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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팬 외면에 출전 불발까지…황희찬, ‘4개월 침묵’ 끊은 3년 전 아스널전 떠올려라

반등이 절실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이야기다. 아스널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황희찬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다.울버햄프턴은 2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현재 EPL 20개 팀 중 17위다. 22경기에서 4승(4무 14패)만을 거둔 울버햄프턴(승점 16)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 동률이지만, 골 득실 차로 간신히 앞서 있다.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연패를 당했고,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잔류 경쟁에서 이기려면 아스널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기세도 크게 꺾였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자연스레 입지는 좁아졌다.최근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나가라’는 질책도 들었고,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지난 21일 열린 첼시와 EPL 22라운드에 결장했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도 선택받지 못해 더 뼈아픈 결과였다. 직전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이 아스널전에 황희찬 카드를 꺼낼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서는 출전해도 조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울버햄프턴의 아스널전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황희찬의 이름은 없었다. 다만 황희찬은 3년 전 아스널전에서 ‘4개월 침묵’을 끊었다. 비록 당시 팀은 졌지만, 기나긴 부진 늪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득점이었다. 이번에도 그때처럼 골 맛을 보고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게 황희찬에게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다.다만 EPL 내에서도 강팀인 아스널은 울버햄프턴에 공포의 대상이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지금껏 뛴 5경기에서 모두 졌다. 울버햄프턴이 자명한 언더독이다. 패배할 확률이 높지만, 언더독 처지에서 승리하면 분위기는 확실히 반전할 수 있다.아스널은 리그 12경기 무패(7승 5무)를 질주 중이며 선두 리버풀(승점 50)에 6점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리버풀 추격이 급한 상황이라 쉽사리 승세를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9:53
배구

5세트 지배한 메가...정관장, 현대건설 꺾고 파죽의 12연승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12연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9-27, 23-25, 25-18,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포 메가왓티 퍼위티가 38득점, 공격 성공률 53.85%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메가는 특히 5세트 공격을 독식하며 현대건설 코트를 폭격했다. 정관장은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늘렸다. 16승(6패)째를 거두며 승점 43을 기록, 2위 현대건설을 4 차이로 추격했다. 1세트를 내준 정관장은 2세트도 19-24, 5점 밀린 채 세트 포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11연승을 거둔 팀의 기세가 위기에서 발휘됐다. 표승주가 연속 득점으로 3점 차 추격을 이끌었고, 이어진 수비에선 모마 바소코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역전 기운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정지윤의 범실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고, 미들 블로커 박은진이 모마의 백어택을 다시 블로킹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박빙 승부에서 반야 부키리치가 득점 하며 만든 28-27로 어드밴티지를 만든 뒤 정호영이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3세트 22-22 동점에서 현대건설 한미르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흔들린 뒤 23-24에서 모마의 스파이크 서브를 막지 못해 먼저 25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마치 막 경기를 시작한 것처럼 활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25-18로 승리,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앞선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전 5세트 경기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이날도 초반부터 메가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며 5-1, 4점 차로 앞섰다. 3점 차로 10점 고지를 밟은 정관장은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10-9에서 메가가 다시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메가는 이후 팀의 세트 12~14번째 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14-13 매치 포인트에서도 날카로운 직선 공격으로 고예림의 디그를 뚫고 이 경기를 끝내는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시작한 정관장의 연승이 12경기로 늘어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2 21:52
프로축구

