적의 자사주 처분도 7295억원(23.3%)에 달했다. 롯데지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천47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롯데물산에 처분했다. 지난해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은 102곳으로, 총 21조원에 달했다.삼성전자가 8조18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HMM(2조1432억원), KB금융(1조48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조3173억원), 신한지주(1조2500억원) 순이었다.자사주 보유 비율은 신영증권이 51.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국증권(42.73%), 한샘(29.46%), SNT다이내믹스(28.94%) 순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기업들의 자사주 활용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1 11:59
프로농구

프로농구 후반기 스타트...하위권 자존심 싸움도 뜨겁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나고 2025~26시즌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반환점을 돈 프로농구는 벌써부터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20일 기준 6위 수원 KT(17승 16패)와 7위 고양 소노(12승 20패)가 4.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1~4위가 1경기 차로 촘촘하고, 7~10위는 격차가 더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6강과 하위 4개팀의 격차가 두드러진다. 7위 소노는 공동 8위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경기 차다. 최하위 서울 삼성은 공동 8위 팀들과 반 경기 차, 소노와는 1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하위권은 그야말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뀐다. 최하위만은 피하려는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소노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네이던 나이트가 후반기 제대로 상승세를 타길 기대하고 있다. 소노는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로 이뤄진 가드진의 스피드와 공격력이 장점이지만, 그동안 높이와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팀 야투성공률 최하위(40.7%)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응집력 없이 전개된 공격력이 좀 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는 게 과제다. 현대모비스는 팀 득점 꼴찌(72.6점), 팀 리바운드 꼴찌(31.7개)다. 일단 높이를 강화해야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토종 빅맨 이승현이 더 확실하게 무게중심을 잡고 젊은 가드진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은 올 시즌 내내 확실한 해결사가 보이지 않아 고전했다. 초반 앞서다가 후반 역전패가 유독 많은 팀들이기도 하다. 하반기에는 특별한 해결사가 깜짝 등장하기를 바라기보다 수비 조직력을 탄탄하게 갖춰 쉽게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삼성은 지난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올 시즌 탈꼴찌에 어느 팀보다도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은 22일 한국가스공사와 운명의 '꼴찌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날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소노는 23일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1:13
국가대표

‘한일전 패배’ 표정 굳은 이근호 해설위원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연령을 떠나 일본을 보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국가대표 출신 이근호(41)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한일전 패배 뒤 굳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으나, ‘숙적’ 일본에 가로막혔다. 단순 기록 이상의 완패였다. 한국은 전반까지 슈팅 수 1대10으로 일본에 크게 밀렸다. 코너킥 수비에도 실패하며 전반 36분 고이즈미 사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진영을 눌렀고,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진을 농락했다.한국은 이후 후반 강도를 높여 일본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은 없었다. 한국이 90분 동안 기록한 2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일본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사실 이날 전까지 한국 U-23 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8승 4무 6패로 앞섰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등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이었다.또 하나의 차이는 바로 ‘경험’이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20일 기준 이민성호의 평균 연령은 21.1세로, 일본(19.4세)보다 2세가량 많았다. 프로 경험 역시 한국이 우위였을 터다. 일본 선수단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하고 꾸려진 팀이었다.하지만 결국 이번 대회에서 웃은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 이어 토너먼트 2연전에서도 패배가 없었다. 반면 한국은 대회 5경기서 2승1무2패 6득점 6실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무득점 경기는 3차례에 달한다.이 경기를 중계한 이근호 해설위원의 표정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 위원은 경기 뒤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특히 중계 종료 전엔 “이 대회에서 일본이 21세인데도 불구하고 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고 진단했다.이어 “연령을 떠나, 일본이 가진 메리트. 조직적이고 단계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여진다”며 “우리도 한 대회, 한 대회가 아닌, 장기적으로 무언가 바라보며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방안,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고 짚었다.일본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전략은 당장 새로운 게 아니다. 일본축구협회 주도로 이전부터 주요 대회(올림픽)를 겨냥한 단계적 선수단 운영 전략을 택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지난 2024년 6월 한국 축구만의 고유성을 담은 기술철학 ‘MIK(Made In Korea)’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협회는 A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당시 MIK가 내건 목표 중 하나는 2033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진입과 함께 장기적으로 월드컵 4강 이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민성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이민성호는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열린 친선전서 사우디에 2연패, 이어 11월엔 중국에 지는 등 부진이 깊었다. 이번 대회서는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린 타 팀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이민성 감독은 한일전 패배 뒤 “전반전에 위축된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맞서 잘 싸웠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층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50분 대회 3·4위 결정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21 02:05
LPGA

