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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사망설 곤혹’ 액션스타 이연걸, 14년 만 中 무협영화 주연

중화권 스타 이연걸(리롄제)이 14년 만에 무협영화에 복귀한다. 23일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영화채널융합미디어센터는 이연걸이 중국 무협 영화 ‘표인: 풍기대막’(블레이즈오브 더 가디언스)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표인: 풍기대막’은 세계적인 무술 감독인 위안허핑 감독의 작품으로, 이연걸은 배우 사정봉(제팅펑)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연걸의 무협영화 출연은 지난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 만이다.앞서 이연걸은 자신의 사망설에 직접 반박했다.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은 후 공익 활동에만 전념하고 오랜 기간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사망설 등 각종 루머가 나왔던 것.그는 지난 2023년 자서전 행사에 참석해 방청객들의 환호에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저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루머를 언급했다. 이연걸은 1963년생으로 올해 62세다. 지난 1980년 영화 ‘소림사’로 데뷔해 1991년 영화 ‘황비홍’에 출연하며 이소룡, 성룡을 잇는 중화권 액션 스타로 전성기를 구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5:19
생활문화

차별화된 교육법으로 최적의 학습 효과 가져오다

현대사회가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요구하면서 입시 교육 패러다임이 이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이런 시점에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영수캠프학원(원장 정시온)이 중고등 학생 및 부모들 사이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영수캠프학원은 영어․수학 입시 전문 학원이다. 정시온 원장은 11년 경력의 수학 강사다. 수포자 방지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기초 문제부터 접근하면서 개인 맞춤 수학 공부 처방 솔루션을 통해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 영수캠프학원의 내신 대비 프로그램은 학교별 교과서 내용 풀이 및 설명, 교과서 문제 변형 연습, 학교별 부교재 및 유인물 질의응답, 개념 노트 만들기, 어려운 단원 발표 수업, 수학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및 실생활 문제풀이와 생성, 선생님에게 학습 내용을 설명하는 수업, 수행 평가 집중 관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정시 대비 프로그램은 모의고사 및 수험생 연계 과정 전 문항 풀이, 기출 문제 변형, 연계 교육 변형 문제 연습과 풀이로 이루어진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영수캠프학원 정시온 원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과 학습 역량에 맞춰 눈높이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각 학교별 수학 교과서 내용을 분석한 후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정립시켜주고 교과서 변형 문제를 풀어보며 실제 시험에 적응하도록 지도한다. 또 수학 공식을 암기하는 대신 증명으로 기억하게 하는 방식을 통해 문제 출제자가 숨겨놓은 문제 속 힌트나 의도를 해석해서 고난도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길러준다. 수포자 없어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원장은 “어려운 단원 발표 수업은 풀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며 학습 성취를 높일 수 있다”면서 “향후 EBS 수학 강사가 되어 공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2025.05.24 13:00
프로농구

"혁신과 변화 통한 명문 도악" KT, 신임 사령탑에 문경은 전 감독 선임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신임 사령탑으로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KT 구단은 '문경은 감독은 한국 농구 레전드 선수이자 감독으로 두 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라며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문경은 감독은 KBL 통산 3점 슛 성공 1위(1699개)에 빛나는 슈터 출신. 감독으로는 통산 288승을 기록 중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나이츠 감독을 지낸 후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시즌엔 해설위원으로 현장과 소통했다.한편 KT 구단은 정명곤 KT 스포츠 경영기획총괄을 단장에 선임했다. 정 신임 단장은 그룹에서 지속가능경영담당, 컬쳐경영담당 상무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8:55
연예일반

싸이, 올해도 역대급 ‘흠뻑쇼’ 예고… 내달 5일 티켓 오픈

가수 싸이가 ‘흠뻑쇼’로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21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의 포스터와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싸이흠뻑쇼2025’는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오는 6월 5일 정오 NFT 선예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워터 캐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비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싸이흠뻑쇼2025’의 개최 소식은 벌써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치열한 티켓 전쟁까지 예고하고 있다.매 공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공연 대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싸이는 올해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전국의 무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올 싸이가 ‘싸이흠뻑쇼2025’로 선사할 풍성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된다.‘싸이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 초특급 게스트 군단까지 매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대학 축제를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 진심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히트곡의 보유자인 싸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싸이흠뻑쇼2025’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싸이흠뻑쇼2025’ 티켓은 6월 5일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5:05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산업