감독 교체 후 깜짝 반등..실력일까? 행운일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24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맨유는 임시 감독으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선임했다. 1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팀을 맡은 반 니스텔루이는 4경기를 치러 3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맨유에서 감독대행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반 니스텔루이는 레스터 시티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첫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반 니스텔루이의 매직이 새 직장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후 레스터 시티는 5연패에 빠지게 된다. 반 니스텔루이의 깜짝 성공은 왜 사라졌을까? 반 니스텔루이가 거둔 초반의 깜짝 성공을 잉글랜드 축구에서는 ‘새 감독 바운스(new manager bounce,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직후 팀이 급격히 향상되는 현상)’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장기간 부진하던 팀이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즉각적인 실적 상승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여러 이유가 있다. 새 감독이 가져오는 열정, 새로운 관점과 전술이 이유일 수도 있다. 새 감독의 새로운 전술에 상대팀이 적응할 때까지 한동안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팀의 주전 선수들은 계속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아울러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에게도 새 감독의 취임은 재기를 위한 좋은 동기부여다. 이런 상황에서 새 감독은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그럼에도 이러한 반등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반등 기간도 팀마다 다를 수 있다. 이에 ‘새 감독 바운스’는 진짜인지 아니면 가끔씩 증명되는 속설에 불과한지 논란의 중심에 설 때도 있다.2021년 11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감독 교체가 즉각적인 성적에 미친 영향을 발표했다. 2017~18시즌 개막 이후 네 번의 시즌 동안 EPL에서는 총 26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다. 이 중 4분의 3이 넘는 20건에서 새 감독이 부임한 첫 5경기에서 부임 전 시즌 팀 평균보다 ‘PPM(Points Per Match, 경기당 평균 승점)’이 더 높았다. 게다가 9건(35%)의 경우, 새로 부임한 감독이 이 전 감독의 PPM보다 두 배 이상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하지만 초반의 성공이 반드시 장기적인 성공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2017~18시즌 12월부터 스완시 시티의 감독이 된 카를로스 카르발랼은 첫 5경기에서 팀의 PPM을 0.7점에서 2점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결국 그 시즌에 스완지 시티는 강등됐다. 반면 데이비드 모에스는 2019년 12월 17위를 달리던 웨스트햄의 감독으로 부임해 초반 5경기의 PPM이 1에서 0.8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웨스트햄은 그 시즌에 16위로 리그를 마친 데 이어, 다음 시즌에는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어리그 리포트는 이러한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 감독 바운스’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워릭대학교의 연구 결과하고도 일치한다. 워릭 비즈니스 스쿨의 수 브리지워터 교수는 1992~2008년까지 EPL의 감독 경질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짧은 허니문 기간 동안의 상승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렇다면 새 감독이 부임하면 결과가 반등했다가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야구에 ‘머니 볼(Money Ball)’이 있다면 축구에는 ‘사커노믹스(Soccernomics)’가 있다. 2016년 사커노믹스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사이먼 쿠퍼는 (브리지워터의 연구를 인용하며)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후의 짧은 허니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보통 클럽은 경기당 PPM 1.3을 얻고, 일반적으로 PPM이 1점에 불과할 때 클럽은 감독을 경질합니다.” 다시 말해 사이클의 저점일 때 클럽이 감독을 경질한다는 말이다.통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점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다. 저점 이후에는 클럽이 감독을 바꾸는 것과 상관없이 팀의 성적은 “평균으로 회귀(regress to the mean)”하게 된다. 즉 저점에서는 언제나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팀의 성적은 “정상으로 돌아온다(return to normal)”. 다시 말해 저점을 찍은 이유가 무엇이든 그 이후에는 거의 필연적으로 반등한다는 말이다.쿠퍼는 2015년 12월 첼시에서 경질된 주제 무리뉴를 예로 들었다. 무리뉴가 경질될 당시 첼시는 16위였다.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거스 히딩크는 첫 12경기(리그, FA컵 등 모든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으나, 첼시의 리그 최종 성적은 10위에 그쳤다. 이에 쿠퍼는 첼시만큼 좋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 15위 아래로 떨어질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시점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즉 무리뉴가 계속 지휘봉을 잡았어도 첼시는 어느 정도 성적을 회복했을 것이기 때문에, 히딩크는 구원자라기 보다는 수혜자에 가깝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첼시는 무리뉴를 고수하고 결과가 회복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프로축구처럼 막대한 돈이 움직이는 비즈니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비즈니스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욕망을 갖지 않는가?사커노믹스는 축구 감독의 역할이 과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축구는 농구, 미식축구 등과는 달리 감독이 게임을 중단시키고, 작전 지시를 할 수도 없다. 선수 교체에도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감독의 전술은 물론 중요하지만, 축구 같은 연속적인 스포츠에서 경기를 이기게 만드는 것은 결국 선수들이다. 이에 감독 교체에 쓸 막대한 돈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하거나 경기장 개선에 힘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5.01.11 10:00
해외축구