"작년엔 나답지 못했다" 새 드라이버와 반등 다짐한 윤이나, "올해는 당찬 골프를"

"작년엔 나답지 못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를 맞은 윤이나(23·솔레어)가 다사다난했던 첫 해를 돌아봤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던 윤이나는 "우승을 목표로 미국에 갔다. 1, 2라운드까지는 우승에 가까웠던 적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우승)로 이어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라고 2025년을 소회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26개 대회에 나와 우승 없이 톱10 한 차례에 그쳤다. 11월 열린 TOTO 재팬 클래식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컷 통과는 18차례.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상금·평균타수)에 빛났던 모습과는 달랐다. 윤이나는 "작년엔 나답지 않은 플레이를 많이 했다"라고 총평했다. "작년엔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강했다. 온전히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윤이나는 "작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성장'에 뒀는데, 그건 달성했다. 한국에서 경기할 땐 경험하지 못한 걸 미국에서 정말 많이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 대회 달라지는 코스 세팅에 적응하면서 내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쇼트 게임이 좋아졌고, 영리하게 경기하는 방법을 알았다"라며 웃었다. 또 "각국에서 탑인 선수들이 모이는 투어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어떤 걸 중점으로 연습하는지 보고 배운 적이 많았다"라며 "LPGA 투어에 정말 잘왔다고 생각했다. 성장 중이라는 걸 느꼈던 한 해였다"라고 전했다. 윤이나는 새 드라이버와 함께 새해 반등에 나선다. 9일 테일러메이드 Qi4D 신제품 행사에서 그는 "헤드쉐이프가 나와 잘 맞는다. 볼 스피드가 많이 올라가더라. 비거리가 더 많이 나간다는 말과 비슷한데, (장타가 장점인 내게) 타구가 멀리가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올해는 골프를 조금 더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2024년의 나처럼, 당찬 골프를 다시 한번 쳐보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06:40
IT

미국이 점령한 자율주행차 시장서 테슬라 제친 한국 기업

미국이 점령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출신이 세운 한국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5년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세계 7위를 기록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한지형 대표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국내 자율주행 기업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다 누적 주행거리인 약 94만㎞를 기록했다.에이투지는 2023년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2024년 11위, 2025년 7위로 3년 연속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10위)를 제친 것이 눈길을 끈다.이번 평가에서는 ▲비전 ▲시장 진입 전략 ▲파트너십 ▲생산 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 등 '전략'과 ▲영업·마케팅·유통 ▲제품 성능 ▲품질·신뢰성 ▲포트폴리오 ▲가격·수익성 ▲지속 가능성 등 '실행' 두 축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들의 전반적 역량을 분석했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성과 가격·수익성 항목을 강화했다. 중국 기업들과 미국 죽는 정보 접근의 한계로 평가 대상에서 빠졌다.에이투지는 전략 부문에서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5위를 달성했다. 리더그룹 4개 기업 외 경쟁그룹 중 최고점이다. ▲생산 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 무대에서 공식 자율주행을 수행한 경험이 이번 글로벌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 규모와 기술 고도화를 가속해 AI 3대 강국을 향한 국가 과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8 14:09
PGA

PGA 복귀한 김성현 소니오픈 3R 공동 1위→공동 11위, 김시우 2연속 톱10 노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이 시즌 개막전 소니오픈(총상금 910만달러) 공동 선두에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성현은 하루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래도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1부로 복귀한 김성현은 2024년 5월 CJ컵 공동 4위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톱10 진입 희망을 부풀렸다. 공동 8위 선수와 1타 차이고,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는 5타 차이다.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김성현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5시즌 최종전 RSM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이븐파 210타를 치고 공동 62위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6.01.18 13:41
NBA