두산에너빌리티, 'AI와 OI' 주제 파트너스 데이 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5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창원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와 7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AI(인공지능) & OI(개방형 혁신)'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행사는 AI 활용 트렌드 강연, 두산에너빌리티 AI 적용사례 및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스타트업 OI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상, 2025 베스트 파트너상 등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협약식도 진행됐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협력사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시스템 및 노무비닷컴 운영,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5.22 16:01
영화

‘응팔’ 모자 상봉→확신의 페르소나, ‘하이파이브’ 케미 확실

‘하이파이브’ 주역들의 이유 있는 케미 비결이 밝혀졌다.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강형철 감독과 배우들이 ‘하이파이브’로 재회했다. 22일 배급사 NEW는 이들의 인연과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동료로 재회한 ‘응팔’ 모자, 안재홍 & 라미란먼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관계로 출연했던 안재홍과 라미란이 초능력을 얻게 된 후 함께 활약을 펼치는 ‘지성’과 ‘선녀’로 다시 만났다. 안재홍은 “늘 재회를 꿈꿔왔다. 매일 기다렸다”라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서로를 ‘엄마’, ‘아들’로 부르며 가깝게 지내고 있는 두 배우의 동반 출연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전하는 가운데, ‘하이파이브’에서 선보일 환상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시 손잡은 ‘피끓는 청춘’ 커플, 라미란 & 김희원라미란은 ‘약선’ 역의 김희원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비밀 연애 중인 교사 커플로 열연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팀 ‘하이파이브’의 멤버로 재회한 것. 무려 11년 만에 연기 합을 맞춘 라미란에 대해 김희원이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두터운 신뢰를 전하는 두 배우의 찰진 호흡은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적에서 팀으로!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 & 김희원한편 안재홍과 김희원 역시 2017년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선과 악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두 사람이 ‘하이파이브’에서는 악당에 맞서 함께 힘을 합치는 동료로 등장해 훈훈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강형철 감독의 확신의 페르소나, 오정세!여기서 끝이 아니다. ‘타짜-신의손’, ‘스윙키즈’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하는 강형철 감독과 오정세 배우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강형철 감독 특유의 경쾌한 연출과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오정세의 연기는 믿고 보는 필승조합으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오정세 배우는 자연스럽게 이 영화에 스며들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낸바, ‘하이파이브’ 속 두 사람의 재회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08:41
뮤직

싸이, ‘흠뻑쇼2025’ 개최… 6월 5일 티켓 오픈

가수 싸이가 ‘흠뻑쇼’로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21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의 포스터와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싸이흠뻑쇼2025’는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오는 6월 5일 정오 NFT 선예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워터 캐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비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싸이흠뻑쇼2025’의 개최 소식은 벌써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치열한 티켓 전쟁까지 예고하고 있다.매 공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공연 대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싸이는 올해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전국의 무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올 싸이가 ‘싸이흠뻑쇼2025’로 선사할 풍성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된다.‘싸이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 초특급 게스트 군단까지 매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대학 축제를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 진심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히트곡의 보유자인 싸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싸이흠뻑쇼2025’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32
예능

‘최재림 옆 걔’ 민경아,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함 폭발 (‘라스’)

11년 동안 무대 위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지상파 예능에 도전한다.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알라딘’ 김준수, ‘시카고’ 최재림과 함께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소개된 그는 “뮤지컬 여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입담과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최재림 옆에 걔’가 바로 접니다”라는 독특한 자기소개로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그는 각종 무대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쌓인 노하우와 실력,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관심을 받는다.그는 요즘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로 활약 중인데, 극 중 자스민 역할의 의상과 관련해 “배가 항상 노출되는 구조인데, 그걸 신경 쓰니까 노래가 안 되더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놨다”고 담담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연 날엔 보통 사과 반쪽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민경아는 영화 ‘알라딘’에서 여주인공이 부른 ‘스피치리스’의 한국어 더빙 주인공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뮤지컬 ‘알라딘’ 오디션을 볼 때도 이를 직접 불러 합격했다고 밝히고 한 소절 부르며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실제로 나는 듯한’ 양탄자 연출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와이어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비밀 유지 각서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푸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공연 전날 너무 떨리면 혼자 밈을 찍는다. 가상의 아이돌 그룹 콘셉트를 잡고 혼잣말을 한다”며 “줄 맞춰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혼자만의 셀프 콘텐츠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 밖에도 각종 개인기를 준비해 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무대 뒤의 고된 준비 과정과 솔직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민경아는 첫 예능 출연답지 않은 침착한 태도와 센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05
문화