‘웨스트햄 이적설’ 황희찬, 빛바랜 EPL 100경기 금자탑…울버햄프턴, 노팅엄에 0-3 완패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번째 경기 출전이 팀의 무기력한 완패로 빛이 바랬다.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EPL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역대 한국 선수 중에서는 5번째다.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이 차례로 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21년 여름 울버햄프턴에 입단하며 EPL에 입성한 황희찬도 4번째 시즌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입단 첫 시즌이던 2021~22시즌 EPL 30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했고, 2022~23시즌 27경기(선발 12경기), 2023~24시즌 29경기(선발 25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이번 시즌엔 14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 중이다.2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세운 황희찬의 EPL 1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은 다만 팀의 완패 탓에 덜 조명받았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7분 만에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간 뒤,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골까지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홈팬들 앞에서 3골 차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60%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3-11로 우위를 점했으나, 상대 역습에 무너졌다.황희찬은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85% 등을 기록했지만 최근 EPL 2경기 연속골의 기세를 3경기로 늘리지는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과 2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각각 오른발과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은 6.7점, 폿몹 평점은 6점이었다.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상승세가 꺾인 울버햄프턴은 승점 16(4승 4무 12패)으로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에 골 득실에서 겨우 1골 앞선 17위를 유지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7 08:42
프로축구

[오피셜] '거스 포옛호' 전북, 전력 보강 시작…센터백 김영빈 영입

거스 포옛 신임 감독 체제로 새출발에 나선 전북 현대가 수비 보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 보강을 알렸다.전북 구단은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34)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1m84㎝, 79㎏의 체격을 갖춘 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다.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 수상으로 이듬해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부터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후 상주 상무를 거쳐 2019년 강원FC로 팀을 옮긴 뒤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코리아컵 14경기)에 출전했다.김영빈은 2018년(K리그 18경기·코리아컵 1경기) 상주 시절을 제외하면 매년 20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전해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구단에 따르면 김영빈은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있으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특히 높은 퀄리티의 롱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했다.구단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전했다.김영빈은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0:05
배구

'인천 잔류 마지막 쇼케이스' 막심, 1·2세트 맹폭→3~5세트 침묵...고민 커지는 대한항공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35)가 '대체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막심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24득점(공격 성공률 43.90%)를 기록했지만, 3·4세트 부진했고 5세트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며 소속팀 대한항공의 2-3(25-15, 25-17, 17-25, 19-25, 12-15) 패전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7패(11승)째를 당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36을 기록했다. 1위 현대캐피탈(16승2패·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했다. 막심은 1세트 펄펄 날았다. 스코어 1-2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3-2에선 KB손해보험 나경복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넣어 득점했다. 4-2에선 차영석의 속공을 블로킹하며 포효했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9-6에서 김민재의 속공 성공으로 10점, 14-9에선 상대 범실로 먼저 15점 고지를 밟았다. 막심은 15-9에서 안드레스 비예나가 연타로 넘긴 공을 바로 때려 넣어 마무리 했고, 19-10에서는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0점 차로 여유 있게 1세트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전열을 정비한 KB손해보험에 고전했다. 막심이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4-4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5-4에선 네트 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6-4에서도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이후 KB손해보험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과 김민재도 득점을 지원하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 7득점을 기록한 막심은 2세트도 6점을 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나경복을 막지 못해 3·4세트를 내줬다. 막심은 3세트 4득점·공격 성공률 28.6%에 그쳤고, 4세트도 5점을 지원했지만 세트 막판 코트에서 물러나며 컨디션이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급격하게 컨디션이 떨어졌다. 5세트는 초반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줬고, 두 차례 오픈 득점을 해냈지만, 박빙 승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침묵했다. 대한항공은 결국 12-15로 패해며 역스윕을 허용했다. 막심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다. 지난달 13일 합류한 그는 12경기에서 276점(경기당 23득점)을 쌓으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그가 합류한 뒤 치른 12경기에서 8승(4패)을 거뒀다. 대체 선수를 영입한 팀은 기존 선수의 부상 진단서를 발행한 뒤 2개월 안에 한 선수 선택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6일 요스바니의 진단서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했다.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대한항공의 다음 경기는 내달 8일 삼성화재전이었다. 이날 KB손해보험전은 막심이 대체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낙점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하기 어렵다. 아직 데드라인이 남아 있으니 요스바니와 막심 중 한 명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막심은 마지막 쇼케이스에서 실력을 재차 어필해야 했다. 하지만 팀 경기력이 급격하게 흔들린 상황에서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대한항공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KOVO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 시작을 앞두고 묵념을 진행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9 17:01
해외축구