'하든 연장전 원맨쇼' 클리퍼스, 연장서 토론토 잡고 5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5연승을 내달렸다.클리퍼스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에 121-117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에도 하든이 31점 10어시스트로 홀약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든은 팀이 8점 차로 뒤지던 4쿼터 막판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플로터, 자유투 등으로 홀로 연속 8점을 올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시작하자마자 자유투로만 4연속 득점을 올린 하든은 38초를 남기고는 점프슛으로 3점 차를 만들어 클리퍼스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토론토는 스코티 반즈가 24점으로 활약했으나 경기 막판 하든의 화력을 막지 못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5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서부 10위(18승 23패)로 올라섰고, 토론토는 동부 4위(25승 18패)에 자리했다.브루클린 네츠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레이업 결승점으로 시카고 불스를 112-109로 누르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브루클린은 4쿼터 한때 20점 차 리드를 날리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으나, 경기 종료 5.4초 전 포터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포터는 놀란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성공시켜 브루클린이 다시 110-109로 앞서나가게 했다.이어 노아 클라우니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브루클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터는 양 팀 최다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아냈다. 클라우니는 23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안희수 기자 2026.01.17 15:44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국제대회 맞나” 새 배설물·원숭이까지…인도오픈 악조건 속 안세영은 순항

인도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최근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국제대회로 보기 어려울 만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회 참가를 포기하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반면 안세영(24·삼성생명)은 악조건 속에서도 대회 왕좌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인도 소식을 다루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16일(한국시간) ‘델리의 극심한 대기오염 때문에 덴마크 국적의 배드민턴 선수 안데스 안톤센이 대회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안톤센은 배드민턴 세계 랭킹 3위의 정상급 선수다. 그는 최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에 참가한 뒤 인도오픈(슈퍼 750)에 참여를 위해 인도 델리에 왔다가 ‘경기 환경’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상황의 심각성은 안톤센이 직접 증명했다. 그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델리의 대기질 지수를 나타내는 사진을 게시했다. 위험 수준인 348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3년 연속 인도 오픈 불참을 결정한 이유를 궁금해 한다. 델리의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이다. 델리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대회에 무단 불참한 안톤센은 벌금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힌두스탄 타임즈에 따르면, 세계 랭킹 상위 15위 단식 선수와 상위 10위 복식 선수는 부상이나 의학적 사유가 없는 한 월드 투어 750, 월드 투어 1000 대회 및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의무 참가해야 한다. 다만, 경기 참여는 하지 않더라도 대회 현장 홍보 활동에 참여하면 벌금 규정에서 면제될 수 있다.현지 복수 매체는 ‘안톤센이 대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5000달러(736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안톤센은 이 같은 결정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양새. 그는 ‘(올해) 여름에 델리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때는 (주변)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인도오픈에 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건 처음이 아니다. 경기장에 새 배설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외신 기자는 경기장 좌석에 원숭이가 앉아 있는 걸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덴마크 선수 미아 블리크펠트는 현지에서 취재진에게 “너무 더럽다. 선수들에게 정말 비위생적인 환경이다. 경기장에 오면 새들이 날아다니며 온통 난장판을 만들었다”고 하소연했다.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인도오픈에서도 8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32강에서 세계 30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꺾은 뒤 16강에서 세계 38위 황유순(대만)을 눌렀다. 8강에서는 세계 6위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붙는다. 2026.01.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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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OMG’ 스포티파이 9억 스트리밍 돌파…자체 최초 기록

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첫 9억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16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이 지난 14일 기준 누적 9억 13만 6493회 재생됐다. 이 곡은 지난해 3월 누적 재생 수 8억 회를 돌파한 뒤 약 10개월 만에 1억 회를 추가하며 꾸준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OMG’는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이 섞인 힙합 알앤비 곡이다. “Oh my oh my God” 가사에 맞춰 손을 머리에 얹고 고개를 까딱이는 포인트 안무가 통통 튀고 신나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유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OMG’는 2023년 1월 발매 이후 미국 빌보드 ‘핫 100’ 74위까지 올랐고, 6주간 차트에 머물며 당시 K-팝 신인의 곡으로써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0위,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는 7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트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같은 앨범에 수록된 ‘Ditto’와 함께 국내외 주요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장악하며 그 해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뉴진스는 ‘OMG’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15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재생 수는 72억 회를 넘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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