[IS리뷰] 당신은 ‘화이트래빗’이 될 수도 ‘레드래빗’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90분간 펼쳐진 ‘그놈의’ 토끼 실험은 비범했고, 결과값 또한 ‘열린 결말’이다. 지난달 3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이란의 극작가 낫심 술리만푸어가 쓴 실험적 작품이다. 자국의 검열을 피해 쓰여진 이 작품은 201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토론토 섬머워크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이후 32개국 이상, 30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선 2017년에 이어 재연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박정자와 박상원, 남명렬 등 베테랑부터 김도연 등 신진 배우들까지 32명이 출연했는데 지난 17일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유일한 ‘비(非)배우’ 출신이었다. 가수가 출연하는 연극인 만큼, 그의 노래를 한 소절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1인극 형식의 이 작품은 사전에 배우에게 대본을 주지 않는다. 당연히 리허설도, 연출도 없다. 배우도 무대에서 대본을 처음 접하고, 작가의 지시에 따라 즉흥적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배우는 전통극으로 치면 흡사 ‘변사’가 돼 작가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때로는 그의 지시에 따라 스토리를 꾸며간다. 무대 위 소품이라곤 사다리와 테이블, 그 위에 놓인 물컵 두 개와 의자가 전부다. 공연장 중간에 자리한 무대 사방을 객석이 둘러싸고 있는데, 무대를 바라보는 객석의 위치에 따라 그리고 배우의 동선에 따라 물컵이 놓인 위치가 왼쪽이 되기도, 오른쪽이 되기도 한다. 박기영은 일반적인 연극 배우 톤이 아닌 특유의 나긋나긋한 음성으로 극을 이끌어갔고, 장장 36페이지에 달하는 대본을 빠짐 없이 소화해냈다. 대본에 적힌대로 자신의 대사를 읊었지만 그 안의 상당수는 작가가 관객에 건네는 말들이라 박기영은 “이건 낫심의 말”이라고 여러 차례 부연하기도 했다. 간간이 나오는 애드리브에선 특유의 솔직한 에너지도 느껴졌다. 작품의 특성상, 박기영에게도 ‘배우 도전’이라기보다는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의 도전이었다.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배우가 꽤나 긴 서사의 스토리를 물흐르듯 전달하지만 관객들로선 실시간으로 작가의 철학과 집필의도를 받아들여야 하기에 온전히 이해하기엔 다소 난이도가 있다. 흥미로운 건 이같은 난해함에도 극장을 떠난 뒤엔 작품이 전하려는 이야기가 머릿 속에 계속 맴돈다는 점이다. 모든 배우들이 제각각의 방식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표현해갔을테니, 32회차 중 단 한 회도 똑같지 않고 새로운 느낌일 것도 자명하다. 배우가 대본의 이 괴짜같은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극 후반부에 비로소 ‘진짜’를 마주하게 된다. 바로 하얀토끼-빨간토끼 실험이다. 토끼의 세계에선 이단아 혹은 일탈자로 보일 수 있는 빨간토끼의 행동과, 그 토끼를 대하는 다른 토끼들의 이야기는 흡사 우리가 속한 사회의 그것과도 닮아 있어 궁극적으로 관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나는 화이트래빗인가, 레드래빗인가. 나는 화이트래빗을 꿈꾸는가, 레드래빗을 꿈꾸는가.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그 선택에 따라오는 결과 또한 제 몫이다.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이 연극이란 형태로 배우와 관객에게 가해진 실험, 이걸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궁극의 종착지는 그 선택에 달렸다. MBTI가 ‘S(감각형)’인 기자를 무한한 공상의 늪에 빠뜨린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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