맨시티만 추락하는 게 아니다…바르셀로나, 무려 37년 만에 ‘홈 3연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한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7연승 포함 11승 1패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더니, 최근 7경기에선 단 1승(2무 4패)에 그치고 있다. 결국 선두 자리마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 빼앗겼다.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AT 마드리드에 1-2로 역전패했다.출발은 좋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페드리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그러나 후반 15분 로드리고 데 파울에게 동점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극장골을 실점하며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8(12승 2무 5패)에 머무르며 AT 마드리드(12승 5무 1패·승점 41)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AT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역시 바르셀로나보다 2경기 덜 치른 3위 레알 마드리드(11승 4무 2패·승점 37)와는 단 1점 차라 자칫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개막 12경기에서 단 1패만 허용하고 전승을 거뒀던 기세는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꺾인 모양새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1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히더니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마요르카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이후 다시 한 번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1승 2무 4패다.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한 행보다. 맨시티도 EPL 1승 1무 6패 포함 공식전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로 추락하며 유럽 축계를 충격에 빠트리고 있는데, 바르셀로나 역시도 맨시티 못지 않게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셈이다.특히 최근 안방에서 거듭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 라스 팔마스와 레가네스, 그리고 이날 AT 마드리드전까지 모두 패배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3연패를 당한 건 1965년과 1987년에 이어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무려 37년 만에 충격적인 홈 3연패 늪에 빠진 셈이다.바르셀로나는 잠시 겨울 휴식기를 보낸 뒤 내년 1월 5일 바르바스트로(4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통해 후반기 시즌을 재개한다. 라리가 후반기 첫 경기는 내년 1월 19일 헤타페 원정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홈에서 승점 9점을 잃는 건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절한 타이밍에 겨울 휴식기가 찾아왔다. 휴식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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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맨시티 '거짓말 같은 몰락'…EPL 다시 춘추전국시대로

최근 7시즌 중 6시즌 우승에, 사상 첫 4시즌 연속 우승까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야말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천하였다. 막대한 자금력에 2016년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 부임이 더해지면서 EPL 역사에 남을 명실상부한 역대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적수가 없었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맨시티의 3연패 도전을 한 차례 저지했지만, 맨시티는 보란 듯이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PL 4연패는 역대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조차 이루지 못했던 대업이었다.이번 시즌 맨시티의 몰락은, 그래서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고,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한 스쿼드 역시 여전한데도 맨시티는 마치 날개를 잃은 듯 추락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EPL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도 1-2로 패하면서 최근 정규리그 1승 1무 6패, 컵대회 1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무 2패를 합쳐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2무 9패)만 챙기는 치욕을 이어갔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해석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추락에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EPL 독주 속 늘 따라다닌 불안요소가 결국 화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층을 두텁게 구축하기보다는 소수 정예에 가까운 스쿼드로 시즌을 치러 왔다. 하필이면 이번 시즌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나이가 적지 않은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은 시즌이 바뀌면서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없었다. 제대로 된 전력 보강도 실패했다. 지난여름 유일하게 이적료(2500만 유로·약 376억원)를 들여 영입한 사비뉴는 2개의 도움에 그치고 있고, 자유계약으로 품은 일카이 귄도안은 1990년생으로 이미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팀을 떠난 콜 파머(첼시)는 EPL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고, 올해 결별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새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등 이적시장 행보의 실패마저 반복되고 있다.물론 맨시티가 시즌 중반까지 부침을 겪다 무서운 뒷심으로 정상에 올랐던 시즌들도 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나 글로벌 매체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이미 맨시티 시대의 ‘종말’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겨우 0.8%로 책정했다. 우승보다 오히려 8위 가능성(1.3%)을 더 높게 보고 있을 정도의 추락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결별 가능성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진 않다”며 상황이 빠르게 바뀌지 않으면 언제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PL을 지배했던 이른바 ‘펩시티(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시대의 종말’이 다가올 수도 있는 셈이다.맨시티의 몰락 속 EPL 우승 경쟁은 다시금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아르네 슬롯(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이 치열한 선두 경쟁 속 EPL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5년, 첼시는 8년 만의 EPL 왕좌 탈환을 목표로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2시즌 연속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좌절했던 아스널 역시 무려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여기에 돌풍의 팀들까지 떠오르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마저 치열해졌다. 지난 시즌 17위로 가까스로 EPL 잔류에 성공했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어느덧 EPL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과거 5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노팅엄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승격 후 중하위권에 머물던 본머스도 상위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위권에 처진 토트넘이나 맨유 등의 반등까지 더해진다면, 남은 시즌 EPL 순위 경쟁은 과거 어떤 시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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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단 1승’ 맨시티 또 졌다, 충격의 공식전 3연패…빌라 원정서 1-2 패배

4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서도 져 최근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졌다.전반 16분 만에 존 듀란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20분 모건 로저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공세를 펼치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야 필 포든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맨시티는 56%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12-1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끝내 연패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의 빅찬스 미스가 3차례나 돼 자칫 스코어가 더 벌어질 뻔한 경기이기도 했다.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최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0-2 완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에 이어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1-2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의 충격적인 부진이다. 이달 초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14라운드 3-0 승리가 최근 12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27(8승 3무 6패)에 머무른 맨시티의 EPL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맨시티는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고, 문전에서 날카로움도 사라졌다. 맨시티의 공격은 최근 놀라울 정도로 정적”이라며 “이제 재건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고통스러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곧 단계적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전히 선수들을 믿는다. 몇몇 선수들은 엄청난 자부심에 열망까지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수 엘링 홀란은 “과르디올라는 지난 7년 중 6차례나 EPL 우승으로 팀을 이끈 감독이다. 그는 분명히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12.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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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6도움’ 손흥민, 사우샘프턴 킬러 명성 뽐내나…英 의구심 지우기 위해 중요한 한 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도 사우샘프턴 킬러 면모를 뽐낼까.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토트넘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고, 리그에서는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9일 벌인 첼시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2점 차 리드를 쥐고 내리 4골을 내주며 패했다. 손흥민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은 위안거리가 될 수 없었다.올 시즌 1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6승 2무 7패로 EPL 20개 팀 중 12위까지 처졌다.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대는 최하위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1승(2무 12패)만을 거둔 사우샘프턴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3일 에버턴에 첫 승을 챙긴 뒤 다시금 5경기 무승(1무 4패) 수렁에 빠졌다. 현지에서는 ‘킬러’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5일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경기를 조명하며 그의 특별한 기록도 나열했다.토트넘 소속으로 사우샘프턴과 17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2골 6도움을 올렸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팀이다. 이 기간 토트넘은 10승(4무 3패)을 챙겼다.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현지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해 보이지만, 예년보다 기복이 있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놓치지 않던 빅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서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받는 상황이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사우샘프턴전의 중요성은 크다.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올해가 가기 전까지 3일에 한 번꼴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만큼 기세를 올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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